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손배]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 포스코 상대 위자료소송 져 일제 강점기때 일본제철 등에 강제징용된 한국인 피해자와 유족들이 1965년 한국과 일본 사이에 체결된 이른바 청구권협정을 통해 정부가 받은 청구권 자금으로 설립된 포스코를 상대로 강제징용 피해에 따른 위자료청구소송을 냈으나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서울고법 민사 9부(재판장 성기문 부장판사)는 2월 24일 여 모씨 등 151명이 포스코가 청구권자금을 사용하는 바람에 보상을 받지 못했다며 1인당 100만원씩 모두 1억5100만원을 지급하라며 포스코를 상대로 낸 소송(2007나87872, 87889)에서 여씨 등의 항소를 기각 [민사] "주차장 이용시간내 사고에 한해 주차장 책임" 퇴근한 주차장 관리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1만원을 주고 밤 12시까지 3시간 동안 주차하기로 했으나, 출차가 늦어진 사이 승용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나 차량이 모두 전소됐다.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대법원 제1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3월 10일 전소된 승용차 차주에 보험금을 지급한 메리츠화재해상보험(주)이 주차장 대표 정 모(69)씨를 상대로 낸 구상금청구소송의 상고심(2010다72625)에서 정씨의 상고를 받아들여, 원심의 피고 패소부분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되돌려 보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구 주차장법 [형사] "집단파업 일정한 경우만 업무방해 유죄" [형사] "집단파업 일정한 경우만 업무방해 유죄" 근로자들이 집단적으로 근로의 제공을 거부하는 파업을 했다고 하더라도 언제나 업무방해죄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고, 사용자의 사업운영에 막대한 손해 초래 등 일정한 경우에만 업무방해죄가 성립한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이번 판결은 집단파업의 경우 업무방해죄가 되는 경우를 한정한 것이어 주목된다.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3월 17일 쟁의행위 금지기간 중 파업을 강행한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된 김영훈(43) 전 전국철도노조 위원장에 대한 상고심(2007도482)에서 김씨의 상고를 기각,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형사] '안기부 X파일' 보도 유죄 확정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3월 17일 이른바 '안기부 X파일'을 보도한 혐의(통신비밀보호법 위반)로 기소된 MBC 이상호 기자와 김연광 전 월간조선 편집장에 대한 상고심(2006도8839)에서 피고인들의 상고를 기각, 각각 징역 6월 및 자격정지 1년의 형을 선고유예한 원심을 확정했다. 선고유예는 선고유예를 받은 날로부터 2년을 경과한 때에는 면소된 것으로 간주하게 되나, 유죄판결의 일종이다.다수의견은 먼저 불법 감청 · 녹음됐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보도해 공개하는 경우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죄가 된다고 보았다. [형사] "미니홈피에 과도한 애정표현 반복 게시…유죄" 10대 여성이 자신을 짝사랑하는 남자로부터 인터넷 미니 홈페이지와 문자메시지 등으로 과도한 애정표현이 담긴 글을 반복적으로 받게 되면 어떨까.서울남부지법 송각엽 판사는 3월 8일 짝사랑하는 10대 여성의 미니 홈피 등에 과도한 애정표현을 나타내는 글을 반복적으로 보낸 민 모(32)씨에게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2010고정2592)법원에 따르면, 민씨는 의정부에 있는 모 제과점에서 함께 근무했던 A(18)양에게 반해 2009년 3월부터 7월까지 A양의 인터넷 미니홈페이지 방명록에 과도한 애정표현이 담긴 글을 반복적으로 남기고, 문 [형사] "판사가 청탁과 함께 받은 돈에 세금 부과 정당" 판사가 다른 판사가 맡은 사건에 대한 청탁 대가로 받은 돈에 세금을 물리는 것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2부(재판장 하종대 부장판사)는 2월 22일 서울지역 법원의 부장판사로 근무할 때 브로커로부터 다른 법원에서 진행 중인 사건에서 유리한 판결이 선고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2500만원을 받은 변호사 A(54)씨가 이에 대해 부과된 세금 1300여만원을 취소해달라며 동대문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0구합40151)에서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A씨는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로 재직하던 2003년 8월 브 [상사] "미용실 양도후 800m 떨어진 곳에 개업…미용실 폐업하고 1000만원 위자료 주라" 미용실을 넘기고 그 미용실에서 월급 300만원을 받고 근무해 온 미용사가 약 4개월 후 미용실을 그만두고 800m 가량 떨어진 곳에서 다시 미용실을 개업했다가 미용실 폐지와 함께 위자료 1000만원을 물러주라는 판결을 받았다.상업상 경업금지의무 위반에 해당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수원지법 민사 7부(주심 배호근 부장판사)는 2월 10일 용인시 수지구에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A(40 · 여)씨가 같은 구에서 미용실을 개업한 B(42 · 여)씨를 상대로 낸 경업금지 등 청구소송(2010가합14646)에서 "피고는 2020년 1월 1 [법제] "사업구역밖으로 가자는 승객요구 거절 택시기사 승차거부 아니야" 택시기사가 택시의 사업구역 밖으로 가자는 승객의 운행요구를 거절했더라도 승차거부가 아니라는 법제처의 법령해석이 나왔다.법제처 법령해석심의위원회(위원장 임병수 법제처 차장)는 3월 8일 지난 1월 국토해양부가 요청한 사안에서 "면허를 받은 운수사업자가 사업구역을 위반하여 사업을 한 경우에는 면허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규정하고 있어 사업구역과 승차거부에 관한 규정은 엄격하게 해석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심의위에 따르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은 택시운송사업을 '사업구역에서 여객을 운송하는 사업'으로 규정하고 있어 법에서는 [형사] 여약사 살인사건 범인 무기징역 확정 40대 여약사 납치 살인사건의 범인에게 무기징역형이 확정됐다.대법원 제1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2월 24일 40대 여약사를 납치해 금품을 빼앗고 살해한 후 사체를 유기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신 모(28 · 중국음식점 배달원)씨에게 무기징역을, 공범 이 모(28 · 중국음식점 주방보조)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안양교도소에서 같이 복역한 동료 사이로 출소 후 서울 목동에 있는 같은 중국음식점에서 일하며 숙소에서 함께 생활하던 신씨와 이씨는 2010년 7월 17일 0시경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지 [가사] "외간 남자 4명과 바람난 50대 주부, 이혼하고 위자료 3000만원 지급하라" 외간 남자 4명과 바람을 피운 50대 여성이 반성문과 각서를 쓰며 남편에게 용서를 구하고 이혼위기를 넘겼으나 방탕한 생활을 중단하지 못해 결국 남편에게 위자료 3000만원을 지급하고 이혼하라는 판결을 받았다.서울가정법원 제2부(재판장 임채웅 부장판사)는 2월 15일 남편 A(58)씨가 아내 B(55)씨와 아내의 남자친구 4명을 상대로 낸 이혼 등 청구소송에서 "A와 B는 이혼하고, B는 A에게 위자료 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또 혼인관계 파탄의 원인을 제공한 B의 남자친구 4명에게도 책임을 물어 B의 남편인 A에게 [행정] "군대에서 소총 사격훈련 후 난청…국가유공자 인정해야" 군 복무 중 소총 사격훈련에 참가한 이후 귀에서 소리가 나는 증상이 지속되었으나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소음성 난청이 된 전역자가 판결을 통해 국가유공자로 인정받게 됐다.서울행정법원 김행순 판사는 최근 이 모(32)씨가 국가유공자로 등록을 받아주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며 서울북부보훈지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2009구단3104)에서 이씨의 청구를 받아들여 "원고에 대한 국가유공자 비해당결정처분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원고는 군 입대 전에 외이도염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으나, 이로 인하여 원고의 난청이 유 [민사] "종중유사단체는 종중과 달라…여성회원 가입 제한 무방" 종중유사단체는 사적 임의단체로서 종중과 달라 공동선조의 후손 중 남성만으로 구성원을 한정하고 있더라도 무효가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3부(주심 차한성 대법관)는 2월 24일 박 모(88 · 여)씨 등 밀성박씨 장사랑공파 무동종중의 여 종중원 25명이 이 종중 돈목계를 상대로 낸 종중원지위확인 청구소송의 상고심(2009가단17783)에서 박씨 등의 상고를 기각, 원고 패소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종중 유사단체는 비록 그 목적이나 기능이 고유한 의미의 종중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 하더라도 공동선조의 [손배] "생닭 사입해 판매한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배상하라" 치킨 한 마리를 팔았을 때 프랜차이즈 가맹점에게 남는 이윤은 얼마나 될까.대형 할인점의 '통큰 치킨' 판매가 화제가 된 가운데 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가 손해배상청구소송의 재판에서 치킨 한 마리를 팔았을 때 가맹점에게 남는 이윤이 5240원이라고 주장했다.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인 M사는 "본사에서 공급하는 닭 외에 다른 닭을 사들여 판매해 손해를 입혔다"며 가맹점 계약을 맺은 이 모(46)씨 부부를 상대로 부산지법에 손해배상청구소송(2010가합4311)을 냈다.재판부에 따르면, M사는 이씨에게 2007년 1월부터 2010 [형사] 수입 닭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유명 치킨업체에 벌금 3000만원 유명 치킨점 프랜차이즈 업체가 미국과 브라질산 닭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방법으로 수억원의 매상을 올렸다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동부지법 정영식 판사는 2월 8일 본점 및 직영점 메뉴판과 게시판에 외국산 닭을 국내산이라고 표기해 판매한 혐의(농산물품질관리법 위반)로 기소된 치킨점 프랜차이즈 회사인 G사에 벌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 회사의 간부 3명에게 징역 6월과 벌금 500만, 300만원의 형을 각각 선고유예했다.피고인들은 2008년 12월부터 2010년 4월까지 서울 문정동의 본점과 서울지 [상사] "이건희 회장, 제일모직에 130억원 배상하라" [상사] "이건희 회장, 제일모직에 130억원 배상하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996년 삼성에버랜드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장남인 이재용 사장 등 자녀들에게 헐값에 인수시키는 과정에서 제일모직에 끼친 손해 130억여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이에 따라 당시 CB 인수를 포기한 다른 삼성 계열사 주주들의 주주대표소송 제기 여부가 주목된다. 이 판결은 또 에버랜드 전환사채 발행과 관련,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이 확정되었으나, 민사상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한 것이어 주목된다. 같은 사안이라도 민사상 책임과 형 [민사] 현대그룹, 현대건설 매각금지 가처분 항고심도 패소 현대건설 매각을 두고 벌어진 한국외환은행 등 채권단과 현대그룹간 법정 공방에서 법원이 또 다시 채권단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고법 민사 40부(재판장 김용덕 부장판사)는 2월 15일 "현대건설 주식을 현대자동차그룹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절차의 진행을 금지해 달라"며 현대상선 등 현대그룹 측이 현대건설 채권단과 현대자동차 등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의 항고심(2011라154)에서 "현대그룹과의 양해각서 해지가 적법하고, 주식매매계약 체결 안건을 부결한 주주협의회의 결의도 유효하다"고 판시, 현대상선 등의 항고를 기각했다.이 사건의 [형사] "인터넷 게임중 '대머리'라고 놀려도 명예훼손 아니야" 인터넷 온라인 게임을 하다가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채팅창에 상대방을 가리켜 '대머리'라고 비하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더라도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왔다.수원지법 이수민 판사는 1월 13일 인터넷 게임 중 상대방을 대머리로 지칭하는 글을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김 모(29)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2010고정3887)김씨는 2010년 6월 인터넷을 통해 리니지 게임에 접속해 게임을 하다가 채팅창을 통해 게임 상대방에게 '뻐꺼(대머리의 속어), 대머리'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 [형사] "술 취한 노숙자 대합실 밖으로 끌어 내 방치, 숨진 채 발견됐어도 철도역사 직원 무죄" 영하 6.5도의 추운 날씨였던 2010년 1월 15일 낮 12시 22분경 한 노숙자가 술에 만취한 채 서울역사 구름다리 아래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 그 날 아침 서울역 대합실에 쓰러져 있는 이 노숙자를 대합실 밖으로 끌어 낸 서울역 직원과 다시 구름다리 아래로 옮긴 공익근무요원이 기소됐으나 법원에서 무죄가 선고됐다.이들에게 노숙자를 구조할 의무를 인정할 수 없다는 게 법원의 판결 이유다.서울중앙지법 권태형 판사는 2월 15일 노숙자를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한국철도공사 직원 박 모(44)씨와 공익근무요원 김 모(28)씨에게 [가사] "혼인신고후 5개월만에 혼인관계 파탄나도 예물 · 예단 반환해야" [가사] "혼인신고후 5개월만에 혼인관계 파탄나도 예물 · 예단 반환해야" 혼인신고 후 5개월 정도의 단기간 내에 혼인관계가 파탄난 경우에도 혼인의 불성립에 준하여 혼인예물 · 예단을 반환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다만 혼인관계 파탄에 책임이 있는 이른바 유책배우자는 혼인예물 · 예단을 반환청구할 수 없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서울가정법원 제4부(재판장 정승원 부장판사)는 최근 A(29)씨가 남편 B(30)씨를 상대로 낸 이혼 및 위자료 등 청구소송에서 "두 사람은 이혼하고, 피고는 원고에게 위자료 3000만원과 예단비 등의 원상회복으로 8억 4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원고의 부모가 혼인과정 [손배] '담배소송' 항소심도 원고 패소 [손배] '담배소송' 항소심도 원고 패소 흡연으로 폐암 등에 걸렸다며 국가와 KT&G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낸 이른바 '담배소송'의 원고들이 항소심에서도 1심과 마찬가지로 패소했다.항소심 재판부는 그러나 1심과 달리 흡연과 폐암 사이의 역학적 인과관계는 인정된다고 밝혀 진일보한 판단으로 평가된다. 일부 원고에 대해선 개별적 인과관계도 인정된다고 판단했다.서울고법 민사 9부(재판장 성기문 부장판사)는 2월 15일 흡연자와 그 가족 30명이 국가와 (주)KT&G를 상대로 수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두 건의 소송(2007나16979, 2007나18883)에서 "피고들 이전이전이전411412413414415416417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