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헌법] 형제자매에게 재산 안 줘도 유류분 청구 못해 [헌법] 형제자매에게 재산 안 줘도 유류분 청구 못해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가 4월 25일 피상속인의 형제자매의 유류분을 규정한 민법 1112조 4호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2020헌가4 등). 1977년 유류분 제도가 도입된 후 47년 만에 나온 위헌 결정으로, 이에 따라 상속인이 된 형제자매가 재산 상속을 받지 못하더라도 유류분 청구를 할 수 없게 되었다.'형제자매 유류분' 위헌 결정유류분제도란 피상속인이 증여 또는 유증으로 자유로이 재산을 처분하는 것을 제한하여 법정상속인 중 일정한 범위의 근친자에게 법정상속분의 일부가 귀속되도록 법률상 보장하 [노동] "호텔롯데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 유효" [노동] "호텔롯데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 유효" 롯데쇼핑에 이어 호텔롯데의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도 유효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합리적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서울중앙지법 민사42부(재판장 정현석 부장판사)는 4월 12일 호텔롯데의 롯데월드 사업부 소속 전 · 현 직원 60명이 "임금피크제는 무효이니 임금피크제에 따라 과소지급된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라"며 회사를 상대로 낸 소송(2022가합557636)에서 이같이 판시,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했다.호텔롯데는 롯데월드노조와 단체협약을 맺고, 근로자의 정년을 60세 이상으로 정해야 하는 고령자고용법 규정의 시행일인 2016년 1월 1일부터 [임대차] LH로부터 전대받은 임대주택에 태풍 피해 발생…전대인인 LH도 수리비 지급 책임 [임대차] LH로부터 전대받은 임대주택에 태풍 피해 발생…전대인인 LH도 수리비 지급 책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 중인 '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 지원사업'에 따라 LH로부터 전대(轉貸)받아 살고 있는 임대주택에 태풍으로 인해 수리비가 발생했다면 전대인인 LH도 수리비 상환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무주택자인 A씨는 2008년 7월 LH가 시행하는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을 받아 경북 포항시에서 다세대주택을 임차했다. LH가 부동산 임대업체 B사와 보증금 1,500만원에 임대차계약을 맺고, LH가 다시 A씨와 입주자 부담금 75만원, 월세 11,870원으로 2년간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이후 12년간 계약 [공정] '폐점 후 재출점'시 거리제한 예외 둔 CU 편의점 가맹계약 조항 무효 [공정] '폐점 후 재출점'시 거리제한 예외 둔 CU 편의점 가맹계약 조항 무효 기존 가맹사업자가 폐점 후 재출점하거나 이전하는 경우 등에는 기존 점포의 250m 내에서도 점포를 열 수 있도록 한 CU 편의점의 가맹계약 조항은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3부(재판장 정준영 부장판사)는 4월 18일 기존 가맹사업자의 점포로부터 약 230m 거리에 다른 점포의 재출점을 승인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경고처분을 받은 CU 편의점 운영사 BGF리테일이 "경고처분을 취소하라"며 공정위를 상대로 낸 소송(2023누45653)에서 이같이 판시하고, "경고처분은 적법하다"며 BGF리테일의 청구를 기각했다.BGF리테 [형사] '무자본 갭투자'로 빌라 전세사기 벌인 컨설팅업자, 징역 8년 확정 [형사] '무자본 갭투자'로 빌라 전세사기 벌인 컨설팅업자, 징역 8년 확정 대법원 제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3월 28일, 2019년 7월부터 2020년 8월까지 명의만 빌려주는 '바지 임대인'을 통해 무자본 갭투자로 다수의 빌라, 다세대주택 등을 사들여 임차인 37명으로부터 80억 300만원의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기소된 컨설팅업자 신 모씨에 대한 상고심(2023도18324)에서 신씨의 상고를 기각,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신씨는 임대차계약과 매매(분양)계약을 동시에 진행해 임차인으로부터 분양대금보다 높은 금액의 전세금을 받아서 이중 일부를 건축주에게 지불하고 [민사] "상속분쟁 대리해 340억원 상속받는 화해 성립…적정 수임료는 5억 7,100만원" [민사] "상속분쟁 대리해 340억원 상속받는 화해 성립…적정 수임료는 5억 7,100만원" 사망한 부친으로부터 경기 남양주시와 서울 중구 · 동대문구에 있는 부동산 등 1,500억원대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A씨는 다른 자녀 4명과 상속 분쟁을 벌이게 됐다. A씨는 2013년 4월 B법무법인과 법률자문계약을 맺고 상속재산 분할에 관한 협의와 상속재산분할심판청구 등 법률적 분쟁에 관한 업무 일체를 위임했다. 법률자문 용역계약서에는 'B법무법인의 자문에 따라 A가 상속분으로 받게 되는 재산 가액의 10%(부가가치세 별도)를 자문료로 지급하기로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B법무법인이 A씨의 소송대리인으로서 다른 한대현 전 헌재 재판관 별세 한대현 전 헌재 재판관 별세 한대현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4월 23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한 전 재판관은 한성수 전 대법관의 아들로, 이회창 전 국무총리의 처남이기도 하다. 한 전 재판관은 1962년 제15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해,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형사지방법원장, 대전고등법원장, 서울고등법원장 등을 거쳤다. 1997년부터 2003년까지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역임한 뒤 변호사로 활동했다.유족으로는 부인 서명희씨와 아들 정수, 지수씨 등이 있다.빈소는 제주시 공항서로의 혼길 장례식장 301호. 발인은 25일 오전 8시다. 064- [노동] "인근 공장 화학물질 유출 사고에 근로자 대피 권유한 노조 지회장 정직 무효" [노동] "인근 공장 화학물질 유출 사고에 근로자 대피 권유한 노조 지회장 정직 무효" 대전고법 민사2부(재판장 문봉길 부장판사)는 4월 4일 주변 공장에서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발생하자 작업 중이던 다른 근로자들에게 대피하라고 권유했다가 정직 2개월의 처분을 받은 자동차 전자부품 제조업체 B사의 근로자이자 전국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지회장인 A씨가 회사를 상대로 낸 정직처분 무효확인 등 소송의 환송 후 원심(2023나15675)에서 "정직처분은 무효임을 확인하고, 피고는 원고에게 미지급 임금 77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산업안전보건법상 근로자의 작업중지권 행사를 인정한 것이다.2016년 7월 26일 [형사] 역학조사에서 동선 숨긴 '코로나 확진' 공무원…벌금 2,000만원 확정 [형사] 역학조사에서 동선 숨긴 '코로나 확진' 공무원…벌금 2,000만원 확정 대법원 제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3월 28일 코로나19 확진에도 역학조사에서 고의로 동선을 숨겼다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 A(27)씨에 대한 상고심(2023도12710)에서 A씨의 상고를 기각,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2021년 1월 12일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확진 당일 역학조사를 위해 전화를 건 대전에 있는 보건소 역학조사관에게 자신의 동선을 허위 진술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20년 11~12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대전의 교 [금융] "유령법인 명의 은행계좌 602개 개설했어도 업무방해죄 무죄" [금융] "유령법인 명의 은행계좌 602개 개설했어도 업무방해죄 무죄" 범죄에 이용할 목적으로 은행계좌를 개설하면서 계좌개설신청서에 허위사실을 기재했더라도 은행 담당자들이 자격요건과 사실확인 등을 충분히 심사하고 확인하지 않았다면 업무방해죄가 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A는 공범들과 함께 2019년 11월 7일경 명의대여자인 B를 유령법인인 C사의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법인 변경등기를 마치고, 1주일 후인 11월 14일경 대구 달서구에 있는 KB국민은행 이곡동 지점에서 마치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회사인 것처럼 위 회사의 사업자등록증, 인감증명서, 신분증 등 계좌개설에 필요한 서류를 은행 담당직원에 [형사] '로맨스스캠' 송금책에 징역 3년 3개월 실형 [형사] '로맨스스캠' 송금책에 징역 3년 3개월 실형 A는 2023년 1월부터 7월까지 84차례에 걸쳐 로맨스스캠(연애 빙자 사기) 피해자 21명이 송금한 6억 500여만원을 본인 계좌로 받아 자신의 몫인 약 4%의 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 돈을 사기 조직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됐다. A는 2022년 11월 30일경 페이스북을 통해 예맨에서 근무하는 의사를 사칭하는 B를 알게 된 후 B로부터 "당신의 은행 계좌로 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 계좌에 입금된 돈을 받아 다시 다른 계좌로 이체해주고, 입금받는 금액의 4%를 수수료로 받으면 된다"는 제안을 받고 이 같은 범행을 벌였다.이 [의료] "개인의원 운영하며 다른 의료법인 이사로 취임했어도 의료행위 안 했으면 중복 개설 아니야" [의료] "개인의원 운영하며 다른 의료법인 이사로 취임했어도 의료행위 안 했으면 중복 개설 아니야" 개인의원을 운영하는 의사가 다른 의료법인의 이사로 취임했으나, 이 의료법인이 개설한 병원에서 의료행위를 하지 않고 급여도 받지 않았다면 의료기관 중복 개설을 금지한 의료법 위반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경주시에서 이비인후과의원을 개설해 운영하던 의사 A씨는, 2017년 12월 14일경 병원 3곳 등을 개설 · 운영하는 B의료법인의 이사로 취임했다. 이에 보건복지부장관이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 · 운영했다는 이유로 A씨에게 1개월 15일의 의사면허 자격정지 처분을 하자 A씨가 처분을 취소하라며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소송(2019 [의료] 뇌동정맥기형 색전술 받은 후 환자 숨진 의료사고에 병원 책임 50% 인정 [의료] 뇌동정맥기형 색전술 받은 후 환자 숨진 의료사고에 병원 책임 50% 인정 뇌동정맥기형 부위에 대한 색전술 시행 후 미세도관이 끊어져 일부가 경동맥 내에 잔류하면서 수술을 받은 환자가 5개월 후 숨졌다. 인천지법 강주혜 판사는 최근 환자 A씨의 아내와 두 자녀가 색전술을 시행한 인천에 있는 종합병원과 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22가단211262)에서 피고들의 책임을 50% 인정, "피고들은 연대하여 원고들에게 모두 2,5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2002년 7월경부터 '선천적 뇌동정맥기형' 진단을 받고 뇌경색 치료를 받아 오던 A씨는, 2020년 8월 1일 인천의 종합병원 [조세] "해외 거주자의 국내 거래소 가상자산 거래 차익에 기타소득세 부과 위법" [조세] "해외 거주자의 국내 거래소 가상자산 거래 차익에 기타소득세 부과 위법" 해외 거주자(비거주자)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가상자산을 거래해 올린 차익에 대해 기타소득세를 부과한 것은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소득세법상 국내원천소득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서울행정법원 제4부(재판장 김정중 부장판사)는 4월 12일 가상자산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는 코인원이 "비거주자의 가상자산 거래 차익에 대한 2017년 원천징수분 기타소득세 1억 2,900여만원의 부과처분을 취소하라"며 서울 용산세무서장과 영등포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2022구합82219)에서 이같이 판시, "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서 [행정] '잔디 유지관리 작업' 이유 서울광장 사용 불허 위법 [행정] '잔디 유지관리 작업' 이유 서울광장 사용 불허 위법 '잔디 유지관리 작업'을 이유로 서울시가 민주노총의 서울광장 사용을 불허한 것은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제5부(재판장 김순열 부장판사)는 3월 7일 민주노총이 "서울광장 사용신고 불수리처분을 취소하라"며 서울시장을 상대로 낸 소송(2023구합72448)에서 이같이 판시, "불수리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민주노총은 2023년 6월 노동자대회 등을 위해 7월 5일 밤~6일 아침과 12일 밤~13일 아침 등 두 차례 서울광장을 쓰겠다고 서울시에 사용신고를 했으나, 서울시가 6월 14일 서울광장 [형사] "승합차 번호판 영치되자 나무 번호판 달고 운전…공기호위조 · 행사 유죄" [형사] "승합차 번호판 영치되자 나무 번호판 달고 운전…공기호위조 · 행사 유죄" A씨는 2023년 7월경 검정색 유성 사인펜으로 나무 합판에 자신의 이스타나 승합차의 등록번호를 기존 번호판과 유사한 글씨체로 적고 이를 위 승합차 앞 부분에 붙인 뒤 전남 보성군에서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공원 주차장까지 운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넉 달 전인 3월 1일경 자동차 과태료 미납 등을 이유로 위 승합차의 자동차등록번호판을 영치당하자 이같은 일을 벌였다.1심 재판부가 공기호위조와 위조공기호행사, 자동차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 A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하자, A씨가 "합판 번호판의 모양, 색감, 글꼴 등이 [민사] "아파트 1층 베란다 앞 정원에 임의로 설치한 난간 · 데크 철거하라" [민사] "아파트 1층 베란다 앞 정원에 임의로 설치한 난간 · 데크 철거하라" A는 2014년 8월 서울 서초구에 있는 1층 아파트에 대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치고, 약 6년이 지난 2020년 6월 이 아파트 베란다 앞 정원에 난간, 벽, 베란다로부터 바로 이어지는 데크 등의 시설물을 설치했다. 해당 아파트는 2002년 3월 착공되어 2004년 12월 사용승인을 받았는데, 그 당시부터 1층 세대의 베란다 외부 전면에 녹지 공간 등으로 이루어진 정원이 조성되어 있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A가 시설물을 설치하기 전부터 이 정원에 있는 울타리 나무에 비료를 주거나 울타리 나무 중 죽은 나무를 제거하고 추가로 [노동] "롯데쇼핑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 유효" [노동] "롯데쇼핑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 유효"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을 운영하는 롯데쇼핑의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에 대해 법원이 유효 판결을 내렸다. 합리적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서울중앙지법 이근영 판사는 3월 26일 롯데쇼핑 전 · 현 직원 10명이 "임금피크제는 무효이니 임금피크제가 적용되지 않았다면 지급받을 수 있었던 임금에서 기지급액을 뺀 차액을 지급하라"며 회사를 상대로 낸 소송(2022가단5394284)에서 이같이 판시,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했다.롯데쇼핑은 근로자의 정년을 60세 이상으로 정해야 한다고 정한 개정 고령자고용법(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 [국적] "혼인신고 안한 한 · 중 부부 자녀에 주민등록증 부여했으면 한국 국적 인정해야" [국적] "혼인신고 안한 한 · 중 부부 자녀에 주민등록증 부여했으면 한국 국적 인정해야"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한국 국적의 아버지와 중국 국적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들에게 주민등록번호와 주민등록증을 부여했다면 한국 국적을 인정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제때 국적 취득 절차를 밟진 않은 건 맞지만 행정청이 주민등록증을 부여한 이상 한국 국적 보유를 정당하게 신뢰했다는 이유다.대법원 제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3월 12일 A(25)씨와 B(23)씨가 "국적비보유판정을 취소하라"며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22두60011)에서 이같이 판시,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행정] "대통령 집무실은 관저 아니야" [행정] "대통령 집무실은 관저 아니야" 대통령 집무실은 관저가 아니므로 인근에서의 집회를 허용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4월 12일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이 "옥외집회금지 통고처분을 취소하라"며 서울 용산경찰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23두62335)에서 이같이 판시, 용산경찰서장의 상고를 기각하고 "통고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제일 변호사가 1심부터 촛불행동을 대리했다. 용산경찰서장은 항소심부터 법무법인 광장이 대리했다.촛불행동은 5월 28일 오후 5시부터 이태원광장에서 출발해 녹사평역, 삼 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