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덕 당선자(공주 · 연기) 구속 수감
오시덕 당선자(공주 · 연기) 구속 수감
  • 기사출고 2004.05.0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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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총선 당선자중 구속 1호
17대 총선에서 충남 공주 ·연기 선거구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오시덕씨가 7일 구속, 수감됐다.

17대 총선 당선자 가운데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기는 오 당선자가 처음이다.

검찰에 따르면 오 당선자는 17대 총선에 앞서 지난해 11월 공주시 금성동에 '금강지역도시개발연구소'를 개설하고 자신의 친척 김모(44 ·구속)씨를 자금 총책으로 둔 뒤 박모(57 ·구속), 이모(42 ·구속), 오모(57 ·구속)씨 등 7명을 선거운동원으로 고용, 이들에게 260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유권자에게 금품 및 향응을 제공토록 한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등을 받고 있다.

오 당선자는 그러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