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환경] "환경오염피해 배상책임 인정, 상당한 개연성 증명으로 충분" [환경] "환경오염피해 배상책임 인정, 상당한 개연성 증명으로 충분" 충남 금산군에 있는 화학공장에서 불산이 누출되어 인근 마을 주민들이 두통, 메스꺼움 등의 피해를 입었다. 대법원 제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12월 28일 피해를 입은 화학공장 인근 마을 주민 19명이 해당 공장을 운영하는 램테크놀러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의 상고심(2019다300866)에서 피고 측의 상고를 기각, "피고는 원고들에게 1인당 위자료 700만원씩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 판결은 특히 환경오염피해구제법에 따른 배상책임 인정에서 피해자의 인과관계 증명 부담을 완화하여 '전체적으로 보아 [노동] "현대차의 '근무성적 불량' 저성과자 해고 정당" [노동] "현대차의 '근무성적 불량' 저성과자 해고 정당" 대법원 제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2월 28일 현대자동차가 근무성적 불량을 이유로 과장 A씨를 해고한 것을 부당해고로 판정한 중앙노동위원회의 재심판정을 취소하라며 중노위원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21두33470)에서 해고의 정당성이 인정된다고 판시, 현대자동차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보냈다.현대차 공장의 생산개발본부 상용엔진생산기술팀에서 과장으로 근무하던 A씨는 2018년 3월 '근무성적과 근무태도가 불량하고 개선의 여지가 없어 사회통념상 더 이상 고용관계를 계 [선거] '지방공사 상근직원 선거운동 금지' 위헌 [선거] '지방공사 상근직원 선거운동 금지' 위헌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1월 25일 지방공사 상근직원의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한 자를 처벌하는 공직선거법 60조 1항 5호 중 해당 부분 등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제청 사건(2021헌가14)에서 재판관 7대 2의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방공사 상근직원도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등 공직선거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지방공사의 상근임원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선거운동이 금지된다.재판부는 "지방공사 상근직원의 지위와 권한에 비추어 볼 때, 지방공사의 상근직원이 공직선거에서 선거운동을 [인사] 대법원(법관 인사) *2024. 2. 5.자Ⅰ. 법원장 전보 및 겸임 등◇고등법원장▲박종훈 대전고등법원장▲진성철 특허법원장◇지방법원장▲배형원 법원행정처 차장▲김국현 서울행정법원장▲박범석 서울동부지방법원장▲정계선 서울서부지방법원장▲김귀옥 인천지방법원장▲김세윤 수원지방법원장▲김상규 수원회생법원장▲김용덕 대전지방법원장▲권순호 부산회생법원장▲정재규 전주지방법원장◇가정법원장▲이우철 인천가정법원장▲이은희 수원가정법원장▲문혜정 대전가정법원장▲신종열 울산가정법원장◇고등법원 부장판사▲박영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김용석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지방법원 부장판사▲이 [형사] "국선변호인에 통지했어도 사선변호인 선임되면 사선변호인에게도 소송기록접수통지 해야" [형사] "국선변호인에 통지했어도 사선변호인 선임되면 사선변호인에게도 소송기록접수통지 해야" 국선변호인에게 소송기록접수통지가 이루어졌으나 이후 사선변호인이 선임된 경우 사선변호인에 대해서도 소송기록접수통지를 하여야 하고, 소송 기록접수통지를 하지 않은 채 판결을 선고하면 위법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1월 25일, 2022년 6월 1일 실시된 전국동시지방선거 6일 전 기자들에게 상대 후보자의 부동산 매각에 관한 허위 성명서를 배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에 대한 상고심(2023도12199)에서 이같이 판시, 당선무효형인 벌금 1,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2023년 법인파산 전년 대비 65% 증가 2023년 법인파산 전년 대비 65% 증가 경기침체가 이어지며 2023년 전국 법원의 도산사건 접수건수가 전년 대비 18.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법원에 따르면, 2023년 전국 법원의 도산사건 접수건수가 205,225건으로 법인회생과 법인파산, 개인회생, 개인파산, 면책 등 전 유형에서 사건 수가 증가했다. 특히 법인파산의 경우 전년 대비 65.04% 증가했고, 법인회생 사건은 54.92%, 개인회생 사건도 34.51% 증가했다. 회생법원별로는 부산회생법원의 도산사건 증가율이 55.0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수원회생법원이 26.50%로 두 번째로 높았으며, 서울회 조희대 대법원장이 추천할 2명의 대법관 후보 6명으로 압축 조희대 대법원장이 추천할 2명의 대법관 후보 6명으로 압축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이광형)가 1월 25일 조희대 대법원장이 제청할 2명의 대법관 후보로 박순영(57 · 사법연수원 25기) 서울고법 판사, 박영재(54 · 22기) 법원행정처 차장, 신숙희(54 · 25기) 양형위원회 상임위원(고법판사), 엄상필(55 · 23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이숙연(55 · 26기) 특허법원 고법판사, 조한창(58 · 18기) 법무법인 도울 변호사 등 6명을 추천했다. 지난 1월 1일자로 퇴임한 안철상, 민유숙 대법관의 후임으로, 이 중 2명이 대법관으로 제청된다. 5명의 현직 판사와 1명의 변호사 [공정] 삼성전자 등에 '자사 OS 강요' 구글에 과징금 2,249억 적법 [공정] 삼성전자 등에 '자사 OS 강요' 구글에 과징금 2,249억 적법 서울고법 행정6-3부(재판장 홍성욱 부장판사)는 1월 24일 삼성전자, LG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사에 자사 운영체제(OS) 탑재를 강요한 구글에 공정거래위원위가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249억 3,000만원을 부과한 것은 적법하다고 판시, 구글 LLC(이하 구글), 구글코리아, 구글아시아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과 과징금 납부 취소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2022누32995).재판부는 "구글이 2011년 1월부터 2021년 9월까지 기기 제조사들에 대하여 파편화 금지 의무를 부과함으로써 기기 제조사가 출시하는 모든 스 [무역] "보세창고도 거래에서 수량 불일치 불구 신용장대금 지급하다가 거절 잘못" [무역] "보세창고도 거래에서 수량 불일치 불구 신용장대금 지급하다가 거절 잘못" 신용장에 기재된 물품의 수량, 중량과 선하증권에 기재된 그것이 일부 불일치하더라도 신용장 개설은행에서 서류상의 불일치를 무시하고 신용장대금을 결제해왔다면 신의성실의 원칙상 수량, 중량의 불일치를 이유로 신용장대금 지급을 거절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량으로 수입된 매매목적물이 보세창고에 보관되는 도중 다수의 매수인에게 분할매도되는 보세창고도(保稅倉庫渡) 거래(Bonded Warehouse Transaction)에서의 판결로, 거래 상대방의 신뢰가 보호되어야 한다는 취지다.서울고법 민사19-3부(재판장 이원석 부장판사)는 12월 [노동] 항소심도 "집배점 택배기사 단체교섭 상대방은 CJ대한통운" [노동] 항소심도 "집배점 택배기사 단체교섭 상대방은 CJ대한통운" 1심에 이어 항소심도 CJ대한통운 집배점과 위수탁계약을 체결하고 택배 업무를 수행하는 집배점 택배기사들의 단체교섭 상대방은 CJ대한통운이라고 판결했다. CJ대한통운이 집배점 택배기사들의 노동조합법상 사용자에 해당한다는 것이다.서울고법 행정 6-3부(재판장 홍성욱 부장판사)는 1월 24일 CJ대한통운이 "전국택배노동조합과의 단체교섭 거부를 부당노동행위로 판정한 중앙노동위원회의 재심판정을 취소하라"며 중노위원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23누34646)에서 이같이 판시, CJ대한통운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 [해상] "보세창고업자가 수입 화물 무단 반출했어도 신용장 개설은행엔 배상책임 없어" [해상] "보세창고업자가 수입 화물 무단 반출했어도 신용장 개설은행엔 배상책임 없어" 보세창고업자가 화물인도지시서 등을 받지 않은 채 수입사에 화물을 무단으로 반출했어도 신용장 개설은행에 대해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보세창고업자가 화물 인도에 대해 부담하는 주의의무는 선하증권 소지인에 대한 것인데 화물 반출 당시 해당 은행이 선하증권을 취득하지 못하였고, 보세창고업자와 신용장 개설은행 사이엔 보관 · 인도에 관하여 어떠한 계약관계도 없다고 보았기 때문이다.대법원 제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12월 14일 중소기업은행이 "화물 무단 반출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라"며 보세창고업자인 A사를 [형사] 지하주차장 '통로 주차' 차량 지붕에 플라스틱 주차금지 입간판 올려…재물손괴 무죄 [형사] 지하주차장 '통로 주차' 차량 지붕에 플라스틱 주차금지 입간판 올려…재물손괴 무죄 의정부지법 형사1부(재판장 심준보 부장판사)는 12월 14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지정 주차구역이 아닌 내부 통로에 주차한 차량의 지붕에 플라스틱으로 된 주차금지 입간판을 올려놓았다가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2022노1151)에서 A씨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한 1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A씨는 2021년 1월 29일 오후 7시 12분쯤과 다음날인 30일 오후 2시 56분쯤 아파트 단지 내 지하주차창에서 B씨의 승용차가 통로에 주차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자 차량 지붕 위에 플라스틱 재질의 주차금지 입간판을 올려 박종문 헌재 사무처장 퇴임 박종문 헌재 사무처장 퇴임 2019년 6월 취임한 헌법재판소 박종문 사무처장이 1월 16일 퇴임했다. 박 처장은 퇴임사에서 "주권자인 국민들께서 헌법에 근거하여 헌법재판을 청구하고 헌법재판소가 있어 든든하다는 평가를 계속 받게 되길 바란다"며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권이 헌법재판을 통하여 꽃피워지고, 헌법이 천명한 민주공화국이 실질적으로 구현되고 헌법의 이념과 가치가 헌법재판에서 탄탄하게 지켜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경제적 양극화, 이념 대립과 여러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조정하여 통합하는 역할도 계속해 주시길 기대한다" [행정] "공무원 면접시험에서 장애인에게 직무와 무관한 장애 질문하면 차별" [행정] "공무원 면접시험에서 장애인에게 직무와 무관한 장애 질문하면 차별" 공무원 면접시험에서 장애인에게 직무와 무관한 장애 관련 질문을 한 것은 장애인 차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12월 28일 화성시 9급 공무원 장애인 전형에 지원했다가 불합격한 정신장애 3급 장애인 A씨가 화성시장과 화성시 인사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낸 불합격처분취소소송의 상고심(2023두50127)에서 이같이 판시, 피고들의 상고를 기각하고, "화성시 인사위원장은 A씨에 대한 불합격처분을 취소하고, 화성시장은 A씨에게 위자료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재발성 우울 [형사] "구체적 현안 해결 아닌 포괄적 자문계약 맺고 보수 받아…알선수재 아니야" [형사] "구체적 현안 해결 아닌 포괄적 자문계약 맺고 보수 받아…알선수재 아니야" 공무원을 상대로 한 구체적 현안의 해결이 전제되지 않은 포괄적인 자문계약을 맺고 편의제공에 대한 대가로 보수를 지급받았더라도 특가법상 알선수재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알선수재죄의 판단기준을 처음 제시한 의미있는 판결이다.육군 소장으로 예편한 A씨는 수리온 헬기, 고등훈련기, 경공격기 등을 제조 · 납품하는 방위사업체인 B사로부터 '사업 수주 등과 관련하여 회사 애로사항을 군 관계자에게 설명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달라'는 취지로 군 관계자에 대한 로비를 요청받고, 2015년 4월 1일경 B사와 [형사] 중국서 수입한 애플 에어팟 맥스 가짜 당근마켓 통해 진품으로 속여 판매…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 [형사] 중국서 수입한 애플 에어팟 맥스 가짜 당근마켓 통해 진품으로 속여 판매…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 A는 중국에서 애플 에어팟 맥스 가품(假品) 십여대를 개당 13만 2,000원에 수입한 후 2022년 12월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에 '애플 에어팟 MAX'라는 제목으로, '선물 받았는데, 비닐만 뜯고 사용감 없습니다. 개봉했으나 새 상품 현금 선호 55장! 쿨거래 문의 당근 주세요'라는 판매글을 게시하고, 같은 달 23일경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 B에게 '애플케어플러스 적용이 된다'는 취지로 답변하여 마치 정품을 판매하는 것처럼 거짓말하고, 이날 오후 6시 10분쯤 B를 만나 중국에서 수 [행정] "어린이집 평가등급 결과, 문서 통지 없이 인터넷 공표 유효" [행정] "어린이집 평가등급 결과, 문서 통지 없이 인터넷 공표 유효" 어린이집 평가등급 결과를 문서로 통지하지 않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표했어도 유효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2월 7일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어린이집 원장 A씨가 "어린이집 평가등급 부여처분이 무효임을 확인하라"며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22두52522)에서 이같이 판시, 원고 패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보냈다.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어린이집 평가 업무를 위탁받은 한국보육진흥원은, A씨의 어린이집이 받았던 기존 평가인증의 유효기간(2020. 4. 14.까지)이 임박 [행정] "손자가 조부 독립유공자 등록 불구 나이 많은 외손녀에 보훈급여 지급 적법" [행정] "손자가 조부 독립유공자 등록 불구 나이 많은 외손녀에 보훈급여 지급 적법" 손자가 별세한 친할아버지의 공적을 찾아내 독립유공자로 등록되게 했으나,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지급되는 보훈급여는 나이가 더 많은 외손녀가 받게 됐다. 생존한 유족의 순위가 같으면 연장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독립유공자법 규정 때문이다. 대구지법 허이훈 판사는 12월 20일 독립유공자의 손자인 A가 "보훈급여금 지급 비대상자 결정처분을 취소하라"며 대구지방보훈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2023구단11028)에서 이같이 판시, A의 청구를 기각했다.1937년 5월 사망한 A의 할아버지 B(사망 당시 51세)는, 2022년 8월 독립유공자 대 [손배] "대구 팔공산 계곡에서 다이빙했다가 다쳐…대구시에 책임 없어" [손배] "대구 팔공산 계곡에서 다이빙했다가 다쳐…대구시에 책임 없어" 고등학교 2학년인 A(사고 당시 17세)는 2022년 7월 20일 오후 2시쯤 약 15명의 친구들과 함께 대구 팔공산에 있는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다이빙을 했다가 흉복부가 수면 아래에 있던 바위에 부딪혀 췌장의 손상, 외상성 파열 등의 상해를 입었다. 이후 A는 119구급대원에 의해 인근에 있는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어 췌장과 비장 절제술을 받았다. A와 A의 아버지는 "(팔공산 자연공원의 관리청인) 대구시가 사고의 발생을 방지해야 할 관리상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며 대구시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2022가단146 [형사] 토렌트 이용 중 불법 성관계 동영상 다운받은 회사원에 무죄 선고 [형사] 토렌트 이용 중 불법 성관계 동영상 다운받은 회사원에 무죄 선고 울산지법 형사1-1부(재판장 심현욱 부장판사)는 1월 11일 인터넷 파일 공유 사이트인 토렌트 사이트에서 불법 성관계 동영상을 다운받아 소지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소지)로 기소된 회사원 A(39)씨에 대한 항소심(2023노135)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토렌트 이용 중 의도치 않게 내려받았을 수 있다는 것이다. 법무법인 에스제이파트너스가 A씨를 변호했다.A씨는 2021년 6월 8일 오후 11시 25분쯤 울산 북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노트북으로 토렌트 사이트에 접 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