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형사] 화장실에 숨겨둔 휴대전화로 토익 답안 알려준 학원 강사, 징역 3년 실형 [형사] 화장실에 숨겨둔 휴대전화로 토익 답안 알려준 학원 강사, 징역 3년 실형 서울동부지법 김예영 판사는 7월 11일 수험생 18명으로부터 1인당 150~500만원씩 모두 8천만원 넘게 받고 토익(TOEIC) 등 영어시험에서 답안을 알려준 학원 강사 A씨에게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 징역 3년과 추징금 7,665만원을 선고했다(2024고단756). A씨에게 부정행위를 의뢰한 수험생 18명도 각각 벌금 1,000만 또는 700만원을 선고받았다.A씨는 2021년 7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소셜미디어(SNS)에 '토익 고득점이 가능하니 문의해달라'는 취지의 광고를 내고 수험생을 모은 뒤 23회에 걸 [행정] "개발제한구역 내 무허가 '개 보호소' 철거 명령 적법" [행정] "개발제한구역 내 무허가 '개 보호소' 철거 명령 적법" 개발제한구역에 허가 없이 설치된 개 보호소에 대한 철거명령은 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는 7월 11일 인천 계양산의 개발제한구역에 설치된 개 보호소에 대한 철거 명령과 사용중지 명령을 취소하라며 개 살리기 시민모임과 시민 활동가가 계양구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22누67625)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했다. 육견 160마리 보호원고들은 인천 계양산에 있는 견사에서 육견 약 280마리가 뜬장에서 사육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견사 주인과 육견 사업을 포기하도록 합의한 후, 견사가 있던 [산재] "32년간 조선사에서 일하고 1년 7개월간 지게차 운전 후 무릎관절염 발병…산재보상 기준은 조선사 임금" [산재] "32년간 조선사에서 일하고 1년 7개월간 지게차 운전 후 무릎관절염 발병…산재보상 기준은 조선사 임금" A는 1984년부터 32년 동안 조선업체인 B사에서 공구를 사용하여 선체 블록을 조립하는 취부 업무와 절단, 용접 등의 업무를 했다. 대부분의 시간을 쪼그려 앉은 채 일해야 하는 업무였다. A는 2016년 B사에서 퇴직한 후 C사에서 약 1년 7개월간 지게차를 운전했다. A는 2019년 6월 오른쪽 무릎관절 골관절염 진단을 받고 업무상 질병으로 승인받았으나, 근로복지공단은 A가 지게차를 운전했던 마지막 근무 사업장인 C사에서의 임금을 기초로 평균임금을 산정해 요양급여와 장해일시금 등을 지급했다. A는 근무기간이 가장 길었던 B사를 [IP] "시 · 소설 인용 수능문제 게시, 저작권 침해" [IP] "시 · 소설 인용 수능문제 게시, 저작권 침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시, 소설 등이 인용된 대학수능시험 문제를 해당 작품의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평가원 홈페이지에 게시한 것은 저작권 침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7월 11일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가 저작권 침해라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의 상고심(2021다272001)에서 이같이 판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상고를 기각하고, "피고는 원고에게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는 저작권자들로부터 저작물의 복사와 전송권을 신탁받아 이를 박영재 대법관 취임사 전문 박영재 대법관 취임사 전문 박영재 대법관이 8월 2일 취임했다. 박 대법관은 취임사에서 "우리 헌법은 삼권(三權) 중 사법권에 대하여 선거에 의해 선출되지 않은 법관이 담당하도록 설계하여, 사법부의 역할과 책무가 바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보호임을 웅변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대법원 사건을 마주할 때에도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 목소리를 열린 마음으로 이해하고 공감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진정한 통합과 발전을 이루어 나가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대법관은 "사법부에 대한 신뢰는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에 달려 있다고 해도 노경필 대법관 취임사 전문 노경필 대법관 취임사 전문 노경필 대법관이 8월 2일 취임했다. 노 대법관은 취임사에서 "모름지기 법령의 해석은 그 문언 위에 서 있어야 함이 마땅하고, 그러할 때 비로소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다만 그렇다고 하여 법이 입법자보다 현명할 수 있음을 가벼이 여기지는 않겠다"고 말하고, "표현의 자유 등 개인의 권리와 공동체 가치가 끊임없이 충돌하는 영역에서는 대립하는 양 끝단을 잘 이해하고 양 끝단의 무게를 공정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특정한 이념이나 진영논리 등에 따라 이루어지는, 공정한 재판을 저해하는 모든 [건설] "코로나19는 책임준공기한 연장 '불가항력' 아니야" [건설] "코로나19는 책임준공기한 연장 '불가항력' 아니야"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책임준공기한을 지키지 못한 주식회사 우방이 책임준공확약에 따른 채무인수의 효력정지를 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재판장 김상훈 부장판사)는 7월 19일 우방이 경남은행 등 대주단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2024카합20757). 시공사 책임준공확약에 따른 채무인수와 관련한 시공사와 대주단 사이의 분쟁에 대한 법원의 첫 결정이다.대주단이 2021년 3월 17일 대구 수성구의 '수성레이 [산재] "보트에 손님 태우고 수상스키 타다가 물에 넘어져 숨진 수상스키 강사…산재" [산재] "보트에 손님 태우고 수상스키 타다가 물에 넘어져 숨진 수상스키 강사…산재" 수상스키 강사인 A는 2021년 7월 08:20경 사업장의 직원이 운전하는 보트에 줄로 연결된 수상스키를 타다가 물 위로 넘어져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같은 날 22:55경 지주막하출혈로 사망했다. 사고 당시 보트엔 손님들이 타고 있었다.A의 배우자의 유족급여와 장의비 지급 청구에 대해, 근로복지공단은 A가 사적 행위인 개인운동을 하다가 발생한 사고여서 업무수행 중에 있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부지급 결정했으나, 서울행정법원 제13부(재판장 박정대 부장판사)는 7월 11일 A의 배우자가 낸 소송(2022구합70940)에서 "업 이동원 대법관 퇴임사 전문 이동원 대법관 퇴임사 전문 1. 무더위가 한창인 시기에 여러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퇴임식에 참석하여 주신 대법원장님과 대법관님들, 그리고 법원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그 동안 함께 일했던 법관 및 법원 직원 여러분들이 계셔서 부족한 제가 33년이 넘도록 법관으로 일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대법관으로 근무한 지난 6년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사건이 있었는데, 재판연구관들의 헌신적인 도움에 힘입어 이 또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제가 법관으로 일하는 동안 많은 어려움을 묵묵히 감당해 준 아내와 아들딸에게도 감사의 노정희 대법관 퇴임사 전문 노정희 대법관 퇴임사 전문 존경하는 대법원장님, 대법관님, 사랑하는 법관 및 직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저는 6년 전 이 자리에서 긴 마라톤을 앞에 두고 선 기분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이제 그 길의 끝에 서 있습니다.실력과 지혜를 아낌없이 나눠 주신 동료 대법관님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때론 칼날 위의 저울처럼 첨예한 갈등과 대립 속에서 형평의 길을 찾는 것은 어렵고 힘든 일이었지만, 매달 두 차례의 소부합의와 한 차례의 전원합의를 준비하며 연구하고, 치열하게 논쟁하고 숙고하는 시간은 과분하게 보람 김선수 대법관 퇴임사 전문 김선수 대법관 퇴임사 전문 Ⅰ존경하는 대법원장님과 대법관님들, 친애하고 존경하는 법원 구성원 여러분.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입추(立秋)를 엿새 앞두고 가을을 준비하는 여름의 절정기를 지나는 오늘, 저는 6년의 대법관 임기를 마치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막중한 책임감과 일말의 불안감을 안고 대법관으로 취임한 후 너무도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하나하나의 사건에 전념하다 보니 오늘 이 자리에 이르렀습니다.재조 경력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임명된 최초의 대법관으로서 업무수행 역량에 대한 우려를 늘 염두에 두고 사법시험 공부를 할 때와 같은 집중력과 단순한 생 [인사] 헌법재판소 *2024. 8. 1.자▲문숙현▲김동욱 ▲김유문 ▲이상혁 ▲이영호 [노동] "삼성디스플레이 고정시간외수당은 통상임금" [노동] "삼성디스플레이 고정시간외수당은 통상임금" 수원지법 민사17부(재판장 맹준영 부장판사)는 7월 24일 삼성디스플레이 전 · 현 근로자 3,850명이 "고정시간외수당과 개인연금 회사지원분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다시 산정한 연장근로수당, 야간근로수당, 휴일근로수당, 휴일연장근로수당과 기지급액과의 차액을 지급하라"며 회사를 상대로 낸 소송(2020가합34526, 2021가합17689)에서 "고정시간외수당도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판시, "피고는 원고들에게 약 4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개인연금 회사지원분은 통상임금으로 인정하지 않았다.삼성디스플레이는 2014년 4월 [노동] "삼성물산, 에버랜드 테마파크내 셔틀버스 기사 직접 고용하라" [노동] "삼성물산, 에버랜드 테마파크내 셔틀버스 기사 직접 고용하라" 삼성물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에서 테마파크내 셔틀버스, 사파리 월드 버스 등 관광시설용 차량 등의 운행 업무를 수행한 협력업체의 직원들이 자신들을 직접 고용하라며 삼성물산을 상대로 소송을 내 이겼다. 근로자파견관계를 인정받은 것이다.서울동부지법 민사15부(재판장 조용래 부장판사)는 7월 18일 에버랜드에서 셔틀버스 등의 운행 업무를 수행한 A사 근로자 9명이 삼성물산을 상대로 낸 근로자지위확인소송(2021가합105963)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고용의 의사표시를 하고, 피고는 원고들에게 피고의 정규직 근로자들이 받을 수 있었던 임금에 국가인권위 인권위원에 소라미 변호사 지명 국가인권위 인권위원에 소라미 변호사 지명 조희대 대법원장이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임상교수이자 공익법률센터 부센터장인 소라미 변호사를 국가인권위 인권위원(비상임)으로 지명했다. 8월 28일 임기가 만료하는 김수정 인권위원의 후임이다.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소 변호사는 사법연수원을 마친 2004년 우리나라 최초의 비영리 공익변호사단체인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의 창립멤버로 참여해 20년 넘게 여성, 아동, 장애인, 이주민,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의 인권 보장을 위해 헌신해 온 한국의 대표적인 공익변호사다. 대법원은 "인권문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형사] 사건 상담 · 고소장 써 주고 수수료 받은 행정사…변호사법 · 법무사법 위반 유죄 [형사] 사건 상담 · 고소장 써 주고 수수료 받은 행정사…변호사법 · 법무사법 위반 유죄 변호사나 법무사가 아니면서 사건 상담을 하거나 고소장 등을 써 주고 수수료를 받은 행정사에게 변호사법 · 법무사법 위반 유죄가 인정되어 실형이 선고됐다.1984년경부터 1998년 10월경까지 14년여 검찰청에서 검찰직 공무원으로 재직한 A(65)는 울산 남구에서 행정사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A는 그러나 2022년 11월경 제주시에 있는 커피숍에서 B에게 '형사 고소를 하면 피해 본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 고소장을 작성해서 잘 해결 되도록 하겠으니 나한테 맡겨라. 일단 고소장 작성 비용으로 2,000만원을 달라'고 [헌법] "알바생 퇴근 후 자정 넘어 PC방에 청소년 출입…알바생 기소유예 취소하라" [헌법] "알바생 퇴근 후 자정 넘어 PC방에 청소년 출입…알바생 기소유예 취소하라" PC방 종업원인 A는 2022년 8월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PC방에서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런데 A가 자정에 퇴근한 이후 청소년 5명이 이 PC방에 들어와 다음날 새벽 1시 30분쯤까지 PC방 기기를 사용한 사실이 적발되어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자 기소유예 처분의 취소를 요구하며 헌법소원을 냈다. 이 PC방은 자정 이후엔 주민등록증 등으로 신분을 확인한 뒤 출입문을 열 수 있는 무인 방식으로 운영되나 이날 무인기는 작동하지 않았다.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산업법) 제28조 제7호, 제46조 제2호에 [보험] '전동킥보드 사고' 숨기고 상해보험금 탔어도 보험사가 설명 안 했으면 보험사기 무죄 [보험] '전동킥보드 사고' 숨기고 상해보험금 탔어도 보험사가 설명 안 했으면 보험사기 무죄 보험대리점의 제주지사장인 A는 B(여)의 아들이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도로에 넘어져 머리에 골절상 등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은 것과 관련, 보험설계사 C, B와 공모해 상해 발생의 원인을 '넘어져서 다침'으로 기재하고, 응급초진차트는 누락한 가운데 보험금을 청구, 보험사로부터 270여만원의 보험금을 타냈다. 그러나 B가 든 보험약관엔 '이륜자동차 등을 계속적으로 사용하게 된 경우 이를 알려야 하고, 이륜자동차를 운전하다 발생한 급격하고도 우연한 외래의 상해사고를 직접 원인으로 보통약관에서 정한 보험금 지급 사유가 [보험] "건설현장 일용직 숨긴 채 보험 들고 5년 뒤 추락사했어도 보험금 줘야" [보험] "건설현장 일용직 숨긴 채 보험 들고 5년 뒤 추락사했어도 보험금 줘야" A씨와 그의 배우자는 2009년 7월과 2011년 2월, 2016년 7월 각각 메리츠화재해상보험과 피보험자를 A씨로 하여 상해사망 등 사고 발생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모두 3건의 보험계약을 체결했다. A씨는 세 번째 보험계약을 맺은 때로부터 약 5년이 지난 2021년 7월 4일 전남 해남군의 공사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중 추락해 사망했다. A씨는 각 보험계약 체결 이전부터 사망할 때까지 건설현장의 일용직 근로자로 근무했으나, A씨와 배우자는 각 보험계약 체결 당시 메리츠화재에게 A씨의 직업을 위 실제 직업보다 보험사고 발생의 [노동] "수습기간 중 권고사직도 서면으로 안 하면 무효" [노동] "수습기간 중 권고사직도 서면으로 안 하면 무효" A는 2022년 11월 29일 B학교법인이 운영하는 사립대학의 관리사무원으로 입사한 뒤 B학교법인 이사장 C의 수행기사 업무를 담당했다. A는 같은 해 12월 12일 B학교법인과 계약직 관리사무원 근로계약을 체결했다. 근로계약에는 '2023년 3월 11일까지 수습기간으로 하고 근무태도와 자질, 능력, 건강상태 등을 보아 직원으로서 자질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될 때에는 수습기간 종료 이전 언제라도 근로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런데 수습기간 중이던 2023년 1월 19일 C가 A에게 구두로 사직을 권고 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