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행정] "미보유 정보도 손쉽게 만들 수 있으면 공개해야" 공인중개사시험 1,2차 응시자의 평균점수 등 공공기관이 생산, 관리하고 있지 않은 정보라도 응시자 개개인의 성적 등을 통해 손쉽게 만들 수 있다면, 공개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해당 정보 자체를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원정보를 이용해 손쉽게 작성할 수 있는 경우 이 또한 정보공개 대상이라는 판결이어 주목된다.서울행정법원 제5부(재판장 김의환 부장판사)는 6월19일 2004년 11월14일에 실시된 15회 공인중개사시험에 응시했다가 불합격한 강모씨 등 40명이 "13, 14, 15회 공인중개사시험의 1차 응시자 평균점수 등 성적 [민사] "남의 이름 빌려 당첨된 아파트 분양권 돌려받지 못한다" 남의 이름을 빌려 당첨된 아파트 분양권은 당첨자가 자발적으로 넘겨주지 않으면 돌려받지 못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민사19부(재판장 최재형 부장판사)는 6월7일 남의 이름을 빌려 아파트에 당첨된 하모씨가 "소유권등기를 넘겨 달라"며, 이름을 빌려 준 당첨자 박모씨와 D건설사를 상대로 낸 소송(2005나86622)에서 "명의대여 약정이 해제되었거나 종료되었다"고 판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패소 판결했다.하씨는 2002년 4월 D사가 경기도 분당에 건축하는 D주상복합아파트에 자신과 남편, 이름을 빌려준 박씨 명의로 분양을 [형사] "고3 학생 대신 글짓기 원고 대필해 전국대회 수상…업무방해 유죄" 고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와 부장교사가 자신들이 가르치는 3학년 학생들을 대학 수시전형에 합격시키기 위해 학생 명의로 원고를 대신 써 제출케 했다가 해임 또는 징계위에 회부되고, 업무방해 유죄판결을 받았다.돈을 받고 원고를 대필해 제출한 대필자에겐 징역 8월의 실형이 선고됐다.수원지법 황중연 판사는 6월14일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 8명의 이름으로 모두 10건의 글짓기 원고 등을 대필해 제출한 혐의(업무방해죄)로 기소된 경기도 수원에 있는 모 고교 담임교사 A(43)씨에게 벌금 400만원을, 이 학교 부장교사 B(45)씨에게 벌금 10 [행정] "유부녀와 부적절 관계 파출소장 해임 정당" 유부녀와 오랫동안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하고, 휴무일에 주민들과 수십차례 고스톱 도박을 일삼은 파출소장에 대한 해임처분이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3부(주심 김황식 대법관)는 6월14일 경찰 근무 경력 25년의 전직 파출소장 A(51)씨가 "해임은 너무 가혹하다"며 전남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청구소송 상고심(2007두3527)에서 피고의 상고를 받아들여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취지로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원심인 광주고법에 따르면, A씨는 파출소장으로 근무하던 2002년 2월 식당 여주인 [민사] "병원 홈피 실린 수술 전후 사진, 상담내용도 무단 도용하면 불법행위" 성형외과 의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린 모발이식수술 치료 전후의 사진을 자신의 치료사례인양 케이블 TV에 나가 소개하고, 온라인 상담내용을 홈페이지에 전재한 경우 손해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이 판결은 비록 이같은 사진과 상담내용이 저작물은 아니지만, 일정한 경우 불법행위책임이 성립한다는 취지로, 저작권이 인정되지 않는 콘텐츠라도 보호받을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어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3부(재판장 이균용 부장판사)는 6월21일 성형외과 의사인 김모씨가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탈모환자들의 모발이식 수술 전,후의 [형사]'법률중개사' 직함 쓴 공인중개사 무죄 [형사]'법률중개사' 직함 쓴 공인중개사 무죄 간판이나 명함 등에 '법률중개사'라는 직함을 함께 기재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공인중개사들이 대법원까지 가는 재판끝에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다.대법원 제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6월14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공인중개사 이모(33)씨 등 3명에 대한 상고심(2006도7899)에서 검사의 상고를 기각, 3명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서울 영등포동과 대치동에서 각각 부동산중개업소를 운영하던 이씨와 김모씨는 사설 연구소를 운영하는 또다른 김모씨로부터 부동산관련 공 ·사법 등의 강의를 듣고 연구소 이름이 [형사] 보이스 피싱 사기 대만인에 중형 일명 보이스 피싱 사기(전화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조직적으로 보이스 피싱 사기를 저지른 대만인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됐다.창원지법 박찬호 판사는 6월14일 한국에 입국하여 조직적인 보이스 피싱 수법으로 99만여원을 가로채려 한 혐의(사기미수)로 구속기소된 대만인 임(林)모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2007고단1445) 비록 미수에 그쳤으나, 보이스 피싱 범행에 대해 법원의 엄단 의지가 엿보이는 판결이다. 임씨는 2007년 4월8일 한국에 입국, 여관에 머물면서 23일 오전 11시30분경 공범인 여자로 하 [민사] "부동산 중개인, 의뢰인 상대방에게도 설명의무 있어" 부동산 중개인은 의뢰인 이외의 거래 상대방에 대해서도 중개대상 목적물에 대한 설명의무를 진다는 판결이 나왔다. 법원은 따라서 부동산 중개인이 거래 대상 부동산에 대해 진행중인 소송 상황 등에 대해 매수인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면, 손해배상책임을 진다고 판결했다.법원은 또 중개업자와 중개업자가 아닌 사람이 공동으로 부동산 거래를 알선, 중개하는 경우, 중개업자가 아닌 사람도 중개업자와 동일한 내용의 주의의무를 부담한다고 판시했다.서울고법 민사17부(재판장 곽종훈 부장판사)는 5월31일 공장부지 매입을 위해 매매계약을 맺었다가 매도인 [민사] "지방선거 입후보자 전과조회 잘못…국가가 배상해야"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입후보자에게 전과가 1건밖에 없는데도 2건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전과조회를 잘못 회신한 경우 국가가 100만원의 위자료를 주라는 판결이 나왔다.광주지법 민사2부(재판장 김규장 부장판사)는 지난해 지방의회 선거에서 떨어진 A씨가 전과조회가 잘못돼 정당 공천에서 탈락하고, 선거에 졌다고 주장하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심(2007나1568)에서 5월25일 A씨의 항소를 받아들여 "국가는 A씨에게 위자료 1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A씨는 2006년 5월31일 실시된 광주광역시 남 [민사] "실적 감안 高齡 직원 대기발령 정당" [민사] "실적 감안 高齡 직원 대기발령 정당" 실적 등을 감안해 나이많은 은행원을 후선배치한 것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민사2부(재판장 박홍우 부장판사)는 6월15일 대기발령에 이어 후선배치된 국민은행 직원 68명이 은행을 상대로 낸 업무추진역발령무효확인등 청구소송 항소심(2006나79744)에서 원고승소 판결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했다.이에앞서 서울고법의 다른 재판부는 지난해 8월 고령의 직원을 한직(閑職)으로 배치해 일선업무를 맡기지 않는 시중은행들의 이른바 '후선배치' 관행이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린 적이 있어 이들 사건에 대한 대법원 [민사] "방화는 무죄…보험금 청구는 패소" 모자 도 · 소매점에서 불이 나 가게 주인이 방화 혐의에 대해선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으나, 보험금 지급을 둘러싼 민사재판에선 패소했다.법원이 형사재판과 민사재판의 증거판단을 달리했기 때문이다.광주지법 민사6부(재판장 김병하 부장판사)는 6월8일 H손해보험 등 3개 보험사가 보험을 든 모자 도 · 소매업자 A씨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확인등 청구소송(2005가합3917,4880)에서 보험사의 청구를 받아들여 "보험금 채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원고승소 판결했다.A씨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광주시 충장로에 있는 지하1층, 지상4층의 [민사] "미등기 주택 임차인도 소유자 달라진 대지 환가대금에 우선변제권 있어" 임대차 성립 당시 임대인의 소유였던 대지가 남에게 넘어가 주택과 대지의 소유자가 서로 달라지게 된 경우라도 주택임대차보호법상 대항요건과 확정일자를 갖춘 임차인은 대지 환가대금에 대해 우선변제받을 수 있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은 또 이 경우 설령 임차주택이 미등기 상태라도 마찬가지라고 판결했다.이는 주택임차인의 보호범위를 확대한 판결로, 옥탑방 등 미등기 주택에 거주하는 영세임차인도 똑같이 보호받아야 한다는 취지여서 주목된다.대법원은 또 소액임차인의 경우지만, 미등기 주택 대지의 환가대금에 대한 우선변제권에 관해 [민사]"영업 사원이 자동차 할인판매 사기…자동차회사도 40% 책임" [민사]"영업 사원이 자동차 할인판매 사기…자동차회사도 40% 책임" 자동차회사 영업 사원이 할인된 가격으로 차를 싸게 살 수 있다고 속여 자동차 매매대금을 자신의 개인계좌로 입금받아 잠적한 경우 자동차회사도 40%의 배상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영업 사원의 불법행위에 자동차회사의 사용자책임을 인정한 판결이어 주목된다.서울중앙지법 민사28부(재판장 권택수 부장판사)는 6월19일 자동차를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는 영업소 직원의 말에 속아 이 직원 개인계좌로 자동차대금을 입금했다가 1000만원을 떼인 김모(47)씨 등 6명이 기아자동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07가합6852)에서 [민사] "초등학생이 학교 계단 난간서 미끄럼 타다 떨어져 눈 다쳐…지자체 책임 40%"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학교 계단 난간에서 미끄럼을 타다가 떨어져 다친 경우 이 학교를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에 40%의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학교측의 안전관리 의무를 확인한 판결이어 주목된다.서울고법 민사13부(재판장 조용구 부장판사)는 6월13일 초등학교 3학년에 다닐 때 학교 계단 난간에서 미끄럼을 타다가 떨어져 다친 A군(사고 당시 8세 10개월)이 어머니와 함께 서울시(대표자 교육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06나16361)에서 "서울시는 A군과 어머니에게 모두 35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형사] 뺑소니 운전자 기구한 사연에 선처 [형사] 뺑소니 운전자 기구한 사연에 선처 뺑소니 혐의로 징역 2년6월을 선고받고 집행유예 중에 있는 60대 남자가 또다시 무면허 · 뺑소니 사고를 내 구속기소됐다. 어떤 처벌이 내려질까?1심 법원은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 경우 집행유예가 효력을 잃기 때문에 이 운전자는 이대로 형이 확정될 경우 유예된 형을 포함해 모두 3년6개월간 교도소 신세를 져야 한다.그러나 항소심인 대구지법 형사3부(재판장 오세율 부장판사)는 최근 간호사로 일하는 큰 딸이 월급을 아껴 마련한 결혼자금을 토대로 피해자와 1800만원에 합의가 이뤄진 점 등을 감안해 특가법상 도주차량 등 혐의로 구속기 [형사] "농협 차장이 대출해 주며 다른 사람 연체이자 대납받아…제3자 수재" 농협 차장이 대출 부탁을 받고, 대출해 준 후 다른 사람의 연체이자를 대신 납부받은 경우 특경가법상 제3자 수재죄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금융기관 임 · 직원이 대출신청자로부터 직접 금품을 받지 않았더라도 대출신청자가 제3자에게 이익을 제공하게 했다면 마찬가지로 제3자 수재가 된다는 취지의 판결이어 주목된다.대구고법 형사1부(재판장 이강원 부장판사)는 6월14일 대출을 해 주며 다른 사람의 연체이자 1300여만원을 대신 지급하게 한 혐의(특경가법상 수재)로 기소된 농협 모지점 강모 차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민사] "수업중 중3 동급생 보복 살해…지자체도 책임" [민사] "수업중 중3 동급생 보복 살해…지자체도 책임" 공립 중학교에서 수업도중 일어난 동급생간의 흉기 살인사건에 이 학교를 지도 · 감독하는 지방자치단체도 배상책임이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6월15일 수업중 동급생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중학교 3학년생 A군(당시 14세)의 부모와 여동생이 서울시(대표자 교육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상고심(2004다48775)에서 서울시의 상고를 기각, "서울시는 원고들에게 9700여만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폭력성 있는 학생들로 인해 시 [행정] "시동 걸려고 했으나 차에 물이 차 시동 안 걸려…음주운전 무죄" 1심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유죄선고가 내려진 운전자가 항소심에서 "시동을 걸었으나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는 주장이 인정돼 무죄를 선고받았다.자동차를 본래 사용 방법에 따라 사용했다고 할 수 없다고 보았기 때문이다.대전지법 형사1부(재판장 방승만 부장판사)는 6월1일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2007노228)에서 이같이 판시,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2006년 7월19일 새벽 0시12분경 혈중알콜농도 0.151%의 주취상태로 충남 아산의 옥정교 밑에서 아토스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기 [민사] "채무자에 고통주기 위한 강제집행은 불법행위" 채무자가 고소를 취하하지 않는다고 고통을 주기 위해 한 강제집행은 불법행위여서 이로 인해 채무자가 입은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3부(주심 김영란 대법관)는 5월31일 A새마을금고로부터 2000만원의 마이너스 통장 대출을 받은 황모(47)씨가 연대보증인들이 대출금을 모두 입금했음에도 황씨에 대한 채무를 남기기 위해 일부러 100만원을 돌려준 후 강제집행을 실시한 A금고와 이 금고 상무 김모씨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상고심(2006다85662)에서 A금고 등의 상고를 기각, "피고들은 연대해 [행정] "공직자윤리위의 취업해제조치 강구 요청 행정처분 아니야" [행정] "공직자윤리위의 취업해제조치 강구 요청 행정처분 아니야" 서영제 전 대구고검장이 한솔제지 사외이사 취임과 관련,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검찰총장에게 취업해제조치를 강구하라고 요청한 것은 잘못이라며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취업해제조치 강구 요청은 항고소송의 대상이 되는 행정처분이 아니라는 게 법원의 판결 이유다.서울행정법원 제13부(재판장 정형식 부장판사)는 6월12일 서 전 고검장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낸 취업제한결정의결등 취소청구소송(2006구합 48066)에서 이같이 판시, 서 전 고검장의 청구를 각하했다.2005년 11월22일 대구고검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나 변호사가 이전이전이전47147247347447547647747847948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