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리걸타임즈 칼럼] 시장은 무궁무진하다 [리걸타임즈 칼럼] 시장은 무궁무진하다 80쪽의 월간잡지로는 충분히 커버하기 어려울 만큼 법조 관련 뉴스가 넘쳐난 4월이었다. 로펌과 변호사, 법률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들여다보아도 마감 직전까지 뉴스가 쏟아졌다.특히 이번호엔 유명 외국 로펌의 변호사들이 잇따라 한국을 찾아 정보가치가 높은 내용의 세미나를 경쟁적으로 개최해 최신 정보에 목말라하는 기업 관계자나 기자들 모두 신이 났다. 건설사는 물론 원자력, 헬스케어, 방산, F&B, 화장품 등으로 확대되며 한국 기업의 꾸준한 투자처로 인기를 끌고 있는 중동 지역의 리딩 로펌 알타미미(Al Tamimi)와 이민법 자문에 관 [리걸타임즈 칼럼] 공정거래 형사사건 동향 및 대응전략 [리걸타임즈 칼럼] 공정거래 형사사건 동향 및 대응전략 이번호부터 기업법무의 주요 분야 중 하나인 공정거래 이슈에 대한 칼럼을 연재합니다. 김앤장 공정거래팀의 전문가들이 두 달에 한 번꼴로 정기적으로 기고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공정거래법 위반사건의 검찰 고발은 이제 일반적인 현상이 되었다. 최근 경제개혁연구소에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고발조치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7년 6월 김상조 위원장 취임 이후 2018년 말까지 고발 건수는 총 249건(사업자 및 사업자단체 208건, 개인 41건)으로 2011년에 비하여 4배 가까이 증가하였고, 여전히 카르텔이 절대적인 비중을 [김종길 변호사의 북경통신] 중국 부호의 이혼 [김종길 변호사의 북경통신] 중국 부호의 이혼 미국이 아마존 베조스 부부의 이혼과 관련한 뉴스로 시끄러울 때, 중국에서도 부호 두 명의 이혼 관련 뉴스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 명은 '사모일가(私募一哥)'(일가는 큰 형님이라는 뜻이므로 우리나라 식으로 표현하면 PE계의 가장 큰 손이라는 의미이다)로 불리던 쉬샹(徐翔)이고, 다른 한 명은 미네소타에서 여대생 성추행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징동(京東)의 오너 류창동(劉强東)이다.2019년 4월 1일, 쉬샹의 처인 잉잉(應瑩)이 이혼소송을 제기했다고 매체에 공개했다. 그녀는 3월 20일 상해시황포구인민법원에 이혼소장 [리걸타임즈 특별기고] 러시아를 통한 남북러 사업 투자진출 방안 [리걸타임즈 특별기고] 러시아를 통한 남북러 사업 투자진출 방안 현재 북한은 유엔의 다자간 제재와 미국을 필두로 한 개별 국가의 단독 제재에 처한 상황이다.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기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북한 전문가들과 국내 기업들은 정상회담 이후 남북경제협력 및 미국 · 중국 · 러시아가 참여하는 다자협력을 조심스레 기대했었다. 그러나 이런 기대와 달리 금년 2월 27~28일 베트남 하노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은 어떠한 합의도 없이 끝났다. 현재는 미국, 한국, 북한 모두 상황을 지켜보며 새로운 접점을 모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은 미국과 무역 문제로 대립을 [리걸타임즈 칼럼] 단말기유통법상 '유도하는 행위'의 의미 [리걸타임즈 칼럼] 단말기유통법상 '유도하는 행위'의 의미 일반인들이 많이 들어보았을 법률 중에 단말기유통법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정식 법명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말기유통법"이라 함)이다. 같은 단말기라도 어느 판매점에서는 공짜, 어느 판매점에서는 수십만원인 천차만별의 가격차를 방지하기 위해 2014년 5월 단말기유통법이 제정되고, 그 해 10월 시행되었다.그러나 단말기유통법 시행 후 얼마 지나지 않은 10월 말 아이폰6가 출시되며, 이동통신사업자 간에는 아이폰6를 통한 고객 유치에 불이 붙었고, 주말 동안 40만원이 넘는 불법지원금이 판매점들에서 제공 [김종길 변호사의 북경통신] 홍콩 재벌의 상속 플랜 [김종길 변호사의 북경통신] 홍콩 재벌의 상속 플랜 2018년 12월초 홍콩 10대 부호 중 한명인 쉬스쉰(許世勛, Hui Sai Fun)이 97세의 일기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리자청(李嘉誠, Li Ka Shing)이나 리자오지(李兆基, Lee Shau Kee)만큼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기업가는 아니지만, 미스홍콩 출신의 여배우 리자신(李嘉欣, Michelle Reis)의 남편인 쉬진헝(許晋亨, Julian Hui)의 부친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또한 경마에서 최초로 100승 이상을 거둔 홍콩 최대의 마주로도 유명하다.재산 절반, 신탁 · 보험에 넣어사람들은 쉬스쉰의 [리걸타임즈 칼럼] 임박한 기업지배구조 공시 [리걸타임즈 칼럼] 임박한 기업지배구조 공시 주총 시즌이 끝나가고 있다. 올해 주총은 그 어느 해보다 주주권 행사와 관련된 이슈들이 많았다. KCGI 강성부 펀드가 한진그룹의 지배구조개선을 요구하며 한진칼에 대한 주주행동주의(Shareholder Activism)를 구현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고, 엘리엇은 현대 · 기아차에 대한 고배당 요구 등을 통해 여전히 한국 자본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과시하려 했다.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은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에 기반해 회사에서 제안한 주총의안에 적극적인 반대의사를 표명하면서 상장회사들에게 주주가치 제고 최영익 변호사의 '기업과 법' ㉒신 외감법의 주요 내용 최영익 변호사의 '기업과 법' ㉒신 외감법의 주요 내용 1. 들어가며2017년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이하 "외감법"이라 한다) 개정으로 시작된 회계개혁은 우리 경제와 기업 실무 전반에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당장 지난 해부터 감사인 선임 기간이 앞당겨짐에 따라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대기업들은 사업연도 종료 전까지 감사계약을 체결하느라 바쁜 연말을 보냈다고 한다.외감법은 외부감사를 받는 회사의 회계처리와 외부감사인의 회계감사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을 정함에 취지를 두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2017. 10. 31. 개정되어 2018. 11. 1.부터 시행되는 외감법 및 [리걸타임즈 지재산책] 존속기간이 연장된 특허권의 효력범위 [리걸타임즈 지재산책] 존속기간이 연장된 특허권의 효력범위 대법원은 1월 17일 염 변경 의약품이 신약허가에 기초하여 존속기간이 연장된 신규 화합물 발명에 관한 특허권(이하 "연장특허권")의 효력범위에 속한다고 판결하였다(2017다245798). 연장특허권의 효력범위 판단기준 및 그 구체적인 적용 사례를 제시한 최초의 대법원 판결인데, 본 사안의 배경과 쟁점, 법원의 판단은 다음과 같다.1. 관련 규정 및 쟁점의약품 관련 발명의 경우 특허를 부여받더라도 이를 제품으로 생산 · 판매하기 위해서는 안전성 · 유효성 시험을 거쳐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특허권자가 특허발명을 실시할 수 있는 기 [리걸타임즈 칼럼] 공시지가와 세금 [리걸타임즈 칼럼] 공시지가와 세금 정부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에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을, 2월에 '표준지 공시지가'를 각기 발표하면서, 전년 대비 평균 9% 이상 상향 조정하였다. 앞으로 4월의 개별단독주택 · 공동주택 공시가격과 5월의 개별공시지가 발표에서도 큰 폭의 인상이 예상된다. 전문기관의 분석에 의하면, 이로 인한 세수 증가 효과가 6,000억원을 훌쩍 넘길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공시지가 인상에 대해서 납세자들은 대체로 달갑지 않은 분위기이다. 이미 [김종길 변호사의 북경통신] 중위선박사건-대일 민간 손해배상 성공사례 [김종길 변호사의 북경통신] 중위선박사건-대일 민간 손해배상 성공사례 2014년 4월 19일, 상해해사법원은 진순통(陳順通) 후손들의 신청에 따라 저장성 마지산 항구에 정박 중이던 일본의 상선미쓰이주식회사(商船三井株式會社, 이하 "상선미쓰이")가 소유한 선박 BAOSTEEL EMOTION을 압류했다. 상선미쓰이는 같은 달 23일 손해배상금 1.9억 위안과 소송비용을 전액 지급했고, 다음 날인 24일 법원은 선박압류를 해제했다.70년만에 배상 받아1930년대 일제 침략기에 진순통의 선박 2척을 일본 기업이 임차해간 후 반환하지 않고, 전쟁 중 침몰됨으로 인하여 발생한 손해에 대하여 진순통의 후손 3대가 [리걸타임즈 집중분석] 빅데이터 기업의 M&A [리걸타임즈 집중분석] 빅데이터 기업의 M&A 1. 데이터 실사의 중요성기업 X를 인수한 후에 과거에 X사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있었다는 것이 알려진다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과징금의 규모와 소송의 규모는 어느 정도 될지, 또 회사의 명성과 고객 충성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어느 정도일지 등 많은 질문들이 떠오를 것이다. 무엇보다 유출사고의 원인이 무엇인지(회사가 적절한 보호조치를 하지 못한 것인지), 유출사고 발생시점이 기업인수 전인지 또는 후인지 가장 우선적으로 파악해야 할 것이다.실제로 이런 사건들이 생각보다 자주 일어나고 있다. 잘 알려져 있듯이 Yahoo는 두 [리걸타임즈 칼럼] 남북 저작권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언 [리걸타임즈 칼럼] 남북 저작권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언 재작년까지만 하더라도 냉랭했던 한반도 정세가 작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하여 4 · 27 남북정상회담과 분단 70년 만에 처음으로 성사된 6 · 12 제1차 북미정상회담 등으로 인해 완연한 해빙무드에 들어서게 되었다. 특히 북한의 동계올림픽 참가와 함께 찾아온 삼지연 관현악단의 축하 공연과 남한 가수들의 평양 공연 '봄이 온다' 등의 문화예술교류가 한반도의 긴장을 해소하고 남북관계의 훈풍을 가져옴은 물론이다. 앞으로 남북경협이 본격화되면서, 남북 문화예술교류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한의 문화예술교류 [리걸타임즈 칼럼] 서울은 기회인가, 무덤인가 [리걸타임즈 칼럼] 서울은 기회인가, 무덤인가 한국 법률시장이 2012년 외국 로펌에 개방된 이후 6년이 더 흐르며 한국에 상륙한 영미 로펌들 사이에 갈수록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영미 로펌의 한국 시장 개척 선발대로 서울에 입성한 영미 변호사들 사이에도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지난해 가을 130년이 더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로펌 심슨 대처가 서울 진출 6년 만에 외국 로펌으로는 처음으로 서울사무소를 접고, 한국팀을 홍콩으로 철수시켰다. 2012년 가을부터 심슨 대처의 한국 업무를 지휘했던 서울사무소 대표변호사는 아예 이 로펌을 떠났다.이 변호사가 심슨 대처를 [리걸타임즈 특별기고]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도입과 과제 [리걸타임즈 특별기고]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도입과 과제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핀테크 산업이 다양한 영역에서 기존 금융시스템이 지니고 있는 현상을 파괴하면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핀테크는 지급결제, 해외송금, 인터넷전문은행, 자산관리 및 보험영역은 물론 블록체인 등 신기술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비하여, 우리나라 핀테크 산업은 해외 사례에 비하면 그 발전 속도가 더디며, 심지어 국내 핀테크 기업들은 국내에서 영업을 피하고 해외로 이동해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올 4월부터 시행이러한 현상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현행 금융규제 체계가 핀 [리걸타임즈 칼럼] 상가임차인 보호와 재산권 보장의 상충 [리걸타임즈 칼럼] 상가임차인 보호와 재산권 보장의 상충 2015년 6월 26일 미 연방대법원은 미국 전역에서 동성결혼이 합헌이라는 역사적 판결을 내렸다. 5:4 박빙의 판결에서 캐스팅 보트를 쥔 앤서니 케네디 대법관은 "결혼은 한 국가의 사회적 질서의 이정표"라면서 "동성커플이든 이성커플이든 이러한 원칙을 존중하는 데 차이가 없다"고 선언했다.이러한 미 연방대법원의 역사적 판결에 앞서 거의 30년 전 동성커플에 대하여 미국 법원에서 법적 지위를 최초로 인정한 사건이 있었다. 1989년 뉴욕주 최고법원(New York State Court of Appeals)이 선고한 Braschi v. 최영익 변호사의 '기업과 법' ㉑최근 노동관계 법령의 변화 최영익 변호사의 '기업과 법' ㉑최근 노동관계 법령의 변화 노동관계 법령만큼 바라보는 사람 개개인의 정치 사회 철학에 따라서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는 법령도 없다. 근로기준법이 기존 근로기준법을 대체하여 새로 제정된 지 어언 20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의 노동현실과 그를 규율하는 노동관계 법령에 대한 시각차는 하늘과 땅 만큼이나 간극이 큰 것 같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후 여러 가지 변화가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고 논쟁을 불러 일으켰던 것은 노동관계 법령의 개정이었을 것이다. 그만큼 지난 1~2년 사이에 노동정책과 관련하여 굵직한 변화들이 많았다. 대기업을 중 [리걸타임즈 지재산책] '권리자 보호에 역점' 중국 전리법 4차 개정안의 주요 내용 [리걸타임즈 지재산책] '권리자 보호에 역점' 중국 전리법 4차 개정안의 주요 내용 1984년에 제정되어 지금까지 3차례 개정된 중국 전리법(특허, 실용신안 및 디자인을 모두 규율하는 법률)에 대한 4차 개정안이 2018년 12월 5일 드디어 국무원 상무회의를 통과하여, 마지막 단계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서 심사 중에 있다. 2011년부터 시작되어 무려 8년에 걸쳐 진행된 4차 개정 작업의 결과물인 개정안에는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발전 단계에 이른 중국 지식재산권에 대하여 국제적 수준의 보호와 운영체계를 갖춤으로써 보다 나은 사업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는바, 이하 그 주요 내용과 향후 전망에 [김종길 변호사의 북경통신] 중국판 '사법농단 사건'-섬북천억광업권사건 [김종길 변호사의 북경통신] 중국판 '사법농단 사건'-섬북천억광업권사건 판빙빙 탈세사건을 폭로했던 전 CCTV 아나운서 추이용위안(崔永元)이 이번에는 '섬북천억광업권분쟁'과 관련한 최고법원의 비리를 폭로했다. 섬북천억광업권분쟁은 분쟁규모가 엄청날뿐 아니라(1천억 위안은 한화로 약 16조원임), 섬서성고급법원(원고승소)–최고법원(파기환송)–섬서성고급법원(원고패소)–최고법원(파기자판, 원고승소)을 거치면서 13년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되었고, 작년 초에 최고법원의 최종판결이 나오고 1년이 지났는데 아직 집행이 되지 않고 있는 사건이다. 그리고 이 사건과 관련하여 섬서성 국토청장, 지질광업국장, [리걸타임즈 칼럼] 해외소송 [리걸타임즈 칼럼] 해외소송 지난해 말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외국 로펌 중 최고 하이라이트는 소송과 정부조사 대응 전문 미국 로펌인 코브레 앤 김(Kobre & Kim)이었다. 서울에 나와 있는 외국변호사들 사이에서도 코브레 서울사무소가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톱 뉴스로 얘기되고 있다.코브레의 선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요즈음 한국시장에서 잘 나가는 외국 로펌들은 일부 예외가 있지만, 미국 소송이나 국제중재, 미 정부의 조사나 규제에 대한 자문을 주로 하는 분쟁해결 전문, 송무 로펌들이다. 코브레 외에도 한국에 진출한 여러 로펌들이 해외 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