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형사] "세무공무원 작성 심문조서, 당사자가 내용 부인해도 증거로 사용 가능" [형사] "세무공무원 작성 심문조서, 당사자가 내용 부인해도 증거로 사용 가능" 세무공무원이 작성한 범칙혐의자심문조서는 검사나 사법경찰관 등 수사기관의 피의자신문조서와 달리 당사자가 그 내용을 부인하더라도 진정 성립과 특히 신빙할 수 있는 상태에서 작성되었다면 증거능력이 인정된다는 첫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12월 15일 특가법상 허위세금계산서 교부 등의 혐의로 기소된, 경남 고성군에서 수산물 유통업체를 운영하는 A씨와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 중개인 B씨에 대한 상고심(2022도8824)에서 이같이 판시, 피고인들의 상고를 기각하고 A, B씨에게 똑같이 징역 2년과 벌금 14억 [의료] "호스피스 병원 간호사가 사망 확인 후 사망진단서 발급…의료법 위반 유죄" [의료] "호스피스 병원 간호사가 사망 확인 후 사망진단서 발급…의료법 위반 유죄" 의사의 지시가 있었더라도 간호사가 환자의 사망을 확인하고 사망진단서를 발급한 행위는 의료법 위반이라는 첫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환자 사망 진단은 의사가 직접 해야 하는 의료행위라는 이유다.대법원 제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12월 29일 간호사들에게 환자들의 사망 여부를 확인하고 사망진단서를 작성하게 했다가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경기 포천시에 있는 호스피스 병원의 의사 A씨에 대한 상고심(2017도10007)에서 이같이 판시,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의 선고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간호사 [형사] 한국인 주민등록번호로 10년간 진료받은 중국 여성,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형사] 한국인 주민등록번호로 10년간 진료받은 중국 여성,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중국 국적의 A(55 · 여)씨는 2012년 12월 7일 대구 북구에 있는 한의원에서 한국인 B씨의 주민등록번호를 불러주고 B씨인 것처럼 행세해 발목 부위 진료를 받은 후, 본인 부담금을 결제하고 나머지 17,420원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하여금 위 병원에 지급하게 했다. A씨는 이와 같은 방법으로 2022년 5월까지 약 10년간 총 633회에 걸쳐 B씨인 것처럼 행세해 진료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가 B씨의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하여금 각 병원에 지급하게 한 보험급여는 모두 950여만원에 달한다. A씨는 [형사] "양도담보로 제공한 봉고 차량 처분했어도 배임죄 무죄" [형사] "양도담보로 제공한 봉고 차량 처분했어도 배임죄 무죄" 채권자에게 양도담보로 제공한 봉고 차량을 제3자에게 처분했다. 배임죄가 성립할까.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2월 22일 배임 혐의로 기소된, 서울 금천구에서 멀티탭 도소매업을 하는 A씨에 대한 상고심(2020도8682)에서 유죄를 인정해 벌금 3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북부지법으로 되돌려보냈다. 채권자에 대한 관계에서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A씨는 2016년 6월경 자신에게 멀티탭을 납품해온 B사 대표에게 "미납대금 채무와 관련하여 양도담 [형사] "전동킥보드 음주운전 재판 중 처벌 가볍게 법 개정됐으면 무조건 신법 적용해야" [형사] "전동킥보드 음주운전 재판 중 처벌 가볍게 법 개정됐으면 무조건 신법 적용해야" 범죄 후 그 죄를 처벌하지 않거나 더 가벼운 벌을 내리도록 법이 개정됐다면 법 개정의 동기를 불문하고 새로운 법을 적용해야 한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 법령 변경의 동기가 종래의 처벌 자체가 부당했다거나 과형이 과중했다는 반성적 고려인 경우인 때에만 신법을 적용하는 이른바 '동기설'을 폐기하며 기존 판례를 변경한 것이다.대법원 전원합의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2월 22일 전동킥보드를 음주운전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상고심(2020도16420)에서 이같이 판시, 음주운전 혐의와 관련해 구 도로 [헌법] "대통령 관저 100m 이내 집회 금지 헌법불합치" [헌법] "대통령 관저 100m 이내 집회 금지 헌법불합치"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12월 22일 누구든지 대통령 관저의 경계지점으로부터 100미터 이내의 장소에서 옥외집회 · 시위를 할 경우 형사처벌하도록 규정한 집시법 11조 3호와 23조 1호와 구법 관련 조항 중 '대통령 관저' 부분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제청 사건(2018헌바48, 2019헌가1)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했다. 과잉금지원칙에 위배되어 집회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이유다. 다만, 2024년 5월 31일을 시한으로 개정될 때까지 잠정 적용을 명했다. 2024년 5월 31일까지 잠정 적용재판부는 [의료] "한의사가 진료에 초음파 진단기 사용했어도 의료법 위반 무죄" [의료] "한의사가 진료에 초음파 진단기 사용했어도 의료법 위반 무죄" 한의사가 초음파 진단기기를 진료에 사용했어도 의료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전원합의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12월 22일 환자를 진료하면서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했다가 의료법 위반 협의로 기소된, 서울 강남구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한의사 A씨에 대한 상고심(2016도21314)에거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되돌려보냈다. 법무법인 화우와 이필관 변호사가 A씨를 변호했다.A씨는 2010년 3월 2일경 환자 B씨를 진료하면서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 [헌법] "성년후견 개시된 공무원 당연퇴직 위헌" [헌법] "성년후견 개시된 공무원 당연퇴직 위헌"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12월 22일 국가공무원이 피성년후견인이 된 경우 당연퇴직되도록 한 국가공무원법 69조 1항 중 33조 1호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제청 사건(2020헌가8)에서 재판관 6대 3의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1990년부터 검찰공무원으로 근무한 A씨는 2015년 11월 5일 저산소성 뇌손상을 입어 종전 업무에 복귀하거나 일상생활을 하기 어렵게 되자, 병가를 내어 입원하고 2016년 4월부터 2018년 4월까지 2년간 질병휴직을 했다. A씨의 배우자는 2016년 9월 휴직 기간 중 A씨를 대신해 그의 이름으로 금융거래업무 [임대차] "새 집주인이 들어와 살겠다면 임차 주택 비워줘야" [임대차] "새 집주인이 들어와 살겠다면 임차 주택 비워줘야" 임차주택을 양수한 사람도 실거주를 이유로 임차인의 계약갱신 요구를 거절할 수 있다는 첫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임차인보다 새 임대인에게 유리한 판결이다.대법원 제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 12월 1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아파트를 매수한 새 집주인인 A씨 부부가 임차인 B씨와 B씨의 부모를 상대로 낸 건물인도소송의 상고심(2021다266631)에서 이같이 판시,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되돌려보냈다. 2020년경 결혼한 A씨 부부는 2020년 7월 5일 직접 거주할 목적으로, B씨 [금융] 우리금융 손태승 회장, 'DLF 징계 취소소' 최종 승소 [금융] 우리금융 손태승 회장, 'DLF 징계 취소소' 최종 승소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 관련 징계에 불복해 낸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대법원 제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2월 15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정채봉 전 우리은행 부행장이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낸 문책경고 등 취소청구소송의 상고심(2022두54047)에서 금융감독원장의 상고를 기각, "손 회장에게 한 문책경고 처분과 우리은행에 대하여 한 정 전 수석부행장에 관한 3월의 감봉요구 처분을 각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1, 2심은 김앤장과 법무법인 화우가, 상 [노동] "코로나로 문 닫은 서울 태평백화점, 스포츠센터 직원 해고 적법" [노동] "코로나로 문 닫은 서울 태평백화점, 스포츠센터 직원 해고 적법"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로 약 30년 만에 폐점한 태평백화점이 폐점에 앞서 백화점 내 스포츠센터 직원들을 해고한 것은 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14부(재판장 이상훈 부장판사)는 1992년 12월 개점해 2021년 10월 문을 닫은, 서울 동작구에 있는 태평백화점의 운영사인 경유산업이 "백화점 스포츠센터 직원들에 대한 해고를 부당해고로 판단한 중앙노동위원회의 재심판정을 취소하라"며 중노위원장을 상대로 낸 소송(2021구합82915)에서 이같이 판시, "재심판정을 취소하라"고 11월 10일 원고 승소 판결했다. 해고된 [형사] "14세 때 출국해 41세에 귀국한 병역 기피자 처벌 가능" [형사] "14세 때 출국해 41세에 귀국한 병역 기피자 처벌 가능" 병역 의무자가 국외여행허가기간 안에 귀국하지 않으면 기간 만료 즉시 병역법 위반죄가 성립하고, 처벌을 피하려고 귀국을 더 미뤘다면 그동안 공소시효가 정지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A씨는 14세였던 1992년 미국으로 출국해 체류하던 중 18세가 되어 제1국민역에 편입되자 당시 시행 중이던 병역법에 따라 병무청장으로부터 국외여행허가를 받고 4차례에 걸쳐 기간연장허가를 받았다. 그런데 A씨는 최종 국외여행허가기간 만료일인 2002년 12월 31일 이후 추가 기간연장허가를 받지 않고 미국에 계속 머물렀다. 병무청은 2003년 4월 A씨 [민사] "국방과학연구소, 현대두산인프라코어에 'K2 전차 엔진 개발' 정산금 148억 지급하라" [민사] "국방과학연구소, 현대두산인프라코어에 'K2 전차 엔진 개발' 정산금 148억 지급하라" 대전지법 민사12부(재판장 이한상 부장판사)는 12월 8일 K2 전차 엔진을 개발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국방과학연구소를 상대로 낸 엔진 개발 비용 정산금 소송(2020가합111530)에서 "K2 전차에 탑재된 1,500마력 전차 엔진 개발 과정에서 투입된 원가비용 중 미지급 정산금 148억여원과 그 지연손해금을 국방과학연구소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에게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앞서 K2 전차를 설계한 국방과학연구소는 2005년 엔진을 국산화하기로 결정하고 개발사로 현대두산인프라코어를 선택,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일반개산계약 방식으 [부동산] "분양 안내와 다르게 평형 배정한 관리처분계획 위법…취소하라" [부동산] "분양 안내와 다르게 평형 배정한 관리처분계획 위법…취소하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A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2021년 5월 17일 '조합원 소유 종전 건축물의 면적(35평형→31평형→27평형→22평형)에 따라 우선순위 배정함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동일 종전건축물 면적을 가진 조합원간 경합이 발생할 경우 종전 감정가 다액 순으로 우순선위 배정' 내용의 분양신청 안내를 통지하고 1주일 후인 5월 24일부터 6월 24일까지 한 달간 분양신청을 받았다. 정비구역 내에 27평형 아파트를 소유한 윤 모씨 등 조합원 6명은 84(34평형)타입을 1지망, 74A(30평형)타입을 2지망, [가사] "父가 사망 2주전 母에 증여한 주택, 유류분 아니야" [가사] "父가 사망 2주전 母에 증여한 주택, 유류분 아니야" 아버지가 사망 2주 전 어머니에게 주택을 증여했다. 세 자녀가 이 주택에 대해 어머니를 상대로 유류분반환을 청구할 수 있을까?창원지법 진주지원 이재욱 판사는 10월 25일 5남매 중 장녀와 장남을 제외한 자녀 셋이 어머니 A씨를 상대로 낸 유류분반환 청구소송(2020가단32073)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했다. 판결 이유는 특별수익이 아니라는 것. 피상속인이 상속인에게 생전에 증여한 것을 특별수익이라고 하는데, 상속개시전의 1년간에 행한 증여는 유류분 산정 때 그 가액을 가산한다. B는 이 주택에 대하여 2018년 10월 한국주택보 [노동] "회식 중 음주상태로 바다로 다이빙해 척추 골절…산재" [노동] "회식 중 음주상태로 바다로 다이빙해 척추 골절…산재" 창원지법 강세빈 판사는 9월 21일 사업주가 참여한 회식 중 술을 마시고 바다로 다이빙을 했다가 척추 골절 등을 입은 자동차 정비원 A씨가 "업무상 재해를 인정하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2021구단11921)에서 "요양불승인 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A씨는 2021년 7월 15일 오후 7시쯤 근무를 마치고 사업주와 직원 등 5명과 함께 통영시에 있는 해수욕장 내에 위치한 주차장 자리에서 오후 9시쯤부터 저녁회식을 하면서 술을 마셨다. 당시 A씨를 포함한 4명은 핸드폰으로 룰렛게임을 하며 술 마시기 게임을 [손배] "한겨울 아파트 계단 얼음에 미끄러져 갈비뼈 골절…아파트자치회 책임 40%" [손배] "한겨울 아파트 계단 얼음에 미끄러져 갈비뼈 골절…아파트자치회 책임 40%" 아파트 계단 얼음에 미끄러져 다친 입주민이 아파트자치운영회의 관리 소홀 책임을 물어 소송을 내 손해의 40%를 배상받게 됐다.울산 울주군에 있는 아파트 A동 입주민인 B씨는 2018년 2월 6일 오후 5시 50분쯤 외출했다가 귀가하던 도중 A동 주차장쪽 출입구로 들어가 1층 우편함을 확인하기 위해 아래 2층으로 내려가다가 계단 얼음에 미끄러져 갈비뼈 골절, 골반 타박상 등의 상해를 입자, 아파트자치운영회를 상대로 손해를 배상하라며 소송을 냈다. 아파트자치운영회는 이 아파트의 동대표를 비롯하여 자치회장 1명, 총무이사 1명, 감사 2 [형사] '옵티머스 펀드 사후이익제공' 혐의 NH투자증권 1심 무죄 [형사] '옵티머스 펀드 사후이익제공' 혐의 NH투자증권 1심 무죄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의 투자자 손실에 대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이 금지하고 있는 사후이익제공 혐의로 기소된 NH투자증권 직원들과 법인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이광열 판사는 12월 14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2)씨 등 NH투자증권 직원 3명과 양벌규정에 따라 함께 기소된 NH투자증권 법인에게 "증거가 없다"며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2021고단3109). 김앤장이 피고인들을 변호했다.NH투자증권은 2019년 6월 13일경부터 2020년 5월 2 [부동산] "공인중개사가 중개수수료 받지 않고 임대차계약서 작성만 했어도 중개행위" [부동산] "공인중개사가 중개수수료 받지 않고 임대차계약서 작성만 했어도 중개행위" 임대인과 임차인이 직접 빌라 임대차계약을 맺고, 공인중개사는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은 채 임대차계약서만 작성해 주었더라도 이 빌라에 신탁을 원인으로 한 소유권이전등기가 마쳐져 있다는 사실 등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아 임차인이 보증금 일부를 돌려받지 못했다면 손해의 20%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염우영 판사는 10월 6일 대구 동구에 있는 빌라를 임차했다가 보증금 1억 2,500만원 중 6,500만원을 돌려받지 못한 A씨가 손해를 배상하라며 공인중개사 B씨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상대로 낸 소송(2021가단50955 [노동] "계약직 근로자에 수당 · 격려금 미지급…차별적 처우" [노동] "계약직 근로자에 수당 · 격려금 미지급…차별적 처우" 연세대가 원주캠퍼스에 입사한 계약직 근로자에게 행정사무직과 달리 수당과 격려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은 차별적 처우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제11부(재판장 강우찬 부장판사)는 10월 28일 연세대가 "(일반계약직으로 입사한) A씨 등 2명에게 통합수당과 격려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을 차별적 처우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중앙노동위원회의 재심판정을 취소하라"며 중노위원장을 상대로 낸 소송(2021구합87569)에서 이같이 판시, 연세대의 청구를 기각했다. 법무법인 온세계가 피고보조참가한 A씨 등 2명을 대리했다.A씨 등 2명은 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