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이름에 쓸 수 있는 한자 수, 9,389자로 확대 이름에 쓸 수 있는 한자 수, 9,389자로 확대 대법원이 국민의 출생신고나 개명 시 이름에 쓸 수 있는 한자에 㖀(률), 疋(아), 䬈(태) 등 한자 1,070자를 새로 추가하여 6월 11일부터 시행한다. 현재 이름에 사용할 수 있는 인명용(人名用) 한자 8,319자가 총 9,389자로 대폭 확대되는 것으로, 인명용 한자 사용에 대한 선택 폭이 넓어져 국민의 성명권이 보다 더 충실하게 보장될 것으로 기대된다.1990. 12. 31. 「호적법」 개정으로 인명용 한자 제한 규정이 대법원 규칙으로 신설되었다. 대법원이 이번에 이같은 내용으로 한자 규칙을 개정한다.대법원은 "과거 출생신 [가사] "이혼했어도 혼인무효 소송 가능" [가사] "이혼했어도 혼인무효 소송 가능" 이미 이혼했더라도 혼인을 무효로 할 수 있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 이혼한 부부의 혼인을 무효로 돌릴 법률상 이익이 없다는 기존 판례를 40년 만에 바꾼 것이다.대법원 전원합의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5월 23일 A씨가 이혼한 전 남편 B씨를 상대로 낸 혼인무효청구소송의 상고심(2020므15896)에서 이같이 판시, 종전 판례에 따라 A씨의 청구를 각하한 원심을 파기 · 자판하여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사건을 1심 법원으로 되돌려보냈다.대법원은 "이혼으로 혼인관계가 이미 해소되었다면 기왕의 혼인관계는 과거의 법률관계가 [행정] "담뱃값 오른 뒤 재고 판매한 한국필립모리스에 추가 부담금 부과 적법" [행정] "담뱃값 오른 뒤 재고 판매한 한국필립모리스에 추가 부담금 부과 적법" 2015년 1월 담뱃세 인상을 앞두고 재고를 쌓아두다가 이후 인상된 담뱃세를 반영한 가격으로 담배를 판매한 한국필립모리스에게 추가로 세금을 물린 것은 적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에 이어 이번에는 부담금과 출연금을 추가로 부과한 것도 적법하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부(주심 이동원 대법관) 5월 23일 한국필립모리스가 "2015년도 국민건강증진부담금 517억여원과 폐기물부담금 17억여원, 연초생산안정화재단 출연금 5억 3,000여만원 부과처분을 취소하라"며 보건복지부장관과 한국환경공단, 재단법인 연초생산안정화재단 [노동] '불법파견 소 취하서 제출한 협력업체 근로자만 정규직 발탁' 한국지엠, 부당노동행위 아니야 [노동] '불법파견 소 취하서 제출한 협력업체 근로자만 정규직 발탁' 한국지엠, 부당노동행위 아니야 한국지엠이 직접생산 공정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사내 협력업체 근로자들 중 불법파견 소송의 소 취하서를 제출한 자들만 정규직으로 발탁채용한 것은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13부(재판장 박정대 부장판사)는 5월 2일 전국금속노조와 한국지엠의 사내 협력업체 전 근로자 15명이 "한국지엠의 행위가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중앙노동위원회의 재삼판정을 취소하라"며 중노위 위원장을 상대로 낸 소송(2023구합63925)에서 이같이 판시,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했다. 금속노조는 산하에 한국지엠 정규 [민사] "유사수신행위로 체결된 투자계약도 유효" [민사] "유사수신행위로 체결된 투자계약도 유효" 유사수신행위를 하는 회사가 투자자에게 배당금을 지급한 뒤 유사수신행위의 무효를 주장하며 법정이자 초과분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 대법원은 유사수신행위를 금지하는 유사수신행위법 3조는 효력규정이 아닌 단속규정에 불과해 유사수신행위로 체결된 계약도 사법상 효력을 가지므로 돈을 돌려받을 수 없다고 판결했다.부실채권의 매입과 매입재산의 관리에 관한 사업 등을 하는 A사는 2018년 6월 29일 B씨와 이율을 20%로 정한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B씨로부터 투자금 3,000만원을 지급받았다. A사는 이후 2019년 7월 1일까지 B씨에게 투자원 [형사] "1심에서 소명자료 제출했으면 항소심도 국선변호인 선정해야" [형사] "1심에서 소명자료 제출했으면 항소심도 국선변호인 선정해야" 피고인이 1심 법원에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에 해당한다는 소명자료를 제출해 국선변호인이 선정되었는데도 항소심 재판부가 피고인의 국선변호인 선정청구를 기각한 것은 잘못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4월 25일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상고심(2023도14537)에서 이같이 판시, A씨의 국선변호인 선정청구를 기각한 채 A씨만 출석한 상태에서 심리를 진행해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마찬가지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국선변호인을 선정해 사건을 [행정] "사적 캠핑에서 화상 입은 후 치료와 근무 병행하다가 숨진 육군 주파수관리관…보훈보상대상자" [행정] "사적 캠핑에서 화상 입은 후 치료와 근무 병행하다가 숨진 육군 주파수관리관…보훈보상대상자" 사적으로 떠난 캠핑에서 3도 화상을 입은 후 치료와 근무를 병행하다가 숨진 육군 주파수관리관이 소송을 통해 보훈보상대상자로 인정받게 되었다.육군 부사관으로 임관해 정보통신대대 주파수관리관으로 근무하던 A는 2015년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지인들과의 사적인 캠핑에서 핫팩을 사용하다가 오른쪽 종아리에 화상을 입었으나, 이후 사단의무대 등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동원훈련에 참가하고 주파수관리관 업무를 계속했다. 같은 해 7월 6일 퇴근을 한 A는 숙소에서 잠을 자다가 당직근무자에게 '혼자 의무대를 못가겠으니 자신을 데리러 와 달 [행정] "법무부, 업무추진비 카드 쓴 가맹점 상호, 업종도 공개하라" [행정] "법무부, 업무추진비 카드 쓴 가맹점 상호, 업종도 공개하라" 법무부가 업무추진비로 사용한 카드의 청구내역뿐만 아니라 출납공무원, 가맹점 상호 등 세부 정보도 공개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시민단체 '세금도둑잡아라'의 하승수 공동대표는 2022년 10월 법무부에 '법무부 전 부서가 2022년 1월부터 9월까지 사용한 업무추진비 정부구매카드 사용에 대해, 카드사로부터 통보받은 카드사용내역 또는 청구서'의 정보공개를 청구했으나 거부되자,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제기,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법무부의 위 정보공개거부처분을 취소하고, 법무부에 공개청구한 정보의 [산재] "28년간 터널굴착 수행 후 폐암 이어 간질성 폐질환으로 사망…유족급여 등 부지급 잘못" [산재] "28년간 터널굴착 수행 후 폐암 이어 간질성 폐질환으로 사망…유족급여 등 부지급 잘못" 약 28년 동안 터널 공사 현장에서 터널굴착장비 운전 업무 등을 수행한 A는 2017년 '우상엽 원발성 폐암' 진단을 받아 요양에 이어 2021년 12월 업무상 질병 승인을 받았다. A는 이어 2022년 2월 간질성 폐질환 진단을 받고 입원치료를 받았으나 증세가 악화되어 그해 사망했다. 이에 A의 배우자가 'A가 20대부터 터널굴착 작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였고, 이로 인해 폐암 산재 요양급여자로 승인되었으며, 2022년 2월 진단받은 간질성 폐질환으로 사망했다'며 근로복지공단에 유족급여와 장의비 지급을 청 [IP] "AI를 발명자로 한 특허출원 무효" [IP] "AI를 발명자로 한 특허출원 무효"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AI)을 발명자로 한 특허출원은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는 5월 16일 미국 국적 AI 개발자 스티븐 엘 테일러씨가 "AI를 발명자로 한 특허출원을 무효로 한 처분을 취소하라"며 한국 특허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23누52088)에서 테일러의 항소를 기각,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 판결했다.테일러는 자신이 개발한 AI인 다부스(DABUS)를 발명자로 표시한 특허출원서를 특허청에 제출, 특허청이 발명자를 AI가 아닌 사람으로 보정하도록 요구했으나 테일러가 [노동] "사용자 공정대표의무는 소극적 의무" [노동] "사용자 공정대표의무는 소극적 의무" 포스코가 노사합의와 노조간 합의에 따라 조합비를 급여에서 공제하는 '체크오프 조합원' 수를 기준으로 타임오프(근로시간 면제) 한도를 배분한 것은 공정대표의무 위반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은 이와 관련, 사용자의 공정대표의무는 공정하고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소극적 의무라고 보았다.대법원 제2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5월 17일 포스코가 "중앙노동위원회의 공정대표의무 위반 시정 재심판정을 취소하라"며 중노위 위원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24두32447)에서 이같이 판시, 중노위 위원장과 피고 [형사] 다른 사람 주민등록번호로 10년간 266차례 진료…징역 6개월 실형 [형사] 다른 사람 주민등록번호로 10년간 266차례 진료…징역 6개월 실형 A는 2013년 4월 25일경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병원에서 마치 자신이 B인 것처럼 행세하면서 B의 주민등록번호 등 인적사항을 이용해 진료를 받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위 병원에 7,770원 상당의 보험급여를 지급했다. A는 이와 같은 방법으로 2023년 3월까지 약 10년 동안 모두 266차례에 걸쳐 B인 것처럼 행세해 진료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A가 B의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하여금 병원과 약국 등 의료기관에 지급하게 한 보험급여는 모두 490여만원에 달한다.부산지법 조서영 판사는 4월 11일 사기와 국 [산업안전] 지게차 소유자가 신축공사현장에서 타일 운반하다가 지게차 전도돼 사망…현장소장 죄책은? [산업안전] 지게차 소유자가 신축공사현장에서 타일 운반하다가 지게차 전도돼 사망…현장소장 죄책은? 근린생활시설 신축공사현장에서 지게차를 이용해 타일을 운반하다가 지게차가 전도되어 사망했다. 시공사 현장소장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 업무상 과실치사 ·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유죄수원지법 정승화 판사는 4월 18일 시공사 현장소장 A(58)씨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를 적용,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2023고단2644). 양벌규정에 따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된 시공사 C사는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다.산업안전보건법 77조 1항은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근로자와 유사하게 노무를 [손배] "여자화장실 들어가 초6 여학생 불법 촬영한 중1…부모도 배상책임" [손배] "여자화장실 들어가 초6 여학생 불법 촬영한 중1…부모도 배상책임" 중학교 1학년 남학생이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건물 여자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는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을 불법 촬영했다. 수원지법 김동석 판사는 4월 24일 불법 촬영 피해자인 A양과 부모가 가해자인 B군과 그의 부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23가단501501)에서 B군과 부모 모두 손해배상책임이 있다며 "피고들은 연대하여 원고들에게 1,1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B군은 화장실 칸막이 위로 휴대폰을 이용해 범행했다. 수사기관은 B군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혐의로 송치했다. [부동산] "공인중개사 보관 중개대상물 확인 · 설명서에 서명 누락해도 영업정지 위법" [부동산] "공인중개사 보관 중개대상물 확인 · 설명서에 서명 누락해도 영업정지 위법" 공인중개사법 25조 4항은 "3항에 따른 확인 · 설명서에는 개업공인중개사가 서명 및 날인하되, 해당 중개행위를 한 소속공인중개사가 있는 경우에는 소속공인중개사가 함께 서명 및 날인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임대차계약 거래당사자에게 교부된 중개대상물 확인 · 설명서가 아닌 공인중개사가 보관하고 있던 중개대상물 확인 · 설명서에 공인중개사의 서명이 누락되었다는 이유로 공인중개사에게 3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린 것은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공인중개사법 25조 4항에서 말하는 확인 · 설명서란 개업공인중개사가 [지재] "EMS 프로그램 DB 무단 복제해 판매…저작권법 위반" [지재] "EMS 프로그램 DB 무단 복제해 판매…저작권법 위반" 데이터베이스(DB)는 대체로 창작성이 없어 저작물이 아니라고 보고 예외적으로 편집저작물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저작물로서 보호대상으로 삼았으나, 2003년 저작권법 개정으로 독자적으로 데이터베이스제작자의 권리가 저작권법상 보호대상이 되었다. 저작권법 제93조 제1항은 "데이터베이스제작자는 그의 데이터베이스의 전부 또는 상당한 부분을 복제 · 배포 · 방송 또는 전송(이하 '복제 등’이라고 한다)할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제2항은 "데이터베이스의 개별 소재는 제1항에 따른 '데이터베이스의 상당한 부분'으 [노동] "취업규칙엔 정직기간 1개월 이하인데 휴무일 포함 39일간 승무정지 위법" [노동] "취업규칙엔 정직기간 1개월 이하인데 휴무일 포함 39일간 승무정지 위법" 취업규칙엔 정직기간을 1개월 이하로 정하고 있는데, 사고를 낸 버스기사에게 휴무일을 포함해 39일의 승무정지 처분을 내렸다면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11부(재판장 김준영 부장판사)는 4월 26일 이러한 판단에 따라 버스기사 A씨가 중노위 위원장을 상대로 낸 소송(2023구합1507)에서 "취업규칙을 벗어나는 징계양정은 위법하다"며 "재심판정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A씨가 징계처분이 부당하다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냈으나, 서울지노위와 중노위에서 모두 기각되자 중노위 위원장을 상대로 재심판정을 취 [가사] "남편 휴대전화에 설치한 '스파이앱'으로 녹음한 파일, 부정행위 증거로 못써" [가사] "남편 휴대전화에 설치한 '스파이앱'으로 녹음한 파일, 부정행위 증거로 못써" 남편의 휴대전화에 남편 몰래 설치한 '스파이앱'을 통해 불법으로 녹음한 상대 여성과의 전화통화 파일은 증거로 쓸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위법수집증거의 증거능력은 원래 형사사건에서 문제되었으나, 민사사건에서도 그 논의가 있고, 특히 가사재판에서 배우자의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과정에서 최근 문제되고 있는 가운데 증거능력을 부인한 판결이다.A(여)는 의사인 남편이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알게 된 B와 교제하자 "남편과 B의 부정행위로 혼인 파탄에 이르렀다"며 B를 상대로 3,300만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금융]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 피하려 펀드 분할 판매…우리은행에 과징금 적법" [금융]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 피하려 펀드 분할 판매…우리은행에 과징금 적법" 서울행정법원 제5부(재판장 김순열 부장판사)는 5월 2일 자본시장법상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를 회피하기 위해 투자자 수가 50인에 이르지 않도록 펀드를 분할해 판매했다가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과징금 4,550만원을 부과받은 우리은행이 "과징금 부과처분을 취소하라"며 증권선물위를 상대로 낸 소송(2022구합70599)에서 과징금은 적법하다며 우리은행의 청구를 기각했다. 자본시장법 119조 1항은 50인 이상의 투자자를 상대로 증권을 모집하는 발행인으로 하여금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증권선물위는 우리은행이 자본시장법에 따른 주선 [노동] "코로나19로 직원 605명 정리해고한 이스타항공, 부당해고 아니야" [노동] "코로나19로 직원 605명 정리해고한 이스타항공, 부당해고 아니야" 저가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이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직원 605명을 정리해고한 것은 부당해고가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전 조종사 29명 청구 기각서울행정법원 제13부(재판장 박정대 부장판사)는 5월 2일, 2020년 정리해고된 이스타항공의 전 조종사 29명이 "정리해고를 부당해고가 아니라고 판정한 중앙노동위원회의 재심판정을 취소하라"며 중노위 위원장을 상대로 낸 소송(2021구합81035)에서 이같이 판시,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스타항공이 피고보조참가했다.이스타항공이 2020년 10월 원고들을 포함한 총 605명의 근로 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