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양승태 대법관 후임 인선 시작 2011년 한해동안 이용훈 대법원장을 포함 모두 다섯명의 대법관이 교체되는 대법관 인선이 본격 시작됐다.대법원은 내년 2월 27일 6년의 임기만료로 퇴임하는 양승태 대법관 겸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후임 대법관 제청과 관련, 12월 23일 대법관제청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24일부터 후보 추천을 받기로 했다.제청대상 후보자는 법조 경력 15년 이상, 만 40세 이상이면 되며, 개인 또는 단체의 이름으로 12월 30일 오후 6시까지 우편 또는 대법원을 방문해 서면으로 추천하면 된다.대법원장은 법원 내외에서 추천받은 후보자를 포함 내년 초 권오건 변호사 등 6명 우수 국선변호인 선정 권오건(사법연수원 37기), 김광석(18기), 김도윤(37기), 박명순(33기), 장성관(33기), 장현우 변호사(31기, 이상 가나다 순) 등 6명이 서울중앙지법의 2010년 우수 국선변호인으로 선정됐다.서울중앙지법에는 12월 현재 245명의 변호사가 국선변호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35명이 더 늘어 280명의 변호사가 국선변호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서울중앙지법 관계자는 "기록 검토와 접견 등 충실한 변론준비와 적극적인 양형자료 발굴 노력 등을 평가해 우수 국선변호인을 선정했다"고 말했다.이진성 서울중앙지법원장이 12 [손배] "스키 초보자가 중급코스 활강하다가 앞사람과 충돌…100% 배상책임" 스키 초보자가 중급코스에서 활강하다가 스노우보드를 타고 앞서 가던 사람을 들이받아 다치게 한 경우 재산적 피해와 위자료 등 모든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수원지법 성남지원 김수영 판사는 최근 경기도 이천의 지산리조트 스키장에서 뒤따라오던 A(23 · 여)씨가 들이받아 골절상을 입은 스키 강사 출신의 B(37 · 여)씨와 두 자녀가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09가단22289)에서 A씨에게 100%의 책임을 인정, "B씨와 가족들에게 이미 지급한 240만원을 뺀 27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 [형사] "잘못 송금된 돈 임의 사용하면 횡령죄" 자신의 예금계좌에 잘못 송금된 돈을 임의로 인출해 사용한 경우 횡령죄가 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주심 김능환 대법관)는 12월 9일 자신의 홍콩상하이(HSBC)은행 계좌로 잘못 송금된 300만 홍콩달러(한화 약 3억 9000만원 상당)를 물품대금으로 지급하거나 직원들의 급여로 지급하는 등 임의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된 조 모(49 · 무직)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검사의 상고를 받아들여 횡령은 무죄, 점유이탈물횡령 유죄로 보아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횡령죄 유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되돌려 보냈다.재 [형사] "지구대로 연행하며 변호인선임권 등 불고지…음주측정 요구 거부해도 무죄" 경찰관이 음주측정을 거부하는 운전자를 강제연행하며 현행범으로 체포한다는 사실이나 변호인선임권을 고지하는 등 수사상 강제처분에 관한 형사소송법상의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면 이러한 위법한 음주측정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고 하여 음주측정거부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3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12월 9일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기소된 학원강사 최 모(37 · 여)씨에 대한 상고심(2010도12259)에서 검사의 상고를 기각,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최씨는 2009년 6월 16일 오전 6시30분경 부천시 원미 [행정] "화재신고 받고 출동했다가 복귀 도중 사망한 소방관도 순직군경에 해당" 화재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이 화재가 이미 진압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복귀하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더라도 순직군경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3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12월 9일 화재현장으로 출동했다가 복귀하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소방공무원 차 모씨의 유족이 순직군경유족등록을 거부한 강릉보훈지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0두17915)에서 피고의 상고를 기각, 등록거부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심 판단을 인용, "소방공무원인 망인이 화재를 진압하기 위하여 소방차에 [민사] "여성도 종중총회 소집할 수 있는 연고항존자 될 수 있어" 여성도 종중원도 종중 총회를 소집할 수 있는 연고항존자가 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12월 9일 A종중이 종중 소유 토지를 임의로 팔아넘긴 일부 종중원을 상대로 낸 사해행위 취소 등 청구소송의 상고심(2009다26596)에서 피고들의 상고를 기각, 원고 승소판결한 원심을 확정하면서 이같이 판시했다.여성이면서 A종중의 차석 연고항존자인 B씨는 2005년 8월 일부 종중원들이 선산을 임의로 팔아넘기자 당시까지 조직을 갖추지 못했던 종중을 정식으로 창립해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그해 10월 창 최신영씨 28회 법원행시 수석합격 법원행정처가 12월 21일 제28회 법원행정고시 최종 합격자 12명을 발표했다.합격점은 10명이 합격한 법원사무직렬이 평균 54.1점, 2명의 합격자를 낸 등기사무직렬은 평균 53.2점이다.법원사무직렬에 응시한 최신영씨가 평균 62.1점을 받아 최연소 및 수석합격을 차지했다. 그는 현재 한양대 법학과에 재학 중이다.최고령자는 등기사무직에 응시한 부산대 법학과 출신의 제영문(38)씨다.또 홍주현(연세대 졸), 김태욱(서울대 졸)씨 등 2명은 얼마 전 최종합격자가 발표된 52회 사법시험에도 합격했다.법원 행시 합격자 중 사시 합격자는 국선전담변호사 재위촉 심사 강화 법원행정처가 12월 9일 2011년 국선전담변호사 선발공고를 내고 20~30명의 국선전담변호사를 뽑기로 했다. 위촉기간은 2011년 3월 1일부터 2013년 2월 28일까지 2년간. 위촉기간 만료후 재위촉이 가능하나, 법원행정처는 재위촉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변호사와 내년 1월 사법연수원을 수료하는 40기 연수생 및 법무관 전역예정자가 이번에 뽑는 대상으로, 국선전담변호사로 선정되면 세전 기준 월 800만원의 보수가 지급된다. 다만, 사법연수원을 수료할 예정인 연수원 40기 변호사는 세전 600만원의 보수가 지급된다. 경력 등을 감 대법원(일반직 공무원) ◇법원이사관▲대구고등법원 사무국장 서형교◇법원부이사관▲법원행정처 사법등기심의관 유영선▲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사무국장 박상호▲제주지방법원 사무국장 이덕기◇법원서기관▲법원공무원교육원 염명열▲법원공무원교육원 이동기▲특허법원 김윤복▲춘천지방법원 박상준▲대전지방법원 정기평▲대전지방법원 서원묵▲대전지방법원 신정자▲청주지방법원 박두수▲청주지방법원 정찬주▲청주지방법원 한재필▲대구지방법원 손정환▲대구지방법원 강은선▲대구지방법원 김명성▲대구지방법원 김병국▲부산지방법원 문미옥▲부산지방법원 손영철▲부산지방법원 유동현▲부산지방법원 김도환▲부산지방법원 김태 [형사] "긴급조치 1호 위헌 · 무효" [형사] "긴급조치 1호 위헌 · 무효" 유신체제 하에서 발동된 대통령 긴급조치 1호는 위헌 · 무효라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차한성 대법관)는 12월 16일 유언비어 날조 · 유포(대통령 긴급조치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유죄판결을 받은 오종상(69)씨가 재심을 청구한 사건의 상고심(2010도5986)에서 오씨의 상고를 받아들여 긴급조치 1호가 해제 또는 실효되었다는 이유로 면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긴급조치 1호가 위헌 · 무효라며 직접 무죄를 선고했다. 반공법 위반 부분에 대한 검사의 상고는 기각했다.대법원은 먼저 "형벌에 관한 [금융] "키코 계약 불공정하지 않아…무효, 취소 주장 안 돼" 환헤지 통화옵션상품인 키코(KIKO) 계약에 대한 법원의 본격적인 1심 판결이 나왔다. 키코상품은 수출기업이 향후 유입될 외화에 대해 은행으로부터 환율이 일정환율 이하로 하락할 경우 행사환율로 외화를 은행에 팔 수 있는 풋옵션을 매수하고, 그 대가로 환율이 일정환율 이상으로 오를 경우 은행이 기업으로부터 행사환율에 외화를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은행에 매도하는 새로운 금융상품이나 세계 금융위기 이후 환율이 급상승하면서 수출기업들 사이에 큰 문제가 됐다.기업들은 대체로 2007년을 전후해 900원대의 행사환율에 키코상품에 가입했으나 [민사] "신랑 측 하객 4명뿐이었어도 결혼식 비용 절반씩 내야" 결혼식장을 예약하며 관련 비용을 신랑, 신부 양가에서 반반씩 내기로 했다면, 신랑 측 하객이 단지 네 명에 불과했더라도 신랑, 신부가 절반씩 나누어 비용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신랑은 "신랑 또는 신부 측에서 결혼식 및 피로연 비용 전액을 부담하겠다는 특별한 의사표시가 없는 한 신랑, 신부가 각 초청한 손님의 하객 수에 따라서 신랑 및 신부 측 별로 비용을 따로 부담시키는 것이 관례 내지 관습"이라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그런 관례 내지 관습이 존재함을 인정할 아무런 자료가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중앙지법 민 [형사] "변호사 징계받게 하려고 지방변호사회에 허위진정서 제출하면 무고죄" 변호사를 징계받게 할 목적으로 허위의 진정서를 작성해 서울지방변호사회장에게 제출하는 행위도 형법상의 무고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같이 근무하던 변호사를 징계받게 하기 위해 서울지방변호사회장에게 허위의 진정서를 우편으로 발송해 무고한 혐의로 기소된 변호사사무장 정 모(54)씨에 대한 상고심(2010도10202)에서 11월 25일 정씨의 상고를 기각,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변호사에 대한 징계처분은 무고죄를 규정한 형법 156조에서 정하는 '징 [행정] "학사학위 인정 안되는 중국 대학 졸업하고 학사장교 임관…2년 6개월 근무했어도 현역병 재입영해야" 학사 학위가 인정되지 않는 중국의 한 대학을 졸업한 뒤 학사장교로 임관해 훈련기간 4개월을 포함해 2년 6개월간 근무한 육군 장교가 임관이 무효로 돼 다시 현역병으로 입영하게 됐다.춘천지법 행정부(재판장 박홍래 부장판사)는 12월 9일 학사장교 복무 중 임관이 무효 처리돼 현역병 입영통지를 받은 A(26)씨가 강원지방병무청장을 상대로 낸 현역병입영처분 취소청구소송(2010구합1680)에서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중국에 있는 B대학 국제무역학과를 졸업한 A씨는 이 대학 졸업증명서를 제출하고 2007년 7월 사관후보생으로 입교해 그 해 [손배] "현정은 회장, 하이닉스에 480억원 배상하라" 고(故) 정몽헌 회장이 비자금 조성 및 계열사 부당지원 등의 행위로 하이닉스반도체에 끼친 손해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배상하게 됐다.서울고법 민사 12부(재판장 박형남 부장판사)는 15일 ㈜하이닉스반도체가 "정몽헌 회장 등이 비자금 조성 등으로 회사에 끼친 손해를 배상하라"며 현정은 회장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항소심(2009나22114)에서 "현 회장은 하이닉스에 480억여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다른 임직원들도 현 회장 보다 금액은 적지만 같은 배상판결을 받았다.재판부는 그러나 비자금 중 [형사] 태진아 · 이루 부자 협박한 작사가에 징역 2년 서울중앙지법 손병준 판사는 12월 14일 가수 이루(본명 조성현)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거짓말하고 그의 아버지인 태진아(본명 조방헌)씨에게 돈을 요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작사가 최희진(37)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2010고단6252)최씨는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게시판에 '태진아 · 이루 부자로부터 낙태를 강요당하고 폭언과 협박을 당했다'는 내용으로 허위 사실이 담긴 글을 여러차례 올리고, 1억원을 요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손 판사에 따르면, 최씨는 이 과정에서 '죽은 손주 평생 제사비로 1억은 아깝지 않으실 거 [행정] "법원 여직원에 욕하고, 편의점에서 난동부린 변호사에 과태료 500만원 정당" 지원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법원 여직원 등에게 욕설과 폭언을 퍼붓고, 새벽에 술에 취해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린 변호사가 대한변협으로부터 과태료 500만원의 징계를 받아 이를 취소하라고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징계가 적법하며, 재량권 일탈 · 남용이 아니라는 것이다.서울행정법원 제6부(재판장 김홍도 부장판사)는 11월 5일 변호사 A(44)씨가 "징계결정을 취소하라"며 법무부 변호사징계위원회와 변협 변호사징계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2009구합5039)에서 A변호사의 청구를 기각했다.A씨는 2007년 8월 서울 서초동에 있는 자신 [행정] "사망한 장모가 계모라도 군인인 사위에게 사망조위금 지급해야" 사망한 장모가 처의 계모라고 하더라도 생전에 처와 실질적인 모녀관계를 유지해 왔다면, 직계존속이 사망한 경우에 해당돼 군인연금법상의 사망조위금을 받을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7부(재판장 이광범 부장판사)는 12월 2일 육군 대령 정 모씨가 "사망한 장모가 계모라는 이유로 사망조위금 지급을 거부한 것은 잘못"이라며 육군중앙경리단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0구합22702)에서 "원고에 대한 사망조위금 지급거부처분을 취소한다"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먼저 대법원 판결(92다2998)을 인용, "군인연금법 [민사] "동거녀에게 써 준 '바람 피면 10억원 준다' 각서 무효" 결혼정보업체 소개로 만난 여자와 동거하던 중 다른 여자를 만나다가 들킨 남자가 '또 바람을 피면 10억원을 주고 헤어지겠다'는 각서를 작성, 공증해 주었더라도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서부지법 민사 14부(재판장 김대성 부장판사)는 12월 9일 정 모(42 · 여)씨가 문 모(45)씨를 상대로 낸 10억원의 약정금 청구를 기각했다.(2010가합5298)입시학원 원장으로 상당한 재력가인 문씨는 2009년 12월 결혼정보업체의 주선으로 만난 정씨와 가까와져 만난 지 2개월 뒤 단 둘이 부산여행을 다녀오기도 하고, 함께 잠을 자기도 이전이전이전481482483484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