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리걸타임즈 칼럼] 원천징수제도 [리걸타임즈 칼럼] 원천징수제도 지난 글에서는 본래 납세의무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납세의무를 부담하는 경우를 살펴보았다. 조금 다른 측면에서, 납세의무자가 아니면서도 세금을 납부할 의무를 부담하는 경우도 있다. 바로 원천징수의 경우이다.원천징수(withholding tax)란 소득금액을 지급하는 자(원천징수의무자)가 지급받는 자(원천납세의무자)로부터 그의 세금을 징수한 후 국가에 납부하는 것을 말한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근로소득세의 원천징수를 들 수 있다. 근로자는 회사로부터 월급을 받을 때에 애초부터 세금을 공제한 금액을 수령한다. 본래 소득세의 납세의무자는 [리걸타임즈 칼럼] 맥더못이 떠난 이유 [리걸타임즈 칼럼] 맥더못이 떠난 이유 미국 로펌 심슨 대처(Simpson Thacher & Bartlett)가 서울사무소를 접은 지 얼마 안 지난 2018년 11월 기자는 당시 맥더못(McDermott Will & Emery)의 서울사무소 대표였던 김준일 변호사를 만난 적이 있다. 심슨 대처에 이어 맥더못을 비롯해 두 세 곳의 영미 로펌이 더 한국을 떠날 것이라며 구체적인 로펌 이름이 시장에 나돌던 때였다. 기자가 소문에 대한 진위 여부를 물었다. 김 변호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의 말은 사실일 수 있었다. 지금부터 8개월 전이니까.그러나 맥더못은 [리걸타임즈 칼럼] 제2차 납세의무 [리걸타임즈 칼럼] 제2차 납세의무 납세의무자는 '세법에 따라 세금을 납부할 의무가 있는 자'를 말한다. 그리고 납세의무는 오직 세법에서 정한 납세의무자만이 부담한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다른 사람의 납세의무를 대신 부담할 이유는 없다.이는 납세자의 예측가능성을 중시하는 조세법률주의의 요청이다. 예를 들어 어떠한 법인과 그에 출자한 개인주주가 있다고 해보자. 법인은 법인세 등 납세의무를 부담하고, 개인은 배당과 같은 소득에 대하여 소득세 등 납세의무를 부담한다. 법인과 개인은 별개의 인격이므로, 어느 한쪽의 납세의무를 다른 한쪽에 대신 부담시킬 수 [리걸타임즈 칼럼] 오킴스의 실험 [리걸타임즈 칼럼] 오킴스의 실험 기자는 몇 해 전 UC 버클리 기숙사에서 다짐했던 약속을 지켜 한국계 로펌을 출범시켰다는 미국 로펌 '리, 홍, 데거만, 강앤웨이미(Lee, Hong, Degerman, Kang & Waimey)'의 이야기를 취재해 보도한 적이 있다. LA에서 시작한 '리, 홍, 데거만, 강앤웨이미'는 이후 미국에서 가장 큰 코리언 아메리칸 로펌으로 성장했으며, 서울에도 사무소를 두고 있다.리걸타임즈는 이번호에 로스쿨 출신들로만 진용이 짜인 '로스쿨 출신' 로펌 오킴스를 취재했다. 오킴스의 9명의 파트너 [리걸타임즈 칼럼] 디스커버리 제도 [리걸타임즈 칼럼] 디스커버리 제도 법과대학 시절 형사소송법 시간. 고(故) 강구진 교수님이 강단에 서시자마자 대뜸 "진리탐구의 방법이 뭐야?"라고 물으셨다. 진실발견의 방법이 아니라 진리탐구의 방법이 무엇이냐고 물으시는 바람에 학생들이 멈칫하는 순간 선생님께서 특유의 힘찬 필체로 칠판에 "當事者主義"라고 판서하시고 강의하셨던 기억이 난다.이번엔 민사재판에서의 사실관계 규명에 관한 얘기다. 리걸타임즈 이번호엔 유독 미국의 디스커버리 제도에 관한 글이 많다. 변론주의가 지배하는 한국의 민사재판에선 당사자에게 주장 · 입증책임이 있고, 일방 당사자가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 [리걸타임즈 칼럼] 세무조사와 납세자의 권리 [리걸타임즈 칼럼] 세무조사와 납세자의 권리 최근 국세청은 중견기업 사주일가, 부동산 재벌 등 재산가들에 대한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인기 연예인, 유튜버, 해외파 운동선수 등 신종 고소득자들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세무조사를 하겠다고 한다. 과거에 세무조사는 주로 기업들을 상대로 한다고 여겨졌지만, 이제 개인들도 언제든지 세무조사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 세무조사는 공평과세를 달성하기 위하여 꼭 필요한 절차이므로, 마땅히 존중되어야 한다. 하지만, 세무조사를 당하는 납세자들의 고통과 불안은 이만저만한 게 아니다 [리걸타임즈 칼럼] 시장은 무궁무진하다 [리걸타임즈 칼럼] 시장은 무궁무진하다 80쪽의 월간잡지로는 충분히 커버하기 어려울 만큼 법조 관련 뉴스가 넘쳐난 4월이었다. 로펌과 변호사, 법률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들여다보아도 마감 직전까지 뉴스가 쏟아졌다.특히 이번호엔 유명 외국 로펌의 변호사들이 잇따라 한국을 찾아 정보가치가 높은 내용의 세미나를 경쟁적으로 개최해 최신 정보에 목말라하는 기업 관계자나 기자들 모두 신이 났다. 건설사는 물론 원자력, 헬스케어, 방산, F&B, 화장품 등으로 확대되며 한국 기업의 꾸준한 투자처로 인기를 끌고 있는 중동 지역의 리딩 로펌 알타미미(Al Tamimi)와 이민법 자문에 관 [리걸타임즈 칼럼] 임박한 기업지배구조 공시 [리걸타임즈 칼럼] 임박한 기업지배구조 공시 주총 시즌이 끝나가고 있다. 올해 주총은 그 어느 해보다 주주권 행사와 관련된 이슈들이 많았다. KCGI 강성부 펀드가 한진그룹의 지배구조개선을 요구하며 한진칼에 대한 주주행동주의(Shareholder Activism)를 구현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고, 엘리엇은 현대 · 기아차에 대한 고배당 요구 등을 통해 여전히 한국 자본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과시하려 했다.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은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에 기반해 회사에서 제안한 주총의안에 적극적인 반대의사를 표명하면서 상장회사들에게 주주가치 제고 [리걸타임즈 칼럼] 변호사시장의 피라미드 이론 [리걸타임즈 칼럼] 변호사시장의 피라미드 이론 이번호 표지인물로 선정한 코브레&김의 김상윤 변호사는 로펌을 하나의 기업처럼 운영해 짧은 시간에 코브레&김을 '미200대 로펌'이자 '변호사 1인당 매출 미국내 4위'로 이끈 성공의 주인공이다. 수많은 한국계 미국변호사들이 세계 굴지의 로펌에서 파트너로 활약하고, 미 대형 로펌의 매니징 파트너를 역임한 변호사도 있지만 한국계 미국변호사 중 가장 성공한 변호사를 꼽으라면 단연 코브레&김의 창립대표 중 한 명인 그의 이름이 먼저 나온다. 하버드 로스쿨을 나와 5년간 미 연방검사로 활동한 24년 경력의 변호사 [리걸타임즈 칼럼] 공시지가와 세금 [리걸타임즈 칼럼] 공시지가와 세금 정부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에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을, 2월에 '표준지 공시지가'를 각기 발표하면서, 전년 대비 평균 9% 이상 상향 조정하였다. 앞으로 4월의 개별단독주택 · 공동주택 공시가격과 5월의 개별공시지가 발표에서도 큰 폭의 인상이 예상된다. 전문기관의 분석에 의하면, 이로 인한 세수 증가 효과가 6,000억원을 훌쩍 넘길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공시지가 인상에 대해서 납세자들은 대체로 달갑지 않은 분위기이다. 이미 [리걸타임즈 칼럼] 남북 저작권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언 [리걸타임즈 칼럼] 남북 저작권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언 재작년까지만 하더라도 냉랭했던 한반도 정세가 작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하여 4 · 27 남북정상회담과 분단 70년 만에 처음으로 성사된 6 · 12 제1차 북미정상회담 등으로 인해 완연한 해빙무드에 들어서게 되었다. 특히 북한의 동계올림픽 참가와 함께 찾아온 삼지연 관현악단의 축하 공연과 남한 가수들의 평양 공연 '봄이 온다' 등의 문화예술교류가 한반도의 긴장을 해소하고 남북관계의 훈풍을 가져옴은 물론이다. 앞으로 남북경협이 본격화되면서, 남북 문화예술교류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한의 문화예술교류 [리걸타임즈 칼럼] 서울은 기회인가, 무덤인가 [리걸타임즈 칼럼] 서울은 기회인가, 무덤인가 한국 법률시장이 2012년 외국 로펌에 개방된 이후 6년이 더 흐르며 한국에 상륙한 영미 로펌들 사이에 갈수록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영미 로펌의 한국 시장 개척 선발대로 서울에 입성한 영미 변호사들 사이에도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지난해 가을 130년이 더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로펌 심슨 대처가 서울 진출 6년 만에 외국 로펌으로는 처음으로 서울사무소를 접고, 한국팀을 홍콩으로 철수시켰다. 2012년 가을부터 심슨 대처의 한국 업무를 지휘했던 서울사무소 대표변호사는 아예 이 로펌을 떠났다.이 변호사가 심슨 대처를 [리걸타임즈 지재산책] '권리자 보호에 역점' 중국 전리법 4차 개정안의 주요 내용 [리걸타임즈 지재산책] '권리자 보호에 역점' 중국 전리법 4차 개정안의 주요 내용 1984년에 제정되어 지금까지 3차례 개정된 중국 전리법(특허, 실용신안 및 디자인을 모두 규율하는 법률)에 대한 4차 개정안이 2018년 12월 5일 드디어 국무원 상무회의를 통과하여, 마지막 단계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서 심사 중에 있다. 2011년부터 시작되어 무려 8년에 걸쳐 진행된 4차 개정 작업의 결과물인 개정안에는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발전 단계에 이른 중국 지식재산권에 대하여 국제적 수준의 보호와 운영체계를 갖춤으로써 보다 나은 사업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는바, 이하 그 주요 내용과 향후 전망에 [리걸타임즈 칼럼] 해외소송 [리걸타임즈 칼럼] 해외소송 지난해 말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외국 로펌 중 최고 하이라이트는 소송과 정부조사 대응 전문 미국 로펌인 코브레 앤 김(Kobre & Kim)이었다. 서울에 나와 있는 외국변호사들 사이에서도 코브레 서울사무소가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톱 뉴스로 얘기되고 있다.코브레의 선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요즈음 한국시장에서 잘 나가는 외국 로펌들은 일부 예외가 있지만, 미국 소송이나 국제중재, 미 정부의 조사나 규제에 대한 자문을 주로 하는 분쟁해결 전문, 송무 로펌들이다. 코브레 외에도 한국에 진출한 여러 로펌들이 해외 [리걸타임즈 칼럼] 2019년 개정 세법의 주요 내용 [리걸타임즈 칼럼] 2019년 개정 세법의 주요 내용 2019년이 밝았다. 올해 우리나라의 예산은 470억원 정도이다. 국회는 지난달 8일 이같은 내용의 2019년 예산안을 의결했다. 대한민국 헌법 제54조 제2항은 국회에 회계연도 개시 30일 전(즉, 전년도 12월 2일)까지 예산안을 의결할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2018년에도 국회는 이 규정을 어기고 예산안을 늦게 처리하였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예산안을 확정하고 의결하는 절차는 그리 간단하지는 않다. 나라의 살림살이를 위해서 필요한 돈은 대부분은 세금으로 거두어야 한다. 그러려면 그에 맞게 세법을 개정하는 일이 함께 진행되어야 [리걸타임즈 칼럼]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리걸타임즈 칼럼]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상장사들과 달리 정확한 매출이 공개되지 않는 법률회사의 매출을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매년 말 인사혁신처가 관보에 고시하는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대상 명단이다. 올해도 12월 마지막 날 2017년 연매출을 기준으로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국내외 로펌 32곳이 발표되었다. 많게는 매출이 수천억원에 이르는 대형 로펌들에겐 발표내용이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으나, 연매출 100억원 안팎의 중소 로펌이나 외국법자문법률소 즉, 서울에 나와 있는 외국 로펌 사무소들에겐 취업제한 대상 명단이 일종의 매출 성적표가 될 수 있다.개업변 딜의 해 딜의 해 11월 9일 저녁 법률매체 ALB의 '2018 Korea Law Awards' 시상식이 열린 서울 남산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 올해로 여섯 번째인 이날 시상식에서 관심을 끈 대목 중 하나는 모두 35개에 이르는 상(賞)의 개수였다. 개인 부문, 인하우스 부문, 로펌 부문, 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할 상의 숫자가 워낙 많다 보니 몇 차례 중간 휴식시간을 두고 행사를 진행해야 했다.상의 숫자에 대해 다른 의견이 있는 게 아니라 한국시장에 그만큼 딜(Deals)이 많고 그래서 상을 받을 로펌과 변호사도 많다는 점에 주목하고자 [리걸타임즈 칼럼] 사모펀드시장의 새로운 도약 [리걸타임즈 칼럼] 사모펀드시장의 새로운 도약 국내에 처음 사모펀드제도가 도입된 것은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8년 공모펀드에 비해서 일부 자산운용 및 공시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형태로 사모펀드에 관한 특례규정을 둔 것이 국내 사모펀드 제도의 출발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2004년 해외 PEF의 국내 기업 인수에 대응하기 위하여 '사모투자전문회사'라는 명칭(현재 경영참여형 사모펀드)으로 처음 PEF가 도입되고, 2009년 해외 헤지펀드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 헤지펀드를 육성하기 위하여 적격투자자 사모펀드(현재 전문투자형 사모펀드)가 도입되면서, 국 A로펌을 선호하는 이유 A로펌을 선호하는 이유 기업체 등 법률서비스의 수요자들이 법률회사, 변호사를 선택하는 기준이 무엇일까. 리걸타임즈가 매년 실시하는 사내변호사 상대 설문조사를 분석해보면 10년간 조사했는데도 변하지 않는 정답이 있다.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대형 로펌이든, 중소 부티크든 예외 없이 사내변호사가 어떤 로펌을 선호하는 이유는 첫째가 전문성이다.'업무의 퀄리티', '자문의 질' 등 표현은 달라도 사내변호사들이 드는, 로펌을 선호하는 이유는 그 로펌에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전문성이 있다는 것이다. 왜 그런지는 물을 필요가 없다. [리걸타임즈 칼럼] 양도소득세와 증여세 [리걸타임즈 칼럼] 양도소득세와 증여세 집값 문제로 나라가 시끄럽다. 다급해진 정부는 연이어 다양한 대책을 내놓았다. 내용을 들여다보면 단연 세금 대책이 중심이다. 사람들의 행동을 이끄는 데 세금만큼 효과적인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 세금 대책의 큰 틀은 이렇게 요약된다.세금 대책이 중심부동산 양도소득세와 보유세 부담을 높여서, 다주택자들은 주택을 내어놓게 하고, 주택에 대한 투기수요는 잡겠다는 것이다. 공급이 늘고 수요가 줄면, 가격은 하락하는 것이 상식이다. 이제 정부의 의도대로 시장이 움직일지가 관건이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다주택자들이 과중한 양도소득세 때문에 매물을 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