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손배] "사기 가담 인정 안 되면 입금 계좌 주인에 반환책임 못 물어" [손배] "사기 가담 인정 안 되면 입금 계좌 주인에 반환책임 못 물어" A는 "B가 변제할 의사나 능력이 없이 나로부터 계금과 차용금 명목으로 돈을 빌렸고, B의 요청으로 C의 계좌에 4,640만원을 입금했다. C는 B가 변제할 의사나 능력이 없다는 사정을 잘 알면서 B의 불법행위에 가담해 C 명의의 계좌와 연결된 전자금융거래법상 접근매체를 대여했다"고 주장하며 C를 상대로 편취금 4,640만원의 반환을 요구하는 소송(2022가단16835)을 냈다. A는 또 "설령 C가 B의 사기 범죄에 이용될 것을 알지 못하고 C 명의의 계좌와 연결된 전자금융거래법상 접근매체를 대여했다고 하더라도 이는 과실에 의한 [헌법] '인천애뜰 잔디마당 집회 금지' 위헌 [헌법] '인천애뜰 잔디마당 집회 금지' 위헌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9월 26일 집회 · 시위를 위한 인천애뜰 잔디마당의 사용허가를 예외 없이 제한하는 '인천애(愛)뜰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7조 1항 5호 가목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2019헌마1417).인천시는 인천 남동구 구월동 시청사 부지 가장자리에 설치되어 있던 외벽과 화단 등을 철거해 잔디마당과 그 경계 내 부지에 광장을 조성하고, 시청 앞 도로 건너편 미래광장에 있었던 다목적광장과 수경공간에 '바닥분수 광장'과 '음악분수 광장'을 조성했으며 [노동] "위탁진료계약 맺고 월급 받은 의료생협 의사도 근로자" [노동] "위탁진료계약 맺고 월급 받은 의료생협 의사도 근로자" 위탁진료계약을 맺고 의료생협 의원에서 월급을 받고 일한 의사도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9월 21일, 2017년 8월 1일부터 2019년 7월 31일까지 2년간 근무한 소속 의사 B씨에게 퇴직금 1,40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위반)로 기소된, 서울 중랑구의 한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료생협) 의원 대표 A씨에 대한 상고심(2021도11675)에서 이같이 판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북부지법으로 되돌 [헌법] 별거 중인 아내 집 들어갔다고 주거침입 기소유예…취소하라 [헌법] 별거 중인 아내 집 들어갔다고 주거침입 기소유예…취소하라 A씨는 2021년 9월 2일경 별거 중이던 아내 B씨가 거주하는 주택에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 주거침입을 했다는 혐의로 기소유예처분을 받자, "B가 나와 공동으로 거주하던 주택에 나의 출입을 막을 정당한 이유가 없으므로 내가 B의 동의 없이 이 주택에 들어갔다고 하여 주거침입 행위로 볼 수 없고, 사실상 평온을 해치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주거침입 피의사실이 인정됨을 전제로 기소유예처분을 함으로써 청구인의 행복추구권 등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기소유예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헌법소원(2021헌마1602)을 냈다. A는 B와 10년 [손배] 피부시술 전후 사진 인스타에 무단 게재한 피부관리숍에 손해배상 판결 [손배] 피부시술 전후 사진 인스타에 무단 게재한 피부관리숍에 손해배상 판결 고객의 동의 없이 피부시술 전후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무단 게재한 피부관리숍이 손해배상금을 물게 됐다.40대 중반의 여성 A씨는 2022년 8월 동네 지인으로부터 카카오톡 문자를 받았다. 지인은 "이거 ○○엄마 아니에요?"라며 인스타그램 사진을 공유했다. 비록 눈은 보이지 않고 코와 턱 아래 부위만 노출되었지만 A씨는 단번에 자신의 사진임을 알아차렸다.게시글은 피부시술 전후 사진을 보여주며 시술을 받은 후에는 팔자주름, 이중턱 등에 극적인 효과가 있다고 광고했다. 더구나 게시글 중에는 "이왕이면 늙은 아줌마보다 젊어보이 [의료] '콜라겐 재생' 피부 시술 받았다가 영구 추상장해…병원 책임 100% 인정 [의료] '콜라겐 재생' 피부 시술 받았다가 영구 추상장해…병원 책임 100% 인정 대구지법 민사11부(재판장 성경희 부장판사)는 8월 31일 대구 중구에 있는 병원에서 '콜라겐 재생' 피부 시술을 받았다가 얼굴에 화상을 입은 A(사고 당시 29세 · 여)씨가 "손해를 배상하라"며 이 병원 원장과 의사 B씨를 상대로 낸 소송(2022가합204641)에서 피고들의 책임을 100% 인정, "피고들은 연대하여 원고에게 1억 2,1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A씨는 2022년 4월 6일 이 병원에 방문해 B씨로부터 안면부에 고주파를 조사하여 콜라겐 재생을 촉진하는 올리지오 시술을 받은 뒤 오른쪽 볼에 [공정] "부킹닷컴 · 아고다 '환불불가 조항' 사용 가능" [공정] "부킹닷컴 · 아고다 '환불불가 조항' 사용 가능" 온라인 숙박예약 플랫폼인 '부킹닷컴(Booking.com)'과 '아고다(agoda)'가 아무 제재 없이 환불불가 조항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대법원 제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9월 21일 부킹닷컴과 아고다가 공정위를 상대로 낸 '환불불가 조항 사용금지' 시정명령 취소소송의 상고심(2020두41399, 2021두35124)에서 공정위의 상고를 기각하고, "환불불가 조항에 대한 수정 · 삭제 · 사용금지 시정명령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부킹닷컴과 아고다는 세계 [형사] 강제추행죄 처벌 범위 확대…'유형력 행사면 충분' [형사] 강제추행죄 처벌 범위 확대…'유형력 행사면 충분'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상대방의 신체에 유형력을 행사한 것만으로도 강제추행죄에 해당한다는 새로운 판례를 제시했다. 피해자가 항거하기 곤란할 정도의 폭행 또는 협박이 있어야 강제추행죄가 성립한다고 본 기존 판례를 변경한 것으로, 강제추행죄의 처벌 범위가 넓어지게 됐다.대법원 전원합의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9월 21일 성폭력처벌법상 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상고심(2018도13877)에서 이같이 판시, 강제추행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원심을 깨고, 강제추행 유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이송했다.A씨는 201 [노동] "무기계약직 국도관리원에 공무원 수당 미지급, 차별 아니야" [노동] "무기계약직 국도관리원에 공무원 수당 미지급, 차별 아니야" 공공부문에서 일하는 무기계약직 근로자에게 일반 공무원들이 받는 수당을 지급하지 않더라도 차별이 아니라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 공공부문 무기계약직 근로자로서의 지위는 사회적 신분에 해당하지 않고, 공무원은 동일한 근로자 집단에 속한다고 보기 어려워 비교대상 집단이 될 수도 없다는 것이다.대법원 전원합의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9월 21일 무기계약직 국도관리원 512명이 "국토교통부 운전직 · 과적단속직 공무원들이 받는 정근수당 등 각종 수당과 출장여비를 지급하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6다255941) [민사] "유치 중인 주상복합아파트 무단 임대…무단 임대 후 매수자도 유치권소멸청구 가능" [민사] "유치 중인 주상복합아파트 무단 임대…무단 임대 후 매수자도 유치권소멸청구 가능" 유치권자가 유치 중인 주상복합아파트를 타인에게 마음대로 임대했다면 나중에 이 아파트를 매입한 사람도 이를 이유로 유치권소멸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8월 31일 부산시 부산진구에 있는 주상복합아파트의 소유자 A씨가 "아파트를 인도하고, 인도완료일까지의 차임 상당액을 부당이득으로 반환하라"며 유치권을 주장하며 이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는 B씨와 B씨의 아들, 며느리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9다295278)에서 이같이 판시, A씨의 유치권소멸청구권을 인정하지 않은 원심 [부동산] 아파트 12억 5천만원에 팔며 중개보수 0.9% 최고요율 약정…0.8%만 지급하라 [부동산] 아파트 12억 5천만원에 팔며 중개보수 0.9% 최고요율 약정…0.8%만 지급하라 아파트를 매도하며 중개보수를 당시 조례에서 정한 최고요율에 따라 지급하기로 약정했으나, 법원이 약정한 중개보수가 부당하게 과다하다며 감액해 지급하라고 판결했다.A씨는 2021년 6월 5일 공인중개사인 B씨의 중개로 자신 소유의 서울 도봉구에 있는 아파트를 1,250,000,000원에 매도하고 잔금을 2021년 10월 8일 지급받기로 하는 내용의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매매계약서에 첨부된 중개대상물 확인 · 설명서에는 A가 B에게 지급할 중개보수가 '12,375,000원(부가세 포함)'으로 기재되어 있고, 중개보수 산출내 2022년 민사 1 · 2심 사건 감소…상고심은 증가 2022년 민사 1 · 2심 사건 감소…상고심은 증가 2022년 법원에 접수된 전체 소송 건수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반면 전자소송은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9월 20일 대법원이 발간한 '2023 사법연감'에 따르면, 2022년 1년간 법원에 접수된 소송사건은 6,167,312건으로 전년 6,291,467건 대비 약 1.97% 감소했다. 소송사건의 68.6%를 차지한 민사사건은 4,227,700건이 접수되어 2021년 4,458,253건보다 23만여건 줄었다. 반면 형사사건은 2021년 148만 3,102건에서 157만 9,320건으로 증가했다. 가사사건도 1년 전 [조세] '재산세액 일부만 공제' 종부세법 시행령 유효 [조세] '재산세액 일부만 공제' 종부세법 시행령 유효 종합부동산세의 과세기준금액을 초과하는 재산세액 중 일부만을 공제하도록 한 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 조항은 유효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8월 31일, 2016년 6월 1일 현재 보유 중인 주택과 토지에 대해 2016년도 귀속 종합부동산세 등 28억여원을 부과받은 A사가 "종합부동산세 등 부과처분 중 적법 · 정당하게 부과된 부분을 초과한 2억 6,500여만원 전액을 취소하라"며 마포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9두39796)에서 마포세무서장의 상고를 받아들여 이같이 판시, 원고 승소 [교통] '음주운전 면허정지' 개인택시기사의 택시운전자격 취소 적법 [교통] '음주운전 면허정지' 개인택시기사의 택시운전자격 취소 적법 대구지법 허이훈 판사는 8월 30일 음주운전으로 110일의 운전면허 정지처분을 받아 택시운전자격이 취소된 개인택시기사 A씨가 "택시운전자격취소처분을 취소하라"며 대구 서구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2023구단10698)에서 "처분은 적법하다"며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A씨는 2022년 8월 26일 오후 10시 13분쯤 혈중알코올농도 0.081%의 술에 취한 상태로 서구 내당동에 있는 도로에서 쏘나타 차량을 약 500m 운전했다가 적발되었다. A씨는 이로 인해 운전면허 취소처분을 받았다가 이의신청을 통해 운전면허 110일의 정지처분으로 김명수 대법원장 퇴임사 전문 김명수 대법원장 퇴임사 전문 김명수 대법원장이 6년의 임기를 마치고 9월 22일 퇴임했다. 김 대법원장은 퇴임사에서 "법관의 독립은 사법부의 생명과 같은 것"이라고 강조하고, "사법부의 독립된 법관들은 단호한 의지와 불굴의 용기를 가지고 자신의 재판과 사법부의 독립을 수호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취임사에서도 다짐했던 '좋은 재판'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사법부의 저력은 최근 사법부에 제기되고 있는 '재판 지연'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발휘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퇴임사 전문이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재] "건축상 받은 부산 카페 건물 모방한 울산 카페 건물 철거하라" [지재] "건축상 받은 부산 카페 건물 모방한 울산 카페 건물 철거하라" 부산 기장군에 있는 유명한 카페 건물을 모방해 건축된 울산 북구의 한 카페 건물에 대해 법원의 철거명령이 내려졌다. 서울서부지법 민사11부(재판장 박태일 부장판사)는 9월 14일 부산 기장군에 있는 '웨이브온' 카페 건물을 설계한 이뎀건축사사무소와 이 건물을 임차해 웨이브온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임차인이 울산 북구에 있는 A카페 건물을 건축한 B건축사사무소와 A카페 건물의 건물주를 상대로 손해배상 등을 청구한 소송(2019가합41266)에서 이뎀건축사사무소의 청구를 받아들여 "B건축사사무소는 원고에게 5,000만원을 [손배] "사고 전 중고차 교환가격보다 수리비가 더 많아…교환가격+대차비만 배상하라" [손배] "사고 전 중고차 교환가격보다 수리비가 더 많아…교환가격+대차비만 배상하라" 숙박업소 운영자가 고객의 지프 그랜드 체로키 차량을 대신 주차해주다가 차량이 파손되었는데 수리비만 1,300여만원에 달했다. 사고 전 이 차량의 교환가격은 550만원이었다. 수원지법 김용희 판사는 6월 13일 피해차량 소유자 A씨가 차량 수리비 1,300여만원과 대차비용 1,300여만원 등 2,700여만원을 배상하라며 숙박업소 운영자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21가단522900)에서 "B씨는 피해차량의 사고 전 교환가격 550만원에 대체차량을 구입하는데 소요되는 기간 30일의 대차비용 750만원을 더한 1,300만원만 '전기차 회사' 디피코, 회생절차 개시 결정 '전기차 회사' 디피코, 회생절차 개시 결정 토종 전기차 기업인 ㈜디피코가 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개시결정을 받아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서울회생법원은 디피코가 회생절차 신청을 낸 지 20일만인 9월 20일 회생절차개시결정(2023회합100124호)을 내리고, 기존의 송신근 대표이사를 관리인으로 선임했다. 송 관리인은 디피코의 창업주이자 47년 경력의 엔지니어다. 법원이 이처럼 신속하게 회생절차개시결정을 내린 것은 디피코의 정상화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디피코는 국내에서 1톤 미만의 전기화물차를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로, 디피코는 지난달 31일 법무법인 [조세] "허위 세금계산서 취소 후 같은 세금계산서 새로 발급…새로 발급 부분도 유죄" [조세] "허위 세금계산서 취소 후 같은 세금계산서 새로 발급…새로 발급 부분도 유죄" 매출 증대를 위해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했다가 기재사항 오류로 음의 수정세금계산서를 발급해 취소한 후 다시 허위의 새로운 세금계산서를 발급했다. 법원은 음의 수정세금계산서 발급은 무죄이나, 최초의 허위 세금계산서 발급, 취소 후 다시 새롭게 발급한 허위 세금계산서 모두 유죄라고 판결했다. 동일한 내용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새롭게 발급한 행위는 불가벌적 사후행위가 아니라고 본 것이다.화성시에서 화장품 원료와 임가공업 등을 하는 B사를 운영한 A씨는, 2017년 초경 의류 · 원단업을 영위하던 지인으로부터 '내 명의로 사업자를 등 [보험] 2년간 보험 12개 가입…타먹은 보험금 반환하라 [보험] 2년간 보험 12개 가입…타먹은 보험금 반환하라 2년간 12개의 상해 또는 건강보험에 가입한 후 4억 6,000여만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법원은 보험금을 부정하게 지급받기 위해 보험계약을 체결했다고 보아 보험계약은 무효라고 판결했다.광주지법 민사2부(재판장 이흥권 부장판사)는 9월 8일 우체국보험사업을 하고 있는 국가가 "지급한 보험금 1억 6,900여만원을 반환하라"며 보험 가입자 A씨 등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소송의 항소심(2022나64432)에서 "A씨는 소멸시효가 지난 보험금을 뺀 8,000여만원을 국가에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A씨가 2007년 10월 9일 피보험자와 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