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검찰 조사실서 철제의자 사라진다 검찰청 조사실의 철제의자가 사라진다.대검찰청은 '인권존중을 위한 수사제도 · 관행개선위원회(위원장 성낙인 서울법대 학장)'의 건의를 받아들여 수사업무량이 많은 대검 중수부, 서울중앙지검, 서울고검 등의 조사실에 배치된 철제의자 2400여개를 안락한 사무용 의자로 우선적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9월30일 밝혔다.또 빠른 시일내에 예산을 확보하여 전국 검찰청, 지청의 조사실에서 사용되는 모든 철제의자를 이같이 교체하기로 했다.그동안 사용돼 온 철제의자는 접이식으로 딱딱하고, 겨울철에는 차가운 기운으로 인해 매우 불편하며, 경우에 따라서 [검찰] 5대그룹 부당지원행위 대부분 무혐의 서울중앙지검 조사부(황윤성 부장검사)는 9월23일 지난 1998년 8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 · 현대 · 대우 · LG · SK 등 5대 그룹에 대해 공정거래법상 부당지원행위를 이유로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내린 것과 관련, 참여연대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등 83명중 81명을 무혐의 결정했다.또 전 현대전자산업 김영환 사장을 기소유예하고, 고 정몽헌 현대전자 회장은 '공소권 없음' 결정을 내렸다.현대그룹을 제외하고 모두 무혐의 결정을 받았으며, 현대중공업 등 계열사들이 이사회 결의나 담보 없이 한라그룹이 [가압류 · 가처분 취소] '판결' 대신 '결정'으로 판결의 형식으로 하고 있는 가압류 · 가처분의 취소 재판이 결정의 형식으로 하도록 바뀐다.법무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민사집행법중 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하고, 10월13일까지 의견을 내 달라고 밝혔다.법무부는 "부당한 가압류나 가처분으로부터 신속한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개정안은 또 재산명시절차에서 재산목록제출 명령이 채무자에게 송달되지 아니하였으나, 채무자의 소재불명 등으로 인하여 채무자의 주소를 보정할 수 없는 경우에는 채권자가 채무자 명의의 재산에 관하여 조회를 신청할 수 있 "특수 · 공안부는 나무의 꽃, 형사부는 줄기" 송광수 검찰총장이 형사부를 나무의 줄기에 비유하며, 민생경제침해사범에 대한 적극적인 단속을 주문했다.송 총장은 9월20일 열린 '민생경제 침해사범 전담부장검사 회의'에서 ▲물가안정 저해사범 ▲금융질서 교란사범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사범 ▲국민건강 위해사범을 4대 중점 단속대상 범죄로 선정, 우선적으로 적발 처리하라고 지시했다.송 총장은 특히 훈시를 통해 "검찰청을 한 그루의 나무에 비유하여 특수 · 공안부를 그 나무의 꽃이요, 형사부는 줄기에 해당한다고들 한다"고 소개하고, "나무의 줄기가 말라 고사하면 꽃을 피울 수 있겠 金법무-라포트, 기지촌 매춘 근절 방안 협의 김승규 법무부장관은 9월16일 리온 라포트 주한미군 사령관을 접견하고, 주한 미군 기지촌 주변의 매춘 및 인신매매 근절 방안에 대하여 협의했다.라포트 사령관은 전 세계 미군 주둔지역의 매춘과 인신매매 실태 점검을 위해 9월21일 미 하원 헬싱키위원회가 개최할 예정인 청문회 참석을 앞두고 관련 사항을 협의하기 위하여 김 장관을 방문했다.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집창촌의 단계적 폐쇄와 피해 여성의 자활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새희망 프로젝트' 등 정부의 성매매 방지 종합대책에 대해 설명했으며, 라포트 사령관은 법무부 중심의 인신매매 외국인 1072명 입국금지 일괄해제 법무부는 9월17일 국내 입국이 금지된 장기 입국금지 외국인 1072명의 입국금지를 일괄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입국금지된 후 5년 이상 경과한 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해제조치의 대상자중 한국계 중국인이 전체의 71%인 767명으로 가장 많으며, 이어 동남아 국가 25%, 기타 4%로 나타났다.이들은 대개 국내 체류과정에서 범법행위를 저질러 강제추방과 함께 입국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국제테러분자와 살인 · 강도 등 강력사범은 이번 해제조치에서 제외됐다. "구속수사가 100점은 아니다" "구속을 해야만 수사가 100점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송광수 검찰총장이 9월13일 대검 중수부와 전국의 지검 · 지청 특수부 부장검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전국 특수부장회의'에서 '인권수사'를 강조했다.송 총장은 이날 훈시에서 원고에 없이 "대검에서는 그동안 인권보호를 위한 수사제도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일선 검사나 수사관은 여전히 수사 편의를 위한 강제(구속) 수사에 관심이 많아 인식 변화가 없다"고 질타했다.그는 "검찰은 거악(巨惡)에 맞서 수사를 해야 하고 국민의 지탄을 받는 범죄인은 구속해야 하지 "법률시장 개방돼도 수임료 인하 등 불투명" "법률시장 개방돼도 수임료 인하 등 불투명" 국내 법률시장이 개방되면 국내 변호사업계와 주요 수요자라고 할 수 있는 기업들에게 어떤 파급효가 있을까.미국, 영국 등 시장 개방을 요구하는 나라들과의 직접 협상과 WTO(세계무역기구) 다자 협상에 나서고 있는 법무부가 9월 10일 이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고, 변호사들에게 경쟁력 강화 등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법무부에 따르면 국내 변호사들은 외국의 사례에 비춰 법률시장이 개방되면 수임료 인하 등 긍정적인 효과는 불투명한 반면, 외국로펌의 국내변호사와의 동업 · 고용이 허용될 경우 국내 법조계가 외국 로펌에 예속되는 결과가 김현철씨 구속 수감…정치자금 20억 받은 혐의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주철현 부장검사)는 9월 11일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20억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를 구속 수감했다. 이로써 지난 1997년 5월 기업인 등으로부터 65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지 7년여만에 두번째로 구치소 생활을 하게 됐다.이에앞서 서울중앙지법 이충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씨에 대해 영장을 발부했다.그러나 조씨로부터 돈을 받아 현철씨에게 전달한 김기섭 전 국가안전기획부 운영차장에 대해선 영장을 기각했다.검찰에 따르면 현철씨는 20 김현철씨 구속영장 청구…11일 영장실질심사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주철현 부장)는 9월 10일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구속)으로부터 20억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또 조 전부회장에게서 돈을 받아 현철씨에게 전달한 김기섭 전 국가안전기획부 운영차장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10일 현철씨를 긴급체포해 서울구치소에 유치했다.현철씨는 "이자로 받았다"고 주장현철씨는 2003년 2월부터 12월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조 전 부회장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 20억원을 받 파산, 개인회생법 합친 '통합도산법' 입법예고 법무부가 회사정리법과 화의법, 파산법, 개인채무자회생법을 하나로 묶은 '채무자의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일명 통합도산법)' 제정안을 9월 8일 입법예고했다.법무부는 김대중 정부때인 2002년 11월에도 통합도산법 시안을 만들어 국회에 냈으나 16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고 자동폐기된 적이 있다.이날 입법예고된 내용에 따르면 회사정리법 등 도산 관련 4개법이 하나의 법률로 통합되는 대신 이들 4개 법은 폐지된다.또 회사정리절차와 화의절차로 이원화되어 있는 기업 회생절차가 화의절차를 전면 폐지하고, 회사정리절차를 개편하는 방향으 교도관들 순직 동료 추모 3억원 모금 지난 7월 12일 대전교도소 사동 복도에서 수용자가 휘두른 둔기에 맞아 숨진 고(故) 김동민 교감의 유족에게 전국의 교도관들이 3억여원을 모금해 전달했다. 대전교도소(소장 김현태)는 지난 8월 25일 고 김 교감의 부인과 두 딸에게 전국 교도관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3억890여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전국 51개 교정기관의 교도관 1만 28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결과다.강금실 전 법무부장관도 유족들을 위해 써달라며 500만원을 쾌척했다.대전교도소는 대전교도소 안에 위령비를 세우는 등 고 김 교감을 위한 추모사업을 추진하고 고양, 원주, 천안 보호관찰소 문 연다 고양, 원주, 천안 보호관찰소가 문을 연다.법무부에 따르면 9월 8일 서울보호관찰소 고양지소 개청을 시작으로 9월 10일 대전보호관찰소 천안지소, 9월 14일 춘천보호관찰소 원주지소 등 3개 보호관찰지소가 신설된다.이로써 1989년 보호관찰제도 도입 당시 법무부 산하에 18개 보호관찰소를 설치한 이래 15년만에 약 2배 증가한 33개의 보호관찰소를 운영하게 되었다고 법무부는 밝혔다.법무부는 고양 등 지소 신설 지역의 범죄인 · 비행소년에 대해 보호관찰관이 생활지 주변에서 밀착하여 지도감독함으로써 재범 발생을 사전에 효과적으로 차단할 김 법무의 더욱 빨라진 '인권 행보' …변호사들도 주시 김 법무의 더욱 빨라진 '인권 행보' …변호사들도 주시 김승규 법무부장관의 '인권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지난 7월 29일 취임사에서 "인간에 대한 사랑과 자비의 마음가짐은 항상 잃지 말아야 한다. 인간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던 것은 아닌지 겸허히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며 '인간 중심, 인간 배려'의 법무 행정을 강조한 그의 지휘 방침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우선 그의 이런 생각은 수사과정에서 인권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나타나고 있다.취임사에서 "지금까지 검찰 수사가 지나치게 성과에만 집착한 나머지 절차적 정의를 소홀히 한 것은 아닌지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던 그 '대선자금 수사팀' 국제검사협회 공로상 수상 5일 개막된 국제검사협회(IAP) 제9차 연례총회에서 안대희 부산고검장(전 대검 중수부장) 등 '대선자금 수사팀'이 공로상을 받았다.IAP는 6일 서울 코엑스 국제회의장에서 제9차 연차총회 개막식을 갖고 “매년 각국으로부터 수사와 공소 유지에 공이 큰 검사나 검찰기관을 추천받아 선정하는 공로상의 올해 수상자로 안 고검장 등 수사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안 고검장 등 수사팀은 지난해와 올해초 외부의 정치적 압력을 이겨내고 940억원대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와 관련된 정치인 30여명과 기업인 20여명을 기소,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고 원하면 수사 · 재판 진행상황 피해자에 통보 범죄 피해자가 민사소송 절차를 거치지 않고 형사재판에서 피고인과의 합의 내용을 공판조서에 기재해 강제집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형사재판상 화해제도'가 도입된다.또 피해자구조기금을 설립해 국가가 범죄의 피해자에게 직접 보상하는 피해구조제도가 확대되며, 범죄피해자기본법의 제정이 추진된다.김승규 법무장관은 9월 2일 형사사법 절차에서의 범죄 피해자의 참여를 확대하고, 피해를 원상회복할 수 있도록 '범죄피해자 보호 지원 강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형사재판상 화해제도의 도입이 추진되는 외에 현행 배상명령 검찰 새 심벌마크(CI) 확정 검찰의 새 심벌마크(CI · 그림)가 확정됐다.대검찰청은 9월2일 엄정한 법집행을 뜻하는 '칼'을 형상화한 새 심벌마크를 공개하고, 기존의 무궁화 형상의 검찰 마크와 병행 사용하면서 점진적으로 교체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새로 확정된 검찰 CI는 대나무의 올곧음에서 모티브를 차용하고 직선을 병렬 배치해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 이미지를 구현하는 내용이다.또 상단의 곡선으로 천칭 저울의 받침 부분을, 중앙의 직선으로 칼을 형상화하여 균형있고 공평한 사고와 냉철한 판단을 표현한다고 대검 관계자가 설명했다.다섯개의 직선은 왼쪽부터 공 법무부, "로스쿨제 전향적 검토 예정" 로스쿨 제도 도입에 회의적이었던 법무부가 입장을 바꿔 긍정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이에따라 법원, 검찰, 변호사단체로 의견이 제각각 갈렸던 사법개혁위원회에서의 로스쿨 도입 논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회선 법무부 기획관리실장은 8월 31일 서울지검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행 사법시험 제도의 개선만으로는 법학교육의 황폐화와 고시낭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 국가 인력의 적정한 배분과 국제화시대의 경쟁력 있는 법조인 양성을 위해 로스쿨 제도에 대해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제검사협회(IAP)총회 9월5일 개막 세계 각국의 검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형사사법제도 구축과 사법공조 방안 등을 논의하는 국제검사협회(IAP) 연례총회가 오는 9월5일 한국에서 열린다.대검찰청은 9월5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타에서 70여개국 500여명의 검사들이 참석하는 제9차 국제검사협회 연례총회를 개최한다.'서로 다른 제도, 공통의 목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 각국의 검사들은 각국에 고유한 형사사법절차와 검찰제도의 내용과 운영현실에 대해 논의한다.특히 현재 사법개혁 또는 검찰개혁과 관련해 논의되고 있는 배심제 · 참심 한국갱생보호공단 이사장에 안용석씨 한국갱생보호공단 이사장에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안용석(74)씨가 임명됐다.법무부 산하단체의 장이 공개모집을 통해 임명되기는 처음이다.대화건설(주)대표이사인 안 이사장은 1984년 5월 갱생보호위원 충주지역협의회장으로 선임된 이후 갱생보호와 범죄예방분야에서 활동해 왔다.김승규 법무부장관은 9월 1일 안씨를 임기 2년의 갱생호보공단 이사장에 임명하고, "기업경영으로 쌓은 노하우와 경영기법을 공단에 도입해 경쟁력 향상과 함께 조직의 과감한 혁신을 이뤄달라"고 당부했다. 이전이전이전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