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산재] "산재로 요양중 또다른 병으로 사망…사망도 산재" [산재] "산재로 요양중 또다른 병으로 사망…사망도 산재" 건설 공사현장에서 목수로 근무하던 근로자가 1996년 12월 사다리에서 미끄러지면서 바닥으로 떨어져 허리 등뼈가 부러지고 하반신이 마비되는 상해를 입었다.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아 요양치료를 받던 이 근로자는 그러나 요양치료중이던 2005년 1월 자연기흉과 폐부종이 발생해 오른쪽 폐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으나, 회복되지 못하고 10여일후 숨졌다. 선행사인은 자연기흉과 폐부종, 직접사인은 급성호흡곤란증후군과 폐렴이다. 업무상 재해를 입은 근로자가 치료도중 새로운 질병을 얻어 사망하고, 당초의 업무상 재해가 사망의 주된 원인이 아닌 경우 [형사] "알콜솜 소독후 채혈…혈중 알콜농도 0.294% 나왔지만 음주운전 무죄" 경찰의 채혈용구에 의해 채혈하지 않고, 병원에서 알콜솜으로 소독한 후 채혈해 두었던 혈액을 감정한 결과 0.294%의 혈중 알콜농도가 나왔더라도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도로교통법상 혈중 알콜농도 0.05% 이상인 상태에서 운전하면 처벌된다.이는 비록 다른 정황을 함께 따져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했다고 볼 수 없다고 한 것이지만, 알콜솜으로 소독한 후 채혈한 경우 혈액 채취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오류를 감안할 때 그 혈액에 대한 알콜농도 감정결과를 믿을 수 없다는 취지의 판결이어 주목된다.광주지법 형사1부 [민사] "전투경찰은 현상범 잡아도 현상금 받을 수 없어" 전투경찰이 근무중 거액의 현상금이 걸린 횡령범을 검거했더라도 현상금을 받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남부지법 김승곤 판사는 3월2일 전투경찰 2명이 현상금이 걸린 범인을 검문해 검거한 후 소재를 통보했으니 현상광고 내용대로 1억원의 현상금을 달라며 A사를 상대로 낸 소송(2006가단70282)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했다.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원고들은 전투경찰들로서 국가공무원이자 경찰공무원이고, 지방경찰청장의 지휘를 받아 작전경비임무 및 치안업무보조임무를 수행하도록 되어 있으며, 임무수행상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경비지역 [형사] "主文에 따로 무죄선고 안해도 형사보상 청구할 수 있어" [형사] "主文에 따로 무죄선고 안해도 형사보상 청구할 수 있어" 판결주문에서 따로 무죄를 선고하지 않았으나, 판결이유에서 무죄로 판단된 경우에도 무죄로 판단된 부분의 수사와 심리에 필요했다고 볼 수 있는 구금일수가 있을 때는 형사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주위적 공소사실이 무죄로, 예비적 공소사실이 유죄로 인정된 때에도 경우에 따라서는 형사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는 취지의 판결이어 주목된다.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윤재윤 부장판사)는 3월22일 변호사법위반혐의로 구속기소됐으나, 이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고 예비적공소사실인 부동산중개업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가 선고된 A씨 [형사] "선거공보에 세금 체납사실 빠트렸다가 지방의회 의원직 잃게 돼" 지방의회 의원이 선거공보에 세금 체납사실을 게재하지 않았다가 의원직을 잃게 됐다.이는 선거공보에 세금 체납실적을 빠트린 데 대해 단호한 책임을 물은 판결이어 주목된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한위수 부장판사)는 2006년 5월에 실시된 제4회 지방선거때 선거공보에 4550만2000원의 세금 체납사실을 게재하지 않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수원시의회 의원 A씨에 대한 항소심(2006노2713)에서 3월20일 검사의 항소를 받아들여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1심을 깨고, 당선무효형인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판결이 이대로 [민사] "남의 부주의 이용한 고의 불법행위…부주의 이유 과실상계 못해" 피해자의 부주의를 이용해 고의로 불법행위를 저지른 경우 바로 그 피해자의 부주의를 이유로 과실상계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3월15일 한전에서 탐사용역을 수주해 하도급주겠다는 말에 속아 2000만원을 사기당한 정모(51)씨가 주모(47)씨를 상대로 낸 사취금청구소송 상고심(2006다86047)에서 주씨에게 40% 과실상계한 것은 잘못이라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되돌려 보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기존의 대법원 판결(2005다32197)을 인용해,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피 [형사]"CT 잘못 판독해 멀쩡한 맹장 제거한 의사에 벌금 100만원" 컴퓨터단층(CT)촬영 사진을 잘못 판독하는 바람에 충수돌기염이라고 오진, 20대 여성 환자의 배를 갈라 맹장을 제거한 의사에게 업무상과실치상죄의 유죄선고가 내려졌다.이 여성은 수술 당시 임신 5~6주 상태로 수술때 사용한 항생제의 영향으로 태아가 낙태됐으나, 산부인과에서 임신 음성 반응이 나와 임신 사실을 모르고 수술했다는 이유로 낙태 부분에 대해선 무죄가 선고됐다.대법원 제2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3월16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외과 전문의 A(42)씨와 방사선과 전문의 B(36 · 여)씨에 대한 상고심(2004도817 [형사] 친딸 상습 성폭행한 비정한 아버지에 징역 6년 친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비정의 아버지에게 징역 6년의 중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11부(재판장 오준근 부장판사)는 3월22일 5년간 자신의 친딸을 여섯차례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모(68)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2007고합5)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친딸인 피해자를 9세 때부터 13세에 이르기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강간 및 강제추행을 해 그 범행이 반인륜적이라는 점에서 죄질이 대단히 무겁다"며, "피고인이 검찰 수사단계에서 자백하였다가 이 법정에 이르러서는 그 범행을 부인하여 피해자로 하여 [형사] "유료낚시터서 별도 참가비 받고 낚시대회 열면 도박개장죄" [형사] "유료낚시터서 별도 참가비 받고 낚시대회 열면 도박개장죄" 유료낚시터에서 시간당 이용료 이외에 별도의 참가비를 받고 고액의 상금을 내건 낚시대회를 개최한 경우 도박개장죄에 해당된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최근 각종 사행성 오락이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는 가운데 낚시대회 참가자들에게 도박죄가 성립하는지 여부를 떠나 낚시터 운영자를 도박개장죄로 처벌한 것이어 주목된다.대구지법 김연학 판사는 3월15일 유료낚시터를 운영하며 이용료 외에 1인당 5만원씩 별도의 참가비를 받아 1등 5백만원등 고액의 상금을 내건 낚시대회를 연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70만원의 유죄판결을 선고했다. (2007고정4 [산재] "새 기준 시행전 치료 끝났어도 외모 흉터 장해등급 새 기준 따라 결정해야" 건설회사 근로자가 공사현장에서 얼굴을 다쳐 치료를 받았으나, 얼굴에 흉터가 남았다. 이 근로자가 치료를 마칠 당시 시행되던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에 따르면 얼굴에 뚜렷한 흉터가 남은 경우 남자는 장해등급 12급13호, 여자는 7급12호에 해당하는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이 시행령이 개정돼 2003년 7월1일부터 시행되는 새 기준에 따르면 남여 모두 7급12호로 장해등급이 통일됐다. 2003년 5월 치료가 종결됐으나, 새 시행령 시행 이후인 그해 7월15일 이 근로자에 대해 장해등급을 결정할 때 과연 어느 기준을 따라야 할까.대법 [형사] "인턴 잘못 주치의도 책임져야" 인턴의 잘못된 처방으로 환자가 상해를 입은 경우 주치의도 업무상과실치상죄의 죄책을 져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이는 인턴의 잘못에 대한 주치의의 지휘감독책임을 명확히 한 판결이어 주목된다.대법원 제3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2월22일 자신의 지휘를 받는 인턴이 환자에게 처방에 없는 마취제를 잘못 처방해 환자를 의식불명상태에 이르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상)로 기소된 유명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A씨에 대한 상고심(2005도9229)에서 A씨의 상고를 기각,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함께 기소된 인턴 [교통] "트레일러 적재함에 튀어 나온 철구조물에 부딪혀 사망…트레일러 잘못 30%" 야간에 적재함 뒤쪽에 튀어나와 있는 철제 구조물을 싣고 달리는 트레일러를 쫒아가다가 트레일러가 좌회전하자 그대로 직진하면 별일 없을 줄 알고 빠른 속도로 직진하다가 철구조물을 들이받아 숨진 경우, 트레일러 운전자측에 30%의 잘못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철구조물엔 반사체 등 아무런 표시가 돼 있지 않아 트레일러 운전자의 잘못이 인정됐지만, 뒤따라오던 운전자가 음주상태인 점 등을 감안해 70% 과실상계한 결과다.부산지법 민사9부(재판장 박민수 부장판사)는 트레일러에 실린 철구조물을 들이받아 숨진 A씨의 가족이 트레일러 운전사와 운수회 [형사] "13세 미만 여아 성폭행 미수에 일반 성폭행 미수죄 적용" 13세 미만의 여아를 성폭행하려다 실패한 경우 형법상 명문이 없지만, 일반 성폭행 미수죄를 적용해 처벌해야 한다는 대법원 첫 판결이 나왔다.이는 형법의 입법취지를 살려 성적으로 미숙한 13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성폭행으로부터 특별히 보호하려는 법원의 의지가 실린 판결로 보인다.대법원 제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3월15일 학원 수강을 마치고 귀가하는 초등학교 여학생(11)을 성폭행 하려다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말에 미수에 그친 혐의로 구속기소된 학원버스 운전사 A(36)씨에 대한 상고심(2006도9453)에서 A씨의 상고를 기 [형사] "교차로서 신호 어기고 사고낸 119구급차 면책 안돼" 소방대원이 모는 119 구급차량이 신호를 무시한 채 교차로를 진행하다가 신호에 따라 진행하던 다른 차량과 부딪혀 사고가 난 경우 119구급차의 운전자는 책임이 없을까. 법원은 긴급자동차라도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았으면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이 판결은 긴급자동차라 하더라도 다른 차량의 교통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특히 신호를 위반해 교차로를 통과하다가 사고를 야기한 경우와 같이 새로운 위험을 일으킨 경우에는 여러 가지 사정을 감안해 긴급자동차의 운전자가 충분히 주의를 다하였다고 인정될 때에만 면책된다는 점을 명백히 한 것 [행정] "영업정지, 전화로 알려선 효력 없어" 행정청이 일반게임장에 영업정지처분을 내리면서 그 사실을 전화로 통지한 것 만으로는 적법하게 송달되었다고 할 수 없어 영업정지처분이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법원은 이에따라 무효인 이 영업정지 기간중에 영업을 했다는 이유로 영업을 취소한 것은 잘못이라고 판결했다.이 판결은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의 송달방법을 명확히 한 것이어 주목된다.수원지방법원 김양희 판사는 2월9일 경기 군포시에서 일반게임장을 운영하는 김모씨가 적법하게 송달되지 않은 영업정지 기간중 영업을 했다는 이유로 일반게임장업 등록을 취소한 것은 잘못이니 취소하라며 군포시장을 [형사]앞지르려는 오토바이 충격해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택시기사 금고 8월, 집유 2년 2006년 3월16일 오후 3시께 한 택시운전사가 서울 여의도동의 편도 4차로의 도로중 2차로를 따라 진행중 오토바이가 택시의 우측 뒤쪽에서부터 3차로를 따라 앞쪽으로 더 빠른 속도로 치고 나와 택시의 앞쪽 2차로로 진로변경해 들어오자 오토바이를 피하면서 1차로로 진로변경해 진행했다. 그러나 오토바이가 계속해 1차로로까지 차로를 변경해 들어오는 바람에 택시의 앞부분으로 오토바이를 충격, 오토바이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긴지 11일 지나 숨졌다.이에대해 1심 법원은 벌금 100만원의 선고유예를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인 항소심 법원은 금고 [보험] "명의 이전됐어도 차량 넘겨주지 않은 상태서 사고…보험금 줘야" 자동차 명의가 이전됐더라도 보험에 든 차량을 넘겨주지 않고 계속 운행하다가 사고가 난 경우 보험회사는 약관 내용에 불구하고 보험금을 줘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이는 자동차 양도를 둘러싼 보험적용 여부를 명확히 한 판결이어 주목된다.대법원 제2부(주심 김능환 대법관)는 2월23일 피해차량의 보험사인 신동아화재가 보험금을 지급한 후 가해차량의 보험사인 쌍용화재를 상대로 낸 구상금 등 청구소송 상고심(2005다65463)에서 이같이 판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의 자동차종합보험약 [형사] '부모가 그런 식이니 자식도 그렇지'…모욕죄 안 돼 '부모가 그런 식이니 자식도 그렇지'라는 취지로 여러 사람 앞에서 남의 집안을 비하한 경우 모욕죄가 될까.대법원 제1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2월22일 학생들이 있는 자리에서 동료 교사에게 집안을 들먹이며 특정 학생의 부모를 비방한 혐의(모욕)로 기소된 중학교 교사 이모(40)씨에 대한 상고심(2006도8915)에서 검사의 상고를 기각,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씨는 2005년 11월8일 오후 3시께 자신이 근무하는 중학교 교무실의 학생들이 있는 자리에서 동료 교사에게 특정 학생을 지칭하며, "부모가 그런 식이니 자식 [행정] "해병대 복무중 자외선 과다노출, 과로로 루푸스 발병…공무상 질병" 군 복무중 과다한 자외선 노출과 과로로 루푸스에 걸린 예비역 해병대 병사가 소송을 통해 국가유공자 인정을 받았다.이 판결은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를 공무상 질병으로 인정한 것이어 주목된다.루푸스는 자신의 몸에 대한 여러가지 면역항체가 자연적으로 발생해 자기 몸을 스스로 공격해 피부, 관절, 여러 장기에서 다양한 염증성 증상을 보이면서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만성적인 질환이다. 수원지법 김양희 판사는 지난 1월19일 해병대 포병부대원으로 복무하다가 루푸스에 걸려 의병제대한 김모(23)씨가 국가유공자 비해당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수원보훈 [형사] "징역 1년6월중 징역 1년에 대해서만 집행유예 불가" 징역 1년6월의 자유형을 선고하면서 그중 징역 1년에 대해서만 집행유예를 선고할 수 있을까. 자유형의 일부집행유예가 가능한가의 문제이다.하급심 법원에선 합목적적인 형의 선택을 위해 가능하다고 보았으나, 대법원은 하급심을 깨고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대법원 제1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2월22일 야간에 연필깍이용 커터 칼로 피해자의 목 등을 그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폭처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안모(51 · 회사원)씨에 대한 상고심(2006도8555)에서 징역1년6월을 선고하면서 이중 1년에 대해 3년의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 이전이전이전48148248348448548648748848949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