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노동] "부하직원 사망사고 처리과정 스트레스로 자살…업무상 재해" 동료간 다툼으로 숨진 부하직원의 사망사고 처리과정에서 징계해고가 의결되는 등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자살한 회사 부장에게 업무상 재해가 인정됐다. 서울행정법원 제14부(재판장 김정중 부장판사)는 12월 14일 자살한 신 모씨의 부인이 "업무상 재해를 인정하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2016구합51863)에서 "유족급여와 장의비 부지급 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LCD 검사장비를 제조 · 판매하는 회사에서 부장으로 근무하던 신씨는 지난 2014년 9월 함께 중국 소주에 있는 LCD 생산공장으로 출장을 간 2017 노동 분야 리그테이블 2017 노동 분야 리그테이블 새 정부 출범 후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노동정책의 많은 변화가 진행되며 관련 분쟁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특히 파리바게트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다양한 정책과제를 실현함에 있어 법률개정 또는 행정처분 외에도 행정지도, 근로감독과 같은 적극적인 시정조치가 함께 동원되고 있어 임금이나 인사제도 전반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게 이 분야 전문변호사들의 의견. 대법원에 계류되어 있는 휴일근로에 대한 연장근로 인정 여부와 통상임금 인정과 관련한 신의칙 위반 여부 등에 대한 대법원의 판단 또한 주목되고 있 [노동] '근무성적 불량' 직원 해고 유효 회사가 인사 · 성과평가를 통해 근무성적이 불량한 직원을 해고한 것은 유효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울산지법 민사11부(재판장 오창섭 부장판사)는 12월 6일 현대중공업에서 과장으로 근무하다가 해고된 A씨와 B씨가 "해고는 무효"라며 회사를 상대로 낸 소송(2016가합23515)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A씨와 B씨는 2016년 8∼9월 회사로부터 근무성적 또는 능력이 현저하게 불량하여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는 사유로 해고되자 소송을 냈다.현대중공업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동안의 종합인사평가와 성과평가 결과를 기 [노동] '특혜 의혹' 무혐의 불구 정규직 전환 취소 잘못 노조의 의혹 제기로 정규직 전환이 유예된 근로자가 대표이사가 관련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았으나 무혐의 종결되었는데도 정규직 전환이 취소되자 소송을 내 이겼다. 정규직 전환 예정 통지 취소는 부당해고로서 여기에 어떤 합리적 이유가 없다는 게 판결 이유다.서울고법 민사38부(재판장 박영재 부장판사)는 11월 14일 최 모씨가 금융투자회사 정보처리서비스업체인 A사를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17나2010327)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최씨가 근로자 지위에 있음을 확인하고, A사는 최씨에게 다른 회사에 입사하기 전까지의 미지급 임금 6 이진성 '6기 재판부' 출범 이진성 '6기 재판부' 출범 이진성 헌법재판소장이 11월 24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27일 오전 취임, 헌법재판소가 헌법에 정해진 온전한 모습대로 다시 출발했다. 올 1월 31일 박한철 헌재소장 퇴임 이후 약 10개월간 이어져온 헌재소장의 공백상태가 해소되고, 유남석 재판관이 2주전 취임해 '9인 재판관 체제'도 다시 충족됐다. 역대 소장을 중심으로 분류하면 여섯 번째 헌재소장, 6기 재판부의 출범이다.'열린 헌법재판소'가 목표이진성 소장도 취임사를 통해 "가장 오래된 사건을 비롯한, 주요 사건의 균형 잡힌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강한 [노동] "아파트와 위탁관리계약 끝났다고 경비원 자동 해고 불가" 용역업체가 아파트와 맺은 위탁관리계약이 끝났더라도 경비원을 자동으로 해고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은 경비원과 맺은 근로계약에 그렇게 정했더라도 위탁관리계약이 끝날 때 근로관계가 자동 소멸되는 것은 아니라고 판결했다.대법원 제3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10월 31일 경비원 박 모씨가 아파트 관리 등을 담당하는 공동주택관리업체인 (주)K관리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소송의 상고심(2017다22315)에서 박씨의 청구를 각하한 원심을 깨고, 박씨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보냈다.박씨는 2015년 12월 1일 [조세] "노조위원장 재직 중 해고돼 노조로부터 받은 돈은 사례금" 노조위원장으로 재직하다가 해고된 근로자가 노조의 신분보장규정에 따라 노조로부터 생계비 등의 명목으로 지급받은 돈은 소득세법상 기타소득인 '사례금'에 해당되어 종합소득세 부과대상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11월 9일 석유화학업체의 노조위원장으로 재직하다가 해고된 천 모씨가 전남 여수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7두44244)에서 이같이 판시, 천씨가 노조로부터 받은 4억 7500여만원을 단순한 상호부조 성격의 돈으로 보아 "종합소득세와 가산세 1억 3900여만원을 취소하라" [노동] "4인 이하 사업장도 근로기준법 따르기로 했으면 해고예고하고 해고사유 서면 통지해야" 상시 4인 이하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장이라도 사용자가 근로자와 근로기준법에 따르기로 하는 특약을 하였다면 근로기준법에 따라 적어도 30일 전에 해고예고를 하여야 하고, 해고사유와 해고시기를 서면으로 통지하여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울산지법 민사12부(재판장 한경근 부장판사)는 10월 19일 김 모씨가 상시근로자 2명을 고용하여 울산 남구 일원 약 10만 5200㎡ 내에서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소송(2017가합298)에서 이같이 판시, "원고에 대하여 한 해고는 무효임을 확인하고, [노동] '2년 단위 위촉' 시립교향악단 단원 재위촉 거부…부당해고 2년 단위로 위촉계약을 맺고 근무해 온 시립교향악단원들의 재위촉을 거부한 것은 부당해고에 해당하여 무효라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재위촉될 수 있다는 단원들의 정당한 기대권을 배제한 데 합리적인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대법원 제2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10월 12일 재위촉을 거부당한 이 모씨 등 김천시립교향악단 단원 26명이 "재위촉을 거부한 것은 부당해고에 해당하여 무효"라며 김천시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5두44493)에서 이씨 등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 [노동] "업무용 메신저로 선 · 후배 변호사에 욕설…로펌 변호사 해고 무효" 사내 업무용 메신저로 동료 변호사와 대화 중 선 · 후배 변호사와 비서 등에게 수준 이하의 비난과 욕설을 해 해고된 국내 대형로펌의 변호사가 소송을 내 이겼다.서울중앙지법 민사48부(재판장 김범준 부장판사)는 8월 22일 사법연수원을 마친 후 A로펌에 입사해 근무하다가 해고된 로펌 근무 5년차의 이 모(여) 변호사가 A로펌을 상대로 낸 소송(2016가합541753)에서 "원고에 대한 해고는 무효임을 확인하고, 피고는 원고에게 미지급 임금 1억 4000여만원과 원고가 피고에 복직할 때까지 매월 14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동] '주 15시간 미만' 계약과 달리 실제 15시간 이상 근무한 기간제 보육전담사…재계약 심사대상 초등학교에서 기간제 보육전담사를 채용하면서 근로시간을 재계약 심사의 예외대상인 '주 15시간 미만'으로 계약했더라도 실제로 15시간 이상 근무하도록 했다면 재계약 심사대상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심사대상에 해당하는데도 관련 절차를 거치지 않고 근로계약을 종료했다면 부당해고에 해당한다는 취지다. 서울행정법원 제1부(재판장 김용철 부장판사)는 9월 22일 경기도가 "보육전담사 김 모씨에 대한 해고를 부당해고로 판정한 중앙노동위원회의 재심판정을 취소하라"며 중노위원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7구합52108)에서 이같이 판시, [노동] '감기 심해서 못간다' 문자에 '알겠다' 회신…무단결근 해고 부당 시용근로기간이 만료된 며칠 후 근로자가 출근 당일 '감기가 심해서 출근하기 어렵다'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전달해 사용자로부터 '알겠다'라는 답변을 받았다면 무단결근으로 해고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14부(재판장 김정중 부장판사)는 9월 7일 서울에 있는 어학원에서 학생 진학상담사로 일하다가 해고된 A씨가 "해고가 정당하다고 판정한 중앙노동위원회의 재심판정을 취소하라"며 중노위원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6구합65121)에서 "재심판정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2015년 7월 6일 S어학원에 [손배] "차량 화재로 그을린 도로…차주 측이 복구공사비 지급해야" 차량 정비 · 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아 화재가 발생, 도로에 그을음이 발생했다면 이를 제거하는 복구공사 비용을 차주 측이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광주지법 민사2부(재판장 김재영 부장판사)는 9월 1일 한국도로공사가 "도로 복구공사비를 지급하라"며 화재가 발생한 4.5톤 화물차의 소유자인 문 모씨와 자동차종합보험계약을 체결한 한화손해보험을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16나60453)에서 한화손해보험의 항소를 기각, 1심과 마찬가지로 "한화손해보험은 도로 복구공사비 49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2015 [노동] "'구조조정 비판' 사내 선전방송도 정당한 노조 활동" 회사의 허가 없이 출근하는 근로자들을 상대로 사측의 구조조정을 비판하는 선전방송을 하고 유인물을 게시했더라도 정당한 노조 활동에 해당, 징계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3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8월 20일 현대중공업 노조원 정 모씨가 "정직 4주의 징계처분은 무효"라며 회사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7다227325)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되돌려보냈다.현대중공업이 2014년 11월경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고, 2015년 1월경 경영난을 이유로 1000여 '노동 분야' Leading Lawyers 2017 '노동 분야' Leading Lawyers 2017 새 정부 들어 노동 정책의 많은 변화가 예상되며 노동 변호사들의 발걸음이 한층 빨라지고 있다. 다른 어느 분야보다도 관련 분쟁 등 자문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업무분야 중 하나로, 주로 사용자 측에 자문하는 대형 로펌과 근로자나 노조 측을 대리하는 중소 법률사무소 또는 개인변호사로 전문가 층이 나뉜 가운데 노동법 전문을 지향하는 변호사들이 늘고 있다.로펌 중 가장 먼저 노동팀을 꾸린 김앤장은 이 분야의 1세대 변호사로 통하는 현천욱 변호사를 위시해 김원정, 주완, 김기영, 최승욱, 이제호, 홍준호, 박정택, 정종철, 권순하 변호사 등 [노동] "승객이 두고 내린 가방, 쇼핑백 가져간 버스기사 해고 정당" 승객이 두고 내린 가방, 쇼핑백을 가져간 버스기사들을 해고한 것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수원지법 민사13부(부장판사 김동빈)는 7월 7일 해고된 노선버스 기사 홍 모, 박 모씨가 "해고는 무효임을 확인하라"며 회사를 상대로 낸 소송(2016가합80331)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홍씨는 2016년 6월 3일 오전 0시 30분쯤 본사 영업소에서 보관하던 승객의 가방을 상의 안쪽에 넣어 가지고 나갔다. 이 가방은 승객이 이틀 전 버스에 놓고 내려 당시 이 버스를 운전했던 다른 버스기사가 발견해 버스업체 본사 영업소에 가 [노동] "최종 감원목표 넘겼는데 추가 정리해고…부당해고" 최종 감원목표보다 많이 감원한 상황에서 직원을 또 정리해고한 것은 부당해고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3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6월 29일 한화투자증권이 "김 모씨 등 7명에 대한 정리해고를 부당해고라고 판단한 재심판정을 취소하라"며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6두52194)에서 회사측의 손을 들어준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보냈다. 정리해고된 양 모씨 등 2명이 피고보조참가했다.한화투자증권은 2012년경 경영상황 악화에 따라 신규채용 축소, 희망퇴직 실시 새 정부 노동정책의 변화와 전망 새 정부 노동정책의 변화와 전망 법무법인 화우는 새 정부 노동정책 동향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지난 5월과 6월에 두 차례에 걸쳐 세미나를 개최했다. 새 정부 노동정책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던 터라, 참석자들은 다양한 관점에서 세부적인 질문들을 쏟아냈다. 새 정부의 노동정책은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득주도성장'이라는 경제정책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다. 이를 위해 새 정부는 일자리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국가일자리위원회(이하 일자리위원회)를 구성하여 취임 100일 내 대국민보고를 목표로 일자리 노동분야 공약사항들을 하나 하나 실행에 옮기고 있 [노동] "해고자 가입 허용했어도 노조법 위반 아니야" 노동조합이 해고 노동자의 가입을 허용했더라도 노동조합법 위반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6월 29일 해고 노동자 등의 노조가입을 허용했다는 등의 이유로 법외노조 통보를 받았음에도 노조 명칭을 사용한 혐의로 기소된 김성환(59) '삼성일반노조' 위원장에 대한 상고심(2014도7129)에서 이같이 판시, 김 위원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법외노조란 노동조합법에 의해 설립된 노조가 아니라는 의미로, 노조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 김 위원장은 2003년 8월 인천시로부터 '법에 [민사] "1년짜리 강사계약 맺으며 '1년간 학원설립 금지' 경업금지약정…무효" 영어학원이 강사와 계약기간을 1년으로 한 강사계약을 맺으면서 '계약 종료 후 1년간 학원을 설립하지 않는다'는 경업금지약정을 맺었다. 법원은 계약기간 1년과 대비해 볼 때 강사의 부담이 과도하다는 등의 이유로 경업금지약정이 무효라고 판결했다.광주지법 박지원 판사는 6월 1일 광주 광산구에서 영어학원을 운영하는 A씨가 "경업금지약정을 위반했으므로 3000만원을 배상하라"며 강사 B씨를 상대로 낸 소송(2016가단517972)에서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A씨는 2015년 4월과 11월 B씨와 계약기간을 1년으로 한 강사계약을 맺 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