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민사] "불이익변경금지, 지연손해금 제외 원금 기준으로 판단해야" 채권 금액에 관해 다툼이 있는 민사소송에서 불이익변경금지의 원칙은 지연손해금을 제외한 원금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불이익변경금지의 원칙이란 재판 당사자 중 어느 한쪽 만이 상소한 경우 상소심 재판결과에 관계없이 상소당사자에게 불이익하게 판결을 바꿀 수 없다는 원칙이다. 대법원 제2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10월 31일 용역대금 청구소송에서 이행권고결정을 받은 홍 모씨가 김 모씨를 상대로 낸 청구이의의 소 상고심(2013다59050)에서 불이익변경금지 원칙을 이유로 홍씨의 항소를 기각한 원심을 깨고, " [손배] "초보자 코스에서 스키 타다가 안전망 뚫고 나가 뇌출혈로 사망…스키장 책임 50%" 현대성우리조트에서 스키를 타다가 안전망과 충돌했으나 안전망이 이를 지탱하지 못하고 쓰러지는 바람에 슬로프를 이탈, 조명탑 부근으로 떨어지면서 머리를 부딪혀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 법원은 안전망 부실에 대한 책임을 물어 스키장에 50%의 배상책임을 인정했다.서울고법 민사16부(부장판사 최상열)는 9월 12일 스키를 타다가 사고로 숨진 김 모(사고당시 20세 6개월 · 여)씨의 부모가 현대성우리조트 측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의 항소심(2013나2006733)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1심을 깨고, "피고 측은 원고들에게 모두 1억 [교통] "순찰차량 과속단속 피해 도주하다가 사고났으면 보험금 못 받아" 과속차량이 경찰 순찰차량을 피해 도주하다가 스스로 사고를 낸 경우 자동차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동부지법 황중연 판사는 9월 26일 A화재해상보험이 서 모씨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청구소송(2012가단61859)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36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경찰공무원인 오 모씨는 2011년 4월 13일 오후 1시30분경 소나타 순찰차량을 운전하여 서울 자양동 인근의 강변북로에서 순찰을 하던 중 과속으로 지나가는 서씨의 산타페 차량을 발견하고 정차를 요구하며 서씨의 차량을 뒤쫓게 되었 [민사] "LG유플러스 전 부사장, KT로 전직 불가" LG유플러스가 KT로 이직한 전 부사장의 전직을 막아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내 법원에서 인용결정을 받았다. 전직금지기간 1년간 KT에 노무를 제공해선 안된다는 것.의정부지법 고양지원 민사12부(재판장 김경 부장판사)는 11월 14일 LG유플러스가 KT로 이직한 김 모 전 부사장(50)을 상대로 낸 전직금지 가처분사건(2013카합5001)에서 김 전 부사장에 대해 2014년 3월 31일까지 KT로의 전직을 금지하고, 이를 어길 경우 하루 300만원씩 지급하라고 결정했다.재판부는 주문에서 "피신청인은 KT의 대표이사, 부사장, 사내이사 [헌법] '대출해준다'는 말에 속아 건넨 통장 보이스피싱 사기에 이용됐어도 기소유예 부당 '대출해주겠다'는 말에 속아 통장을 만들어 현금카드, 비밀번호 등과 함께 주었더니 보이스피싱 사기에 이용됐다. 통장 등을 건넨 사람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으로 처벌할 수 있을까.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10월 24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유예처분을 받은 윤 모씨가 "평등권 등이 침해되었다"고 주장하며 낸 헌법소원(2012헌마489)을 받아들여 "기소유예처분이 잘못되어 취소한다"고 결정했다. 기소유예 처분은 유죄의 혐의가 있으나 기소하지 않는다는 것인데, 양도의 고의가 없어 아예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게 헌재의 결정 내 [행정] "감정평가법인에 적만 두고 수협에서 다른 일 한 감정평가사 업무정지 3개월 정당" 감정평가법인에 적만 두고 실제로는 다른 곳에서 감정평가업무가 아닌 다른 일을 한 감정평가사에 대한 업무정지 3개월의 징계는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10월 31일 감정평가사 박 모씨가 "3개월의 업무정지처분을 취소하라"며 국토해양부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3두11727)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징계가 정당하다"는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보냈다.재판부는 "감정평가사가 감정평가법인에 가입한다는 명목으로 자신의 감정평가사 등록증 사본을 가입신고서와 [공정] '라면값 담합' 농심, 오뚜기 과징금 소송 패소 라면가격을 담합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농심과 오뚜기가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담합사실이 인정되고, 과징금 부과가 가혹하지 않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서울고법 행정2부(재판장 이강원 부장판사)는 11월 8일 (주)농심과 (주)오뚜기가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을 취소하라며 공정위를 상대로 낸 소송(2012누24223, 2012누24353)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농심과 삼양식품, 오뚜기, 한국야쿠르트 등 '라면 4사'는 2001년 5월부터 2010년 2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라면 값을 인상, [노동] "구제역 살처분 충격으로 자살…업무상 재해" 구제역 발생 당시 가축 살처분에 참여했던 축협 직원이 정신적 충격으로 자살했다. 법원은 업무상 재해라고 판단했다.서울행정법원 제2부(재판장 윤인성 부장판사)는 11월 7일 숨진 정 모씨의 부인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청구(2013구합52520)를 받아들여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2001년부터 충청남도의 한 축협에서 일해온 정씨는 2010년 12월경 당진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다른 직원들과 함께 가축 살처분 매몰 작업에 투입됐다. 갓 태어난 어린 가축을 포함한 소 · 돼지 등을 산채로 구덩이에 [손배] "고3 여학생이 5층 교실 바깥 유리창 청소 중 추락사…학교 책임 70%" 지상 21m 높이의 5층에 위치한 교실 운동장 쪽 유리창 바깥 베란다 청소를 하던 고교 3학년 학생이 밑으로 떨어져 숨졌다. 법원은 70%의 책임을 인정, 학교측에 2억여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33부(재판장 박평균 부장판사)는 10월 31일 유리창 청소를 하다가 떨어져 숨진 서울 강남의 H고교 3학년생 A양의 가족이 학교측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13가합521161)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모두 2억여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A양은 2012년 3월 오전 7시15분경 교내 환경미화 심 [민사] "성공보수 기준 '판결금'은 승소원금+지연이자" 변호사가 의뢰인과 수임계약을 체결하면서 '판결금'의 30%를 성공보수금으로 받기로 했다면, '판결금'에는 승소판결에 명시된 원금 이외에 지연손해금까지 포함될까. 법원은 지연손해금까지 포함해 의뢰인이 승소판결로 얻은 전체 이익을 기준으로 성공보수금을 산정해야 한다고 판결했다.서울고법 민사4부(재판장 이균용 부장판사)는 10월 10일 법무법인 디지털이 지연손해를 포함한 승소금액의 30%인 9억 1000여만원을 성공보수로 지급하라며 허 모씨를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13나12060)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승소 원금에 지연이자 [보험] "보험계약 맺으면서 오토바이 운전하지 않는다고 기재…오토바이 사고로 숨졌어도 보험금 못받아" 보험계약 체결 당시 오토바이를 운전하지 않는다고 기재했다면 오토바이 사고로 숨졌더라도 보험금을 받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울산지법 민사3부(재판장 도진기 부장판사)는 10월 16일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한 A씨의 가족이 보험사를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소송(2012가합3650)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했다.A씨는 2011년 11월 27일 오전 5시10분경 울산 남구에서 다른 사람을 태운 채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중 차로변의 연석과 가로수, 가로등을 충격하는 사고를 내 병원으로 호송되었으나 숨졌다. A씨의 부모와 여동생이 피고 보험사에 [손배] "간호사가 적외선 치료기로 두드러기 치료하다 환자에 화상 입혀…병원 책임 50%" 간호사가 적외선 치료기로 환자의 피부질환을 치료하다 입힌 화상에 대해 병원 측에 50%의 배상책임을 인정한 판결이 나왔다.울산지법 남기용 판사는 10월 11일 A씨가 의사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12가단17867)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96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A씨는 2010년 9월 뇌경색증, 다발성결화증,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치매 등의 요양을 위하여 B씨가 운영하는 요양병원에 입원했다. A씨는 그해 10월 복부 피부에 두드러기가 나는 등 피부질환이 발생해 간호사가 연고를 도포하고, 적 [형사] '스마트폰 도청 앱' 이용해 돈 받고 도청 제공…징역 1년 6월 스마트폰이 도청되고 있다. 스마트폰 도청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돈을 받고 다른 사람의 통화내용을 도청한 사람에게 징역 1년 6월의 실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5부(재판장 이종언 부장판사)는 10월 25일 스마트폰 도청 앱을 통해 다른 사람의 전화내용을 도청한 혐의로 기소된 최 모(39)씨 등에 대한 항소심(2013노2674)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6월의 실형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 또 도청을 의뢰한 김 모(46)씨와 이 모(49)씨에게는 각각 징역 4월과 자격정지 1년에 집행유예 [금융] '회사채 불완전판매' 투자자 잘못 70% 설명의무 위반 등 회사채에 대한 불완전판매 사실이 인정되더라도 투자자가 판매회사의 설명에만 의존하는 등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면 피해액의 30% 밖에 배상받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동양그룹 사태로 회사채 불완전판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투자자의 잘못을 크게 인정한 판결이어 주목된다. 서울고법 민사12부(재판장 김창보 부장판사)는 10월 16일 대한해운 회사채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김 모씨 등 2명이 손해를 배상하라며 금호종합금융(주)를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12나105927)에서 판매회사인 금호종합금융의 배상 [형사] 군대 안가려고 전신문신한 남성 집행유예 군대에 안가려고 전신문신을 한 남성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부산지법 문흥만 판사는 9월 26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2013고단3030)A씨는 2002년 TV를 보다 신체에 문신을 하면 군대에 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한 2009년 7월 징병검사에서 문신으로 신체 등위 3급을 받아 문신이 신체 등위 판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그 당시부터 2012년 2월경까지 수십회에 걸쳐 부산에 있는 원룸에서 태국 사람으로부터 전신에 문신 시술을 받았다.A씨는 [민사] '법무법인 더원' 명칭 사용 못한다 지난 5월 설립된 법무법인 더원이 더 이상 '더원'이란 명칭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2009년 1월 설립된 법무법인 원과 이름이 비슷하기 때문이다.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재판장 강형주 부장판사)는 10월 17일 법무법인 원이 법무법인 더원을 상대로 낸 명칭사용금지 가처분 신청(2013카합1255)을 받아들여 "피신청인은 '법무법인 더원' '법무법인 THE ONE'을 명칭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결정했다.재판부는 "신청인은 소속 변호사의 수를 기준으로 국내에서 15위권 내외의 규모를 지닌 법무법인으로서, 적어도 신 [교통] "택시 뒷좌석에 탔다가 버스와 부딪혀 사망…안전띠 안 매 배상액 5% 삭감" 자동차 부품회사 사장이 택시 뒷좌석에 타고 가다가 버스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법원은 월소득 2300여만원을 인정해 일실수입을 산정했으나 안전띠를 매지 않은 과실 5%를 인정, 피해액을 깎았다.울산지법 민사4부(재판장 성익경 부장판사)는 9월 5일 택시 뒷좌석에 타고 있다 교통사고로 숨진 송 모씨의 유족이 엘아이지손해보험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12가합6451)에서 송씨의 과실을 5%로 판단, "피고는 원고들에게 총 11억 6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송(사고당시 57세 9개월)씨는 2012년 8월 [손배] "품질 같아도 중국산을 한국산으로 속여 납품했다면 손해배상하라" 목재회사가 중국산 합성목재를 국산으로 속여 납품했다가 대표이사가 형사처벌을 받고, 거액의 손해배상을 물게 됐다. 법원은 특히 품질이 같더라도 손해배상책임이 있다고 판시, 주목된다.대구지법 민사11부(재판장 이영숙 부장판사)는 9월 12일 국가가 목재 제조업체 A사와 A사의 전 대표이사인 이 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13가합201534)에서 "피고들은 연대하여 원고에게 2억 28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A사는 2009년 5월 조달청 국가종합전자조달 사이트에 등록한 후 계약기간 동안 각 수요기관으로부터 납품요구 [손배] "스노보드 초중급자가 상급자 코스 타다 들이받혀 무릎 부러져…본인도 30% 잘못" 2년 경력의 초중급자가 상급자용 슬로프에서 스노보드를 타다가 다른 사람에게 들이받혀 무릎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법원은 본인에게도 30%의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서울중앙지법 장용범 판사는 10월 11일 스노보드를 타다가 다친 A씨가 자신을 들이받은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11가단467525)에서 이같이 판시, "피고는 원고에게 손해의 70%인 2100여만원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A씨는 2011년 3월 12일 오후 8시경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 내의 스키장에서 골드밸리 코스를 따라 스노보드를 타고 일행 5명과 [민사] "로또 당첨금 분배약정 지켜야" 문 모(46)씨는 2011년 5월 21일 경기 성남에 있는 부동산 사무실에서 최 모(51)씨 등 3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로또 복권 4장을 사서 1장씩 나눠줬다. 최씨는 이날 제442회 로또복권 1등에 당첨되어 14억 1300여만원을 받았다. 최씨는 5월 말경 문씨에게 당첨금 중 2억원을 지급하기로 약정했다. 최씨는 이후 문씨에게 4회에 걸쳐 8000만원을 지급했으나 나머지 1억 2000만원을 주지 않자 문씨가 최씨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이 과정에서 문씨가 최씨 등에게 로또복권을 나누어 준 것과 관련, 문씨 부부 사이에 다툼이 있 이전이전이전371372373374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