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주년 특집] 설문조사 어떻게 진행했나
[창간 2주년 특집] 설문조사 어떻게 진행했나
  • 기사출고 2009.11.2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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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변회 협조로 600명에 이메일 발송외국변호사엔 이메일 등 자체조사…회신율 20% 넘어
리걸타임즈가 창간 2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기업체 변호사 상대 설문조사는 이메일과 현장조사 등의 방법으로 진행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의 업무협조로 변협에 등록한 모든 사내변호사에게 서울변호사회에서 이메일이 발송됐으며, 리걸타임즈도 자체 확보한 기업체에 근무하는 국내외 변호사들에게 이메일을 발송, 설문조사에 나섰다. 변협 세미나 등에 참석한 사내변호사들에겐 직접 설문지를 돌려 응답을 받기도 했다.

현장조사를 포함해 기업체에 근무하는 약 600명의 국내외 변호사에게 설문이 발송됐으며, 이 중 20%가 넘는 124명으로부터 회신을 받았다. 국내에서 실시한 기업체 변호사 상대 설문조사로는 가장 많은 수의 회신을 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문은 법률시장 개방시대를 맞아 한국 로펌의 경쟁력에 초점을 맞춰 준비했다. 영, 미 로펌이 한국에 진출한 이후 예상되는 시장에서의 변화를 조명하려고 했으며, 지난해 9월에 터진 세계 경제위기 이후 일선 기업들의 법률서비스 수요 변화에 대해서도 여러 질문을 마련, 분석에 나섰다.

국내 로펌 분야별 경쟁력 진단

특히 로펌에 대한 인지도, 선호도, 분야별 수임실적 및 향후 예상되는 수임실적 파악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국내 주요 로펌의 분야별 경쟁력과 시장에서의 위상을 분석하려고 했다. 지문의 전체 문항은 30개. 응답자들 중엔 지문이 많다는 의견이 없지 않았으나, 그만큼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실체에 더욱 가깝게 접근하려고 노력했다.

응답자 중 한국변호사라고 기재한 변호사가 86명이며, 외국변호사라고 답한 사람은 29명이다.

전체 응답자와 숫자가 차이나는 것은 해당 문항에 답하지 않은 변호사가 있기 때문이다. 92명은 한국계 회사에 근무한다고 답했으며, 21명은 외국계회사에 근무한다고 했다. 또 남성이 87명이며, 여성변호사는 24명이다. 연령은 30~40세가 8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50세 28명, 30세 미만 2명이다. 문항에 따라 응답하지 않은 변호사가 있어 문항별 인원에는 차이가 없지 않다.

외국변호사 29명 응답

리걸타임즈는 30개 문항에 대한 기업체 변호사들의 응답 내용을 분석, 두 차례에 걸쳐 관련 기사와 내용을 게재한다. 창간 2주년 기념호인 11월호에서 외국 로펌에 비교한 한국 로펌의 경쟁력 등 총론적인 내용을 먼저 분석했으며, 국내 주요 로펌의 분야별 경쟁력 등 나머지 내용은 다음호에 실릴 예정이다.

설문조사에 응해 주신 기업체 변호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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