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칭화에서 첫 학기를 마치며… 칭화에서 첫 학기를 마치며… Karl Larenz의 "법학방법론 입문"과 씨름하면서 박사과정 첫학기가 훌쩍 가버렸다. 법학을 갓 시작할 때 공부해야 할 법학방법론을 박사과정 민법총론 수업시간에야 마주하게 됐다.법학이 법을 통해서 사회정의를 실현하려는 학문이라면, 법학방법론은 바로 그 사회정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임무가 부과된 법을 올바로 이해하고, 해석하여 적용하는 방법에 관한 학문이다. 그만큼 중요한 분야인데, 늦게나마 접할 기회를 갖게 된 것을 다행이라고 위로하며 수업에 임했던 기억이 난다.공부도 공부지만 한 학기동안 꽤 많은 중국 친구들을 사귄 것 또 초짜 변호사의 첫 사회 진출 초짜 변호사의 첫 사회 진출 개업을 결심하면서…군포에 온지 벌써 8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지난 해 사법연수원을 졸업하면서 나의 인생진로에 많은 고민을 했었다. 기존 법무법인에 들어가 월급쟁이 생활을 할 것인가 아니면 개업을 할 것인가의 선택의 문제 때문이었다. 개업을 하기 전까지는 기존 법무법인에 입사하기 위하여 6-7군데를 직접 방문하여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할 정도로 열심히 뛰어 다녔다. 그러나 현실은 생각한 것 이상으로 가혹하였다. 지방대 출신이고 연수원 성적이 하위권이고 나이도 많은 편이라 나를 원하는 법무법인은 그리 많지 않았다. 아직까지 사회의 변호사란 무엇인가 변호사란 무엇인가 몇 달 전 미국에 출장을 갔다 온 후배 변호사가 대뜸 나에게 이렇게 물었다."회장님,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변호사가 어떤 변호사인지 아십니까?", "글쎄"라고 답하는 나에게 그는 "40대에 은퇴한 변호사입니다"라고 정답을 말해 주었다. 재미있는 유머였다.그런데 또 하나의 자그마한 사건이 겹치자 위 유머는 나에게 '변호사란 무엇인가'라는 의문을 갖게 만들었다. 변호사 직업의 정체성에 혼란이 생긴 것이다.50대에 접어드는 나이 탓이 크다. 사춘기 소녀처럼 최근에 들어 부쩍 아무것도 아닌 일에 온갖 과대망상의 해석을 덧붙이 2005년 IBA 총회를 다녀와서 2005년 IBA 총회를 다녀와서 2005년도 IBA(International Bar Association ; 국제변호사협회) 총회가 체코 프라하에서 9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개최되었다. 금번 총회에는 대한변호사협회를 대표하여 사업이사 백윤재 변호사와 국제이사 황보영 변호사가 출석하였다. 금번 총회에서는 7일 동안 자금세탁방지(Anti-money laundry)와 관련된 변호사의 보고의무에서부터 우주여행에 관한 법적 규제까지 약 170여개 주제에 관한 열띤 논의와 토론이 있었다. 우리 나라에서는 ‘전자상거래에 있어서 관할 법원을 정하는 헤이그협약이 중재에 병원가는 판사 병원가는 판사 누구나 일평생 살아가면서 자주 병원 신세를 지고 싶지 않겠지마는 필자는 단골손님까지는 아니더라도 심심치 않게 병원 신세를 지는 고객이다. 수년 전부터 고혈압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의약분업이 시행된 후부터는 매달 또는 두 달에 한 번 꼴로 처방전을 받으러 병원에 가야하니 이만저만 귀찮은 일이 아니다. (이야기가 옆길로 새지만, 필자가 고혈압 증세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처음 발견한 것은 1995년경 법원에서 정기 건강검진을 받고 나서였는데 그 때 담당의사가 느닷없이 "군대에는 갔다 왔느냐"고 묻기에 "그렇다"고 하였더니 "이 나라마다 다른 법정구조 나라마다 다른 법정구조 선진국의 사법제도와 개혁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프랑스, 스페인, 영국 등 유럽 3국을 방문하고 왔습니다. 각국의 각급 법원과 법정, 사법행정기관, 법무부 및 변호사회 등 14개 기관을 방문하여 정보를 교환하고 자료를 얻어 왔습니다.현장에 가서 직접 보고 대화를 나누면서 자료를 통해서 파악했던 것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을 받았고, 또 그 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점도 있다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한 가지 확인한 것은 어느 나라나 그 나라의 독특한 제도를 채택하고 있으며 어느 한 나라의 제도를 그대로 모방할 수는 없다는 점입니다. 프랑스는 확 사법부 개선의 고려점 사법부 개선의 고려점 새 대법원장의 취임을 계기로 사법부의 변화와 개선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매우 큰 것 같다. 25년 넘게 변호사를 해 오고 있는 필자도 그 중 한 사람인데, 필자는 특히 사법부 본연의 임무라고 할 수 있는 재판과 관련해 달라졌으면 하는 바람이 많다.새 대법원장께서 취임사 등을 통해 여러차례 비전을 밝히신 바 있고, 이미 대법원에서 제도 개선에 착수해 시행에 들어간 것도 적지 않지만, 다시한번 강조한다는 생각으로 평소 느껴온 사법부의 개선과 관련해 고려됐으면 하는 몇가지를 적는다. 우선은 사회적으로도 많이 거론되고 있는 전관예우 시비 미 연방대법원 구성 전망 미 연방대법원 구성 전망 미국 정가가 로버츠(John G. Roberts) 연방대법원장 지명자에 대한 인준논의로 뜨거워지고 있다. 로버츠 지명자에 대한 인준동의안이 상원을 통과한 후 부시대통령이 오코너 대법관의 후임자를 새로 지명하게 되면 미국 정계는 대법관 인준문제로 더 달구어질 전망이다. 전 미국사회가 연방대법원장 뿐만 아니라 대법관 1명에 대한 인준문제로 이렇게 들끓는 것은 연방대법원 대법관 한 명 한 명이 미국사회에 미치는 정치 · 사회적 영향력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기 때문이다. 일찍이 미국 건국의 기초를 마련한 해밀턴(Alexander Ha 임대인 확인 어디까지 해야하나 임대인 확인 어디까지 해야하나 얼마전 선고된 임대차 보증금 사기에 관한 서울남부지방법원의 판결이 화제가 되고 있다.집 주인의 신분증을 위조해 전세금을 가로챈 부동산사기 사건에서 신분 확인을 게을리한 채 임대차 계약 체결을 중개한 중개업자에게 80%의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한 판결인데, 사안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모 사기범은 임대인과 월세 계약을 체결하면서 알게 된 임대인의 신분을 이용해서 주민등록증을 위조한 후, 마치 자기가 임대인 본인인 것처럼 행세해 그 집을 전세임대하는 것으로 중개업소에 내놓고, 이를 알지 못한 중개업자를 속여 임차인으로부터 임대차보증금 7 변호사의 블루오션 전략 변호사의 블루오션 전략 개업 변호사 수 7,000명 시대를 맞은 지금, 지난 10년간을 돌이켜 보면 참으로 많은 법무법인들이 탄생했음을 알게 된다. 2005년도 회원명부에 등재된 전국의 법무법인이 283개에 이르고 있는데, 국내 최대 법무법인 중 하나인 법무법인 태평양이 80년대 후반에 태동한 것을 생각하면 법률문제에 관한 한, 법률전문가들은 정말 민첩하게 발전해 온 것이 틀림없다.그렇다면 과연 이와 같은 법인화의 공과(功過)는 무엇인가?필자의 생각으로는 ‘過’는 별로 찾기가 어렵고, 법률 서비스의 다양화, 선진화, 대형화, 전문화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부동산 거래의 해약 가능 시기 부동산 거래의 해약 가능 시기 계약금 상당의 포기를 감수한채 계약을 해제하고자 하더라도, 시기적인 제한이 있다. 즉, 계약을 해약할 수 있는 시기에도 법적인 제한이 있는 것이다. 이 점에 관해서 일반인들은, 중도금 지급일 이전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이러한 이해가 반드시 정확한 것은 아니다. 이 점에 관해 민법 제565조에서는 '해약금'이라는 제목으로, 계약금을 포기하고서 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 시기를 "이행에 착수하기 이전까지"로 규정하고 있다.따라서 계약을 해약할 수 있는 시점을 법적으로 정확하게 정의하자면, 중도금 지급일 이전이 고법 상고부 설치방안 고법 상고부 설치방안 현재 우리나라 대법원은 연간 2만 건 이상의 상고사건을 처리하는 상황에 처하여 법령의 최종적 해석을 통하여 법적 가치와 기준을 제시하는 기능이나 개별 사건의 심리를 통하여 국민의 권리구제를 하는 기능 모두 제대로 수행하고 있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대법원 산하 사법개혁위원회에서는 대법원의 기능 개선에 관하여 고등법원 상고부 설치방안을 다수의견으로, 대법관 증원방안을 소수의견으로 건의하였다.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는 위 건의에 따라 대법원 기능의 재정립 방안을 구체화하여 최고 사법기관으로의 역할을 보 로스쿨 특별법 유감 로스쿨 특별법 유감 사법개혁추진위원회(사개추위)가 지난달 16일 '법학전문대학원 설치,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의결했다. 로스쿨을 위한 특별법이다. 의학전문대학원은 기존의 법을 근거로 추진되고 따로 특별법을 두고 있지 않다. 왜 법학전문대학원은 특별법이 필요한가? 사개추위의 법률안을 보면, 로스쿨의 인가를 위한 심의기관으로 법학교육위원회를 두고 있는데, 법학교육위원회는 개별 로스쿨의 입학정원에만 관여할 수 있을 뿐이다.로스쿨의 총 입학정원을 결정함에 있어서는 교육부장관이 법원행정처장, 법무부장관, 대한변호사협회장, (사)한국법학교수회의장과 협의 법률서비스와 변호사의 증원 법률서비스와 변호사의 증원 우리나라에서 1년에 전국 의과대학을 졸업하는 학생 수는 약 3500명이라고 한다. 어느 동네나 병원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병의원의 숫자는 많지만,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전문가는 의사자격증을 취득한 의사만이 가능하고 의사 외에 다른 사람이 환자를 진료하는 것은 의료법 위반으로 처벌받게 된다.즉, 병의원에서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전문직은 의사 밖에 없다는 것이다. 특히 수명의 연장에 따라 노년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인한 의료수요는 그에 상응하여 계속 증가한다. 그러면 법조계로 눈을 돌려보자. 국민들이 조력을 구하는 법조수요는 우리의 부동산컨설팅 수수료 부동산컨설팅 수수료 '부동산컨설팅'이라는 용어가 있다. 글자 의미 그대로 해석하면 부동산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상담, 자문 등의 조력활동 정도로 해석될 수 있다. 이러한 활동을 하는 업체를 부동산컨설팅업체로 칭하는데, 각종 부동산거래에 이들 업체가 관여하는 경우가 많다.그런데 이들 업체에서 조력의 대가로 받게 되는 수수료 내지 보수가 상당한 금액인지라 이에 대한 분쟁이 많은 실정이다. 우선 부동산컨설팅보수는 부동산중개업법령에 정하는 보수한도의 적용을 받지 않는지가 문제될 수 있다. 부동산중개업법령에는 부동산중개업자의 중개행위에 대해서는 어떠한 명목으 건물명도와 사업자등록 건물명도와 사업자등록 건물(주택, 점포)임대차계약이 종료되면 임대인으로서는 임차인이 점유하고 있던 부분을 명도받아야 하는데, 임차인이 자진해서 명도하지 않으면 '명도소송'이라는 재판을 통해 판결을 받아 집행을 하게 된다. 명도집행과정에서 임차인이 아닌 사람이 사업자등록을 하고 있거나 주민등록을 하고 있는 경우에 그 사람은 집행절차에서 어떻게 처리될까? 즉, 임차인과는 별개의 점유자로 인정되어서 임차인에 대한 판결만으로는 집행이 가능하지 않은 것일까? 아니면, 그대로 집행될 수 있는 여지도 있는 것일까?법원의 실무는 다음과 같다. 필자의 경험으로 볼 "우리 현실에 적합한 로스쿨 만들어야" "우리 현실에 적합한 로스쿨 만들어야" 로스쿨 도입안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현재 논의되는 로스쿨 도입안이 우리 법조계의 질을 높여 국제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보다는 법조인을 대량 생산해 법조의 질을 저하시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적지 않다.사법개혁은 관련 당사자가 참여해 신중하게 검토해야 하는데, 현실은 비전문가와 시민단체가 앞장서서 인민재판식으로 몰고 가는 것으로 보인다.정치적 논리에 의해 졸속으로 로스쿨을 도입하면 오히려 개악이 될 수 있다. 로스쿨을 하려면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 실무에 정통한 교수진을 확보하고 교육 내용이 실용적이어야 하며 산업계가 토지임대차와 임대인의 부담 토지임대차와 임대인의 부담 토지를 임대차하는 과정에서 다음과 같이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고 하자.즉, 임차인이 해당 토지 위에 건물 기타 지상물을 건축한 후에 이를 이용하다가 임대차기간이 끝났을 때 임차인의 비용으로 건축물을 철거한 후에 원상회복한 다음 임대인에게 토지를 반환하기로 한다. 변형된 다른 내용으로 계약이 체결될 수도 있다. 임대차기간이 종료한 이후에 지상물을 임대인에게 양도하거나, 아니면 아예 임대인의 명의로 건물을 짓고 임대차기간이 종료한 이후에 아무런 조건 없이 임차인이 건물을 명도한다는 내용으로 말이다.이런 내용의 계약이 유효할까? 결론적으로 법률 실무 경험과 경영의 만남 법률 실무 경험과 경영의 만남 서문유선으로 처음 원고 작성을 의뢰 받았을 때에 필자는 아직 사내 변호사로 활동한지1년도 채 되지 아니하여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한편, 사내 변호사로완전히 정착하기 전 현재의 경험과 느낌들이 세월이 흐른 후의 그것과 다를 수 있으므로 나름대로 다른 분들께 도움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되어 이 글을 쓴다.입사헤드헌터필자는 이른바 헤드헌터(HR 컨설팅사)를 통하여 입사하였는데, 헤드헌터에 관하여 여기서 언급하는 이유는 그 역할이 자못 중요할 수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특히 체계적인 컨설팅사일수록, 지원자보다 의뢰 회사와의 위험천만한 판교 청약통장 거래 위험천만한 판교 청약통장 거래 최근 판교 아파트 당첨으로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소문에, 판교 당첨 확률이 높은 우선순위에 해당하는 청약통장의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러나, 다음에서는 보는 바와 같이 청약통장의 거래는 법적으로 매우 위험한 것이라는 점에서 거래에 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이와 관련하여, 주택법 제39조 제1항은, 주택법에 의하여 건설 · 공급되는 주택을 공급받거나 공급받게 하기 위하여,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는 지위, 주택상환사채, 입주자저축의 증서, 그 밖에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는 증서 또는 지위를 양도 또는 양수하는 것을 금하고, 이 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