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공정한 재판 통해 법과 원칙 세워 나가야" "공정한 재판 통해 법과 원칙 세워 나가야" 고현철 대법관이 2월 17일 퇴임식을 갖고, 35년간 봉직해 온 법원을 떠났다.고 대법관은 퇴임사에서 먼저 "사회가 발전하고 복잡, 다양화되면서 이념과 이해관계의 대립이 점점 더 심해지고, 분쟁과 갈등이 증가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또 자기의 주장만을 내세우고 상대방을 무조건 배격하려는 풍조가 퍼져 있고, 자기에게 유리하면 법을 내세우고 불리하면 법을 무시하는 모습을 곳곳에서 보게 된다"고 말했다. 고 대법관은 "우리가 선진 민주국가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법치주의의 확립이 필요하다"며, "이를 양승태 중앙선관위원장 취임 양승태 중앙선관위원장 취임 중앙선관위원회는 2월 16일 전체위원회의를 열어 대법관인 양승태 위원을 제16대 위원장으로 호선했다. 양 위원장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양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내년에 있을 8가지 동시선거의 차질 없는 준비와 새로 도입된 재외선거제도의 시행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또 "낮은 투표율의 해결과 규제일변도 법제의 완화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수요자중심의 선거행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선거가 참여와 화합의 터전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양 위원장은 "최근 몇몇 선거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국민들의 정치적 무 이재용 삼성 전무 부부 이혼소송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이세원 기자=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결혼 11년 만에 이혼 위기에 처하게 됐다. 12일 법조계와 삼성 등에 따르면 이 전무의 부인 임세령 씨는 11일 남편을 상대로 이혼 및 재산분할청구 소송을 서울가정법원에 냈다. 이 회장의 외아들 이 전무와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큰딸인 임 씨는 지난1998년 6월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 정원에서 결혼했고 슬하에 아들과 딸을 하나씩 두고 있다. 당시 '미풍'과 '미원'으로 조미료 전쟁을 벌였던 삼성과 대상이 사돈을 맺었다는 점이 [형사] 탤런트 이민영씨 파경기사에 악플 단 네티즌 유죄 확정 탤런트 이민영씨의 파경을 다룬 인터넷 기사에 이씨와 이씨의 어머니에 대한 명예훼손성 댓글을 단 네티즌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대법원 제2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2월 12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 모(40 · 회사원)씨에 대한 상고심(2008도8310)에서 박씨의 상고를 기각,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인터넷에 게시한 각 댓글의 주요 내용은 이민영 측이 고소취소의 대가로 합의금을 받아내기 위하여 배우자를 고소하였다는 것으로 일산 女초등생 성폭행 미수범 징역 8년 확정 경기도 일산의 한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려던 여자 초등학생을 끌어내 성폭행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이 모(42)씨에게 징역 8년의 형이 확정됐다.대법원 제2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2월 1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상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씨에 대한 상고심(2008도11721)에서 검사의 상고를 기각, 징역 8년과 5년간의 열람정보 제공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씨는 2008년 3월 경기도 일산의 한 아파트 앞길을 지나가던 A(9)양을 뒤쫓아 가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A양을 흉기로 대법원(법관) ◇지방법원 부장판사▲대법원 : 곽병훈(郭炳勳), 권순형(權純亨), 김우수(金又洙), 박성수(朴晟秀)/대법원장 비서실, 이승한(李承翰), 장준현(張準顯), 조용현(趙鏞賢)▲사법연수원 : 곽상현(郭相鉉), 박길성(朴佶成), 박영재(朴英在), 유승룡(兪承龍), 윤현주(尹賢周)▲서울중앙지방법원 : 강영수(姜永壽), 고충정(高忠正), 권기훈(權奇薰), 김시철(金時徹), 김인겸(金仁謙)/윤리감사관, 김정만(金正晩), 김정원(金正元), 김형두(金炯枓), 노정희(盧貞姬), 문영화(文英和), 민유숙(閔裕淑), 신일수(申一秀), 양현주(梁鉉周), 유 [민사] 김우중씨 힐튼호텔 펜트하우스 계속 사용할 수 있어"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72)이 연간 12만원의 임대료만 내고 서울 남대문의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 23층의 펜트하우스를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서울고법 민사 16부(재판장 강영호 부장판사)는 2월 5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을 운영하는 (주)씨디엘호텔코리아가 이 호텔 23층 펜트하우스 903.04㎡를 비워달라며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을 상대로 낸 소송(2008나58574)에서 원고승소 판결한 1심을 취소하고,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이 호텔의 원소유자인 대우개발은 1999년 2월 김 전 회장에게 연 임대료 12만원에 23층의 [가사] "부부 공동재산 마련에 들어간 일방 배우자 빚도 재산분할 대상" 부부 일방이 혼인 중 제3자에게 부담한 채무라도 공동재산의 형성에 수반하여 부담한 것이라면, 재산분할 때 청산의 대상이 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1월 30일 A(42 · 여)씨가 이혼과 재산분할 등을 청구하며 남편 B(43)씨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08므2492)에서 남편의 상고를 받아들여 원고 승소판결한 재산분할 부분을 깨고,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1988년부터 경기도의 한 중소도시에서 보습학원을 경영해 온 A씨는 2002년 4월 B씨와 혼인했다. 결혼 당시 회사원 [민사] "인공호흡기 떼 달라" 항소심도 환자 측 승소 회생이 사실상 불가능한 식물인간 상태의 환자가 낸 인공호흡기를 제거해 달라는 청구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받아들여졌다.서울고법 민사 9부(재판장 이인복 부장판사)는 2월 10일 식물인간 상태에 있는 환자 김 모(76 · 여)씨가 "인공호흡기를 떼 달라"며, 서울 신촌의 세브란스병원을 운영하는학교법인 연세대학교를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08나116869)에서 연세대의 항소를 기각,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승소판결했다. 1심에선 환자의 가족들도 함께 소송을 냈으나, 김씨의 청구만 받아들여지자 항소심에서는 소를 취하했다. 재 [형사] "북한에서 태어난 중국 국적 탈북자 '북한이탈주민' 아니야" 북한에서 태어나 중국 국적을 취득한 북한 주민이 중국으로 갔다가 캄보디아를 거쳐 우리나라로 입국했으나, 이런 사실을 숨기고 북한이탈주민인 것처럼 속여 정착지원금을 받았다면 형사처벌 대상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의 적용대상인 북한이탈주민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33조 1항은 사위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이 법에 의한 보호 및 지원을 받거나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보호 및 지원을 받게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행정] "사실상 이혼상태서 도시개발 구역내 주택 매입했으면 배우자에게 집 있어도 아파트 줘야" 남편과의 혼인관계가 사실상 파탄 난 아내가 도시개발 구역내 주택을 매수한 경우 비록 남편에게 주택이 있더라도 무주택 세대주에 해당, 도시개발에 따른 분양아파트를 줘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6부(재판장 전성수 부장판사)는 2월 4일 손 모(47 · 여)씨가 "혼인관계가 파탄 나 혼자 살고 있는데도 남편이 집을 갖고 있다는 이유로 이주대책 대상자에서 제외한 것은 잘못"이라며, 에스에이치공사를 상대로 낸 국민주택특별공급대상자 부적격처분 취소청구소송(2008구합41588)에서 "이주대책 대상자 부적격결정처분을 취소한다 "법관들 법정 밖 의견표명 자제해야" "법관들 법정 밖 의견표명 자제해야"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최송화 서울대 명예교수)가 전국의 법관들에게 법정 외에서의 개인적인 의견 표명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다.공직자윤리위의 이같은 권고는 법관들의 법정 밖에서의 의견 표명이 자칫 법원의 공식판단인양 논란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일부 판사들의 의견 표명을 둘러싼 논란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윤리위의 권고의견은 강제성은 없다. 대법원 관계자는 그러나 "법관이 권고의견을 위반할 경우 법관윤리강령 위반이 될 가능성이 있고, 이것이 법관징계법의 직무상 의무 위반, 품위손상 한일합섬 M&A 동양그룹 회장 무죄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법정관리 중이던 한일합섬을 인수합병(M&A)하는 과정에서 한일합섬의 자산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로 기소된 동양그룹 현재현(60) 회장에 대해 무죄가 선고됐다. 부산지법 제6형사부(재판장 김재승 부장판사)는 10일 배임과 배임증재 혐의로 기소된 현 회장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은 또 추연우(50) 동양메이저 대표에 대한 배임증재 혐의와 이전철(62) 전 한일합섬 부사장에 대한 배임수재에 혐의에 대해서도 무죄를 선고하고, 추 대표의 횡령 혐의만 인정해 벌금 500만 원을 쌍용자동차 회생절차 개시 쌍용자동차 회생절차 개시 쌍용자동차에 대한 회생절차가 시작됐다.서울중앙지법 파산 4부(재판장 고영한 부장판사)는 2월 6일 쌍용자동차에 대한 회생절차를 개시하고, 이유일 전 현대자동차 사장과 박영태 쌍용차 상무를 공동관리인으로 선임했다.쌍용차는 회생절차 개시결정에 따라 구체적인 회생계획안을 마련, 회생에 나서게 된다. 그러나 회생계획안에 대해 채권자 등이 참여하는 관계인집회 가결과 법원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법원은 제1회 관계인집회를 2009년 5월 22일 열기로 했다.재판부에 따르면, 쌍용차는 1월 9일 현재 452억원의 현금을 가지고 있으나, 이 중 3 양형기준 마련 2차 공청회 열려 양형기준안에 관한 제2차 공청회가 2월 6일 오후 2시부터 서울고법 형사대법정(서관 417호)에서 열린다.대법원 양형위원회(회장 김석수 전 대법관) 주최로 열리는 이번 공청회에서는 강도, 횡령 · 배임, 위증 · 무고 등에 대한 양형기준안 발표와 토의가 예정돼 있다.성낙송 상임위원의 사회로 김소영 수석전문위원이 양형기준을 발표하고, 김영종 서울중앙지검 부부장 검사, 임복규 사법연수원 교수, 이광수 변호사, 손동권 건국대 법대 교수, 정미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상임집행위원장, 이상훈 참여연대 시민경제위원회 실행위원 등이 토론을 벌인다 중앙지법원장에 이인재 동부지법원장 임명 중앙지법원장에 이인재 동부지법원장 임명 대법원은 2월 2일 서울중앙지법원장에 이인재 서울동부지법원장을 임명하는 등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관 72명의 승진 및 전보 인사를 실시했다. 법원장은 2월 9일자로, 고법부장판사는 2월 16일자로 발령됐다.서울고법원장에는 이태운 대전고법원장이 발령됐으며, 사법연수원장에는 박국수 특허법원장이 자리를 옮겼다. 또 특허법원장에 손용근 대구고법원장, 서울행정법원장엔 김용균 서울북부지법원장이 각각 발령됐다. 서울가정법원장엔 유원규 서울서부지법원장이 임명됐다. 법원행정처 차장을 포함해 전국의 법원장 28명 중 24명이 승진 또는 전보 [형사] 'B양 비디오' 유포 전 음반제작자 실형 인기가수 B씨와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카메라로 찍어 유포한 뒤 미국으로 도주했던 전 음반제작자 김모(46)씨에게 사건 8년여만에 실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서형주 판사는 2월 4일 명예훼손과 음란물건제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김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2008고단6177)김씨는 1998년 7월 오디션을 통해 알게 된 가수 지망생 B씨와 연인관계로 발전, 여러차례 성관계를 갖기도 했으나, B씨가 가수로 성공한 후 자신을 배신할 것을 우려한 나머지 같은 해 12월 B씨 몰래 캠코더를 이용해 B씨와의 성관계장면을 적나라하게 촬영, "유신때 단체로 판사 그만둘까 생각도" "유신때 단체로 판사 그만둘까 생각도" 최근 사의를 표명한 오세빈 서울고법원장(59)이 유신시대 법관으로 재판에 임하면서 고민이 적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고했다.오 원장은 1월 23일 후배 법관과 직원들에게 보낸 e메일에서 "당시 형사합의 재판을 하면서 긴급조치, 유신반대를 외치는 피고인들의 항의를 받으며, 우리 모두 물러나자는 부장님의 말씀에 묵묵히 따르기로 마음먹은 적도 있다"고 소개했다.또 "절친한 친구의 동생이 집시법 위반으로 나의 법정에 섰을 때 마음속 깊이 고민하며 괴로워했다"고 적었다.1980년대 들어서도 그의 고민은 계속됐다.오 원장은 "1980년대 [형사] 3년간 세금 1억3900만원 체납한 변호사 벌금형 확정 3년간 억대의 세금을 내지 않은 변호사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대법원 제2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1월 30일 정당한 이유없이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조세범처벌법 위반)로 기소된 변호사 윤 모(44)씨에 대한 상고심(2008도9361)에서 윤씨의 상고를 기각, 벌금 4700여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윤씨는 서초세무서장으로부터 1999년 1기 확정분 부가가치세 610여만원을 2003년 3월 31일까지 내라는 고지서를 받고도 정당한 이유 없이 내지 않는 등 2005년까지 27회에 걸쳐 모두 1억3900여만원을 체납한 혐의로 기소됐 현직판사, 예술의 전당 무대 선다 현직판사, 예술의 전당 무대 선다 서울고법 정강찬 판사(42)가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솔리스트로 공연한다.'노래하는 판사'로 유명한 정 판사는 2월 17일 저녁 '클럽예가'가 주최하는 불우청소년을 돕기 위한 신년음악회에 테너로 출연, '강 건너 봄 오듯이', '아침의 노래(Mattinata)' 두 곡을 부른다.정 판사는 프로 음악인으로 구성된 클럽예가의 유일한 일반인 특별단원으로, 현직 판사가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 서기는 정 판사가 처음이다. 정 판사는 숭실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왔으며,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중앙지법 판사, 헌법재판소 이전이전이전511512513514515516517518519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