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리걸타임즈 '기업과 법'] 공정경제 3법과 시사점 [리걸타임즈 '기업과 법'] 공정경제 3법과 시사점 1. 공정경제 3법 국회 본회의 통과2020년 12월 9일자로 이른바 '공정경제 3법'으로 불리는 상법 · 공정거래법의 각 개정안 · 금융복합기업집단감독법(이하 "금융그룹감독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올해 8월 25일 정부가 위 3법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후로 4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서다. 공정경제 3법은 본회의 통과 후 정부로 이송되어, 상법은 공포 후 즉시, 공정거래법은 공포일로부터 1년 후, 금융그룹감독법은 공포일로부터 6개월 후부터 시행된다.공포 후 순차적으로 시행공정경제 3법은 정부의 최우선 입법과제로 [리걸타임즈 칼럼] 코로나 해의 법조 10대 뉴스 [리걸타임즈 칼럼] 코로나 해의 법조 10대 뉴스 코로나 팬데믹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한국 법조의 2020년은 많은 성과와 사건의 연속이었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코로나19가 더 이상 준동하지 않는 새해를 꿈꾸며 2020년 한국 법조의 '10대 뉴스'를 탈고한다.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징계처분과 이 처분의 집행정지 결정이 가장 최근 법조를 달군 뉴스로 한해를 마무리하고 있다.이에 앞서 12월 첫날 낭보가 날아든 미래에셋자산운용 대 중국 다자보험의 7조원대 국제소송은 미래에셋의 완승으로 1심 재판이 끝났으며, 두 달 전 쯤 계약이 체결된 [리걸타임즈 칼럼] 공정거래법 주요 판례 분석 [리걸타임즈 칼럼] 공정거래법 주요 판례 분석 법무법인 광장이 11월 12일 '2019 하반기 · 2020 상반기 선고 공정거래법 주요 판례 분석'이라는 주제의 고객 초청 웨비나를 개최했다. 2019년 하반기와 2020년 상반기에는 새로운 기준을 세운 대법원 판결이 다수 선고되었는데, 이는 복잡해지는 거래계의 현실을 반영하여 기존 대법원 판결을 구체화하고 심화시키는데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이 광장 공정거래팀의 판단이다. 선정호, 손계준, 김수련, 주현영 변호사가 나누어 발표한 주요 판결의 내용과 의미를 짚어보았다.1. 부당한 공동행위의 성립 요건 중 합의의 존재가 [리걸타임즈 칼럼] 증권금융범죄 단상(斷想) [리걸타임즈 칼럼] 증권금융범죄 단상(斷想) 최근 뉴스의 홍수 속에서도 유난히 눈길을 끄는 기사가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인 증권금융범죄에 관한 기사이다. 자산운용 회사의 대표, 사주, 실무자는 물론이고 권력기관의 공무원들까지 등장하면서 연일 드라마틱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이러한 혼탁한 상황이 유독 최근에만 발생했던 것은 아니다. 10년 전에도, 20년 전에도 계속 있어왔다. 일종의 데자뷔 현상을 느끼게 한다.안정적인 투자대상 발굴(deal sourcing), 철저한 투자대상 실사(due diligence), 성공적인 투자대상 확보(deal closing [리걸타임즈 칼럼] 공정거래 부당지원행위 관련 정상가격 산출방법 [리걸타임즈 칼럼] 공정거래 부당지원행위 관련 정상가격 산출방법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부당한 지원행위의 심사지침'을 개정했다(시행일은 2020. 9. 10., 이하 "개정 심사지침"). 개정 내용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정상가격'의 산출방법을 구체화하였다는 것이다. 이하에서는 그 배경 등에 대하여 논의한 후, 개정 내용에 대하여 간략히 보고자 한다.공정거래법이 금지하고 있는 부당지원행위에는 크게 2가지 유형이 있다. 첫째는 '자금, 자산, 상품, 용역 등의 지원행위'이고, 둘째는 '거래단계 추가 등에 의한 지원행위(이른바 통행세 지원행위)& [리걸타임즈 칼럼] ITC 소송의 특징과 유의점 [리걸타임즈 칼럼] ITC 소송의 특징과 유의점 한국 기업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사건이 증가함에 따라 ITC는 어느덧 국내 뉴스에서도 자주 접할 수있는 낯설지 않은 이름이 되었다. 과거 한국기업은 ITC에 주로 피신청인으로서 제소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면, 최근에는 신청인으로서 자신의 IP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ITC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나아가 한국기업간 분쟁의 해결을 위하여 ITC를 이용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이와 같은 높은 관심과 인기는 ITC가 가지는 여러 특징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이는 바,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ITC [리걸타임즈 칼럼] 사내변호사 [리걸타임즈 칼럼] 사내변호사 지금부터 21년 전인 1999년 말. 한국 IBM에 근무하던 이원조 미국변호사(현 DLA Piper 한국 대표)와 한국오라클의 이재욱 미국변호사(현 IAKL 회장)가 서로 만나 '우리처럼 기업체에 근무하는 사내변호사들을 찾아보자'고 의견을 모았다. 지인들을 통해 사내변호사를 수소문하던 두 사람은 나중에 알리안츠생명 사장을 역임하고 지금은 법무법인 율촌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명재 미국변호사와 한국씨티은행 부행장과 하나금융지주 부사장 등을 거쳐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예일대 JD 출신의 유니스 김 미 [리걸타임즈 특별기고] 전자서명(E-Signature)의 개요 [리걸타임즈 특별기고] 전자서명(E-Signature)의 개요 법무법인 KCL의 김보성 변호사와 이정화 뉴욕주 변호사가 KCL과 업무 협력관계에 있는 Baker McKenzie의 유명한 저작권 변호사인 팔로알토 사무소의 Lothar Determann(로타르 디터맨)이 작성한 "전자서명의 개요"라는 글을 한국내 실정을 반영하여 감수 및 번역을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의 확산 등 전자서명이 앞으로 더욱 다양한 법률행위나 절차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김보성, 이정화 변호사가 정리한 디터맨의 글을 전재한다. 김보성 변호사는 서울대 공대를 나와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IP 전문 변호사이고 [리걸타임즈 중동통신] 글로벌 금융 허브, 두바이의 딜레마 [리걸타임즈 중동통신] 글로벌 금융 허브, 두바이의 딜레마 두바이에 살다보면, '꽃보다 할배'의 배경이 되었던 마천루가 상징하는 화려한 하드웨어와, 너무나 대조적인 느리고 불합리하고 비효율적인 행정 경험 사이에서 심한 이질감을 느낄 때가 종종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한국의 행정처리 속도에 익숙해져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UAE가 최근 몇 년간 급속히 도입하고 있는 선진국 기준의 촘촘한 제도들과 기존의 느슨한 관행들이 혼재되어 있다가 충돌하는 순간 나아가지도 돌아서지도 못하는 당혹스런 경험을 하게 되는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이기도 하다.근래에는 은행을 비롯한 현지 금 [리걸타임즈 칼럼] 입찰담합을 둘러싼 수사환경 변화 [리걸타임즈 칼럼] 입찰담합을 둘러싼 수사환경 변화 최근 공정거래법위반 사건의 형사 사건화 현상이 뚜렷하다. 과거에는 공정거래법위반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 시정조치 등 행정제재만을 부과하는 경우가 많았고 형사고발을 하더라도 대부분 법인만 고발하는 경향이 강했는데, 최근에는 고발 비율도 늘어났고 법인뿐만 아니라 법위반 행위를 실행한 행위자 및 그 의사결정을 한 임원이나 대표까지 고발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발 건수 · 비율 모두 급증공정거래위원회가 발간한 통계연보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행정조치를 부과한 카르텔 건수가 2011년에 총 72건이었고 그중 8건(11%)만 [리걸타임즈 지재산책] 내년 6월 시행될 개정 중국 특허법의 주요 내용 [리걸타임즈 지재산책] 내년 6월 시행될 개정 중국 특허법의 주요 내용 2020년 10월 17일에 중국 특허법(정식 명칭은 중화인민공화국 전리법 · 中華人民共和國 專利法이나, 본 기고문에서는 편의상 "특허법"으로 지칭) 4차 개정안이 통과되어, 2021년 6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중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특허, 실용신안 및 디자인을 모두 특허법에서 규율하고 있는데다, 1985년 특허법 시행 이래 7~8년에 한 번씩 있었던 세 차례의 개정과 달리 금번 개정은 12년이 소요된 만큼, 총 29개의 조항에 걸쳐 다양하고 중요한 개정 사항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 그중 주요 개정 사항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리걸타임즈 '기업과 법'] 총수익률스왑과 관계된 제문제(2) [리걸타임즈 '기업과 법'] 총수익률스왑과 관계된 제문제(2) 9월호에 이어 TRS(Total Return Swap)에 관해서 설명을 이어간다.(3)순환출자 해소의 문제공정거래법은 경제력 집중을 억제하기 위해 해당 기업집단에 속하는 국내 회사들의 자산총액의 합계액이 10조원 이상인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하는 회사는 자기의 주식을 취득 또는 소유하고 있는 계열회사의 주식을 취득 또는 소유하여서는 안 된다는 순환출자 금지 규정을 두고 있다(공정거래법 제9조 제1항, 시행령 제21조 제2항). 다만, 예외적으로 담보권의 실행 또는 대물변제의 수령 등의 사유가 있어 출자를 한 회사는 당해 주식을 취 [리걸타임즈 Law Talk] 사모펀드 [리걸타임즈 Law Talk] 사모펀드 라임과 옵티머스 사태로 인해 사모펀드에 대한 관심이 무척 높아졌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사모펀드는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소위 'Private Equity Fund', PEF)와 전문투자형 사모집합투자기구(일명 헤지펀드)로 구분된다. 특정기업을 매수해 기업가치를 제고하여 이를 매각한 후 수익을 올리는 buyout 전략을 기본으로 하는 PEF는 2004년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개정을 통해 도입되어 이제 완연한 성숙기에 접어들었다.헤지펀드는 주로 상장주식과 채권, 통화 또는 파생상품 등 유동성이 높은 자산을 투자대상으로 [리걸타임즈 칼럼] 한국 법률시장의 팽창 [리걸타임즈 칼럼] 한국 법률시장의 팽창 로펌과 개인변호사들이 신고한 국세청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에 따르면, 한국 법률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신고액이 6조 3,400여억원으로, 로펌 등의 매출 신장은 인사혁신처가 매년 말 발표하는 연매출 100억원 이상 로펌 숫자에서도 똑같이 확인된다. 연매출 100억원 이상 한국 로펌이 매년 증가해 2018년 연매출 기준 34곳으로 늘었으며, 외국 로펌 서울사무소도 지난해 3곳이 추가되며 모두 5곳이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로펌으로 선정되는 등 한국 로펌, 외국 로펌을 가리지 않고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한국시장에서 활 [리걸타임즈 칼럼] 세법상 처분과 불복방법 [리걸타임즈 칼럼] 세법상 처분과 불복방법 국가의 과세권은 꼭 필요하지만 납세자에게는 무서운 권력이다. 잘못된 과세권 행사로 인한 납세자의 고통은 쉽게 넘길 일이 아니다. 과세관청의 공권력 행사가 잘못되었다면, 납세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공권력의 행사를 다투려면, 우선 "처분"이라는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우리 법에서 항고소송으로 다툴 수 있는 대상을 처분으로 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판례는 "처분은 행정청의 공법상의 행위로서 국민의 구체적인 권리의무에 직접적인 변동을 초래하는 행위"라고 밝히고 있다(대법원 1999.3.22. 선고 96누433 판결). 하지만 이러한 기 [리걸타임즈 칼럼] 중동에 부는 변화의 바람, 위기인가 기회인가 [리걸타임즈 칼럼] 중동에 부는 변화의 바람, 위기인가 기회인가 Covid-19가 촉발한 경제위기는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분야에 충격을 가하고 있지만,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저유가를 매개로 중동 산유국에 특히 큰 타격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적 위기는 그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구성원들에게 극심한 고통을 안겨줄 수밖에 없지만, 철옹성 같던 낡은 정치, 경제, 사회구조와 제도의 벽을 허무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그간 중동 산유국들이 독자적인 시간표에 따라 진행해 왔던 탈석유화 프로젝트는 외부에서 가해지는 이러한 압력에 의해 변형되고 가속화될 전망이다. 우리나라 어느 기업가의 언급처럼 [리걸타임즈 칼럼] 과감한 변혁을 시도한 일본의 개정 디자인법 [리걸타임즈 칼럼] 과감한 변혁을 시도한 일본의 개정 디자인법 2020년 4월 1일자로 일본 디자인법이 오랜 숙의를 거쳐 전면 개정되었다. 특히 이번 개정법에는 GUI, 아이콘 같은 화상디자인에 물품성을 요구하지 않는 조항까지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과거 한국에서도 화상디자인의 물품성을 완화하는 디자인보호법 개정안이 발의되고 찬반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진 바 있으나, 물품성을 요구하지 않는 것은 디자인보호법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아 결국 개정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 밖에도 일본 개정법은 종래 디자인 출원이 인정되지 않았던 건축물 외관과 내장 디자인도 출 [리걸타임즈 칼럼] PEF의 성장주기별 분쟁 양상과 시사점 [리걸타임즈 칼럼] PEF의 성장주기별 분쟁 양상과 시사점 두산그룹의 구조조정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던 두산인프라코어의 인수 절차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인수 의향을 밝힌 투자자들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에 있어 최대 불안 요소 중 하나로 삼았던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의 지분 매각과 관련, 국내 대형 PE사들과의 소송에 관한 우발채무를 두산그룹이 부담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DICC 소송은 두산인프라코어 측이 투자금 회수를 위한 매각 작업에 협조하지 않는 등 주주간 계약서상 약속한 부분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DICC의 2대 주주인 사모펀드들이 제기한 소송이다. 분쟁의 대상이 [리걸타임즈 칼럼] 김장리의 새로운 출발 [리걸타임즈 칼럼] 김장리의 새로운 출발 지금부터 62년 전인 1958년 한국 최초의 로펌, 김장리(Kim, Chang & Lee)를 출범시킨 김흥한 변호사는 생전에 "상담을 해주고도 이를 시간으로 환산해 인보이스를 청구할 시간이 없어 차일피일 미루다가 끝내 돈을 받지 못한 경우도 허다했다"고 변호사 사무실 초기 한창 바빴던 때를 회고한 적이 있다. 걸프 오일 사를 시작으로 수많은 다국적 기업, 은행들이 한국 진출을 위해 김 변호사 사무실 문을 두드리던 때였다. 80년대 전후, 이때만 해도 아직 후발주자였던 김앤장에서 좋은 고객이 많은 김장리에 여러 차례 합병을 제의했다는 [리걸타임즈 '기업과 법'] 총수익률스왑과 관계된 제문제(1) [리걸타임즈 '기업과 법'] 총수익률스왑과 관계된 제문제(1) 1. 최근 라임 사태와 TRS 계약지난해부터 불거진 라임자산운용 등의 펀드 투자 손실로 인한 환매중단 사태(이하 "라임 사태")와 관련하여, 환매가 중단된 사모펀드에 대해 증권사들이 자산운용사와 전체 투자금의 42%에 달하는 6,700억원 규모의 총수익률스왑(Total Return Swap, 이하 "TRS")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이런 TRS 거래는 이번 환매중단 사태에서 손실을 키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우선회수권 행사 가능여부 주목라임 사태의 증권사들은 자산운용사로부터 일정 증거금을 받고 주식, 채권 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