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리걸타임즈 칼럼] 증권금융범죄 단상(斷想) [리걸타임즈 칼럼] 증권금융범죄 단상(斷想) 최근 뉴스의 홍수 속에서도 유난히 눈길을 끄는 기사가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인 증권금융범죄에 관한 기사이다. 자산운용 회사의 대표, 사주, 실무자는 물론이고 권력기관의 공무원들까지 등장하면서 연일 드라마틱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이러한 혼탁한 상황이 유독 최근에만 발생했던 것은 아니다. 10년 전에도, 20년 전에도 계속 있어왔다. 일종의 데자뷔 현상을 느끼게 한다.안정적인 투자대상 발굴(deal sourcing), 철저한 투자대상 실사(due diligence), 성공적인 투자대상 확보(deal closing [리걸타임즈 칼럼] 사내변호사 [리걸타임즈 칼럼] 사내변호사 지금부터 21년 전인 1999년 말. 한국 IBM에 근무하던 이원조 미국변호사(현 DLA Piper 한국 대표)와 한국오라클의 이재욱 미국변호사(현 IAKL 회장)가 서로 만나 '우리처럼 기업체에 근무하는 사내변호사들을 찾아보자'고 의견을 모았다. 지인들을 통해 사내변호사를 수소문하던 두 사람은 나중에 알리안츠생명 사장을 역임하고 지금은 법무법인 율촌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명재 미국변호사와 한국씨티은행 부행장과 하나금융지주 부사장 등을 거쳐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예일대 JD 출신의 유니스 김 미 [리걸타임즈 지재산책] 내년 6월 시행될 개정 중국 특허법의 주요 내용 [리걸타임즈 지재산책] 내년 6월 시행될 개정 중국 특허법의 주요 내용 2020년 10월 17일에 중국 특허법(정식 명칭은 중화인민공화국 전리법 · 中華人民共和國 專利法이나, 본 기고문에서는 편의상 "특허법"으로 지칭) 4차 개정안이 통과되어, 2021년 6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중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특허, 실용신안 및 디자인을 모두 특허법에서 규율하고 있는데다, 1985년 특허법 시행 이래 7~8년에 한 번씩 있었던 세 차례의 개정과 달리 금번 개정은 12년이 소요된 만큼, 총 29개의 조항에 걸쳐 다양하고 중요한 개정 사항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 그중 주요 개정 사항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리걸타임즈 Law Talk] 사모펀드 [리걸타임즈 Law Talk] 사모펀드 라임과 옵티머스 사태로 인해 사모펀드에 대한 관심이 무척 높아졌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사모펀드는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소위 'Private Equity Fund', PEF)와 전문투자형 사모집합투자기구(일명 헤지펀드)로 구분된다. 특정기업을 매수해 기업가치를 제고하여 이를 매각한 후 수익을 올리는 buyout 전략을 기본으로 하는 PEF는 2004년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개정을 통해 도입되어 이제 완연한 성숙기에 접어들었다.헤지펀드는 주로 상장주식과 채권, 통화 또는 파생상품 등 유동성이 높은 자산을 투자대상으로 [리걸타임즈 칼럼] 한국 법률시장의 팽창 [리걸타임즈 칼럼] 한국 법률시장의 팽창 로펌과 개인변호사들이 신고한 국세청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에 따르면, 한국 법률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신고액이 6조 3,400여억원으로, 로펌 등의 매출 신장은 인사혁신처가 매년 말 발표하는 연매출 100억원 이상 로펌 숫자에서도 똑같이 확인된다. 연매출 100억원 이상 한국 로펌이 매년 증가해 2018년 연매출 기준 34곳으로 늘었으며, 외국 로펌 서울사무소도 지난해 3곳이 추가되며 모두 5곳이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로펌으로 선정되는 등 한국 로펌, 외국 로펌을 가리지 않고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한국시장에서 활 [리걸타임즈 칼럼] 김장리의 새로운 출발 [리걸타임즈 칼럼] 김장리의 새로운 출발 지금부터 62년 전인 1958년 한국 최초의 로펌, 김장리(Kim, Chang & Lee)를 출범시킨 김흥한 변호사는 생전에 "상담을 해주고도 이를 시간으로 환산해 인보이스를 청구할 시간이 없어 차일피일 미루다가 끝내 돈을 받지 못한 경우도 허다했다"고 변호사 사무실 초기 한창 바빴던 때를 회고한 적이 있다. 걸프 오일 사를 시작으로 수많은 다국적 기업, 은행들이 한국 진출을 위해 김 변호사 사무실 문을 두드리던 때였다. 80년대 전후, 이때만 해도 아직 후발주자였던 김앤장에서 좋은 고객이 많은 김장리에 여러 차례 합병을 제의했다는 [리걸타임즈 칼럼] 공정거래법 전면개편안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 [리걸타임즈 칼럼] 공정거래법 전면개편안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 공정거래법 전부개정안(이하 '전면개편안')이 8월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조만간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전면개편안은 20대 국회 임기만료로 자동 폐기된 공정거래법 전부개정안(이하 '2018년 전부개정안')과 사실상 동일한 내용인데, 2020년 4월에 절차법제에 관한 일부 내용은 입법화되었다.40년간 GDP 48배 성장우리나라의 2019년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1,919조 399억원으로 1980년 39조 4,170억원의 48배가 넘을 정도로, 40여년 사이에 급격한 경제성장과 시장환경의 변화를 [리걸타임즈 칼럼] 에너지 전환과 수소경제 [리걸타임즈 칼럼] 에너지 전환과 수소경제 "수, 헬, 리, 베, 붕, 탄, 질, 산, 플, 네, 나, 마, 알, 규, 인, 황, 염, 아, 칼, 칼"고등학교 때 외웠던 원소주기율표 1번부터 20번까지 원소들의 첫 글자다(우리가 좋아하는 두문자!). 신기하게 2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입 밖으로 나온다. 두문자만 기억나는 것들도 많지만 말이다. 이중 가장 먼저 나오는 '수', 즉 수소에 관한 얘기를 해보려 한다.수소법 내년 2월 시행 예정수소경제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아직은 관심 있는 사람에게만 보이겠지만 주변에서 수소차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수소에 관한 [리걸타임즈 칼럼] 트랙레코드 [리걸타임즈 칼럼] 트랙레코드 의뢰인이 사건을 맡길 때 변호사의 어느 점을 가장 중시할까. 어느 대학, 어느 로스쿨을 나왔느냐는 학벌부터 어떤 로펌에서 얼마나 깊이 있게 경험을 쌓았느냐는 커리어, 그리고 그 변호사의 오지랖을 가늠할 수 있는 네트워크 등 따지고 들면 끝이 없을 것이다. 사법시험 또는 변호사시험 성적도 중요한 고려요소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고, 이 외에도 재조 경력 등 여러 요소가 종합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메이저 로펌의 대표변호사를 역임한 한 시니어 변호사는 마케팅 기술을 가르쳐 달라는 후배들의 요청에 "마케팅 능력? 그것은 곧 [리걸타임즈 칼럼] 동학개미와 로빈후드 [리걸타임즈 칼럼] 동학개미와 로빈후드 주식시장이 뜨겁다. SK바이오팜으로 촉발된 공모주 시장의 열기도 계속되고 있다.올 초 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올해 한국 자본시장의 화두는 "불확실성"이라고 언급했다. 그런데 코로나19 팬데믹이 촉발되자 한국 자본시장을 비롯한 세계 경제는 그야말로 미증유의 불확실성에 빠졌고, 지난해 상장승인을 받고 1, 2월에 공모를 진행하고 있던 거의 모든 국내 기업들이 IPO를 철회했다. SK바이오팜도 그 시점에서는 누구도 성공적인 상장을 예상하기 어려웠다.그런데 어느새 코로나19는 일상이 되었고, 근시일 내에 종 [리걸타임즈 칼럼] 코로나19 특수 [리걸타임즈 칼럼] 코로나19 특수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한 지 약 6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여전히 좋은 소식과 그렇지 않은 소식이 교차하고 있는 가운데 기자는 8월호를 마감하면서 좀 희망적인 이야기를 모아보려고 한다.미국 시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잠재적인 의뢰인들이 더 이상 법률이슈의 해결을 미루려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M&A 자문이 늘어나고 있는 미국 로펌들은 3, 4월에 보류되었던 많은 딜이 돌아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M&A 딜을 하려고 하는 고객들도 적지 않다는 고무적인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코로나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나라인 미국의 로펌들 [리걸타임즈 칼럼] 공모리츠 투자 권유 [리걸타임즈 칼럼] 공모리츠 투자 권유 부동산, 특히 토지는 공급과 수요의 양 측면에서 다른 재화와 전혀 다른 특성이 있다. 토지의 공급도 완전히 한정되어 있지는 않다. 도시의 토지는 용적률의 증가를 통해서, 용도변경을 통해서, 지하와 고층개발을 통해서 실질적인 공급량이 늘어난다. 하지만 사람에게 아가미가 생기지 않는 한, 바다가 토지의 공급을 대체하기는 어렵고, 토지의 공급이 한정적인 것은 명백하다.한편 다른 재화는 더 우수한 대체재의 공급을 통해서, 생활방식의 통해서 수요가 급격히 줄어든다. 우리의 주식인 쌀 소비량을 봐도 그렇고, 빅맥지수는 이제 아무도 사용하지 않 [리걸타임즈 칼럼] 공정위 조사, 무엇이 달라지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리걸타임즈 칼럼] 공정위 조사, 무엇이 달라지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사건처리 절차에서 적법절차를 강화하고 피조사자의 방어권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공정거래법이 개정되어 2021년 5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공정위 조사 절차에 대해 알아보고, 특히 현장조사 과정에서 기업은 어떻게 대응하여야 하고 무엇을 유의해야 하는지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공정위 조사는 임의조사가 원칙 검찰과 경찰이 진행하는 수사절차의 경우,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받으면 수사 상대방이 수사에 협조하는 것을 거부하더라도 물리적인 강제력을 행사하여 수사할 수 있다. 이를 강제수사라고 한다. 물론 검찰과 경 [리걸타임즈 칼럼] 메가소송으로 번진 사상 최대 해외투자 [리걸타임즈 칼럼] 메가소송으로 번진 사상 최대 해외투자 지난해 9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중국의 안방보험으로부터 미국내 주요 거점에 위치한 고급호텔 15개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을 때 매매대금 7조원의 이 딜은 국내 금융기관의 사상 최대 해외대체투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딜을 직접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이 딜은 올 4월로 예정되었던 거래종결에 이르지 못하고 사실상 소송금액 7조원의 메가소송으로 비화되었다.양측의 입장은 서로 상대방이 '도박'을 했다고 주장할 정도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매도인은 매수인이 자금조달을 연기하기 [리걸타임즈 칼럼] 금융소득과 세금 [리걸타임즈 칼럼] 금융소득과 세금 이번 글에서는 조금 실용적으로 "재테크" 주제를 다루려고 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온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의 불확실성은 커졌고, 자산가치의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역설적으로 이번 상황을 계기로 개인들의 투자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개인들의 증권계좌 개설은 급증하였고, '동학개미운동'으로 불릴 만큼 개인들의 주식투자도 붐을 일으키고 있다. 불확실한 상황을 투자로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와 자산을 비교적 싼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기대가 어우러진 결과로 생각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효과적인 재테 [리걸타임즈 칼럼] 코로나19 이후의 법률산업 [리걸타임즈 칼럼] 코로나19 이후의 법률산업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전 세계 증시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스피도 2,000선을 회복했다. 코로나19 이후의 법률시장은 어떤 모습일까.IMF 외환위기와 2008년의 금융위기를 경험한 변호사들은 업무분야와 관련 산업, 나라별로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무엇보다도 자금경색과 불확실성의 증가가 단기적으로 M&A와 기업공개(IPO), 프로젝트 파이낸싱 거래 등을 위축시키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주식의 취득일을 연기했고,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부동산 투자 중 최대 규모로 손꼽혔던 미래에셋의 미국내 [리걸타임즈 칼럼]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시행에 거는 기대 [리걸타임즈 칼럼]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시행에 거는 기대 지난 3월 24일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이 제정(制定) 공포되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며 '금융소비자 보호'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2011년 최초의 정부안이 입법예고된 이래, 18대와 19대 국회에 제출되었던 법안이 임기종료로 자동 폐기되기를 반복하였다가, 20대 국회 말기에 이르러 제정된 것이다.약 10년 만에 입법 완료20대 국회에 4개 의원 제정안과 1개 정부 제정안, 그리고 6개 관련 개정안이 제출된 바 있다. 2019년 대규모 해외금리연계 DLF 투자손실 사태로 인하여 금소법의 [리걸타임즈 칼럼] 법조의 소프트파워 바람 [리걸타임즈 칼럼] 법조의 소프트파워 바람 유럽항공안전청이 코로나19 전염 고위험지역 공항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했다. 또 한중 당국이 양국 기업인의 신속한 예외입국을 보장하는 패스트트랙에 합의하는 등 한국 기업인의 입국 허용 뉴스도 이어지고 있다. 그만큼 한국의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은 성공적, 모범적인 것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코로나로 야기된 경제적 파장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선방 못지않게 선제적으로 회복되기를 모두들 기대하고 있다.법률매체인 리걸타임즈의 관심은 법조로 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는 영미 로펌들은 파트너 배당을 연기하고 변호사와 직원들의 급여 [리걸타임즈 칼럼] 로봇세 논의 [리걸타임즈 칼럼] 로봇세 논의 몇해 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을 보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인공지능(AI)이 이미 인간의 능력을 넘어섰다는 사실에 놀랐고, 다가올 미래를 상상하기 어렵다는 생각도 들었다. 한편으로 엉뚱한 생각도 하였는데, 승자에게 돌아갈 상금에 대해서 누가 세금을 낼지 궁금했다. 사람이 이겼다면 당연히 개인이 소득세를 낼 것이다(우리 소득세법은 상금을 기타소득의 한 유형으로 열거하고 있다). 문제는 AI가 이긴 경우이다. 현행 세법상 AI나 로봇이 납세의무를 부담할 근거는 없다. 그저 인간이 만든 기계장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걸타임즈 칼럼] '코로나19' 위기와 로펌의 자문 [리걸타임즈 칼럼] '코로나19' 위기와 로펌의 자문 '코로나19'가 세계 경제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로펌 업계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여러 전망과 처방이 나오는 가운데 법률시장 조사 전문기관인 아크리타스가 2008년 금융위기 때의 경험을 되살려 연일 변화가 요동치는 시장에 적응하는 6가지 교훈을 로펌들에게 제시했다. 핵심은 클라이언트와 밀접한 접촉을 유지하고, 진화하는 예기치 않은 사업기회에 대해 이야기하는 로펌들이 이번 위기에서 클라이언트를 돕는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을 생각해낼 것이라는 의견. 미국 로펌 등 국제적인 로펌을 겨냥한 주문이지만 한국 로펌들에게 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