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임대차] "임차인 동의 없이 점포 위치 임의 변경 가능 조항 무효" 임대인이 임차인의 동의 없이 점포의 위치를 임의로 이동시킬 수 있다는 계약 조항은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따라서 임대인이 임차인의 동의를 받지 않고 점포의 위치를 무단 변경한 경우 임차인은 이를 이유로 임대차계약을 해지하고, 보증금의 반환을 청구할 수 있다.서울고법 민사7부(재판장 조병현 부장판사)는 7월5일 점포의 위치가 무단 변경됐다는 이유로 임대차 계약을 해지한 임차인 A씨가 임대인 B씨를 상대로 낸 임대차 보증금 등 청구소송 항소심(2005나96964)에서 A씨의 항소를 받아들여 "피고는 원고에게 7140여만원을 지급하라 [손배] "척추 수술 후유증으로 자살…원래 가동연한까지 逸失收入 산정해야" 콘크리트공으로 일하는 만 29세의 미혼남성이 허리 디스크로 수술을 받았으나 수술이 잘못돼 배뇨와 발기부전의 장애가 남게 되자 수술후 1년6개월 정도 지나 자살했다.이 경우 수술을 잘못해 손해배상책임이 있는 병원이 배상해야 할 일실수입(逸失收入)은 콘크리트공의 가동연한인 만 60세 되는 날까지 산정해야 하나, 아니면 자살한 시점까지 1년6개월 정도만 계산하면 되나.법원은 자살 등의 사망은 가동연한 산정때 고려할 필요없다고 판결했다. 자살하지 않은 경우와 마찬가지로 60세 될 때까지 가동연한을 산정하라는 것이다. 그만큼 손해배상액은 피 [형사] '지하철 폭파 문자메시지 받았다' 허위신고…징역 1년 실형선고 술집에서 우연히 알게 된 여자가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하철역에 전화를 걸어 이 여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대며, '이 번호로 지하철을 폭파하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허위신고를 해 1시간 가량 전동차 운행이 중단되게 한 남자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다.위계에 위한 업무방해죄가 적용됐기 때문이다.법원은 그러나 업무방해죄 외에 협박죄는 별도로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이 남자는 또 '박스 안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 는 등 이 여자에게 12회에 걸쳐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하는 글을 반복적으로 보낸 혐의(정보통신망이용 [형사] "범죄수익 추징때 직원 급여 등 공제 못해" 범죄수익중 일부를 비용으로 지출했더라도 범죄수익을 추징할 때 이를 공제할 게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예컨대 윤락행위를 알선한 마사지업소나 오락실 운영을 위해 직원 급여 등의 명목으로 경비를 지출했더라도 범죄수익 추정때 이를 공제할 게 아니라는 것이다.법원은 그러나 부가가치세액, 화대중 윤락녀들에게 지급된 돈 등은 범죄수익 산정에서 제외했다.대법원 제1부(주심 고현철 대법관)는 지난 6월29일 오락실과 마사지업소를 운영하며 윤락행위를 알선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S관광호텔 사장 최모(47)씨에 대한 상고심(2005도7146) [형사]"하루 저녁에 음주운전으로 2차례 단속되면 죄도 둘" 하루 저녁에 음주운전으로 2차례 적발돼 두번 다 단속된 경우 죄가 하나일까 둘일까.법원은 2개의 음주운전죄가 성립한다고 보고 무겁게 처벌하고 있다.대구지법 박재형 판사는 최근 하루 저녁에 음주운전 혐의로 2차례 단속된 A씨에 대한 도로교통법위반 사건(2006고정267)에서 2개의 범죄가 성립한다고 판시,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무면허 상태인 A씨는 2004년 10월6일 오후 10시22분쯤 혈중알콜농도 0.147%의 술에 취한 상태에서 프린스 승용차로 대구 달서구 감삼동의 전자랜드 앞길을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돼 단속됐다 [형사] "비자발적 임의동행 불법" [형사] "비자발적 임의동행 불법" 경찰 등에서 관행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임의동행은 피의자의 자발적인 의사에 의해 이루어졌음이 객관적인 사정에 의해 명백히 입증된 경우에 한해 적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이에따라 그동안 무분별하게 이뤄져 온 수사관서의 임의동행 관행에 개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대법원 제2부(주심 손지열 대법관)는 임의동행을 거쳐 경찰서 형사계 사무실에서 긴급체포된 후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도주한 혐의로 기소된 박모(27)씨에 대한 상고심(2005도6810)에서 "적법한 임의동행이 아니어 불법체포이므로 도주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검사의 상고 [민사] "비자금조성 협력후 맺은 세금보전약정 무효" 비자금 조성에 협력한 뒤 과다한 세금이 부과되자 이를 보전받기로 맺은 약정은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법률행위의 내용 자체는 반사회질서적인 것이 아니어도, 법률적으로 이를 강제하거나 반사회질서적인 조건 또는 금전적인 대가가 결부될 경우 마찬가지로 무효가 된다는 취지여서 주목된다. 서울고법 민사2부(재판장 박홍우 부장판사)는 지난 6월30일 O건설사가 H관광개발을 상대로 비자금조성에 협력하기 위해 토지매입대금을 과다계상한 게 탄로나 32억원의 세금을 물게 됐다며 약정에 따라 이를 보전해달라며 낸 약정금등 청구소송 항소심(2004나 [형사] "50cc미만 오토바이도 대기환경보전법상 자동차" 50cc 미만의 오토바이도 대기환경보전법상의 자동차에 포함된다는 판결이 나왔다.따라서 수입업자가 50cc 미만의 오토바이를 수입하고자 할 때는 미리 환경부장관으로부터 배출가스의 배출이 배출가스 보증기간동안 수입차 배출허용기준에 적합하게 유지될 수 있다는 인증을 받아야 한다.서울중앙지법 형사1부(재판장 이강원 부장판사)는 6월27일 배출가스허용기준에 관한 인증을 받지 않고 2004년 12월부터 다음해 9월까지 중국에서 50cc 미만의 오토바이 1303대를 수입한 혐의(대기환경보전법 위반)로 기소된 김모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을 취소 [형사]"한약재 단순판매 약사법 위반 아니야" 한약사가 아닌 사람이 약국을 개설하지 않고 한약재를 단순 판매했더라도 약사법 위반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부산지법 김상훈 판사는 6월7일 약국 등록 없이 감초, 당기, 황기, 계피 등 70여종의 한약재를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한약재판매업자 고모씨에게 이같이 판시, 무죄를 선고했다.(2005고정3755)김 판사는 "한약재는 양약과는 달리 사회 일반인이 볼 때 농산물이나 식품 등으로 인식되는 경우도 있다"며, 대법원 판결을 인용해 가며 "사회 일반인이 볼 때 한약재가 의약품의 목적에 사용되는 것으로 인식되고 혹은 약효가 있다고 [민사] "평정 잘못됐지만 명퇴조건으로 소 취하하고 명퇴수당 받았으면 구제 안 돼" 교수 성과급 평정에서 급여가 50% 삭감되자 이에 불복해 나머지 금여를 지급하라고 소송을 낸 전 사립대 교수가 법원에서 평정이 잘못됐다는 판단을 받았음에도 전에 동일한 내용의 소송을 냈다가 취하하고 명예퇴직 수당을 수령한 사실 때문에 재판에서 졌다.이른바 '금반언(禁反言)의 원칙'이 적용됐기 때문이다.대구지법 심규찬 판사는 지난 6월21일 대구에 있는 D대학 교수였던 유모씨가 "평정이 잘못됐으니 나머지 급여 2400만원을 지급하라"고 주장하며 낸 임금청구소송(2006가단2237)에서 "이 소송에 앞서 동일한 내용의 다른 소 [헌법] 신문법 · 언론중재법 일부 조항 위헌 [헌법] 신문법 · 언론중재법 일부 조항 위헌 시장점유율이 전년 12개월 평균 전국 발행부수의 100분의 30 이상이거나 3개 이하 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의 합계가 전년 12개월 평균 전국 발행부수의 100분의 60 이상인 경우 시장지배적사업자로 추정하는 신문등의자유와기능보장에관한법률(신문법) 17조는 헌법에 위반돼 무효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이 조항에 해당하는 시장지배적사업자에게 신문발전기금을 지원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는 신문법 34조2항2호에 대해서도 위헌결정이 내려졌다.헌재는 또 "일간신문 · 뉴스통신 또는 방송사업을 경영하는 법인이 발행한 주식 또는 지분의 2분 [손배]여드름 자국 등 없애는 수술하며 부작용 등 설명안 한 성형외과 의사에 위자료 500만원 성형외과 의사가 얼굴에 있는 점과 여드름 자국 등을 제거하는 레이저 시술을 하면서 환자에게 부작용 등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가 수술후 얼굴의 일정 부위가 약간 함몰된 환자에게 500만원의 위자료를 물게 됐다.대구지법 민사1부(재판장 이찬우 부장판사)는 지난 5월24일 외국 항공사 여승무원인 김모씨가 얼굴 성형수술의 후유증에 대한 책임을 주장하며, 포항에 있는 한 성형외과 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심(2005나11266) "피고는 김씨에게 설명의무 위반으로 인한 위자료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형사] 이인제 의원 무죄 확정 16대 대통령 선거 직전 한나라당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 2억5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이인제 국민중심당 의원이 대법원에서도 원심대로 무죄를 선고받았다.대법원 제1부(주심 김지형 대법관)는 29일 이 의원에 대한 상고심(2005도4998)에서 검사의 상고를 기각,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사건 공소사실은 피고인이 범행을 하지 않았을지 모른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배제할 증거가 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한 원심의 증거취사 및 사실인정은 모두 정당한 것으로 수긍이 가고, 위법이 없다 [노동] 외국인 산업연수생에 퇴직금 지급여부 하급심 판결 엇갈려 외국인 산업연수생으로 근무한 기간 동안 퇴직금을 줘야 하는지를 놓고 하급심의 판결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근로기준법상 퇴직금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입장과 '퇴직금을 주지 않으면 차별대우'라는 상반된 입장으로 나뉘어 판결이 나오고 있어 상급심의 판단이 주목되고 있는 것이다. 부산지법 한영표 판사는 지난 6월2일 필리핀 출신 외국인 근로자인 A, B씨 두사람이 부산에 있는 S섬유를 상대로 낸 임금청구소송(2005가단54292)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산업연수생 근무기간을 제외한 나머지 근로기간의 퇴직금으로 모두 529만여 [형사]"법인카드 개인 용도에 쓰면 업무상 배임" 판공비 지출용 법인신용카드를 지인들과의 식사대금 결재 등 개인적 용도에 사용하고, 연구원 소유 승용차를 사적인 용도에 쓰면 업무상 배임죄가 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이에따라 법인카드의 사적인 용도 사용에 주의가 요망된다.대법원 제2부(주심 이강국 대법관)는 지난 5월26일 주택산업연구원장으로 있을 때 법인카드를 사적인 용도에 쓴 혐의 등으로 기소된 모대학 이모(63) 교수에 대한 상고심(2003도8095)에서 이씨의 상고를 기각,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법인으로부터 교부받아 소지하고 있던 판공비 지 [임대차] "대항력 갖춘 선순위 임대차 보증금 합계액 등 설명안해 보증금 떼어…중개업자 책임 60%" 임차인이 많은 다가구주택의 전세를 중개하면서 전세보증금 회수와 직접 관련이 있는 대항력 있는 임차인의 수와 보증금 합계액에 관해 제대로 설명을 하지 않아 임차인이 나중에 전세보증금을 떼게 된 경우 부동산중개업자에게 60%의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대구지법 강동명 판사는 지난 6월21일 다구가주택에 세들었다가 다구가주택이 경매로 넘어가는 바람에 보증금 6700만원을 못받게 된 A씨가 부동산중개업자와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를 상대로 낸 임대차보증금 청구소송(2005가단38826)에서 "피고들은 연대해 A씨에게 4020만원을 지급하라 [산재] "명목상 대표라도 근로자로 일했으면 산재 보험 대상" 법인등기부에 등재된 대표이사라도 실질적으로 근로자로서 일했다면 산재 보험 대상이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실질적으로 사업주와의 사용종속관계 하에서 근로를 제공하고 있는 피고용인이 업무상 재해를 당했다면 산재보험급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명확히 한 판결이어 주목된다.서울고법 특별11부(재판장 김이수 부장판사)는 6월22일 철강피복처리 등을 주업으로 하는 A사의 대표이사로 등재돼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근로자로서 일해 온 박모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신청반려처분 취소청구소송 항소심(2005누22182)에서 박씨의 항소를 받아 [형사] 서울의대 교수에 진단서 발급 편의 부탁 사례비 받은 전 서울대병원장 무죄 서울대병원 의사를 겸직하고 있는 서울대 의대 교수에게 입원과 진단서 발급의 편의를 부탁하는 명목으로 제3자가 돈을 받았더라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죄가 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특가법상 알선수재죄가 되려면 공무원의 직무에 속한 사항의 알선에 관하여 돈을 받아야 하는데 서울대 의대 교수의 의사로서의 진료행위는 공무가 아니라고 보았기 때문이다.대법원 제2부(주심 손지열 대법관)는 지난 5월26일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형집행정지 신청과 관련, 아들인 정보근 한보그룹 회장측으로부터 2000만원과 3000만원으로 나눠 [교통] "버스정류장에 탱크로리 불법주차…3차로에 정차한 버스와 부딪혀 숨진 운전자에 40% 배상하라" 야간에 탱크로리를 버스정류장에 주차해 놓는 바람에 버스가 3차로에 정차해 승객을 하차시키던 중 뒤따라오던 승용차가 정차중인 버스를 들이받아 승용차 운전자가 사망한 경우 버스와 탱크로리가 6대4의 비율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울산지법 백승엽 판사는 6월22일 버스회사와 공제계약을 맺은 A운송사업조합회가 승용차 운전자에게 먼저 배상을 한 후 탱크로리가 보험을 든 B보험사를 상대로 낸 구상금청구소송(2005가단42131)에서 이같이 판시, "보험사는 원고에게 2743만여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원고와 자동 [행정] "영업정지기간 지나도 취소소송 낼 수 있어" 영업정지 등 제재처분을 받은 사실을 후행처분의 가중사유나 전제요건으로 삼고 있는 경우 비록 영업정지기간 등이 이미 지났더라도 영업정지처분 등에 대해 취소소송을 낼 수 있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이에따라 제재기간이 지났더라도 후행처분을 기다려 소를 낼 필요없이 직접 선행처분의 위법 여부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받을 수 있게 됐다.이 판결은 이중으로 소송을 내는 낭비를 막고, 국민의 귄리구제의 실효성을 도모했다는 의미가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지형 대법관)는 6월22일 환경영향평가 대행업체인 U사가 영업정지처분을 취 이전이전이전48148248348448548648748848949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