변호사 1명당 월평균 소득 622만7000원
변호사 1명당 월평균 소득 622만7000원
  • 기사출고 2009.12.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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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정보원 '산업 · 직업별 고용구조 조사'자영업자 포함 6위, 임금근로자중에선 2위 차지
◇직업별 월평균 소득 상위 20위


변호사들이 2008년 1년간 월평균 622만 7000원의 소득을 올려 자영업자를 포함한 전체 취업자 중에서 6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자영업자를 제외하고 임금근로자만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변호사 1명당 월평균 674만 4000원의 월급을 받아 월평균 781만 3000원을 받은 기업고위임원에 이어 소득랭킹 2위를 차지했다. 판사와 검사는 월 평균 465만 9000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돼 임금근로자 중 16위에 랭크됐다.

조사를 주관한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정인수)은 12월 16일 '2008산업 · 직업별 고용구조 조사(OES)' 결과를 발표하고, 검사보 등 견습과정에 있는 근로자도 조사대상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자영업자와 임금근로자를 포함한 전체 취업자 중 소득 1위는 1073만 1000원의 월평균 소득을 올린 세무사로 조사됐다. 이어 정보통신 관련 관리자(885만 7000원), 기업고위임원(748만 3000원), 문화ㆍ예술ㆍ디자인 및 영상관련 관리자(672만 6000원), 항공기 조종사(639만 8000원), 변호사 등의 순서로 소득이 높았다.

또 금융 및 보험관리자(607만 3000원), 경영지원 관리자(602만 1000원), 치과의사(599만 7000원), 전문의사(593만 5000원)도 소득 '톱 10'에 들었다.

취업자 전체의 월평균 소득은 203만 7000원, 평균 연령은 43.4세, 평균 근속년수는 8.5년,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9.3시간으로 나타났다.

23개 직업 중분류별 종사자는 영업 및 판매 관련직이 361만명(15.2%)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경영, 회계, 사무 관련직 349만 6000명(14.7%), 농림어업 관련직 188만 7000명(7.9%), 음식서비스 관련직 170만 9000명(7.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소득은 관리직이 50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법률 · 경찰 · 소방 · 교도 관련직 315만 6000원, 금융 · 보험 관련직 302만 9000원, 정보통신 관련직 289만 2000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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