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재판매가격유지행위 원칙적 금지" "재판매가격유지행위 원칙적 금지" 신혼살림 장만을 위해 전자제품을 구입하려는 A씨, 같은 TV인데도 대리점마다 판매하는 가격이 모두 다르고, 어느 대리점에서는 TV를 싸게 팔지만 세탁기는 또 다른 대리점에서 싸게 파는 등 분명히 같은 물건인데 왜 대리점마다 가격이 다른 것인지 갑자기 궁금해졌다. 같은 가격으로 팔면 어디에서 사든 바가지를 썼다는 생각도 들지 않고 오히려 편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화장품을 만드는 B사는 요즘 고민이 많다. 해외 명품브랜드의 화장품과 경쟁하기 위해서 고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하여 브랜드의 가치를 유지하고 고정(충성) 고객을 가격할인과 공정거래법 가격할인과 공정거래법 사례 하나.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 부품을 만드는 A사는 해당 부품시장에서 점유율이 80%에 이른다. 특히 국내 1위 스마트폰 제조사인 X사는 주로 A사 제품을 사용하였다. A사의 유일한 경쟁자인 B사는 X사와의 거래 확대를 위해 부품가격을 1개당 10% 할인해주겠다고 제안했다. 이를 알게 된 A사는 X사에게 분기당 10만개 이상을 자기로부터 구매해주면 1개당 10%의 가격할인을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분기당 10만개는 X사의 분기 수요량 중 대부분에 해당한다. X사는 A사의 제안을 받아들여 A사의 제품으로 전량 구매했다. 사 직무발명 제도의 개선 방안 직무발명 제도의 개선 방안 얼마 전 신문 기사 중에 눈에 띄는 기사가 있었다. 2014년 3월 삼성전자의 직원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직무발명 보상금 청구소송이 서울고등법원에서 조정이 성립되었다는 기사였다. 어떤 조건으로 조정이 성립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사건이 주의를 끄는 이유는 2012년 이 사건의 1심 법원이었던 서울중앙지법에서 우리나라 직무발명 분쟁 역사상 최고액인 약 60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기 때문이다. 당시 서울중앙지법은 삼성전자가 얻은 관련 매출 625억원 중 10%를 발명자의 몫으로 인정하고 발명자가 이미 발명의 일감몰아주기와 증여세 일감몰아주기와 증여세 신기하게도 평소에는 팝콘을 먹지 않는데 영화관에서는 꼭 팝콘을 들고 영화를 보게 된다. 팝콘 값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매번 들지만, '영화관하면 팝콘'이라는 주문에 걸려서인지 쉽게 거부하기 어렵다. 만약 내가 영화관 주인이라면 이렇게 짭짤한 사업을 모르는 사람에게 주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가족이 운영하는 회사에게 자신이 운영하는 영화관에서 팝콘을 팔도록 했다. 팔이 안으로 굽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우리는 가족끼리 서로 돕고 함께 잘사는 것이 미담이라고 배웠다. 그런데 여기에 증여세가 문제된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가족 M&A와 영어 M&A와 영어 "오렌지라고 하면 원어민이 잘 알아듣지 못한다. 어륀지라고 해야 한다."지난 정권 초기 실용적인 영어교육 강화의 필요성이 무척 강조되던 시절, 모 인사가 영어의 중요성과 좀 더 효과적인 영어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예를 들었다가 뭇매를 맞은 기억이 새롭다. 우리 국민 모두가 영어를 잘 해야 하는 것도 아닌데 마치 영어교육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담보하는 듯 강조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시각이 그 비판의 근거 중 하나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당시 이와 같이 영어교육에 관하여 논쟁이 있었던 것은 단지 언어교육이라는 교육적인 문제보다는 세금과 기본권 세금과 기본권 세법을 다루다 보면, 국가의 역할이나 국민의 기본권과 같은 헌법적 주제에 대한 고민이 뒤따르는 경우가 많다. 헌법재판소 결정례를 보아도, 중요 판례의 상당 부분은 세법에서 비롯되었다. 영화 '변호인'에서 세무변호사이던 주인공이 추후 인권변호사로 변모하게 된 것도 우연만은 아닐 것 같다. 세금과 국민의 기본권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어려운 주제이지만 몇 가지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한다.헌법학에서 오래된 주제 중 하나는 '세금은 국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가?'라는 것이다. 국가는 국민으로부터 강제로 세금 공정거래법과 지식재산권 공정거래법과 지식재산권 A출판사는 중고교 교과서, 문제집 등 학습교재 출판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교과서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1위 사업자이긴 하지만 수익성은 신통치 않다. 중고교 학생들을 상대로 이른바 '인강'(인터넷 강의)을 전문적으로 하는 B사는 인터넷 강의 시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1위 사업자다. B사는 중고교 사교육 시장에서 인강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진 덕분에 회사의 수익성도 매우 높다. B사는 여러 출판사의 교과서, 문제집들을 인강에 이용하고 있는데, 그 중에는 A사의 중학교 교과서, 문제집도 포함되어 있다. 물론 B사는 전월세 대책과 세금 전월세 대책과 세금 지난 2월 26일 정부는 주택임대차 선진화 대책을 내놓았다. 전세제도를 점차 월세로 전환하고, 서민의 주거비용을 지원한다는 것이 골자였다. 오랫동안 이어온 주거문화를 바꾸는 일이 쉬울 리는 없다. 지원방법은 역시 세금이었다. 월세 세입자들에게 1년 동안 낸 월세의 10%를 세금에서 공제해 준다는 것이다. 세입자들은 한 달 치 월세를 나라가 내주는 '착한 제도'에 환호했다. 반면 집주인들은 이번 대책이 '세금폭탄'의 신호탄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정부는 대책 발표 일주일 만에 영세 임대소득자에는 2년 동안 세금을 유예하겠다며 특허 리드하는 나라가 세계 리드한다 특허 리드하는 나라가 세계 리드한다 2010년으로 기억한다. 서울대 로스쿨의 정상조 학장, 심영택 교수로부터 주말에 북경에 함께 가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았다. 서울대와 인민대가 지적재산권 교류를 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왜 인민대지? 북경대도 있고 칭화대도 있는데?' 나의 첫 반응에 대한 궁금증은 나중에 풀렸다. 정 학장, 심 교수와 함께 참가한 인민대 세미나의 주제는 병행수입, 소진론, 기능식 청구항 등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논란이 한참 되고 있던 내용들이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그야말로 hot discussion이 이어졌다. 중국 측 참석자 공정위 조사권은 무소불능인가 공정위 조사권은 무소불능인가 누구든지 조사를 받는다면 좋을 것이 없다. 개인적인 일에 관한 조사는 물론이고 조사대상이 회사 일 등 비개인적인 것이라 하더라도 역시 조사를 받는 것은 어렵고, 귀찮고, 부담이 된다. 더구나 조사 결과 엄청난 과징금과 형벌까지 부과받을 수 있는 공정거래 관련 사안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공정위의 조사반은 때로는 예고를 한 뒤 또는 아무런 예고 없이(dawn raid, 외국에서 보통 새벽에 기습조사를 하였는지 모르지만, 예고 없는 조사를 영어로는 dawn raid라고 표현한다) 기업을 방문하여 조사를 한다.직권조사도 가능공 벤처 육성은 지재권 정비부터 벤처 육성은 지재권 정비부터 1996년 미국 로스쿨의 LLM 과정에 들어가게 되었다. 수강신청을 한 수업들에 대한 준비도 빡빡한 상황에서 정식 강좌가 아닌 특강 형식의 "특허와 anti-trust laws와의 갈등과 조화"라는 강좌가 나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특허는 독점을 주는 제도인데, 이로 인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나선 독점금지법 진영의 특허 제도에 대한 비판과 두 진영 사이의 조화는 변호사 6년차였던 나의 관심을 잡아 두기에 충분히 신선하고 매력적인 주제였다. 1996년 당시 미국의 법무성(DOJ), FTC(공정거래위원회), USPTO(특허청) 등 정 형제간의 우애와 적대적 M&A 형제간의 우애와 적대적 M&A 요즈음 세태가 많이 변하기는 하였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는 부모에 대한 효도와 함께 형제간의 우애가 중요한 덕목 중의 하나로 인정되고 있다. 오래된 일이기는 하나 어느 라면 회사가 '형님 먼저, 아우 먼저'라는 광고 문구를 이용하여 히트를 친 것도 이러한 정서를 제대로 파고들어 성공한 사례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끈끈한 형제간의 우애가 오히려 집안의 화목을 해치고 후손들을 갈라놓는 단초가 될 수 있는 황당한 일도 있다. 형제가 중견기업 운영A와 B 사장님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우애가 깊은 형제들로 탄탄한 중견기업을 운영 많이 낸 세금을 돌려받는 방법 많이 낸 세금을 돌려받는 방법 절세는 모든 납세자의 관심사이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절세의 기술을 생각하기에, 세테크(稅tech)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하지만 세금을 줄이는 방법에 꼭 정교한 테크닉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기본에 충실하다면 생각보다 단순하다. 절세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앞으로 낼 세금을 줄이는 것이고, 둘은 이미 낸 세금을 돌려받는 방법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절세 방법은 전자이다. 절세를 소개하는 방법들은 대부분 앞으로 어떻게 세금을 줄일 지에 집중되어 있다. 반면 이미 낸 세금에 대한 절세는 그 말부터 왠지 생소하다. 하지만 오래 층간소음 법적 대응 방안 층간소음 법적 대응 방안 Ⅰ. 문제제기아파트 등 공동주택 거주자가 늘면서 층간 소음으로 인한 이웃간의 분쟁이 빈발하고 극단적인 방법까지 동원되는 현실에서 이에 관한 법규와 대처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Ⅱ. 층간소음 발생자에 대한 조치 1. 관계 법령 주택법 제44조 제1항, 제2항, 주택법 시행령 제57조 제1항,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제14조 제3조, 소음 · 진동관리법 제21조 제1항, 제2항, 소음·진동관리법 시행규칙 제20조 제3항, 환경분쟁조정법 제4조, 제5조, 제6조, 환경분쟁조정법 제3조 제2항, 환경부 층간소음 · 빛공해 배상액 산 M&A와 중소기업의 가업승계 M&A와 중소기업의 가업승계 중소기업의 가업승계가 재계 화두 중의 하나이다. 과중한 상속세 등 여러 가지 제도적 장치의 모순이나 미비 때문에 건실한 중소기업이 그 자식 대에 계속적으로 승계되는 것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어 건전한 기업가 정신의 승계 및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이 저해되고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그런데 가업승계와 별반 관련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 M&A도 중소기업의 가업승계에 영향을 미칠 경우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조그마한 그러나 건실한 중소기업(제조업)을 경영하는 A사장은 오랫동안 가슴을 누르고 있는 걱정이 있었다. 공장에서 자진신고 제도의 역사와 변천 자진신고 제도의 역사와 변천 공동행위의 자진신고 제도는 1978년 미국에서 처음 도입되었다. 당시에는 당국이 조사를 개시하기 전에 담합회사가 신고하는 경우에만 자진신고로 인정했고, 자진신고자의 면책 여부도 당국이 재량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러한 제도적 한계 때문에 자진신고 제도가 도입되고 나서도 충분히 활성화되지 못했다. 자진신고 제도에 대한 큰 제도적 변화가 있었던 1993년까지 14년간 불과 17개 회사가 자진신고를 하고, 그 중 10개 회사만이 면책을 받는 정도에 그쳤다. 1993년 제도 개선후 인기 미국은 1993년에 자진신고 제도를 크게 개선하여, 명의신탁 증여의제 명의신탁 증여의제 지난 글에서 세금의 일반론을 간략히 다루었다.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요점을 되짚어 본다. 세법을 해석하는 두 가지 틀은 무엇인가? 바로 조세법률주의와 실질과세원칙이다. 여전히 어려운 개념이지만, 앞으로 이야기를 이어가다 보면 조금씩 익숙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제 일반론은 계속되는 숙제로 남겨 두고, 이번부터는 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세금상식을 하나씩 풀어 보려고 한다.'세금상식'으로 불릴만한 주제는 많지만, 필자는 그 중 '명의신탁 증여의제'를 단연 첫째로 꼽는다. '명의신탁 증여의제'가 우리 세금 제도 중에서 가장 상 순위 쟁탈 벌이는 자진신고제도 순위 쟁탈 벌이는 자진신고제도 오늘 저녁은 우리 업계에서 일하는 회사의 부장들끼리 분기에 한 번씩 모여 한 잔 하는 날이다. 경쟁업체들의 부장이라고는 하지만 같은 업계에서 오랫동안 알아 온 사람들이라 친숙하다. 오래간만에 여러 업체의 부장들끼리 모여서 애들과 마누라 얘기, 부하직원들 얘기, 이런 저런 세상 얘기들을 하면서 각자 회사의 형편과 동향에 대한 얘기도 나눈다. 어차피 우리 회사에서 제품 판매가격을 결정하려면 다른 회사의 판매가격 정보도 수집하고 알고 있어야 하기에 서로 제품의 가격이나 판매량이 어떤지 물어보고 얘기를 나눈다. 모임의 총무 역할을 하는 A 정육식당들은 왜 생겼을까? 정육식당들은 왜 생겼을까? 이번호부터 '세금과 법' 연재를 시작합니다. 복잡하고, 얼른 내용이 와 닿지 않는 세금과 공정거래에 관련된 이야기를 법무법인 율촌의 이종혁 변호사가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깊이 있는 내용으로 풀어낼 예정입니다. 편집자1년여 전 필자가 스페인 여행 중에 들은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한다. 스페인의 한 극장에서는 입장권 대신 당근을 팔았다. 그 당근을 사면 공연을 공짜로 볼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그래서 공연장에는 당근을 든 사람들이 줄을 잇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극장주는 왜 이런 이상한 방법을 사용하였을까? 이유는 세금이었다. 창조경제와 디자인 창조경제와 디자인 아내의 자동차가 오래되어서 신차 구입을 염두에 두고 얼마 전 주말에 아내와 함께 최근 어떤 차들이 있는가 몇 군데 매장을 보러 다녔다. 우리나라 차량뿐만 아니라 외국 브랜드의 차량 전시장도 몇 군데 돌아 다녔다. 어떤 차를 구입할까 고민하는 아내를 옆에서 보면서 새삼 놀랐다. 아내에게 제일 중요한 기준은 차량의 디자인이었다. 어떤 브랜드의 차량이라도 이제는 엔진과 연비 등은 평준화되었다. 이들의 사소한 차이는 아내에게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차량의 디자인과 애프터서비스가 제일 중요한 기준이다. 성능에 대한 주위 사람들의 추천에도 불 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