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대법관 후보 누가 거론되나…9일 추천 마감 대법관 후보 누가 거론되나…9일 추천 마감 참여정부 들어 두번째인 대법관 임명 제청을 앞두고 대법관 후보로 과연 어떤 사람들이 거론되는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 7월 9일 대법관이 후보 추천을 마감한 결과 약 15명 안팎의 법조계 인사가 추천됐으며, 중복 추천을 받은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대법원 주변에선 "추천될만한 사람들이 추천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7월 8일 참여연대 등 4개 시민단체가 대검 기자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들 단체가 공동 추천한 후보 4명을 발표, 추천에 나선데 이어 대한변협, 전국법원공무원노동조합준비위원회(전노준) 등이 함께 하는 법정/강민구/박영사 함께 하는 법정/강민구/박영사 출간된 지는 조금 지났지만 법 실무에 종사하는 사람은 물론 법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곁에 두고 자주 펼쳐봐야 할 책이 있다.서울지법 강민구 부장판사가 펴낸 "함께 하는 법정-21세기 사법정보화와 열린 재판-"이 바로 이런 책으로, 법원정보화가 진전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왜냐하면 21세기의 법정은 곧 전자파일링과 원격영상재판으로 압축할 수 있는 전자법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책이 곧 전자법정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서이자 실무 안내서이기 때문이다.강 부장이 염두에 둔 '함께 하는 법정'엔 여러 의미가 들어 있겠지만, 전 '민애청'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 아니다 1987년 10월 발족된 '민족통일애국청년회'(민애청)는 그 지향하는 노선이나 목적에 비춰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이 판결은 이적단체의 인정은 그 구성요건을 엄격히 제한 해석해야 한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례를 다시한번 확인한 것이어서 주목된다.대법원 제2부(주심 김용담 대법관)는 7월 9일 국가보안법 위반(찬양 · 고무 등) 혐의로 기소된 민애청 전 회장 한모(35)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 및 자격정지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보냈다. 재판 [현대엘 주식 8만주] 현대-KCC 조정으로 타결 지난해 8월 고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의 투신 자살 이후 현대그룹 경영권 분쟁의 불씨가 됐던 금강종합건설이 매수한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8만주(액면가 5천원)에 대해 금강종합건설이 현대엘리베이터에 주식을 반환하는 것으로 조정이 성립됐다. 이에따라 현대엘리베이터의 현정은 회장과 현 회장의 시숙인 정상영 KCC명예회장이 이번 조정을 계기로 전격 화해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31부(재판장 이홍철 부장판사)는 12일 현대엘리베이터(주)가 지난해 12월 금강종합건설(주)를 상대로 낸 주식반환 청구소송(2 '화끈한 대화' 폰팅업자들 사기죄 유죄 선고 휴대폰 사용자들에게 폰팅 광고 문자 스팸을 발송하고, 스포츠신문에 "한방에 통한다" 등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의 광고를 내 이를 접한 사람들로 하여금 전화를 걸게 한 후 미리 고용한 여성텔레마케터들과 대화를 나누게 해 수십억원의 이익을 챙긴 이른바 폰팅 업자들에게 법원에서 사기죄가 인정돼 잇따라 유죄가 선고되고 있다.서울고법 형사6부(재판장 김용균 부장판사)는 6월 30일 6개월 동안 광고 등을 보고 전화를 걸어 온 6700여명의 남성들로부터 6억7700만원의 불법이익을 취득한 혐의(특경가법상 사기) 등으로 구속기소된 정모(5 정몽원 전 한라건설 회장 무죄 서울중앙지법 김명수 부장판사는 7월 12일 친형인 정몽국 전 한라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한라콘크리트 주식 2만5740주를 임의로 처분했다고 고소해,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었던 정몽원 전 한라건설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몽국씨가 주식이 매매됐다는 것을 알았을 때까지 주주권 행사나 반환을 요구한 적이 없었다는 점, 한라콘크리트 주식의 관리가 실질적으로는 모두 그룹 기획실에서 이뤄 졌으며, 기획실은 정인영 명예회장 지시를 받았다는 점 등이 인정된다"며 "정 명예회장이 그룹 회장에 대한 주식 집중 승소가망 없어도 항소장 안낸 건 변호사 잘못 승소가망 없어도 항소장 안낸 건 변호사 잘못 항소심을 의뢰받은 변호사가 항소장을 내지 않아 항소기간이 도과되는 바람에 의뢰인으로 하여금 항소심에서 재판받을 수 있는 기회를 잃게 하였다면 비록 승소할 가능성이 없었다고 할 지라도 위자료 등 이로 인해 의뢰인이 입은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이 판결은 상급심의 승패를 떠나 변호사의 잘못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한 것이어서 주목된다.서울중앙지법 허경호 판사는 지난 7월1일 강모(경기 안산시 단원구 와동)씨가 박모 변호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등 청구소송(2003가단303602)에서 "피고 박 변호사는 원고에게 수임료 아이의 양육권 막 이혼 판결을 받고 법정을 나서는 한 여인이 그녀의 친구에게 말했다."남자들이란 얼마나 부당한 지 몰라. 글쎄 이혼 담당 판사가 아이를 남편이 기르도록 판결을 내렸지 뭐니. 그 아이가 그이의 아이가 아닌 것도 모르고 말이야!" 최종고 교수의 -법과 유모어-에서 롤러 브레이드 탄 교통사고 피해자에 25% 책임 롤러 브레이드를 타고 길을 건너다 화물차에 부딪혀 사망한 겨우 피해자에게도 25%의 과실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최근 롤러 브레이드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롤러 브레이드를 타는 사람의 과실을 인정, 주의를 촉구한 판결이어서 주목된다.서울중앙지법 강민구 부장판사는 7월 8일 롤러 브레이드를 타고 아파트 단지내 도로를 건너다 화물차와 부딪혀 박모(사망당시 9세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군의 부모가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2003가단131852)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자진출석후 10일지나 범죄시인…자수로 못 봐 검찰에 자진 출석하였으나 처음에 범죄를 부인하다가 긴급체포된 후 구속돼 계속 수사를 받던 중 자진 출석후 10일 이상 지나서 범죄사실을 시인한 경우 형벌감경사유인 자수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조무제 대법관)는 8일 거액의 외화를 해외로 밀반출하고 부실계열사에 회사 돈을 불법 대출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 등에 대한 상고심(2002도661)에서 징역 3년에 추징금 2192억여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자수가 성립하려면 친구가 훔친 차량의 조수석에 타고 있다 경찰이 타이어를 향해 쏜 실탄에 맞아 다쳤어도 국가에 책임 없어 경찰의 정지명령과 경고사격에 불응하며 도로 중앙선을 넘어 반대차로로 도주하는 도난 차량의 앞타이어를 향해 경찰이 실탄을 발사, 실탄이 조수석 옆문을 뜷고 들어가 조수석에 타고 있던 범인 친구의 엉덩이를 관통해 전치 1개월의 상해를 입혔더라도 이는 경찰관의 총기 사용의 허용범위를 벗어난 위법행위로 볼 수 없어 국가에 손해배상 책임을 지울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민사10부(재판장 이재홍 부장판사)는 7월 9일 신모(22 ·경기 안성시 도기동)씨와 그 가족 등 4명이 "경찰관의 위법한 총기사용으로 상해를 입은 것에 대해 손해 "회사일로 입원 미루고 일하다 사망…업무상 재해" 병원에서 입원 권유를 받았으나 회사일을 이유로 이를 거절하고 회사에 출근해 일하다가 쓰러져 패혈증 악화에 따른 심인성 쇼크로 사망한 경우 업무상 재해에 해당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재판장 성백현 부장판사)는 7월 8일 입원을 미룬 채 야간근무중 사망한 D제강 사원 전모(사망당시 54세)씨의 부인 손모(인천 구월동)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보상 일시금 및 장의비 부지급처분 취소청구소송(2003구합11377)에서 "피고가 원고에 대하여 한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을 취소한다"고 원고승소 판결했다. 광주고법 전주부, 대전고법 청주부 설치된다 앞으로 전주지법 판결에 불복하는 당사자가 광주까지 가서 항소심 재판을 받지 않아도 된다. 대법원은 7월 9일 전북 전주시에 광주고법 전주지부를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또 충북 청주시엔 대전고법 청주지부를 설치키로 했다.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인적, 물적 조건을 고려할 때 광주고법 전주지부는 2006년께, 대전고법 청주지부는 2008년께 각각 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렇게 되면 고법 지부는 광주고법 제주지부를 포함해 세 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여택수 전 행정관, 징역 1년에 집유 2년 선고 2003년 8월 롯데그룹으로부터 거액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구속기소된 여택수 전 청와대 행정관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이주흥 부장판사)는 7월 9일 여씨에 대해 이같이 판결하고, "반부패 척결에 앞장서야 할 위치에서 불법자금을 받은 것은 본분을 망각한 행위이지만, 자금 수수 등에 수동적이었고 받은 돈이 불법 자금임을 알고 모두 공탁한 점, 단순히 전달자의 역할을 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밝혔다.여씨는 2002년 12 이상수 전 의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서울고등법원 형사3부(재판장 신영철 부장판사)는 8일 2002년 대선 때 기업들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모금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구속 기소된 이상수 전 열린우리당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불법 자금의 규모가 작다고 볼 수 없지만 대선 당시 선대본부의 총무본부장이라는 어려운 직책을 맡아 법을 지키려고 노력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지난 대선 때 한화 금호 SK 현대자동차에서 32억6000만원의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돼 올해 3월 로스쿨 도입 법원, 검찰, 변협측 입장 서로 달라 로스쿨 도입 법원, 검찰, 변협측 입장 서로 달라 사법개혁위원회(위원장 조준희 변호사)가 논의를 본격 시작한 로스쿨 도입 및 사법시험 제도 개선을 둘러싸고 법원 , 검찰, 변협 등 법조 3륜의 입장이 제각각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이에따라 법조인 양성 및 선발에 관한 사개위의 건의안이 도출되기까지는 적지않은 시간과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사개위는 7월 5일 열린 16차 전체회의에서 이 주제에 대해 논의했으나 21명의 위원 중 5~6명만이 의견을 개진한 가운데 서로 다른 입장차를 확인하고, 7월19일 열리는 17차 회의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이날 각 직역을 대표한다는 전문위 최종길 교수 유족에 10억 국가배상 화해 권고 서울대 법대 민법교수로 재직중 중앙정보부에 출석해 조사를 받던 도중 숨진 고 최종길 교수의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은 국가가 최교수 유족들에게 위자료 10억원을 주는 것으로 종결될 전망이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23부(재판장 이혁우 부장판사)는 7일 최교수의 부인과 자녀 등 8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67억1000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2002가합33637)에서 "피고가 원고들에게 10억원을 8월 31일까지 지급하고, 원고들은 피고에 대한 이 사건 나머지 청구 및 향후 이 사건과 관련한 일체의 청구를 포기한다. 구속영장 심사때 조건 걸고 석방 가능 영장 발부 또는 기각으로 이원화돼 있는 구속영장의 심사단계에 보석제도가 도입돼 피의자의 출석을 담보할 조건을 부과하고 석방을 명하는 게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또 이러한 담보 제공을 석방조건으로 하여 영장을 발부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사법개혁위원회(위원장 조준희 변호사)는 7월 5일 제16차 전체회의를 열어 위원 전원일치의 의견으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인신구속제도개선안"을 마련, 대법원장에게 건의하기로 했다. 이렇게 될 경우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와 재판을 받게될 피의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인신구속단 최 대법원장 신중, 윤 헌재소장 유보적 입장 최종영 대법원장과 윤영철 헌법재판소장은 6일 이해찬 신임 총리의 예방을 받고 수도이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 총리는 먼저 "행정수도 전문가들은 3부가 모두 가야 완결성을 높이고 짜임새가 제대로 돼 3부가 모두 가야 한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며 "그러나 사법, 입법부는 자율적으로 판단할 문제라고 본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또 "청와대가 서울에 있어 과밀화 부담과 안보 문제 등 손댈 수 없는 부분이 많았다"며 "청와대가 이전하면 서울에 100층 건물도 짓고, 용적율도 대폭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대해 최 "도마뱀 꼬리 자른다고 도마뱀 없어지지 않아" 강삼재, 김기섭 두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한 서울고법 형사7부 노영보 부장판사는 7월 5일 판결을 선고하기에 앞서 여담이라 전제한 뒤 "도마뱀 꼬리를 자른다고 도마뱀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도마뱀이 현장에 있었다는 증거만 될 뿐"이라고 말해 '안풍 사건'에 동원된 돈이 안기부 예산이 아니라 김영삼 전대통령의 비자금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도 이런 가능성을 암시하는 표현을 여러차례 구사해 주목된다.재판부는 우선 피고인 김씨가 오로지 자신의 독자적인 판단에 따라 민주자유당과 신한국당에 자금 이전이전이전60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