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송사를 다루는 근본은 성의" "송사를 다루는 근본은 성의" "공정하면서도 신속한 재판을 통하여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을 충실히 보장하는 것, 공동체의 정의 기준을 올바르게 정립하고 선언하여 사회통합과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야말로 변치 않을 우리의 소명이자 책무이고 나아가야 할 길입니다. 자유와 권리를 수호하면서도 그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선언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배려하고 보호하는 것이 법원의 임무임을 잊지 않으면서, 공동체와 다수의 이익을 함께 살피겠습니다."엄상필 대법관의 취임사는 이렇게 시작한다. 치밀한 법적 논증과 사건에 대한 깊은 이해, 통찰력으로 높은 평 [특별기고] 2024년 새롭게 바뀌는 공정거래 관련 법령 [특별기고] 2024년 새롭게 바뀌는 공정거래 관련 법령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위원장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①갑을(甲乙)분야 및 금융 · 통신 등 민생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역량 집중, ②디지털 시장의 공정거래질서 확립, ③대기업집단시책의 합리적 운용, ④민간 부문의 자율준수 및 사적 집행 활성화를 공정위의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러한 공정위의 정책 기조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여러 제도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먼저, 갑을분야 및 금융 · 통신 등 민생과 관련하여,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하도급법상 하도급대금 연동제, 대규모유 [해외법조] 2024년 중동 · 북아프리카 법률동향 전망 [해외법조] 2024년 중동 · 북아프리카 법률동향 전망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주요국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한국 기업들의 중동 진출이 다방면으로 확대되고 있다. 관련 법률자문 수요도 비례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동의 유력 로펌인 알타미미(Al Tamimi & Company)가 최근 2024년 중동 및 북아프리카 10개국의 최신 법률동향과 그와 관련된 최신의 주요 이슈들을 묶어 "Eyes on 2024: Legal Updates in MENA"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발간했다.MENA 10개국 법률동향 소개네옴시티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행정] '2조원 넘는 손해' 용인경전철, 주민소송 인용 [행정] '2조원 넘는 손해' 용인경전철, 주민소송 인용 천문학적인 손해가 난 용인경전철 사업과 관련, 법원이 한국교통연구원의 과도한 수요 예측에 대해 타당성을 검토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은 이정문 전 용인시장의 과실과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했다. 또 과도한 수요예측을 한 한국교통연구원과 연구원들의 손해배상책임도 인정했다.서울고법 행정10부(재판장 성수제 부장판사)는 2월 14일 용인시민들이 현 용인시장을 상대로 낸 주민소송의 환송 후 원심(2020누50128)에서 "피고는 이 전 시장, 한국교통연구원과 그 연구원들에게 손해배상금 214억여원을 용인시에게 연대하여 지급하도록 청구하라"고 판결 2023년 법인파산 전년 대비 65% 증가 2023년 법인파산 전년 대비 65% 증가 경기침체가 이어지며 2023년 전국 법원의 도산사건 접수건수가 전년 대비 18.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법원에 따르면, 2023년 전국 법원의 도산사건 접수건수가 205,225건으로 법인회생과 법인파산, 개인회생, 개인파산, 면책 등 전 유형에서 사건 수가 증가했다. 특히 법인파산의 경우 전년 대비 65.04% 증가했고, 법인회생 사건은 54.92%, 개인회생 사건도 34.51% 증가했다. 회생법원별로는 부산회생법원의 도산사건 증가율이 55.0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수원회생법원이 26.50%로 두 번째로 높았으며, 서울회 [리걸타임즈 선정/2023 올해의 변호사] 리걸테크 l 이진 변호사 [리걸타임즈 선정/2023 올해의 변호사] 리걸테크 l 이진 변호사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2023년, 법률시장에선 분야별로 명암이 엇갈리지만, 주요 로펌의 변호사들은 딜을 추진하고 분쟁을 해결하며 국내외 기업의 발전을 이끌었다. 리걸타임즈가 Corporate and M&A, 금융, 인사노무, 조세, 공정거래, 송무, 국제중재, 국제분쟁, 건설, 부동산, Family Law, 보험, 해상, IP, 게임 · 엔터테인먼트, TMT 등 기업법무의 주요 분야와 리걸테크에서 2023년을 빛낸 '2023 올해의 변호사(Lawyers of the Year)' 19명을 선정, 그들의 활약상과 성공 [리걸타임즈 선정/2023 올해의 변호사] 인사노무 l 김상민 변호사 [리걸타임즈 선정/2023 올해의 변호사] 인사노무 l 김상민 변호사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2023년, 법률시장에선 분야별로 명암이 엇갈리지만, 주요 로펌의 변호사들은 딜을 추진하고 분쟁을 해결하며 국내외 기업의 발전을 이끌었다. 리걸타임즈가 Corporate and M&A, 금융, 인사노무, 조세, 공정거래, 송무, 국제중재, 국제분쟁, 건설, 부동산, Family Law, 보험, 해상, IP, 게임 · 엔터테인먼트, TMT 등 기업법무의 주요 분야와 리걸테크에서 2023년을 빛낸 '2023 올해의 변호사(Lawyers of the Year)' 19명을 선정, 그들의 활약상과 성공 [리걸타임즈 특집] 2023 보험 분야 리그테이블 [리걸타임즈 특집] 2023 보험 분야 리그테이블 보험보험 부티크 등 중소 로펌과 대형 로펌들이 주로 보험사를 맡아 방어하는 가운데 다양한 내용의 보험금 청구소송이 이어지고 있다. 대형 로펌들은 또 보험사를 상대로 보험업법 등 회사법 사안에 관한 자문을 주도하고 있다.보험팀 변호사들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금융기관 검사제도를 정기 · 수시 검사제도로 변경함에 따라 금융감독당국의 검사 · 제재에 대응하는 보험사 자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2023년 1월부터 시행된 IFRS17, K-ICS 관련 자문도 주요 자문 수요 중 하나이며, 변호사들은 보험사의 자산운용 관련 규제 완화 [리걸타임즈 특집] 2023 송무 분야 리그테이블 [리걸타임즈 특집] 2023 송무 분야 리그테이블 송무얼마전 대법원이 발간한 '2023 사법연감'에 따르면, 2022년 1년간 법원에 접수된 소송사건이 6,167,312건으로 전년 6,291,467건 대비 약 1.97% 감소하고, 소송사건의 68.6%를 차지한 민사사건은 4,227,700건이 접수되어 2021년의 4,458,253건보다 23만여건 준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소송건수는 감소그러나 기업소송을 많이 다루는 로펌 송무팀에서 파악되는 2023년의 모습은 조금 다르다.최근 들어 굵직한 사건을 많이 수행하는 법무법인 율촌 송무팀에 따르면, 사모펀드 부실 사태의 여파 [2023 Law Firms in Korea] 법무법인 린 [2023 Law Firms in Korea] 법무법인 린 리걸타임즈가 창간 16주년을 맞아 한국 시장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기업법무 로펌 53곳을 소개하는 '2023 로펌 디렉토리(Directory)'를 발행합니다. '2023 Law Firms in Korea'란 타이틀을 달아 한국 로펌 31곳과 외국 로펌 22곳의 한국 시장에서의 활약상을 조명했습니다. 외국 로펌 중엔 서울에 사무소를 두고 있지 않은 가운데 해외에서 서울을 오가며 자문하는 해외 로펌들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영미 로펌이 대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 업무를 많이 수행하는 중국 로펌, 싱가포르 로 [민사] '무이자 중도금 대출' 무산됐으면 계약금 반환해야 [민사] '무이자 중도금 대출' 무산됐으면 계약금 반환해야 지식산업센터 분양업체가 무이자 중도금 대출 알선 등을 분양조건으로 내걸어 분양계약을 체결했으나 대출이 무산되었다. 법원은 분양계약의 착오 취소를 인정, 분양업체에 분양계약자에게 계약금을 돌려주라고 판결했다.서울중앙지법 김상근 판사는 10월 31일 2021년 오산시에 있는 C건물 지식산업센터 2개 호실을 분양받은 A(분양 당시 78세)씨가 "분양계약을 취소하니 계약금을 돌려달라"며 C건물을 분양한 B사를 상대로 낸 소송(2022가단5230151)에서 이같이 판시, "B사는 A씨에게 계약금 4,300여만원을 반환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 [공정거래] 2023년 부당지원, 사익편취 규제 동향 및 시사점 [공정거래] 2023년 부당지원, 사익편취 규제 동향 및 시사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023년 업무계획에서 대기업집단 제도의 합리적 운영방안의 일환으로 (i)편법적 지배력 승계, 중소기업 경쟁기반 침해행위, 부실계열사 지원행위 등 공정경쟁의 기반을 저해하는 부당내부거래를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ii)총수일가 사익편취와 관련하여 판단기준, 적용 예외사유 등을 정비한 사익편취 심사지침의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에 따라 공정위가 2023년 제재한 부당이익, 사익편취 관련 최근 주요 동향을 먼저 살펴보기로 한다.첫째, 공정위는 위와 같이 편법적 지배력 강화 등 지원의도 [IT] '블랙프라이스데이 개인정보 유출' 위메프에 과징금 18억 과중…취소하라 [IT] '블랙프라이스데이 개인정보 유출' 위메프에 과징금 18억 과중…취소하라 '블랙프라이스데이' 이벤트 진행 과정에서 이용자 20명의 개인정보 유출을 이유로 시정명령과 18억 5,200만원의 과징금 부과처분을 받은 위메프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을 내 과징금 부과처분 취소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제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0월 12일 위메프가 낸 소송의 상고심(2022두68923)에서 "위반행위의 위법성의 정도에 비해 과징금이 과중하게 산정되었다"며 "과징금 부과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시정명령에 대한 취소 청구는 1심부터 기각되어 시정명령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ESG] TNFD와 생물다양성 규제 [ESG] TNFD와 생물다양성 규제 2022년 12월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쿤밍 · 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lobal Biodiversity Framework, GBF)가 채택됐다. 196개 국가가 전 지구적으로 추진해야 할 생물다양성 실천목표 및 이행계획에 합의한 것이다. GBF는 2030년까지 육지와 해양의 30%를 보호지역으로 지정하고, 훼손된 생태계의 30%를 복원하며, 대기업과 금융기관이 생물다양성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는 등의 실천목표 23개를 제시했다. 향후 당사국들은 GBF를 반영한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을 2 2022년 언론판결 분석, 손해배상인용액 2년 연속 하락 2022년 언론판결 분석, 손해배상인용액 2년 연속 하락 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이석형)가 2022년 한 해 동안 전국 법원에서 선고된 언론 관련 민사판결 173건을 분석한 를 최근 발간했다.언론소송을 가장 많이 제기한 원고 유형은 공적 인물로서 전체 소송에서 41.0%를 차지했다. 공적 인물 중에서는 정치인이 21건으로 소송 건수가 가장 많았고, 공직자 10건, 전문인 8건의 순서로 그 뒤를 이었다.소송이 가장 많이 제기된 매체 유형은 전통적 매체인 신문 · 방송이 아닌 인터넷매체였다. 인터넷신문이 106건, 언론사닷컴이 77건으로 도합 183건에 달 "한국은 HKIAC의 키 마켓, 핀테크 · IP 분야 확장 희망" "한국은 HKIAC의 키 마켓, 핀테크 · IP 분야 확장 희망" 2022년 홍콩국제중재센터(HKIAC)에 접수된 국제중재 사건 344건 중 한국 당사자가 포함된 사건이 홍콩, 중국, BVI, 케이먼 아일랜드, 싱가포르에 이어 여섯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당사자 사건을 내용별로 분류하면 금융(Banking and financial services) 분야의 사건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지난해 357건으로 집계된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의 중재 신건 중 한국 당사자 사건은 25건, 나라별로 따져 8위를 차지했다. 그만큼 한국 기업 등이 HKIAC와 SIAC 등 아시아의 국제 [로펌 In] 대륙아주, '대 · 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 컨설팅 기관 선정 [로펌 In] 대륙아주, '대 · 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 컨설팅 기관 선정 법무법인 대륙아주가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시행하는 '대 · 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 컨설팅 기관에 선정됐다고 7월 3일 밝혔다. 로펌 가운데 이 사업의 컨설팅 기관으로 선정되어 안전보건시스템 구축에 나서는 것은 대륙아주가 처음이다.대 · 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안전보건 수준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정부와 대기업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의 중대재해 감축 등을 위한 것이다. 이 사업에 따른 지원은 상생협력활동 수행계획 검토와 이행을 모니터링하는 ' 기업 법무팀 지출 증가…외부 로펌보다 내부 지출이 더 많아 기업 법무팀 지출 증가…외부 로펌보다 내부 지출이 더 많아 기업체 법무부서의 연간 법무 관련 지출이 1년 전 조사 때의 2,400만 달러에서 3,100만 달러로 29% 증가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 세계 기업체 449개 법무부서의 의견 중 중간값을 기준으로 한 분석이다.ACC · MLA 서베이세계에서 가장 큰 사내변호사단체인 사내변호사연합(The Association of Corporate Counsel, ACC)과 변호사 리쿠르팅 회사인 Major, Lindsey & Africa(MLA)가 기업의 법무부서 운영에 관한 서베이를 실시해 최근 '2023 Law Departme [노동] "불법쟁의 종료 후 추가 생산 통해 부족 생산량 만회됐으면 고정비용 피해 인정 어려워" [노동] "불법쟁의 종료 후 추가 생산 통해 부족 생산량 만회됐으면 고정비용 피해 인정 어려워" 공장 점거 등 위법한 쟁의행위 종료 후 추가 생산을 통해 쟁의행위로 인한 부족 생산량의 전부 또는 일부가 만회되었다면 그 범위에서는 고정비용 상당의 손해를 인정할 수 없다는 첫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고정비용은 생산된 제품의 판매액에서 회수할 것을 기대하고 지출하는 비용 중 조업중단 여부와 관계없이 대체로 일정하게 지출하는 차임, 제세공과금, 감가상각비, 보험료 등을 말한다.대법원 제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6월 15일,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가 2013년 7월 12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3공장 의장 32라인 크래쉬 [노동] "불법 쟁의 가담 노조원 손해배상책임, 개별적으로 따져야" [노동] "불법 쟁의 가담 노조원 손해배상책임, 개별적으로 따져야" 공장 점거 등 노조의 불법 쟁의행위에 가담한 조합원을 상대로 사측이 손해배상책임을 물을 때 조합원의 지위와 역할, 참여 정도 등에 따라 책임 범위를 개별적으로 따져야 한다는 첫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노조에 불법 쟁의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이 인정되더라도 조합원 각자의 책임을 가담 정도 등에 따라 개별적으로 따지지 않고 쟁의를 결정, 주도한 노조의 책임과 동일시하면 안 된다는 취지로, 국회에 발의되어 있는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과 같은 취지의 판결이어 주목된다.올 2월 국회 상임위를 통과 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