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파산] 모뉴엘, 전체 매출의 90%가 가공매출 로봇청소기 등을 개발 · 제조하는 중견 가전기업인 모뉴엘의 가공매출 규모가 2조 7000여억원, 전체 매출의 약 90%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수원지법 파산2부(재판장 오석준 부장판사)는 12월 9일 모뉴엘에 대해 파산을 선고하고, 파산관재인으로 강동필 변호사를 선임했다.재판부는 "채무자는 2004년 4월 설립되어 컴퓨터 주변기기 개발 및 제조 · 판매를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로서, 회사가 특장점을 갖고 있는 로봇개발사업 등에 대한 투자가 가시적인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신규사옥 건립, 사업다각화를 내세운 기업인수 [행정] "변시 합격률, 합격자 수 결정 회의록 비공개 정당" 변호사시험 합격률과 최종 합격자 수 등을 결정한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 회의록은 비공개대상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이는 해당 정보를 공개하라는 1심 판결을 뒤집은 것이어서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주목된다.서울고법 행정9부(재판장 이종석 부장판사)는 12월 4일 참여연대가 2010년 9월의 1차회의부터 2013년 4월 열린 7차회의까지 일곱 차례의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 회의자료와 회의록을 공개하라며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14누47909)에서 "발언자 인적사항을 제외한 모든 내용을 공개하라"고 판결한 1심 판결을 변경 [형사] "생활고로 아이 입양시키고 200만원 받았어도 아동매매 아니야" 생활고로 아이를 입양시키면서 200만원을 받았더라도 아동매매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11월 27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모(24) 상병에 대한 상고심(2014도7998)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고등군사법원으로 되돌려보냈다.김 상병과 아내 정 모씨는 2012년 9월 둘째 아이를 낳았으나 생활고로 두 아이를 양육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하여 둘째 아이를 다른 사람에게 입양시키기로 하였다. 정씨는 미혼모상담 사이트를 통하여 [형사] "짐 없는 승객 태우고 2m 운행한 콜밴 기사, 요금 못 받았어도 처벌대상" 콜밴이 짐 없는 승객을 태우고 2m 운행했으나 요금을 받지는 못했다. 대법원은 그러나 이 경우에도 '유상으로 여객을 운송'한 경우에 해당, 처벌대상이라고 판결했다.대법원 제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11월 27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콜밴 기사 조 모(61)씨에 대한 상고심(2014도5827)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대전지법으로 되돌려보냈다. 조씨는 2013년 3월 15일 오후 1시쯤 '성환역에 손님이 있다'는 무전을 받고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성환역 앞길에서 박 모씨 부부를 [행정] "토익 415점 받은 고교 영어교사 직권면직 정당" 토익(TOEIC) 점수 415점을 받는 등 영어 실력이 극히 부족한 사립고 영어교사를 직권면직한 학교 측의 처분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박 모씨는 1995년 학교법인 H가 운영하는 고등학교에 영어담당교사로 부임했다. 그런데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박씨의 교수학습능력에 대한 민원이 계속해서 발생했고, 박씨 역시 이러한 민원발생 사실과 자신의 교수학습능력 부족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씨는 교수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학교 측의 연수참가 요구에 수차례 불응했고,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어학능력시험 [공정] "경쟁백화점 매출자료 받아 '판촉행사 강요' 롯데백화점, 과징금 45억 정당" 입점 납품업체에 판촉행사를 강요하는 등 '갑'의 횡포를 부린 롯데백화점에 과징금 45억여원을 부과한 것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민중기 부장판사)는12월 4일 롯데백화점을 운영하는 롯데쇼핑(주)이 "시정명령 및 과징금납부명령을 취소하라"며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2014누46678)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롯데쇼핑은 2012년 1월 1일부터 5월 20일까지의 기간 중 롯데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35개 납품업자들에게 납품업자들이 판매하고 있는 60개 브랜드의 경쟁백화점에서의 월별 또는 특정 [노동] "화재진압후 대원들과 맥주 마시고 귀가 중 지하철 계단에서 추락…공무상 부상" 소방관이 화재진압을 마치고 대원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한 후 호프집에서 2차로 맥주를 마시고 귀가하다가 지하철 계단에서 미끄러져 바닥에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법원은 공무상 부상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서울행정법원 정지영 판사는 9월 18일 종로소방서 소방관인 A씨가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2013구단21512)에서 이같이 판시, "공무상요양불승인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A씨는 서울종로소방서 제3현장지휘대 안전담당 소방관으로 근무하던 중 2012년 12월 17일 오후 2시 17분부터 4시 50분까지 동대문 [노동] '2년 넘게 근무' 한국GM 사내협력업체 근로자도 한국GM 직원 현대자동차에 이어 2년 넘게 근무한 한국GM의 사내협력업체 근로자들도 소송을 내 한국GM 직원으로 인정받게 됐다. 창원지법 민사4부(재판장 신상렬 부장판사)는 12월 4일 대우자동차, GM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 또는 한국GM과 업무도급계약을 체결한 사내협력업체들 직원인 강 모씨 등 5명이 한국GM을 상대로 낸 소송(2013가합3781)에서 "원고들이 한국GM의 근로자 지위에 있음을 확인한다"고 판결했다. 또 한국GM 소속 근로자로 인정되는 시기 이후 한국GM에서 지급받았을 임금과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로서 지급받은 임금의 차액인 1인 [산재] "우체국 직원이 우체국 개최 마라톤대회 뛴 후 뇌출혈로 사망…업무상 재해" 50대의 우체국 직원이 인근 우체국이 주최한 5km 거리의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가 뇌출혈로 숨졌다. 법원은 업무상 재해라고 판결했다.서울행정법원 제3부(재판장 김병수 부장판사)는 10월 31일 우체국 체육행사에 참가해 마라톤을 뛴 후 숨진 정 모(사고당시 52세)씨의 부인이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2013구합62268)에서 "업무상 재해"라고 판시, "유족보상금 부지급 결정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전남지방우정청 고흥우체국 국무총괄을 담당하던 정씨는 2012년 11월 25일 9시쯤부터 실시된 고흥우체국 노사 [민사] "건물 강제관리개시결정 있으면 소유자라도 점유자 상대 인도소송 불가" 건물에 대해 강제관리개시결정이 있으면 건물의 소유자라도 건물의 점유자를 상대로 인도소송을 제기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청주지법 조준호 판사는 9월 17일 S교회가 "3500만원을 지급받음과 동시에 건물 중 1층 상가 223.41㎡를 인도하라"며 임차인 김 모씨를 상대로 낸 건물명도 청구소송(2014가단13266)에서 원고의 청구를 각하했다.S교회는 2014년 3월 김씨에게 건물 중 1층 상가 223.41㎡에 대한 임대차계약의 해지를 통보했다. 그러나 2006년 6월경 S로부터 상가를 임차한 후 계약을 갱신하며 점유해 오다가 [형사] "강제로 키스하려는 여성 혀 깨물어 2cm 잘려 나가…정당방위 아니야" 자신에게 강제로 키스하려는 여성의 혀를 깨물어 2cm 가량 혀가 잘리는 손상을 입힌 20대 남성이 정당방위를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고법 형사6부(재판장 김상환 부장판사)는 11월 28일 여성의 혀를 깨물어 다치게 한 혐의(중상해)로 기소된 김 모(22)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2014노1069)김씨는 여자친구의 소개로 박 모(여 · 21)씨를 알게 됐다. 김씨는 2013년 6월 자신의 여자친구와 박씨 등과 함께 서울시내를 돌아다니며 술을 마셨다. 김씨는 새벽 4시 30분쯤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고 [손배]"할리데이비슨 주행 중 '포트홀' 사고로 사망…국가책임 20%"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를 타고 주행 중 도로에 움푹 팬 '포트홀(Pot Hole)' 때문에 사고가 나 숨졌더라도 국가는 20%의 책임밖에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46부(재판장 지영난 부장판사)는 11월 28일 오토바이 사고로 숨진 김 모 경감의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2014가합540588)에서 "총 1억여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20년간 경찰공무원으로 일해 온 김씨는 2013년 10월 6일 오후 4시 25분쯤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48번 국도를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를 운전하여 시속 130 [형사] "회삿돈으로 로비했어도 회사에 그만한 이익 있으면 배임 무죄" 회삿돈으로 로비했더라도 회사에 그 손실을 보상할 만한 재산상의 이익을 주었다면 배임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10월 27일 북아현뉴타운 재개발 사업을 따내기 위해 회삿돈 수억원을 빼돌려 로비를 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 배임 등)로 기소된 대우건설 전 상무 민 모(62)씨와 총무팀장 이 모(52)씨, 이 모 대림산업 현장 관리부장(52)과 소장 이 모(50)씨 등 4명에 대한 상고심에서 검사의 상고를 기각,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2014도2952) 이 [민사] "로펌 등기팀장이 확약서 써주었으나 잔금 못받아… 로펌 책임 85%" [민사] "로펌 등기팀장이 확약서 써주었으나 잔금 못받아… 로펌 책임 85%" 로펌 등기팀장이 등기업무를 의뢰받으면서 매수인이 먼저 등기를 이전받은 후 대출을 받아 잔금을 지급하는 '선 등기 후 대금 수령 방식'을 택하되 로펌이 잔금지급을 보증하겠다고 매도인에게 로펌 명의의 확약서를 써 주었다. 매도인이 잔금을 지급받지 못한 경우 로펌에게 책임이 있을까, 또 로펌이 든 전문인배상책임보험에서 보험금을 받을 수 있을까.서울중앙지법 민사34부(재판장 김성수 부장판사)는 11월 14일 등기를 의뢰했던 매도인이 법무법인 M과 현대해상화재보험을 상대로 낸 매매대금 등 청구소송(2013가합553359)에서 로펌에 사용 [금융] "아들 명의로 장기간 차명계좌 관리한 아버지에게 예금 인출…은행 책임없어" 아들 명의로 장기간 차명계좌를 관리한 아버지에게 예금을 인출해 주었더라도 은행은 잘못이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예금채권의 준점유자에 대한 변제로서 유효하다는 게 판결 이유다.서울중앙지법 민사12부(재판장 홍이표 부장판사)는 11월 14일 차명계좌 명의자인 이 모(63)씨가 하나은행을 상대로 낸 예금채권반환 등 청구소송(2014가합5123)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이씨는 자신을 예금명의자로 하는 8개의 하나은행 계좌에서 아버지가 1억 5500여만원을 찾아가자, "아버지에 대한 예금 인출은 은행과 자신 사이의 각 계좌에 관한 예금 [노동] "행정청이 행정심판 재결 취소소 불가" 행정청이 개발행위를 불허한 것은 잘못이니 취소하라는 행정심판위 재결을 받자 행정심판위를 상대로 재결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소송을 냈다. 법원은 행정청은 재결의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청주지법 행정부(재판장 방승만 부장판사)는 10월 2일 충북 괴산군수가 "개발행위허가신청 불허처분을 취소한다는 재결을 취소하라"며 충북도행정심판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2014구합10658)에서 원고의 청구를 각하했다.A씨는 2013년 4월 괴산군에 건설폐기물 처리시설을 설치하여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을 영위하기 위한 건설폐 [조세] "성매매 풀살롱에서 아가씨에게 지급한 돈, 과세표준 제외 봉사료 아니야" 이른바 성매매 '풀살롱' 영업을 한 유흥주점에서 업주가 영업상무와 여성 유흥접객원에게 지급한 돈을 과세표준인 매출액에서 제외되는 봉사료나 필요경비로 볼 수 있을까.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황병하 부장판사)는 11월 7일 특가법상 조세포탈,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기소된 서울 강남의 대형 유흥주점 업주 등에 대한 항소심(2014노1428, 2014노1695)에서 "영업상무나 여성 유흥접객원에게 지급한 돈은 그 명목이 '봉사료'라고 하더라도 그 성격은 '성매매 손님 유치 수당' 내지 '성매매 수당'의 성격을 띤 성과금 [가사] "부인이 자신 명의 아파트 임대해 생활비에 사용…일상가사대리" 부인이 생활비 등을 조달하기 위해 자신 명의의 아파트를 임대하고 임대차보증금을 받아 주로 생활비 등에 사용했다면 부부의 일상가사대리에 해당, 남편도 임대차보증금을 반환할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30부(재판장 조한창 부장판사)는 7월 25일 임차인 A씨가 임대인의 남편인 B씨를 상대로 낸 임대차보증금 반환청구소송의 항소심(2013나76682)에서 "B는 부인과 연대하여 원고에게 (임대차보증금) 1억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피고는 부동산 중개 업무에 종사하였으나 그 소유 부동산 [형사] '변호사 때문에 소송졌다' 변호사 사무실 불지른 50대 징역 4년 실형 10년 전 자신의 민사소송을 맡았던 변호사가 상대방 당사자와 결탁하는 바람에 소송에서 지고 재산도 모두 잃었다고 생각한 50대 남성이 이 변호사의 사무실에 불을 질러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이정석 부장판사)는 11월 14일 현존건조물방화 혐의로 기소된 최 모(59)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2014고합988)최씨는 약 10년 전에 자신의 민사소송을 대리한 박 모 변호사의 조언에 따라 상대방과 화해한 후, 결과적으로 재산의 대부분을 상실하고, 본인은 물론 그 가족들 모두가 경제적, 정신적으 [민사] 신혼여행 5일 전 신부의 갑작스러운 사고로 여행계약 해제…여행비용 환불범위는 신혼여행을 앞둔 예비부부가 여행 출발 5일 전 갑작스러운 사고로 여행계약을 해제한 경우 여행사는 이미 납부한 여행비용 전액을 돌려줘야 할까. 서울서부지법 장한홍 판사는 10월 23일 신부가 여행 출발 5일 전 갑작스러운 사고로 입원하게 되여 여행계약을 해제한 A씨가 "납부한 여행비용 173만 5400원을 돌려달라"며 여행사를 상대로 낸 보증금 반환청구소송(2013가소76458)에서 "항공권 환불 수수료와 숙박요금을 제외한 나머지 44만 5400원만 반환하라"고 판결했다.장 판사는 "원고는 여행약관 15조 2항 2호에 의거하 이전이전이전351352353354355356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