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여성-여성 등 동성간 사실혼 인정될 수 없어" 여성과 여성 등 동성(同性)사이에는 사실혼 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는 첫 판결이 나왔다.인천지방법원 제2가사부(재판장 이상인 부장판사)는 7월 23일 여성인 원고 A(45)씨가 20여년간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 온 같은 여성인 피고 B(47)씨를 상대로 낸 사실혼관계해소로 인한 재산분할 및 위자료 청구소송(2003드합292)에서 "사실혼 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며 원고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동성간에 사실혼 유사의 동거관계를 유지하여 왔다고 하더라도 그 의사를 부부로서의 공동생활을 영위할 의사였다고 보기는 어렵고, 객관 '개소주' 의약품 아니다 한약재와 개고기를 넣고 혼합중탕하는 방법으로 만든 일명 '개소주'는 의약품으로 보기어렵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주심 조무제 대법관)는 7월22일 개소주를 만들어 판 혐의(약사법위반)로 기소된 임모(61 · 김천시 성내동)씨에 대한 상고심(2003도4633)에서 검사의 상고를 기각,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개소주를 의약품으로 광고하며 판매하였다거나 수요자가 일반 건강보조식품에서 얻는 효과 이상의 의학적인 효능을 기대하면서 구입하였다고 보기 어려우며, 나아가 개소주가 허약한 "의사 국가시험 문제지와 정답은 공개 대상" 의사 국가시험의 문제지와 정답지는 정보공개법상 비공개대상정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어 공개되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13부(재판장 백춘기 부장판사)는 7월 27일 김모(35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씨가 재단법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청구소송(2004구합8071)에서 "피고가 원고에 대해 한 정보공개거부처분을 취소한다"고 원고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사건 시험처럼 객관식 문제에 관한 정답지의 경우, 그것을 공개하더라도 그 시험에 대한 평가업무를 수행하는데 지장을 '양심적 병역 거부' 위헌심판제청 신청도 기각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른바 '양심적 병역 거부'에 대해 유죄판결을 내린데 이어 이번에는 병역법의 관련 처벌 조항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이 대법원에 의해 기각됐다.그러나 서울남부지법이 2002년2월7일 해당 조항인 병역법 88조1항1호에 대해 위헌법률심판을 제청, 헌법재판소에 심판이 계류돼 있어 헌재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주목된다.대법원 제1부(주심 조무제 대법관)는 27일 종교적인 이유로 입영을 거부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기소된 윤모(24)씨의 상고를 기각, 징역 1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고, 윤씨가 병역법의 관련 '히딩크 넥타이'도안 독자성 있으면 보호돼야 일명 '히딩크 넥타이'의 도안이 넥타이와 구분되어 독자성을 인정할 수 있는 것이라면저작권의 보호대상인 저작물에 해당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이규홍 대법관)는 26일 히딩크 넥타이를 무단 제작, 판매한 혐의(저작권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장모씨와 한국관광공사에 대한 상고심(2003도7572)에서 이같이 판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서울중앙지법합의부로 되돌려 보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히딩크 넥타이의 도안이 우리 민족 전래의 태극문양 및 팔괘문양을 상하 좌우 연속 반복한 넥타이 도안으로서 응용미술작 이광재 의원 벌금 3000만원, 추징금 500만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3부(재판장 김병운 부장판사)는 26일 2002년 대선 당시 썬앤문 측으로부터 1억5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와 이를 국회 국정감사에서 부인, 위증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에 대해 벌금 3000만원에 추징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2003고합1434 정치자금법 위반 등 사건)이 의원은 금고 이상의 형을 받지 않아 형이 그대로 확정되더라도 의원직을 잃지 않는다.재판부는 국정감사때 위증한 혐의에 대해서는 "국회의 고발이 없다"는 이유로 공소기각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 '돌출 맨홀' 전복 사고 시공사 아닌 市 책임 '돌출 맨홀' 전복 사고 시공사 아닌 市 책임 도로 표면보다 높게 솟아 나온 통신선로 맨홀 때문에 차량이 전복된 경우 도로를 관리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 6부(재판장 김용호 부장판사)는 7월 15일 안성시가 도로 위로 튀어나온 통신 맨홀에 부딪혀 차량이 전복된 사고와 관련, "시가 부담한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며 (주)KT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2003나40063)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1989년 건설교통부 장관과 맨홀관리기관인 피고 사이에 체결한 협정서에 따르면, 맨홀관리기관에게 도로 내에 맨홀을 설치 박광태 광주시장 항소심서 무죄 현대건설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추징금 3000만원을 선고받은 박광태 광주시장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이주흥 부장판사)는 26일 박 시장에 대한 항소심(2004노780)에서 원심을 깨고, 이같이 판시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3000만원을 건넸다는 현대건설 임모 부사장이 피고인의 의원회관 사무실을 방문한 경위에 대한 설명이나 의원회관 통로, 사무실 구조 등에 대해 진술한 내용이 객관적 사실과 너무 달라 믿기 어렵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또 박 시장이 "송두율 교수 北 정치국 후보위원 증거 미흡" "송두율 교수 北 정치국 후보위원 증거 미흡"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이 선고된 송두율(59) 교수가 항소심인 서울고법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재판부는 특히 송교수가 북한 노선노동당의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선임되었다는 혐의 등 몇몇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 파장이 예상된다.서울고법 형사6부(재판장 김용균 부장판사)는 7월 21일 독일 뮌스터대 초빙교수인 송씨에 대한 항소심(2004노827)에서 1심 판결을 깨고, 이같이 선고한 후 송씨를 곧바로 석방했다.재판부는 1991년 5월10일부터 94년 3월 20일까지 5회에 걸친 밀입북에 따 "위급한 환자 생명 구하기 위한 간호사 시술에 의사자격정지 3월은 가혹" 간호사에게 지시해 간호사가 수술을 했더라도 전문 의사가 없는 상황에서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구하기 위해 시술한 것이라면 이를 이유로 의사에게 3개월의 면허자격을 정지시킨 것은 지나치게 가혹하여 취소되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3부(재판장 강영호 부장판사)는 7월 16일 의사 김모(40 ·울산 남구 옥동)씨가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낸 의사면허자격정지처분 취소청구소송(2004구합8675) 에서 "피고가 원고에 대해 한 의사면허자격정지 3월의 처분을 취소하고 3개월 정지처분의 효력을 이 사건의 항소심 선고때까지 정지한다 소유자 확인않고 아파트 중개…중개사 책임 소유자 확인않고 아파트 중개…중개사 책임 사기범이 제시하는 위조된 주민등록증과 등기 관련 서류를 믿고 아파트 매매를 중개했다가 실제 소유자가 나타나 소유권이전등기를 말소해 가는 바람에 매수인에게 손해를 입힌 경우 공인중개사가 손해배상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법원은 그러나 매수인을 대리해 소유권이전등기신청을 대행한 법무사와 소유권이전등기를 경료한 등기공무원에겐 잘못이 없다고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 17부(재판장 신성기 부장판사)는 7월 16일 위조된 등기 관련 서류를믿고 실제소유자가 아닌 사기범으로부터 아파트를 샀다가 손해를 입은 박모(여 · 42 · 하남시 "에스컬레이터 사고에 백화점 70% 책임" 일요일 오후 백화점 에스컬레이터에 탑승중이던 승객이 붐비는 인파에 밀려 넘어지면서 뇌진탕 등 상해를 입은 데 대해 백화점측의 책임을 70% 인정한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 8부(재판장 서명수 부장판사)는 7월 16일 백화점 에스컬레이터에서 인파에 밀려 넘어진 강모(30 · 여 ·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씨가 L백화점과 승객 유모(72 · 춘천시 효자동))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2003나57429)에서 "백화점측은 치료비와 위자료 등 648만여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퇴직때 컴퓨터 비밀번호 안가르쳐줘도 무죄" 퇴직하면서 메인 컴퓨터의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았더라도 형법 314조 2항의 '컴퓨터등장애 업무방해죄'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배기원 대법관)는 7월 9일 퇴직하면서 컴퓨터 비밀번호를 후임자에게 알려주지 않아 업무를 방해한 혐의(컴퓨터등 장애 업무방해)로 기소된 회사원 이모(41)씨에 대한 상고심(2002도631)에서 검사의 상고를 기각,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컴퓨터등 장애 업무방해죄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가해행위의 결과 정보처리장치가 그 사용목적에 부합하는 기능을 하 [행정법원] "주류 제공 거부당한 청소년의 신고로 내려진 영업정지 1월 취소돼야" 실내포장마차에 놀러 온 업소 주인의 동료가 청소년들에게 신분 확인없이 술을 판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주인이 더이상 술을 팔지 않고 청소년들을 내보냈으나 이 청소년들이 불만을 품고 경찰에 신고한 경우 이 업소에 대한 영업정지 1월의 처분은 정당할까.법원은 이에 대해 "이 사건 처분은 너무 가혹하여 취소돼야 한다"고 판결했다.서울행정법원 제1부(재판장 권순일 부장판사)는 지난 7월8일 김모(여 · 46 ·서울 구로구 개봉동)씨가 서울 구로구청장을 상대로 낸 영업정지처분 취소청구소송(2004구합7146)에서 "피고가 원고에 대하여 구급차 침대로 옮기다 일어난 사고도 교통사고 구급차에 설치된 간이침대나 '보조 들것'을 이용해 환자를 옮기던 중 일어난 사고는 구급차의 운행으로 인하여 발생한 사고로서 자동차보험사는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배기원 대법관)는 구급차의 간이침대에 누워 병원으로 옮겨 지던중 침대에서 떨어져 뇌출혈을 일으킨 조모(72 ·서울 광진구 화양동)씨를 상대로 S보험사가 낸 채무부존재확인등 청구소송 상고심(2004다20340, 2004다20357)에서 조씨의 상고를 받아들여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평 [대법] "즉심 원하는데 범칙금 강요는 부적법" 교통단속에 적발된 운전자가 즉결심판을 원하는데도 경찰관이 범칙금 납부통고를 위해 무리하게 운전면허증 제시를 요구하는 것은 적법한 교통단속업무가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은 따라서 이 교통경찰관에게 폭행을 가한 행위는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대법원 제3부(주심 강신욱 대법관)는 7월 9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서모(51)씨에 대한 상고심(2003도8336)에서 검사의 상고를 기각,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교통경찰관으로서는 피고인이 신호위반을 하였다고 하더라도 범칙금 납 수영 잘 못하면서 물에 빠진 조카 2명 구하려다 본인만 익사…피해자측 과실 75% 수영에 능숙하지 않음에도 웅덩이에 빠진 조카 두 명을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 들었다가 조카들은 다른 사람에 의해 구조되고 오히려 본인이 탈진해 숨진 경우 피해자측의 과실을 75%로 본 판결이 나왔다.이 판결은 하천에 대한 관리 책임을 물어 지자체의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피해자측의 과실을 높게 인정한 것이어서 본격적인 물놀이철을 앞두고 주목된다.서울고법 민사 23부(재판장 김경종 부장판사)는 7월 7일 강원도 남대천에 물놀이를 갔다가 익사한 고모씨의 부인인 김모(32 ·인천 계양구)씨와 김씨의 딸이 강원도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NEIS 반대집회 참가…교원노조법 적용은 잘못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반대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집단 연가를 신청하고 무단 결근한 전교조 소속 교사들을 교직원노동조합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위반(쟁의행위금지)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이상경 재판관)는 15일 검찰에서 기소유예처분을 받은 박모씨 등 3명의 전교조 교사들이 낸 헌법소원 사건(2003헌마878)에서 "박씨등에 대한 기소유예처분은 평등권 및 행복추구권을 침해한다"며 이들에 대한 기소유예처분을 취소했다.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청구인들의 행위는 직접적으로는 물론 "공익법인 이사 해임 대통령령 백지위임 위헌" 공익법인의 이사의 취임 승인에 관한 취소사유를 대통령령에 백지위임하고 있는 공익법인의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 제14조 제2항은 포괄위임금지 원칙에 위배되어 헌법에 위반된다는 결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김경일 재판관)는 15일 서울고법이 성동교육청의 시정조치를 이행하지 않아 육영재단 이사장에서 해임된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차녀인 박서영씨의 신청을 받아 제기한 이 조항에 대한 위헌법률제청 심판사건(2003헌가2)에서 재판관 8대1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일반 공익법인의 이사를 해임시키는 근거 태진아의 '사랑은 아무나 하나' "표절 아니다" 태진아의 '사랑은 아무나 하나' "표절 아니다" 가수 태진아의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남의 노래를 표절한 게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주심 조무제 대법관)는 7월 8일 가요 '여자야'의 작곡자인 이모(서울 마포구 창천동)씨와 편곡자인 장모(천안시 원성동)씨가 예명이 태진아인 가수 조모(서울 용산구 이촌동)씨 등 4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2004다18736)에서 원고들의 상고를 기각,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 원고들이 속칭 '영자송' 이라는 구전가요와 그 아류인 다른 구전가요를 기초로 작곡한 가요 이전이전이전511512513514515516517518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