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손배] "미술학원 다니는 5세 여아가 화장실 갔다가 성추행 당한 경우 학원측도 책임있어" 미술학원에 다니는 만 5세된 여자 어린이가 학원에 출석해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고 나오다가 같은 층에 있는 인테리어 사무실에 근무하는 사람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경우 미술학원측에도 손해배상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다수의 아동들이 이용하는 학원에서 불가피하게 외부시설을 이용하도록 할 경우 학원 운영자는 외부시설을 이용하는 아동들에 대하여도 보호 · 감독을 철저히 해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살필 주의의무가 있음을 명확히 한 판결이어 주목된다.서울남부지법 김승곤 판사는 성추행을 당한 어린이 A양과 A양의 부모가 미술학원 원장 정모 [민사] "연예인에 불리한 연예기획사와의 '노예계약' 무효" 계약기간을 최소 10년 이상으로 하고, 계약 위반때 수억원의 손해배상금을 물도록 한 연예인과 연예기획사와의 전속계약은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연예인에 불리한 이른바 '노예계약'에 대해 법원이 무효를 선언, 제동을 건 판결이어 주목된다.서울중앙지법 민사32부(재판장 유철환 부장판사)는 10월11일 연예인 유모씨가 전속계약의 무효를 주장하며 자신의 연예기획사인 S사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청구소송(2006가합37354)에서 "유씨와의 전속계약은 무효"라며, "2003년 1월 체결된 전속계약에 기한 유씨의 피고에 [산재] "중국 현지법인 일시 근무자도 산재보상보험법 적용받아" 중국 현지법인에서 일시 근무 중인 국내 회사 소속 근로자도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의 적용을 받는다는 판결이 나왔다.울산지법 행정부(재판장 고종주 부장판사)는 10월11일 A산업 울산공장에서 근무하다가 A산업의 중국 현지법인으로 옮겨 근무하던 중 왼쪽 안면근육 경직 등의 증상이 나타나 귀국해 뇌경색 진단을 받은 정모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신청서반려처분 취소청구소송(2005구합3251)에서 "피고의 요양신청서 반려처분을 취소한다"고 원고 승소판결했다.1992년 6월18일부터 A산업(주) 울산공장 스판덱스 생산부서에서 근무하다가 [산재] "오토바이 퀵서비스업체 배송기사도 근로자" 특정 사업주에 소속돼 배송료의 25%를 수수료로 떼고 나머지 75%를 받는 방식으로 퀵서비스를 해 온 오토바이 배송기사도 근로자라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오토바이 퀵서비스업체 배송기사의 근로자의 범위를 폭넓게 인정한 판결이어 주목된다.부산지법 이영욱 판사는 10월18일 오토바이 퀵서비스업체 배송기사인 이모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산업재해요양신청서반려처분 취소청구소송(2005구단4261)에서 "요양신청서 반려처분을 취소한다"고 원고 승소판결했다.이씨는 2003년 7월24일 오전 10시30분쯤 서류 배송을 위해 자신의 125㏄ [손배] "아파트 인근에 쓰레기 매립장 건설 사실 안 알린 주택공사 손해배상하라 " 아파트 단지 인근에 쓰레기 매립장이 건설될 예정이라면 건설사가 이같은 사실을 분양계약자들에게 알릴 신의칙상 의무가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알리지 않았을 경우, 쓰레기 매립장 건설로 인한 아파트의 가치 하락분 상당액을 손해배상해야 한다는 게 대법원의 판단이다.대법원 제1부(주심 전수안 대법관)는 10월12일 김모씨 등 경기도 남양주시 청학지구 주공아파트 입주자 300여명이 "쓰레기 매립장이 들어선다는 사실을 미리 알리지 않았다"며 대한주택공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상고심(2004다48515)에서 주택공사의 상고를 기각 [보험] "택시기사가 택시강도 당해 숨졌다면 교통재해 해당" 개인택시 기사가 택시를 몰다가 강도로 돌변한 승객의 흉기에 찔려 숨진 경우 이를 교통재해로 보아야 할까, 아니면 일반재해로 보아야 할까.대법원은 이 경우도 교통재해라고 판시, 이에 따른 보험금을 줘야 한다고 판결했다.생명보험사들의 보험상품에 따르면 대개 교통재해의 경우가 일반재해 때보다 보험금이 더 많다.대법원 제2부(주심 김능환 대법관)는 10월13일 자신의 택시를 몰다가 택시강도를 당해 숨진 백모씨의 9세, 7세된 두 자녀가 교통재해에 따른 보험금을 달라며 대한생명보험과 삼성생명보험을 상대로 낸 보험금청구소송 상고심(2006다3 [행정] "위촉기간 지나도 해촉무효확인 이익 있어" 시립 교향악단의 악장으로 위촉됐다가 해촉된 경우 비록 위촉기간이 만료되었더라도 해촉의 무효확인을 다툴 소(訴)의 이익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해촉 당사자의 권리구제의 범위를 확대한 판결이다.광주고법 특별1부(재판장 최완주 부장판사) 10월19일 목포시립교향악단 악장에서 해촉된 김모씨가 해촉이 무효라며 목포시를 상대로 낸 해촉처분 무효확인 청구소송(2006누551)에서 김씨의 항소를 받아들여 소 각하 판결한 1심을 취소하고, "해촉은 무효"라고 원고 승소판결했다.김씨는 1984년 1월 목포시립교향악단 악장으로 위촉돼 매년 위 [산재] "공무원이 道-언론사 공동주최 마라톤대회 나갔다 숨졌어도 공무상 재해 아니야" 공무원이 지방자치단체와 언론사가 공동 주최한 마라톤 대회에 나갔다가 숨졌더라도 출전이 강제되지 아니한 이상, 공무상 재해로 볼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5부(재판장 김의환 부장판사)는 10월10일 마산시 공무원으로서 경남도와 지역언론사가 공동주최한 마라톤 대회에 나가 달리다가 쓰러져 숨진 A씨(사망 당시 41세)의 부인 유모씨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보상금 부지급결정처분 취소청구소송(2006구합13879)에서 "공무와 인과관계가 없다"는 이유로 원고 패소판결했다.마산시청에 근무하던 A씨는 일요일인 20 [형사] 상습 폭력 남편 살해한 아내에 이례적 집행유예 선고 남편의 상습적 폭력으로 심각한 우울증을 앓아 온 아내가 남편을 살해했으나, 법원이 이례적으로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장기간의 상습적 폭력으로 심각한 우울증을 앓아왔고, 이로 인하여 심신미약의 상태에서 범행에 나아간 점과 피해자의 유족들이 선처를 간절히 탄원하는 점 등을 참작해 내린 판결이다.대전지법 형사4부 박관근 판사는 10월18일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아내 조모(48)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했다. (2006고합102)1976년께부터 동갑인 남편과 동거해 오다가 84년께 결혼해 1남1녀를 [산재] "노조 전임자가 노조 상집위 수련회 다녀오다 심근경색…산재" 노조 전임자가 노조 상임집행위원 수련회에 참석했다가 차를 타고 돌아오던중 휴게소 화장실 앞에서 쓰러져 급성 심근경색증 등의 진단을 받은 경우 산재에 해당된다는 판결이 나왔다.울산지법 행정부(재판장 고종주 부장판사)는 지난 8월2일 자동차회사 노조 기획실장으로 노조전임인 김모씨가 요양신청을 승인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2006구합846)에서 "요양불승인처분을 취소한다"고 원고 승소판결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1985년 11월28일 A자동차회사에 입사한 김씨는 2004년 1월부터 노조 전임인 기획실 [행정] "병원 홈피에 '국내 최고 수준의 척추전문병원'이라 광고했어도 과대광고 아니야" 10여년간 의과대학 신경외과 교수로 재직한 신경외과 전문의가 자신의 병원 인터넷 홈페이지에 '국내 최고 수준의 척추전문병원' 등의 문구를 넣어 광고했더라도 의료법 소정의 과대광고가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의료법 46조1항의 과대광고에 대한 구체적인 해석기준을 제시한 판결이어 주목된다.울산지법 행정부(재판장 고종주 부장판사)는 지난 8월2일 울산에서 개업하고 있는 신경외과 전문의 박모씨가 울산 남구보건소장을 상대로 낸 과징금부과처분 취소청구소송(2006구합471)에서 "피고가 원고에 대해 한 과징금 부과처분을 취소한다"고 [보험] "보험사 보상팀장이 보험금 지급의무 인정하며 구체적인 액수가 확정될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한 경우 소멸시효 중단돼" 보험사 보상팀장이 보험금 수령문제를 논의하려 찾아 온 교통사고 피해자의 상속인들에게 보험사고의 발생과 보험금 지급의무는 인정하지만, 피해자의 과실비율이 확정되지 않아 구체적인 액수를 정할 수 없다고 하면서 손해배상청구소송의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한 경우 보험금 지급청구권의 소멸시효는 중단된 것으로 봐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부산지법 민사11부(재판장 황진효 부장판사)는 9월28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A씨의 부인과 자녀 등 3명이 보험사를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소송(2005가합22902)에서 피고측의 소멸시효 항변을 받아 [손배] "보험사 직원이 교통사고 피해자 일상생활 사진찍어 법원에 제출…초상권 및 사생활 침해" 보험회사가 교통사고 피해자의 후유정도에 대한 증거자료를 수집할 목적으로 피해자들의 동의없이 피해자들이 장해부위를 사용하는 모습을 사진촬영해 법원에 제출한 경우 비록 촬영장소가 공개된 장소라 하더라도 초상권과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범한 불법행위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이는 증거자료 수집을 위한 보험회사의 무분별한 사진촬영 행위에 대해 제동을 건 판결이어 주목된다.대법원 제3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10월13일 교통사고 피해자인 방모(43)씨 등 3명이 보험사 직원들이 동의없이 몰래 사진을 찍어 법원에 제출해 초상권 등을 침해했 [형사] "2차 나가는 유흥주점 업주에 취업선불금 대여…윤락행위 알선죄 해당" 속칭 2차를 나가는 유흥주점 업주에게 취업선불금 명목으로 돈을 빌려주었다면 윤락행위 알선죄로 형사처벌 대상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이는 윤락행위만을 또는 윤락행위를 주된 목적으로 하는 소위 집창촌이 아니라 부차적으로 윤락행위를 시키는 유흥주점 업주에 대한 금전 대출도 구윤락행위방지법(2004년 3월22일 폐지되기 전의 것)상 윤락행위 알선죄에 해당된다는 취지의 판결로, 2004년 3월 제정된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의 해석에도 같은 법리가 적용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대법원 제2부(주심 박일환 대법관)는 9 [행정] "민원제기 우려 이유로 건축물표시 변경신청 거부 못해" 건축물대장상 용도를 창고시설에서 액화가스판매소로 바꾸는 건축물표시 변경신청에 대해 지역주민의 민원 제기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거부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부산지법 행정부(재판장 구남수 부장판사)는 9월28일 전모씨가 부산 사하구청장을 상대로 낸 건축물표시변경신청 불가처분 취소청구소송(2006구합1518)에서 전씨의 청구를 받아들여 "피고가 원고에 대해 한 건축물표시변경신청 거부처분을 취소한다"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전씨는 올 1월 부산에 소유하고 있는 지상 1층 건물에 대한 건축물대장상 용도를 창고시설에서 위험물저장 및 처리 [민사] "타 시 · 도로 전학한 중 · 고 재학 체육특기자 전국체육대회 참가제한 규정 무효" 체육특기자인 중고생이 타 시 · 도로 전학한 경우 대회개시일 기준으로 만 2년이 경과해야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한 전국체육대회 참가요강 규정은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동부지법 민사11부(재판장 윤성원 부장판사)는 9월29일 수영선수로 체육특기자인 고교 3년생 유모군이 이 규정의 무효를 주장하며 사단법인 대한체육회를 상대로 낸 무효확인청구소송(2006가합9635)에서 유군의 청구를 받아들여 "유군에게 참가결격사유가 존재하지 않으며, 피고가 주최하는 제8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지위가 있음을 확인한다"고 원 [손배] "견인차량도 삼각대 설치 등 안전조치 의무있어" 고속도로 갓길에 정차된 고장차량 뒤쪽에 사고가 났음을 알리는 삼각대나 섬광신호 등이 설치되지 않았다면, 고장차량을 견인하기 위해 앞쪽에 정차한 견인차량 운전자도 대신 설치할 의무가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이는 고속도로 등에서의 연쇄추돌사고가 빈번한 가운데 견인차량 운전자에게도 삼각대 등의 설치의무가 있음을 확인한 판결이어 주목된다. 대법원 제2부(주심 손지열 대법관)는 최근 고속도로에서 택시에 부딪혀 숨진 피해자에게 보상을 한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가 "견인차량 운전자가 삼각대 등을 설치하지 않아 사고가 났으니 책임지라" [보험] "술 취해 베란다서 떨어져 숨졌어도 보험금 줘야" 술에 취해 밤늦게 술주정을 하다가 가족으로부터 핀잔을 듣고 감정이 극도로 격앙된 상태에서 아파트 베란다 밖으로 떨어져 숨졌다면, 이는 우발적인 사고여서 보험회사는 보험금을 줘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법원은 또 보험약관에서 보험회사의 면책사유로 규정하고 있는 자살 여부의 입증책임이 보험회사에 있다고 판결했다.부산지법 박형순 판사는 9월27일 생명보험에 든 후 아파트 베란다에서 추락해 숨진 서모씨의 부인과 두 자녀가 보험금을 달라며 국가 등 4개 보험사를 상대로 낸 보험금청구소송(2005가단68703)에서 "자살이어 보험금을 지급할 [부동산] "위임관계 제대로 확인않고 임대차 주선한 부동산중개업자 책임 70%" 공인중개사가 빌라의 소유자인 아버지의 위임을 받았다는 아들의 거짓말에 속아 인감증명 등으로 위임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빌라 임대차를 중개했다가 손해배상책임을 지게 됐다.법원은 그러나 직접 위임사실 확인하지 않은 임차인에게도 과실 30%를 인정, 공인중개사의 책임을 70%로 제한했다.부산지법 한원우 판사는 9월28일 임차인 A가 빌라소유자의 아들인 B와 B의 동거녀의 아버지인 C, 그리고 부동산중개업자 D를 상대로 임대차보증금 6500만원을 지급하라며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05가단57109)에서 "피고 D는 A에게 B, [손배] "소장의 원고 주소 잘못 썼어도 법무사만 잘못 아니야" 소장의 작성과 제출업무를 위임받은 법무사가 주소를 잘못 기재하는 바람에 의뢰인이 변론기일소환장 등을 제대로 송달받지 못했더라도 직접 소송기록을 열람해 피고의 답변서에 대한 반박 준비서면을 내는 등 어느 정도 공격과 방어를 했다면 법무사에게만 잘못을 물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박일환 대법관)는 9월22일 최모(56)씨가 '주소를 잘못 기재해 재판에 졌다'며 법무사 정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상고심(2006다32569)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이같은 취지로 사건을 전주지법 합의 이전이전이전48148248348448548648748848949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