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민사] "소 제기 전 합의 종결된 아파트 하자보수비 사건…변호사 성공보수금도 깎아야" 아파트 하자보수비 청구소송을 맡은 법무법인이 건설공제조합과 협상을 벌여 소 제기 전 합의가 성립됐다. 소송을 맡긴 아파트주민들은 약속대로 성공보수금을 모두 주어야 할까.대구지법 민사3부(재판장 김현환 부장판사)는 12월 19일 경북 영주시에 있는 C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가 법무법인 J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청구소송의 항소심(2013나2939)에서 "피고는 원고로부터 받은 부가세 포함 성공보수금 합계 5200여만원 중 2200여만원을 원고에게 돌려주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먼저 대법원 판결(94다57626, 2000다50190)을 [교통] "외제차 수리비가 중고차 값보다 더 나왔어도 전액 배상해야" 중고차 시세가 최저 1600만~최대 2530만원인 쉐보레 콜로라도 차량이 교통사고로 파손되어 3100여만원의 수리비가 나왔다. 교환가격보다 수리비가 더 나온 셈인데, 가해자는 수리비를 모두 배상해야 할까. 울산지법 김성식 판사는 12월 20일 쉐보레 콜로라도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를 당한 A씨가 B씨를 상대로 낸 이행청구소송(2013가단52157)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3192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중고차 값보다 더 많은 수리비 전액의 배상을 명한 것이다.김 판사는 먼저 대법원 판결(98다7735)을 인용, " [형사] "총기손질 귀찮아 세탁기에 총 돌린 예비역 병장 집행유예" 전역을 하루 앞두고 총기손질이 귀찮다는 이유로 K-2 소총의 총열을 세탁기에 넣어 돌린 혐의(항명)로 기소된 예비역 병장 최 모(22 · 대학생)씨가 전역 후 진행된 재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서울북부지법 오원찬 판사는 1월 9일 최씨에게 이같은 형을 선고했다.2013년 11월 21일 전역한 최씨는 전역 하루 전날인 20일 오후 6시20분경 당직사관으로부터 전투장비지휘검열에 대비한 총기 수입(手入)을 지시받았으나 전역 전날까지 총기손질을 하는 것이 귀찮고 빨리 끝내고 싶다는 이유로 K-2 소 [민사] "경매 넘어갈 줄 알면서 시세보다 싸게 임대차…우선변제 불가" 아파트가 경매에 넘어갈 것이라는 점을 알면서도 시세보다 훨씬 싼 보증금을 내고 소액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임차인이 경매절차에서 우선변제를 받지 못했다. 대법원이 주택임대차보호법상의 보호대상인 소액임차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대법원 제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12월 12일 소액임차인 최 모(54 · 여)씨가 세종상호저축은행을 상대로 낸 배당이의의 소 상고심(2013다62223)에서 최씨의 상고를 기각, 최씨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확정했다.대전에 사는 최씨는 2011년 11월 11일 공인중개사인 남편의 중개로 대전시 목동에 [손배] "일정착오로 결혼식 DVD촬영 못한 예식장, 위자료 400만원 물라" 일정착오로 결혼식 DVD를 촬영하지 않은 예식장 운영자가 400여만원을 배상하게 됐다.대전지법 강길연 판사는 12월 24일 김 모, 최 모씨 부부가 예식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13가단211251)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촬영비용 25만원에 위자료 400만원을 더한 425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김씨와 최씨는 2013년 4월 결혼하면서 권 모씨가 운영하는 피고 예식장을 사용하기로 계약을 체결하고, DVD촬영도 함께 의뢰, 촬영대금 25만원을 각각 12만 5000원씩 지급했다. 그러나 예식 당일 일정착오로 DVD촬 [형사] "유아 대상 미신고 과외교습 무죄, 무허가 학원 운영은 유죄" 신고를 하지 않고 초등학교 취학 전의 5~6세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과외교습소를 운영했다면 유죄일까 무죄일까. 대법원은 '과외교습'을 전제로 하고 있는 '교습소'의 학습자에 초등학교 취학 전 유아가 포함되지 아니한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대법원 제2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12월 26일 가정방문교육회사의 지사장으로서 신고를 하지 아니하고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습소를 운영한 혐의로 기소된 송 모(45)씨에 대한 상고심(2012도1268)에서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한 교습소 운영 [교통] 자전거로 행인 치어 숨져…금고 8월에 집행유예 2년 자전거에 부딪힌 50대 행인이 뇌출혈로 숨지고, 자전거 운전자는 금고 8월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울산지법 함윤식 판사는 12월 5일 자전거를 운전하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A씨에게 금고 8월에 집행유예 2년, 1년간의 보호관찰 및 80시간의 사회봉사를 선고했다.A씨는 2013년 5월 20일 오후 6시10분경 자전거를 타고 울산 남구 야음동의 자전거도로를 달리다가 전방주시를 소홀히 한 과실로 자전거 진행 방향 우측에서 좌측으로 걸어가던 행인(51)을 들이받아 넘어지게 했다. 이 행인은 6월 7일 뇌출혈로 숨졌다.함 판사는 "피해 [손배] "제주도 '도깨비 도로' 사고…제주도 책임 없어" 내리막이 오르막인 것처럼 착시 현상을 일으켜 '도깨비도로', '신비의 도로'로 알려진 제주도의 관광지에서 갑자기 도로를 횡단하는 보행자를 피하려다가 중앙선을 넘어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고, 이어 인근 건물로 돌진해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중경상을 입게 했다.우회도로 마련 등 사고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제주도에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서울중앙지법 이재은 판사는 12월 11일 교통사고 피해자들에게 1억 6600여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한 삼성화재해상보험이 30%의 책임을 주장하며 제주도를 상대로 낸 4900여만원의 구상금 청 [행정] "금감원, '론스타 심사자료' 공개하라" 금융감독원이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 산업자본 여부 등을 심사한 관련 자료를 공개하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12월 26일 한국외환은행 우리사주가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 비금융주력자 해당 여부를 판단한 기초자료 등을 공개하라며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3두17503)에서 금감원의 상고를 기각하고, 정보공개거부처분을 취소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 판결에 따라 금감원이 공개해야 하는 자료는 ▲2011. 3. 16. 론스타홀딩스에 대한 정기적격성 심사 결과보고 중 론스 [노동] 삼성전자 LCD사업부에서 6년 근무 후 뇌종양…산재 소송 패소 삼성전자 LCD사업부에서 오퍼레이터로 6년간 일하다 퇴직한 후 뇌종양 진단을 받은 근로자가 산재로 인정해 달라며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서울행정법원 정재우 판사는 12월 27일 한 모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불승인처분 취소청구소송(2011구단8737)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한씨는 1995년 10월 삼성전자에 입사하여 기흥공장 LCD 사업부에서 LCD 생산직 오퍼레이터로 근무하다가 2001년 7월 퇴사했다. 한씨는 그러나 2005년 10월 소뇌부 뇌종양(상의세포종) 진단을 받아 뇌종양 제거술을 받고 2009년 3월 근로 [손배] "슬로프 아래에 서 있다가 내려오던 스키어와 충돌…서 있던 사람도 20% 책임" 슬로프 아래에서 스노보드를 벗기 위해 서 있다가 스키를 타고 내려오던 사람과 부딪혀 다쳤다면 서 있던 사람에게도 20%의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강민성 판사는 11월 26일 장 모씨가 이 모군과 이군의 어머니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13가단97210)에서 "피고들은 각자 원고에게 위자료 500만원에 치료비 등을 더한 62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교 2학년생이었던 이군(사고 당시 16세)은 2012년 12월 18일 밤 11시20분경 강원도 홍천의 대명비발디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고 내려오다가, 슬 [형사] 앱 개발한다며 핸드폰 명의 빌려 사기친 대학생 징역 3년 선고 어플리케이션 개발 용도로 잠시 사용하겠다며 핸드폰 개통을 위한 명의를 빌려달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조심해야 하겠다. 이같은 방법으로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를 구입하게 한 후 임의로 팔아넘긴 대학생이 실형을 선고받았다.대전지법 이용균 판사는 12월 6일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대학생 이 모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2013고단995) 이씨는 2011년 11월 대전에 있는 핸드폰 대리점에서 A씨에게 "내가 어플 관련 벤처회사에 다니면서 스마트 텔레비전 개발연구를 하고 있는데 실험에 사용할 아이패드가 필요하다. 내 명의로는 3대 [행정] '수임료 환불 요구 등 스트레스로 뇌출혈' 주장 변호사 산재 청구 기각 변호사가 소송의뢰인의 변호사 수임료 환불 요구 등에 따른 스트레스를 받아 뇌출혈이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산재 인정을 요구했으나 법원에서 패소했다.서울행정법원 김종민 판사는 11월 21일 김 모 변호사의 부인 나 모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급여불승인처분취소소송(2012구단2637)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김 변호사는 소송 계속 중 숨져 부인이 소송을 이어받아 진행했다.경기도 안산시 일대에서 30여년 변호사로 활동해 온 김씨는 금요일인 2011년 8월 오후 3시경 자택에서 두통과 팔, 다리 마비증세를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교통] "퇴근길에 동승했다가 사고…피해차량 과실 동승자 배상때 적용 불가" 퇴근길에 관계 회사 직원이 모는 승용차에 동승했다가 트랙터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가 나 다쳤다. 피해차량 운전자에게도 전방좌우를 잘 살피지 않은 잘못 30%가 인정되는 경우 동승자도 가해자 측으로부터 손해배상을 받을 때 30%를 제하고 받아야 할까. 대법원은 이같은 경우 동승자에게는 과실상계를 하면 안 되고, 피해액 전액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퇴근 목적으로 함께 탄 동승자가 피해차량의 실질적인 운행자라는 사정 등을 인정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게 대법원의 판결 이유다.대법원 제2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11월 28일 퇴근길에 [행정] 방통대 법대생 F학점 취소소송 냈으나 패소 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에 재학중인 A(35 · 여)씨는 2012학년도 1학기 기말시험에 응시하여 그 중 사회보장법 과목에 대하여 32점을 획득, 최종적으로 출석점수 26점을 더해 합계 58점으로 F학점을 받았다. A씨는 이의신청기간에 팩스나 인터넷을 통해 해당 교수에게 자신이 틀린 문항들 중 2, 8, 20번 세 문항(쟁점문항)의 정답에 오류가 있다며 이의신청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송을 냈다.서울행정법원 제4부(재판장 최주영 부장판사)는 11월 19일 A씨가 한국방송통신대총장을 상대로 낸 학점부여처분 취소청구소송(2012구합 [조세] "세금 체납 홍콩법인의 국내업체에 대한 차용금채권 홍콩 승인 없어도 압류 가능" 시도 카 캐리어 서비스 리미티드(CCCS)는 홍콩 등록법인으로 서울 서초동에 국내사무소를 두고 외항화물운송 영업을 했다. CCCS와 주소지가 같은 (주)시도항공여행사는 2010년 2월 9일경 CCCS로부터 미화 2100만달러를 차용하되 차용기간은 차용금의 인출일로부터 7년으로 하고 2년간 차용금을 거치한 후 5년에 걸쳐 분할상환하기로 했고, 같은 달 11일 2100만달러를 인출했다.서울지방국세청 조사 과정에서 CCCS가 법인세 및 부가가치세 과세표준 신고를 이행하지 아니한 사실이 확인되어, 서초세무서장은 2011년 4월 13일경 C [민사] 현대차 상대 '연비 소송' 소비자 패소 소비자들이 현대자동차가 연비를 과장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현대차가 제시한 연비가 과장되었다고 볼 수 없다는 게 법원의 판결 이유.서울중앙지법 이순형 판사는 12월 10일 각각 2013년식 아반테 승용차와 2012년식 i30승용차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 박 모, 김 모씨가 "현대차가 표시 · 광고한 연비가 시내 기준인지 고속도로 기준인지 표시하지 않고 단순히 표준연비만 표시해 실제 연비와 과장 연비의 차이로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현대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13가단5008710)에서 원고들의 청구 [손배] "지하 노래방서 불 나 1층 교복점 등으로 번져…노래방 주인 100% 배상 부당" 3층 건물의 지하에 있는 노래방에서 불이 나 건물의 일부가 소훼되고, 1층에 있는 교복소매점 내의 전기시설과 장식장, 교복 등이 손상을 입었다. 노래방 임차인의 책임은 어느 정도일까.대법원 제1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12월 12일 건물주 윤 모씨와 교복소매점을 운영하는 임차인 박 모씨가 "화재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라"며 노래방 주인 정 모씨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3다70521)에서 "정씨에게 화재로 인한 모든 손해를 배상하라는 것은 잘못"이라며, 정씨의 상고를 받아들여 사건을 대구지법으로 되돌려보냈다.2심을 맡 [노동] "호적나이 바뀌었으면 정년도 연장해줘야" 공기업에 근무하는 직원이 정년퇴직을 앞두고 가족관계등록부의 생년월일이 실제와 다르다며 법원에 정정신청을 내 이를 정정한 경우 회사에서의 정년도 연장해줘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법원은 또 사법상 고용계약에 있어서의 근로조건 등은 강행법규에 위반되지 않는 한 취업규칙이나 단체협약 등에 따를 수밖에 없다고 밝혀 구체적인 판정은 개별기업의 취업규칙 등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법 민사42부(재판장 이건배 부장판사)는 한국수력원자력(주)에 근무하는 A(55)씨가 회사를 상대로 낸 정년확인청구소송(2013가합541493)에서 [형사] "스노우보드 타다가 스키어 들이받아 전치 2주 피해 입혀…벌금 70만원" 청주지법 윤이나 판사는 12월 19일 스키장에서 스노우보드를 타고 슬로프를 내려오다가 다른 사람을 들이받아 다치게 한 여성에게 과실치상 혐의를 적용,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2013고정860)A씨는 지난 2월 23일 밤 9시경 강원도의 한 스키장에서 스노우보드를 타고 슬로프를 직선으로 내려가던 중 앞에서 스키를 타고 내려가던 B(47)씨를 뒤늦게 발견했으나 방향 및 속도를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스노우보드 뒷부분으로 B씨의 스키 뒷부분을 들이받아 B씨를 넘어뜨렸다. B씨는 약 전치 2주의 목부상 등을 입었다.윤 판사는 "당시 위 이전이전이전371372373374375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