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행정] "같은 건물서 두개 호텔 영업 불가" 해운대씨클라우드호텔이 코오롱씨앤씨가 이미 객실 380실을 확보해 호텔영업을 하고 있는 건물의 나머지 객실 28개를 확보해 같은 건물에서 호텔업을 하려고 하다가 대법원까지 가는 송사끝에 결국 무산됐다.대법원 제1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11월 15일 해운대씨클라우드호텔이 부산 해운대구청장을 상대로 낸 영업신고반려처분 취소소송의 상고심(2012두18509)에서 원고의 상고를 기각,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확정했다.원고는 2010년 11월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있는 레지던스 호텔 건물의 나머지 33개 중 28개를 이용해 숙박업을 [형사] "매도인이 명의신탁 사실 알고 팔았으면, 명의수탁자가 재산 처분해도 무죄" 유 모(65)씨는 1991년 4월 박 모씨가 심 모씨로부터 천안시 군동리의 밭 2922㎡를 살 때 명의신탁 약정을 맺고 자신의 이름으로 이 부동산에 대해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친 후 박씨를 위해 이 부동산을 보관하던 중 2008년 5월 시가 6억 6300만원 상당의 이 부동산을 임의로 담보로 제공, 성환농업협동조합에 채권최고액 3억 6600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해주었다. 유씨의 행위는 횡령죄가 될까. 91년 박씨가 이 땅을 사면서 등기는 유씨 앞으로 한 명의신탁 약정에 대해 매도인인 심씨는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대법원 제3부(주심 이 [관세] "개성공단 위탁 · 가공품, 관세 환급 대상 아니야" 개성공단에 위탁해 생산한 화장품 용기를 국내로 반입한 후 추가 가공 없이 원상태로 해외에 수출한 경우 국내에서 물품을 제조한 생산자의 지위를 인정할 수 없어 관세환급 대상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 관세환급은 수출물품에 대한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출물품을 생산하는 데 소요되는 원재료 수입때 낸 관세 등을 수출자 또는 생산자에게 되돌려주는 수출지원제도다.서울행정법원 제4부(재판장 이인형 부장판사)는 11월 23일 화장품 용기를 만들어 수출하는 T산업이 관세환급금 징수처분을 취소하라며 서울세관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2구합239 [민사] "삼성전자, 사내 직무발명자에 60억원 주라" 애플과 한치의 양보없는 특허전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가 정작 자사 직원의 직무발명에 대한 보상엔 인색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중앙지법 민사12부(재판장 김현석 부장판사)는 11월 23일 삼성전자에서 HDTV의 신호처리와 관련된 연구를 하면서 여러 개의 특허발명을 한 전 수석연구원 정 모씨가 "직무발명 보상금을 지급하라"며 회사 측을 상대로 낸 소송(2010가합41527)에서 "삼성전자는 원고에게 60억 36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직무발명이란 종업원이나 법인의 임원 등이 직무에 관해 발명한 것으로, 이를 [행정] "사법연수원 시절도 공무원 재직기간 포함"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에서 수습을 받던 2년도 공무원 재직기간에 포함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2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11월 15일 현직 검사인 권 모씨가 "사법연수원 재직기간을 공무원 재직기간에 합산하지 않는 것은 잘못"이라며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2두1938)에서 피고의 상고를 기각, "재직기간합산불승인처분을 취소한다"고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사법시험에 합격해 1977년 9월부터 2년간 사법연수생으로 재직하고, 1979년 검사로 임용되어 재직중인 권씨는 2010 [헌법]42기 연수생 수료 즉시 법관 지원 가능 [헌법]42기 연수생 수료 즉시 법관 지원 가능 2013년부터 최소 '3년 이상의 법조경력'을 판사 임용자격으로 요구하는 새 법원조직법 조항을 2011년 7월 법 개정 당시 이미 사법연수생의 신분을 가지고 있던 자가 사법연수원을 수료하는 해의 판사 임용에 지원하는 경우에도 적용한다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한정위헌 결정이 나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사법연수원을 수료하는 42기 연수생들은 종전대로 사법연수원 수료 즉시 신임 법관 임용에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11월 29일 오 모씨 등 42기 연수생 821명과 사법연수원 연수 중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한 [금융] "근저당권 설정비용 채무자에 돌려주라" 첫 판결 신용협동조합에서 돈을 빌리며 설정한 근저당권 설정비용, 담보목적물의 감정평가수수료는 신협이 부담해야 하므로 대출 채무자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첫 판결이 나왔다. 이 판결은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때 부담해야 하는 근저당권 설정비용을 돌려달라며 제기된 수만 건의 소송 중 첫 판결이어 앞으로도 같은 판결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금융권에선 이번 판결에 대해 "고객이 설정비 부담시에도 금리상 차이가 없었던 예외적 사례"라고 선을 긋고 있다.인천지법 부천지원 이창경 판사는 9월 14일 이 모(85)씨가 "대출때 부담한 근저당권 설정 [형사] "장례식장에 음식 공급…식품제조 · 가공 아닌 일반음식점 해당" [형사] "장례식장에 음식 공급…식품제조 · 가공 아닌 일반음식점 해당" 장례식장에 음식을 공급하는 식당이 일반음식점일까, 아니면 영업 종류별 또는 영업소별로 관할 군수 · 구청장에게 신고하여야 하는 식품제조 · 가공업일까.인천지법 형사4부(재판장 이철의 부장판사)는 11월 23일 신고하지 않고 식품제조 · 가공업 영업행위를 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기소된 장례식장 식당 업주 고 모(49 · 여)씨에 대한 항소심(2012노2414)에서 "일반음식점이어 신고할 필요가 없다"고 판시,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1심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고씨의 식당 영업이 일반음식점 영업이 아닌 [행정] "학급담임 기간제 교사 계약하며 방학 제외…위법" 초등학교의 학급담임 기간제 교사를 채용하면서 방학기간을 계약기간에서 제외하는 것은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14부(재판장 진창수 부장판사)는 11월 13일 기간제 교사 A씨가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낸 차별시정재심판정 취소청구소송(2012구합16220)에서 이같이 판시, "중노위의 재심판정 중 방학기간을 계약기간에서 제외한 판정부분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1973년 3월 교사가 된 A씨는 2003년까지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한 후 퇴직하고, 2004년 9월부터 여러 초등학교의 기간제 교사로 근무해 오다가 20 [민사] 조석래 회장 조카사위와 '임야 소유권 다툼' 승소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조카사위 명의로 되어 있는 경기 이천에 있는 임야 6만8000여㎡의 소유권을 되찾을 전망이다. 대법원 제1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10월 25일 조 회장이 이 땅에 대한 소유권이전등기를 이행하라며 조카사위인 이 모씨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2다45566)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1, 2심에선 조 회장이 패소했으나 대법원이 조 회장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대법원의 파기사유는 조카사위 이씨의 행태에 비춰 소유권이전등기채무를 승인한 것으 [민사] 조카사위와 소유권 다툼 조석래 회장, 항소심도 패소 [민사] 조카사위와 소유권 다툼 조석래 회장, 항소심도 패소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경기 이천에 있는 임야 6만8000여㎡를 놓고 조카사위와 소유권 다툼을 벌였으나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법원은 특히 이 땅이 조 회장이 명의신탁한 땅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부동산실명법 즉,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에 위반되어 더 이상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고법 민사22부(재판장 여상훈 부장판사)는 5월 10일 조 회장이 "경기 이천군에 있는 임야 6만8596㎡에 대한 소유권이전등기를 이행하라"며 조카사위인 이 모씨를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10나96630 [행정] "반달가슴곰 사육곰도 고기 식용 안 돼" 수입한 반달가슴곰에서 증식된 사육곰도 약재로 쓰기 위한 웅담 외에 다른 부위를 식용 등으로 판매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전지법 행정1부(재판장 김미리 부장판사)는 11월 7일 이 모씨가 자신이 직접 기른 반달가슴곰 수컷 2마리의 용도를 웅담, 웅지(곰기름), 가공용품 재료로 변경해 달라며 금강유역환경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2구합1374)에서 이씨의 청구를 기각했다.재판부는 "이 사건 반달가슴곰은 야생동 ㆍ 식물보호법의 적용을 받는 '국제적멸종위기종'에 해당함이 분명하고, 환경부장관이 2005년 3월 9일 피고 등에 [공정] "기름값 담합 정유사 트럭운전자에 1억 2700만원 배상하라" 기름값을 담합한 정유사들이 트럭운전자들에게 담합으로 인한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이 판결은 정유사들의 기름값 담합에 대해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와는 별도로 개별적인 피해자들에 대한 손해배상을 인정한 것이어 주목된다.서울중앙지법 민사21부(재판장 최승록 부장판사)는 11월 8일 화물연대 소속 트럭 운전기사 526명이 "정유사들의 기름값 담합으로 손해를 입었다"며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07가합43530)에서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는 1인당 [손배] "콧대 높이는 성형수술 받은 후 오른쪽 눈 실명…의사가 1억원 배상하라" 만 18세의 여성이 콧대를 높이는 성형수술 과정에서 신경을 건드려 오른쪽 눈이 실명됐다. 법원은 성형수술을 한 의사의 과실을 인정, 1억여원의 손해배상을 하라고 판결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15부(재판장 이창형 부장판사)는 10월 17일 코 성형수술을 받고 오른쪽 눈을 실명한 성 모(사고당시 만 18세 10개월)씨와 성씨의 부모가 성형외과 의사 이 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11가합60136)에서 "피고는 성씨에게 9000여만원, 부모에게 700만원씩 모두 1억여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성씨는 2009년 [공정] 금호석유화학, 계열분리 소송 패소 금호석유화학이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 등을 금호아시아나 그룹에서 제외해야 한다며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조용호 부장판사)는 11월 15일 금호석유화학이 계열제외신청 거부처분을 취소하라며 공정위를 상대로 낸 소송(2011누23308)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의 사업내용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또 금호석유화학이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대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2012누12565) [가사] "11살난 입양 아들에 심각한 행동장애 있으면 파양 가능" 입양한 11살난 아들이 심한 폭력성을 보이고, 정신병원에 입원해도 낫지 않는 등 심각한 행동장애가 있다면 파양할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부산가정법원 백주연 판사는 11월 8일 A(56)씨 부부가 B(11)군을 상대로 낸 파양청구(2011드단9385)를 받아들여 "A씨 부부와 B군은 파양한다"고 판결했다.아들 하나를 낳고 살던 A씨 부부는 2000년경 아내가 갑상선 암 진단을 받은 것을 계기로 결혼 전 "나중에 결혼하면 입양을 하자"고 했던 약속을 떠올리고 2001년 부산시아동일시보호소를 통해 C(11)양을 입양했다. A씨 [손배] "축구 경기 중 태클로 오른쪽 인대 파열…배상책임 없어" 동호회끼리 맞붙은 축구 경기에서 상대편 선수의 태클로 부상을 입었더라도 사회적 상당성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아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전주지법 이수환 판사는 11월 7일 김 모(32)씨가 축구시합 중 태클을 당해 상처를 입었다며 태클을 한 상대선수 고 모(38)씨를 상대로 7200여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소송(2011가단513)에서 김씨의 청구를 기각했다.축구동호회 소속인 김씨는 2010년 4월 18일 오전 8시경 전북 완주군 봉동읍에 있는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친선 축구대회에서 다른 축구동호회 소속인 고 모 [가사] "입양한 딸이 상습 절도…파양사유" 입양한 자녀가 상습적으로 절도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 신세를 진다면 재판상 파양사유에 해당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법원은 또 이 경우 재판상 파양에 갈음하는 친생자관계 부존재확인청구도 가능하다고 판결했다.청주지법 이창섭 판사는 11월 7일 A씨 부부가 입양아인 피고(여)를 상대로 낸 친생자관계부존재확인 청구소송(2012드단6593)에서 "원고들과 피고 사이에는 각 친생자관계가 존재하지 아니함을 확인한다"고 판결했다.A씨 부부는 1980년 5월 아동양육시설에 있던 피고를 입양하기로 하고, 1980년 10월 피고를 친생자로 출생신고했다 [행정] "세금체납 이유만으로 출국금지 위법" 세금을 체납했다는 이유만으로 출국금지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제6부(재판장 함상훈 부장판사)는 11월 2일 농산물 무역업 등을 하는 신 모씨가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낸 출국금지처분 취소청구소송(2012구합19298)에서 "피고가 원고에 대하여 한 6개월의 출국금지기간 연장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승소 판결했다.신씨는 1985년 8월부터 농산물 등의 도매 · 무역업을 영위하다가 2001년 6월 폐업했다. 대부분이 이 사업과 관련된 신씨의 체납액은 6억 3000여만원. 이에 국세청장의 요청으로 법무부장관이 20 [형사] "장남이 중환자실 입원한 아버지 인감 바꾸고, 위임장 위조해 아버지 부동산 처분" 장남이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아버지의 인감을 임의로 변경하고, 위임장과 매매계약서를 위조해 아버지 명의의 아파트와 땅을 팔았다가 징역 2년의 실형에 처해졌다.서울남부지법 박정기 판사는 최근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모(54)씨에게 "죄질이 불량하다"며 이같은 형을 선고했다.(2012고단57)이씨는 2010년 4월 2일 사망한 아버지가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을 때인 2009년 10월 아버지의 인감을 새로 신고해 변경한 후 아버지의 위임장과 매매계약서 등을 위조해 그 해 12월 아버지 명의의 서울 강남의 아 이전이전이전391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