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리걸타임즈 칼럼] 과점시장 [리걸타임즈 칼럼] 과점시장 아메리칸 로이어가 최근호에서, 한국 언론 보도를 근거로 김앤장 등 6대 로펌의 시장점유율이 90%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이른바 '빅 6' 로펌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것이 한국 로펌업계의 특징이지만, 이 정도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을까.블룸버그가 집계한 3분기 누적 M&A 리그테이블에서의 ‘빅 6’의 시장점유율은 거래금액 기준으로 78.2%. 일류 로펌일수록 수임료 요율이 높은 점을 감안하면 매출액 기준으론 6대 로펌의 점유율이 더 올라갈 수도 있겠다.한국 로펌업계의 과점구조를 좀 더 따져보자. 우선 공급 사이드에 변호 대학교수의 직무발명 대학교수의 직무발명 국내 모 대학교 공과대학에 재직 중인 A 교수는 요즘 고민이 많다. 자신의 연구 분야에서 어느 정도 실력을 인정받은 A 교수는 주요 저널에 논문도 다수 게재하였고, 여러 기업과의 프로젝트 역시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A 교수는 이러한 경험과 자신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얼마 전부터 소속 대학 산학협력단을 통해 창업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마침 최근 대학교수의 창업을 돕는 정부지원도 활발해졌고, 특히 학교 내에서 산학협력단을 통해 이런저런 형태의 창업을 장려하는 분위기도 조성되었다.산학협력단의 문제 제기그런데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리걸타임즈 칼럼] 전자금융사기의 현황과 대처 [리걸타임즈 칼럼] 전자금융사기의 현황과 대처 전자금융거래가 일상화된 지 오래다. 이제는 은행거래를 위해 점포를 찾을 일이 거의 없어졌고, 휴대폰을 이용한 스마트뱅킹이 일반화되었으며, 인터넷은행의 고객도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빛이 밝으면 그림자도 짙듯이, 전자금융거래의 편익이 아무 대가 없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전자금융사기로 인한 피해가 대표적인 대가이다.전자금융사기의 유형가장 전통적인 사기 수법은 '보이스피싱'(Voice Phishing)이다. 'Phishing'은 개인정보(private date)와 낚시(fishing)를 합성하여 만든 단어 [리걸타임즈 칼럼] 리걸타임즈 창간 12주년 [리걸타임즈 칼럼] 리걸타임즈 창간 12주년 리걸타임즈가 창간 12주년을 맞았습니다.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리걸타임즈는 2004년 5월 인터넷신문으로 창간해 뉴스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3년 6개월 후 같은 이름의 월간잡지를 발행하며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확대, 잡지 창간 12주년을 맞았습니다.창간 초기 법원의 혹서기와 혹한기 휴정기에 합본호를 만들어 통권 136호를 기록하고 있지만, 2012년 3월호 이후 단 한 권의 결호도 없이 매달 법조, 변호사업계의 소식을 전하며 창간 12주년을 맞았습니다.리걸타임즈의 창간이념은 명확합니다. 한국 법률시장을 깊이 있게 분석, 보도해 [리걸타임즈 칼럼] 정보보호 최고책임자 관련 정보통신망법령 개정과 시사점 [리걸타임즈 칼럼] 정보보호 최고책임자 관련 정보통신망법령 개정과 시사점 디지털 시대에 기업의 주요 과제 중 하나는 단연코 사이버 보안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기업에서 정보의 안전한 관리를 담당하고 정보보호 조직을 책임지는 자는 누구이며, 어떤 업무를 하는가?지난 2014년부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에서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로 하여금 정보통신시스템 등에 대한 보안 및 정보의 안전한 관리를 담당하는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hief Information Security Officer, CISO) 지정 제도를 마련하였다. 정부는 제도 시행 이후 실제 운영 경험을 바 [리걸타임즈 칼럼] IBA 서울총회 취재기 [리걸타임즈 칼럼] IBA 서울총회 취재기 사상 처음 한국에서 열린 2019 IBA 서울총회는 매우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여러 사람의 입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참가한 6200명의 변호사들은 먼저 변호사 출신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를 시작으로 송상현 조직위원장, 인권변호사 출신의 박원순 서울시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으로 이어진 개회식 환영사에서 한국 법조의 깊이와 격조를 곧바로 실감할 수 있었다. 박 시장은 마그나카르타로 환영사를 시작했고, 반 전 총장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정의론으로 환영사를 마무리했다.개회식에 이어 총회장인 코엑스 앞마당에서 펼쳐진 야간 [리걸타임즈 칼럼] 전자증권법 시행을 맞아 [리걸타임즈 칼럼] 전자증권법 시행을 맞아 2016년 3월에 제정 · 공포된 「주식 · 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 일명 전자증권법이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드디어 올 9월 16일부터 시행된다. 전자등록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과 증권회사 등 관련 기관들은 전자증권제도 시행을 위한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투자자들에게도 가지고 있는 종이증권을 전자증권으로 교체하라는 안내가 여러 경로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오랫동안 우리나라의 법체계는 실물증권을 전제로 증권에 대한 권리의무 관계를 규율하여 왔다. 실물증권은 무체물인 재산권을 유체물로 표창함으로써 마치 동산과 유사하게 재산권의 [리걸타임즈 칼럼] 대형 로펌 vs 부티크 [리걸타임즈 칼럼] 대형 로펌 vs 부티크 대형 로펌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후 부티크 로펌 등을 세워 독립하는 중견 변호사들이 새 출발의 변으로 공통적으로 내놓는 말이 있다.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을 상대로 제대로 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는 것이다.리걸타임즈가 이번호 표지로 꾸민 '지재 전문 부티크' 그루의 구성원들은 "오래전부터 중소기업, 스타트업을 도와주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한목소리로 얘기했다. 그들은 한국 최대 로펌 김앤장에서 20년간 근무한 IP 전문가들이다. 또 다른 메이저 로펌에서 공정거래와 조세 분야의 전문가로 활약하다가 최 [리걸타임즈 칼럼] 원천징수제도 [리걸타임즈 칼럼] 원천징수제도 지난 글에서는 본래 납세의무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납세의무를 부담하는 경우를 살펴보았다. 조금 다른 측면에서, 납세의무자가 아니면서도 세금을 납부할 의무를 부담하는 경우도 있다. 바로 원천징수의 경우이다.원천징수(withholding tax)란 소득금액을 지급하는 자(원천징수의무자)가 지급받는 자(원천납세의무자)로부터 그의 세금을 징수한 후 국가에 납부하는 것을 말한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근로소득세의 원천징수를 들 수 있다. 근로자는 회사로부터 월급을 받을 때에 애초부터 세금을 공제한 금액을 수령한다. 본래 소득세의 납세의무자는 [리걸타임즈 칼럼] 맥더못이 떠난 이유 [리걸타임즈 칼럼] 맥더못이 떠난 이유 미국 로펌 심슨 대처(Simpson Thacher & Bartlett)가 서울사무소를 접은 지 얼마 안 지난 2018년 11월 기자는 당시 맥더못(McDermott Will & Emery)의 서울사무소 대표였던 김준일 변호사를 만난 적이 있다. 심슨 대처에 이어 맥더못을 비롯해 두 세 곳의 영미 로펌이 더 한국을 떠날 것이라며 구체적인 로펌 이름이 시장에 나돌던 때였다. 기자가 소문에 대한 진위 여부를 물었다. 김 변호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의 말은 사실일 수 있었다. 지금부터 8개월 전이니까.그러나 맥더못은 [리걸타임즈 칼럼] 제2차 납세의무 [리걸타임즈 칼럼] 제2차 납세의무 납세의무자는 '세법에 따라 세금을 납부할 의무가 있는 자'를 말한다. 그리고 납세의무는 오직 세법에서 정한 납세의무자만이 부담한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다른 사람의 납세의무를 대신 부담할 이유는 없다.이는 납세자의 예측가능성을 중시하는 조세법률주의의 요청이다. 예를 들어 어떠한 법인과 그에 출자한 개인주주가 있다고 해보자. 법인은 법인세 등 납세의무를 부담하고, 개인은 배당과 같은 소득에 대하여 소득세 등 납세의무를 부담한다. 법인과 개인은 별개의 인격이므로, 어느 한쪽의 납세의무를 다른 한쪽에 대신 부담시킬 수 [리걸타임즈 칼럼] 오킴스의 실험 [리걸타임즈 칼럼] 오킴스의 실험 기자는 몇 해 전 UC 버클리 기숙사에서 다짐했던 약속을 지켜 한국계 로펌을 출범시켰다는 미국 로펌 '리, 홍, 데거만, 강앤웨이미(Lee, Hong, Degerman, Kang & Waimey)'의 이야기를 취재해 보도한 적이 있다. LA에서 시작한 '리, 홍, 데거만, 강앤웨이미'는 이후 미국에서 가장 큰 코리언 아메리칸 로펌으로 성장했으며, 서울에도 사무소를 두고 있다.리걸타임즈는 이번호에 로스쿨 출신들로만 진용이 짜인 '로스쿨 출신' 로펌 오킴스를 취재했다. 오킴스의 9명의 파트너 [리걸타임즈 칼럼] 디스커버리 제도 [리걸타임즈 칼럼] 디스커버리 제도 법과대학 시절 형사소송법 시간. 고(故) 강구진 교수님이 강단에 서시자마자 대뜸 "진리탐구의 방법이 뭐야?"라고 물으셨다. 진실발견의 방법이 아니라 진리탐구의 방법이 무엇이냐고 물으시는 바람에 학생들이 멈칫하는 순간 선생님께서 특유의 힘찬 필체로 칠판에 "當事者主義"라고 판서하시고 강의하셨던 기억이 난다.이번엔 민사재판에서의 사실관계 규명에 관한 얘기다. 리걸타임즈 이번호엔 유독 미국의 디스커버리 제도에 관한 글이 많다. 변론주의가 지배하는 한국의 민사재판에선 당사자에게 주장 · 입증책임이 있고, 일방 당사자가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 [리걸타임즈 칼럼] 세무조사와 납세자의 권리 [리걸타임즈 칼럼] 세무조사와 납세자의 권리 최근 국세청은 중견기업 사주일가, 부동산 재벌 등 재산가들에 대한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인기 연예인, 유튜버, 해외파 운동선수 등 신종 고소득자들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세무조사를 하겠다고 한다. 과거에 세무조사는 주로 기업들을 상대로 한다고 여겨졌지만, 이제 개인들도 언제든지 세무조사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 세무조사는 공평과세를 달성하기 위하여 꼭 필요한 절차이므로, 마땅히 존중되어야 한다. 하지만, 세무조사를 당하는 납세자들의 고통과 불안은 이만저만한 게 아니다 [리걸타임즈 칼럼] 시장은 무궁무진하다 [리걸타임즈 칼럼] 시장은 무궁무진하다 80쪽의 월간잡지로는 충분히 커버하기 어려울 만큼 법조 관련 뉴스가 넘쳐난 4월이었다. 로펌과 변호사, 법률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들여다보아도 마감 직전까지 뉴스가 쏟아졌다.특히 이번호엔 유명 외국 로펌의 변호사들이 잇따라 한국을 찾아 정보가치가 높은 내용의 세미나를 경쟁적으로 개최해 최신 정보에 목말라하는 기업 관계자나 기자들 모두 신이 났다. 건설사는 물론 원자력, 헬스케어, 방산, F&B, 화장품 등으로 확대되며 한국 기업의 꾸준한 투자처로 인기를 끌고 있는 중동 지역의 리딩 로펌 알타미미(Al Tamimi)와 이민법 자문에 관 [리걸타임즈 칼럼] 임박한 기업지배구조 공시 [리걸타임즈 칼럼] 임박한 기업지배구조 공시 주총 시즌이 끝나가고 있다. 올해 주총은 그 어느 해보다 주주권 행사와 관련된 이슈들이 많았다. KCGI 강성부 펀드가 한진그룹의 지배구조개선을 요구하며 한진칼에 대한 주주행동주의(Shareholder Activism)를 구현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고, 엘리엇은 현대 · 기아차에 대한 고배당 요구 등을 통해 여전히 한국 자본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과시하려 했다.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은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에 기반해 회사에서 제안한 주총의안에 적극적인 반대의사를 표명하면서 상장회사들에게 주주가치 제고 [리걸타임즈 칼럼] 변호사시장의 피라미드 이론 [리걸타임즈 칼럼] 변호사시장의 피라미드 이론 이번호 표지인물로 선정한 코브레&김의 김상윤 변호사는 로펌을 하나의 기업처럼 운영해 짧은 시간에 코브레&김을 '미200대 로펌'이자 '변호사 1인당 매출 미국내 4위'로 이끈 성공의 주인공이다. 수많은 한국계 미국변호사들이 세계 굴지의 로펌에서 파트너로 활약하고, 미 대형 로펌의 매니징 파트너를 역임한 변호사도 있지만 한국계 미국변호사 중 가장 성공한 변호사를 꼽으라면 단연 코브레&김의 창립대표 중 한 명인 그의 이름이 먼저 나온다. 하버드 로스쿨을 나와 5년간 미 연방검사로 활동한 24년 경력의 변호사 [리걸타임즈 칼럼] 공시지가와 세금 [리걸타임즈 칼럼] 공시지가와 세금 정부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에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을, 2월에 '표준지 공시지가'를 각기 발표하면서, 전년 대비 평균 9% 이상 상향 조정하였다. 앞으로 4월의 개별단독주택 · 공동주택 공시가격과 5월의 개별공시지가 발표에서도 큰 폭의 인상이 예상된다. 전문기관의 분석에 의하면, 이로 인한 세수 증가 효과가 6,000억원을 훌쩍 넘길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공시지가 인상에 대해서 납세자들은 대체로 달갑지 않은 분위기이다. 이미 [리걸타임즈 칼럼] 남북 저작권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언 [리걸타임즈 칼럼] 남북 저작권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언 재작년까지만 하더라도 냉랭했던 한반도 정세가 작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하여 4 · 27 남북정상회담과 분단 70년 만에 처음으로 성사된 6 · 12 제1차 북미정상회담 등으로 인해 완연한 해빙무드에 들어서게 되었다. 특히 북한의 동계올림픽 참가와 함께 찾아온 삼지연 관현악단의 축하 공연과 남한 가수들의 평양 공연 '봄이 온다' 등의 문화예술교류가 한반도의 긴장을 해소하고 남북관계의 훈풍을 가져옴은 물론이다. 앞으로 남북경협이 본격화되면서, 남북 문화예술교류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한의 문화예술교류 [리걸타임즈 칼럼] 서울은 기회인가, 무덤인가 [리걸타임즈 칼럼] 서울은 기회인가, 무덤인가 한국 법률시장이 2012년 외국 로펌에 개방된 이후 6년이 더 흐르며 한국에 상륙한 영미 로펌들 사이에 갈수록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영미 로펌의 한국 시장 개척 선발대로 서울에 입성한 영미 변호사들 사이에도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지난해 가을 130년이 더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로펌 심슨 대처가 서울 진출 6년 만에 외국 로펌으로는 처음으로 서울사무소를 접고, 한국팀을 홍콩으로 철수시켰다. 2012년 가을부터 심슨 대처의 한국 업무를 지휘했던 서울사무소 대표변호사는 아예 이 로펌을 떠났다.이 변호사가 심슨 대처를 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