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2016 올해 우리 로펌은…법무법인 원 2016 올해 우리 로펌은…법무법인 원 지난 8월 31일 서울가정법원이 롯데그룹의 창립자인 신격호(94) 롯데 총괄회장에 대한 한정후견 개시를 결정했다. 한정후견 결정도 관심사였지만, 신 총괄회장의 후견인으로 선임된 사단법인 선이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이태운 전 서울고법원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사단법인 선은 법무법인 원이 변호사들의 공익활동을 위해 설립한 공익 재단으로, 여기서도 중견 로펌 원의 위상을 가늠할 수 있다.법무법인 원이 동심원 퍼져나가듯 업무영역을 확대하며 다양한 사건에서 활약하고 있다. 일반 송무는 물론 최근 팀내에 도시정비팀을 새롭게 구성한 건설부동산 분 2016 올해 우리 로펌은…법무법인 세종 2016 올해 우리 로펌은…법무법인 세종 한국 로펌들이 경쟁력을 강화하며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기업구조조정, 무역구제, 핀테크 등 의뢰인의 수요를 쫓아 전문팀을 신설하고, 연구개발, 혁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가 하면 해외사무소 개설 등 경쟁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리걸타임즈가 주요 한국 로펌의 올해 발전상을 조명했다. 시장개방 5년을 맞은 2016년, 한국 로펌들의 화두 중 하나는 글로벌 경쟁력의 제고다법무법인 세종은 올해 공정거래팀에서 가장 큰 낭보가 터졌다. 올 4월 워싱턴에서 개최된 'GCR Annual Awards'에서 아시아 · 태평양, 중동, "강소 로펌 발전해야 로펌 생태계 좋아진다" "강소 로펌 발전해야 로펌 생태계 좋아진다" 한국 로펌업계의 특징 중 하나는 중소 로펌, 부티크의 활발한 설립과 활약이다. 대형 로펌이 일종의 과점체제를 형성한 가운데 수많은 중소 로펌, 부티크가 업무분야별로 전문성을 내세우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변호사업계도 부익부 빈익빈의 양극화 구조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재야 법조계가 건강하게 발전하기 위해선 대형 로펌 못지않은 전문성과 탄탄한 경영기반을 갖춘 강소 로펌의 수가 늘고 더 성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리걸타임즈는 창간 9주년 기념으로 법무법인 넥서스, 아이앤에스, 한결의 세 분 대표변호사를 초청해 사내변호사가 근무하고 싶은 로펌 사내변호사가 근무하고 싶은 로펌 리걸타임즈는 사내변호사들을 상대로 로펌에 근무할 기회가 있을 때 근무하고 싶은 로펌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로펌 선호도 조사에 마찬가지로 김앤장이 가장 근무를 희망하는 로펌으로 집계되었으나 2위권 로펌과는 선호도 조사에서보다 격차가 많이 줄었다. 김앤장에 이어 광장과 태평양이 비슷하게 근무하고 싶은 로펌으로 선택을 받았으며, 이어 티와이앤파트너스, 세종의 순서로 응답이 나왔다. 율촌, 지평도 여러 명이 근무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 로펌 중에선 DLA Piper, Baker & McKenzie, Clyde & Co, Herb 사내변호사가 좋아하는 한국 로펌 사내변호사가 좋아하는 한국 로펌 기업체에서 근무하는 이른바 사내변호사가 국내외 변호사를 합쳐 40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기업법무, 재야법조계의 특징 중 하나가 사내변호사의 급증과 역할의 확대이다. 사내변호사들은 외부의 법률자문사인 로펌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고 있을까.여덟 번째 설문조사한국에서 근무하는 사내변호사들을 상대로 매년 설문조사를 해오고 있는 리걸타임즈가 창간 9주년을 맞아 여덟번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우선 한국 로펌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 김앤장이 부동의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법무법인 광장과 태평양, 세종, 율촌 등 대형 로펌들이 여전히 FT 선정 '한국의 혁신로펌'은 FT 선정 '한국의 혁신로펌'은 한국 로펌들의 혁신 노력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즈(Financial Times)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로펌을 상대로 실시한 2016년 '혁신 평가'에서 법무법인 율촌, 김앤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세종, 태평양 등 4개 로펌이 아태지역의 '25개 혁신 로펌'에 들었다. FT의 아태 혁신로펌 평가는 이번이 세번째로, FT는 아태 법률시장이 2018년 2150억달러 규모로 성장,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시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2년 아태 법률시장 규모는 1090억달러다.6월 2일 홍콩에서 시상식을 한국 '빅3 로펌' 대표 특별좌담 한국 '빅3 로펌' 대표 특별좌담 한국 법률시장에서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적지 않은 숫자의 영미 로펌이 서울에 사무소를 열어 진출한 가운데 국내적으로도 사내변호사의 급격한 증가, 로스쿨 출신 변호사의 배출 등 간단치 않은 변화가 한국 로펌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주문하고 있다. 리걸타임즈는 창간 7주년을 맞아 법무법인 광장, 김앤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태평양 등 한국의'빅 3 로펌' 대표변호사를 초청, 한국 로펌의 도약을 위한 지혜를 들어보았다. 광장의 김재훈, 김앤장의 정계성, 태평양의 강용현 대표가 진단, 제시하는 한국 로펌의 현주소와 발전방안을 한국 로펌과 합병 추진하는 덴튼스 한국 로펌과 합병 추진하는 덴튼스 앞으로 두 달 후면 영국 로펌 등 유럽 로펌들은 한국 로펌과의 합작법무법인(JV) 설립이 가능해진다. 또 내년 3월부터는 미국 로펌들도 한국 로펌과의 합작법인 설립이 허용된다. 과연 누가 또 얼마나 많은 영미 로펌이 JV 설립에 나설까. 그리고 영미 로펌과 손을 잡는 한국 로펌은 어디일까. 서울에 나와 있는 대다수의 영미 로펌 관계자들은 개정 외국법자문사법의 관련 조항이 너무 까다롭다며 JV 추진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이런 가운데 세계 최대 로펌인 덴튼스(Dentons)가 내년 3월 3단계 시장개방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한 M&A 전문 부티크 법무법인 한얼 M&A 전문 부티크 법무법인 한얼 '작지만 강하다.' 한국 로펌업계에도 규모는 작지만 대형 로펌 못지않은 전문성을 자랑하는 부티크 펌들이 기업들로부터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 지적재산권, 해상, 보험은 물론 M&A, 노동 등 분야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M&A 부티크로 탄탄한 경쟁력을 자랑하는 법무법인 한얼과 적하보험 사건을 많이 다루는 보험 부티크 법률사무소 지현을 차례로 소개한다.-편집자 "400원짜리 커피와 500원짜리 커피가 있는데, 400원 넣고 뽑은 커피가 500원짜리 커피와 똑같은 맛이라면 어느 커피를 선택하시겠어요. 물론 많은 사람들이 40 부동산 · M&A 자문 돋보이는 법무법인 세한 기업자문팀 부동산 · M&A 자문 돋보이는 법무법인 세한 기업자문팀 로펌의 전문팀하면 먼저 대형 로펌을 생각할 수 있는데, 분야에 따라서는 중소형 로펌 또는 부티크 중에도 뛰어난 전문성을 내세우며 클라이언트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 적지 않다. 이번호에선 특히 부동산 거래와 M&A 등 기업법무 분야에서 대형 로펌 뺨치는 경쟁력을 자랑하는 법무법인 세한의 기업자문팀을 찾았다. '우리는 잘 하는 것만 하려고 한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세한 자문팀 변호사들의 생생한 얘기를 전한다. 편집자"클라이언트들은 변호사가 자신의 일에만 집중해주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어요."법무법인 세한의 오상 500스타트업에 자문하는 법무법인 '세움' 500스타트업에 자문하는 법무법인 '세움' "세종에 있을 때 고등학교 후배가 엔젤투자를 부탁하며 찾아온 적이 있는데 이거다 싶었죠. 변호사인 제가 조금만 도움을 주면 이런 회사들이 정말 커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정호석 변호사는 이때 고교 후배가 하는 회사에 직접 자문하지는 않았다. 돈만 조금 투자했다고 한다. 그러나 2012년 7월 세움으로 독립한 이후 수많은 스타트업 회사에 자문하며 스타트업의 수호천사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법률사무소도 지금은 서울 강남으로 옮겼지만, 처음엔 스타트업 기업이 많은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시작했다. 철저하게 고객이 있는 현장 서울사무소 오픈 3년 HSF CEO 인터뷰 서울사무소 오픈 3년 HSF CEO 인터뷰 지난 5월 19일 저녁 광화문의 포시즌스 호텔. 허버트 스미스 프리힐즈(Herbert Smith Freehills) 서울사무소의 매니징 파트너인 루이스 맥도널드(Lewis McDonald)가 행사장을 찾은 손님들에게 우리말로 연신 "감사합니다"를 연발했다. 2013년 봄 서울사무소를 오픈한 HSF가 서울사무소 3주년 기념파티를 연 것으로, 이날 행사를 위해 HSF의 공동 CEO 중 한 명인 마크 리고티(Mark Rigotti)도 런던에서 날아와 참석했다.모두 26곳의 영미 로펌이 서울사무소를 열어 한국에 진출한 가운데 3주년 기 보험 부티크 법률사무소 지현 보험 부티크 법률사무소 지현 2006년 태풍 에위니아가 남해안을 덮쳤을 때 이스라인 티안진(Easline Tianjin)호가 중국에서 화물을 싣고 부산으로 가다가 여수 앞바다에서 컨테이너 77개가 유실되는 사고를 당했다. 어장 피해 등을 입은 수많은 어민들이 피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적하보험 사건을 많이 다루는 법무법인 지현은 유실된 화물의 3분의 2 가량을 맡아 부산지법에서 열린 선주책임제한신청절차에 참여했다. 국내 보험사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의 외국 보험사와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무보험화주까지 대리한 지현은 이 사건에서 상당한 보상을 받아냈다. 코리안 아메리칸 로펌 '리앤홍'의 성공비결 "한국 법률시장이 열려 영미 로펌 여러 곳이 한국에 진출했는데, 저희는 한국계 미국 로펌 즉, 코리안 아메리칸 로펌(Korean American Law Firm)이라고 보시면 돼요."지난해 11월 서울사무소 인가지난해 11월 서울사무소 인가를 받은 '리, 홍, 데거만, 강앤웨이미(Lee, Hong, Degerman, Kang &Waimey)'의 사이먼 홍 대표변호사는 '리앤홍'을 이렇게 표현했다. 그의 설명을 좀 더 들어보면 코리안 아메리칸 로펌의 의미가 분명해진다. 한국계 변호사들이 주축이 된 미국 로펌이라는 뜻이다. "JV 생각 안 해…한국 로펌과 협조할 것" "JV 생각 안 해…한국 로펌과 협조할 것" 토요일인 4월 23일 서울 남산 기슭의 신라호텔. 쉐퍼드멀린(Sheppard Mullin)의 서울, 베이징, 상하이사무소에 근무하는 시니어 변호사 15명이 오전 8시부터 저녁 무렵까지 장시간 회의를 진행했다. 쉐퍼드멀린의 아시아 지역에 근무하는 파트너 등 고참 변호사들이 올 사업계획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이날 회의는 특히 가이 홀그린(Guy Halgren) 글로벌 회장이 직접 주재해 주목을 끌었다. 홀그린 회장은 상하이, 베이징을 거쳐 4월 22일 서울에 들어왔다. 그의 사무실이 있는 샌디에이고로 돌아가기 하루 전인 25일 을지 세종 출신 4총사의 '리앤킴' 세종 출신 4총사의 '리앤킴' "당초 생각했던 타깃팅에 부합하는 고객들이 사건을 맡겨 오고 있어요. 저희가 겨냥한 틈새를 확인했다고 할까요."이승재 변호사에 따르면, 리앤킴이 겨냥하는 주된 고객과 업무대상은 코스닥 상장사와 스타트업 기업, 50억~500억원 규모의 중간 사이즈 부동산 거래 등이다. 이런 기업이나 부동산에 관한 자문은 대형 로펌에선 잘 처리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아무에게나 의뢰할 수는 없고, 상당한 전문성을 갖춘 변호사가 자문해야 매끄럽게 거래를 마무리할 수 있다는 게 이 변호사의 설명. 그는 또 리앤킴 같은 중소 법률사무소에선 대형 로펌보다 서울행 티켓 산 화이트앤케이스중량급 파트너만 3명 파견 서울행 티켓 산 화이트앤케이스중량급 파트너만 3명 파견 8월 11일 미국 로펌 화이트앤케이스(White & Case)의 서울사무소 개소 소식을 접한 기자는 곧바로 서울사무소 대표로 임명된 이기성 미국변호사에게 이메일을 띄워 인터뷰를 제안했다. 몇 차례 이메일을 주고받은 후 기자는 8월 20일 여의도의 IFC몰에 마련된 화이트앤케이스 임시사무소에서 이 대표와 마주앉을 수 있었다. 서울사무소 오픈 공식 발표 이후 열흘도 안 돼 서울사무소 대표와 인터뷰하게 된 것으로, 서울사무소와 한국 업무를 중시하는 화이트앤케이스의 의욕을 피부로 실감할 수 있었다.1901년 설립, 114년 역사화이트앤케이 '이제'로 뭉친 7인의 프로페셔널 '이제'로 뭉친 7인의 프로페셔널 "일종의 공산주의로 로펌을 운영하고 있어요. 사건을 누가 가져왔든 그 일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전문가로 팀을 짜 수행하고, 수익이 나면 똑같이 나눠 갖는 시스템이죠."설립 1년을 맞은 이제의 파트너들이 새로운 실험을 하고 있다. 미국의 일부 유명 로펌 등에서 채택하고 있는 완벽한 수준의 락스텝(lockstep)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는 것. 권국현, 김관하, 유정훈, 남현수 변호사와 최근에 합류한 김동원, 이도형 변호사 등 이제의 6명의 파트너는 모두 김앤장에서 10년 이상 활약한 쟁쟁한 변호사들로, 우선 경력이 비슷한 뛰어난 '올해 주목할 로펌' 법무법인 세한 '올해 주목할 로펌' 법무법인 세한 "지난해는 특히 변호사들 사이의 융합과 팀간 협력, 더 큰 발전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한 해였다고 평가하고 싶어요. 자신감도 커진 만큼 이제는 도약해야죠."중견 로펌 세한의 송영천 대표변호사는 자신에 차 있었다. 로펌 설립 4년차, 아직 만 3년이 지나지 않았지만 변호사만 50명에 이르는 세한 식구들은 도약을 꿈꾼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만큼 구성원간 시너지가 증대되며 내부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변호사만 50명 포진2013년 3월 출범한 세한은 설립 첫해부터 연매출 100억원 이상이어야 대상에 드는 '퇴직공직자 취업제 스캐든, 2015 M&A 자문 1조$ 돌파 스캐든, 2015 M&A 자문 1조$ 돌파 블룸버그, 머저마켓, 톰슨로이터가 집계한 2015년 발표기준 전 세계(globally) M&A 법률자문 1위는 미국의 스캐든 압스(Skadden, Arps, Slate, Meagher & Flom)가 차지했다. 미국 시장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M&A 자문 1위도 스캐든. 스캐든은 특히 사상 최초로 2015년 1년간 1조달러가 넘는 M&A 거래에 자문하는 또 하나의 신기록을 세웠다. 2007년 이후 M&A 붐을 이룬 2015년 1년간 전 세계 M&A 거래규모는 4조달러 이상으로, 이중 4분의 1에 달하는 M&A 거래에 스 이전이전이전212223242526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