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법률 한류 세계로 진출해야" "법률 한류 세계로 진출해야" 필자가 리걸타임즈에 M&A와 관련된 글을 쓴 지가 거의 1년이 되어간다. 처음에 원고 부탁을 받고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써야 하나 생각하니 매우 막막했었는데 시간이 빨리 흘러간 것 같다. 이번에는, 결코 길다고는 할 수 없으나 그래도 25년 넘게 실무변호사의 생활을 하면서 필자가 느낀 점들에 대하여 간략하게 서술하려고 한다. 비록 필자 개인의 느낌이고 경험이라 할지라도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어보겠다.M&A를 하시는 분들 뿐만 아니라 법률업무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필자가 지난 1년간 사물인터넷 시대의 법적 과제 사물인터넷 시대의 법적 과제 올 초 세계 최대의 소비자 가전 전시회인 'CES 2015'가 열려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이 이제는 뜬구름이 아닌 곧 다가올 현실임을 보여주었다. 여러 언론들이 지적 했듯이 CES 2015의 화두는 연결(connectivity), 협업(collaboration), 융합(convergence)이었다. 정보통신기술이 사람, 스마트폰, 가전, 착용기기(wearable), 에너지, 자동차, 물류, 택시에서 심지어 드론과 인공위성까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초연결성(hyperconn 궁쇄연성 vs 매화락 사건 궁쇄연성 vs 매화락 사건 2014년 12월 25일 베이징제3중급인민법원(법원)은 후난위성TV에서 방영된 드라마 이 20여년 전 타이완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을 표절했다고 인정하고, 의 작가 위정(于正, 1978년생) 등으로 하여금 의 작가 츙야오(瓊瑤, 1938년생)에게 500만위안(한화 약 8억 8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츙야오는 '대만의 김수현'으로 불리는 유명작가로 우리나라에 로 방영된 시리즈, 로 방영된 , 그리고 을 포함한 시리즈 등 수많은 인기드라마를 쓴 작가이며, 위정은, 등 시리즈 드라마를 쓴 대륙의 젊은 인기작가이지만 중국의 8대 로펌 'Red Circle' 중국의 8대 로펌 'Red Circle' 영국에 Magic Circle이 있다면, 중국에는 Red Circle이 있다. 각 나라에는 메이저 로펌을 지칭하는 명칭들이 있다. 그 중 잘 알려진 것으로는 영국의 Magic Circle(Linklaters, Freshfields, Allen & Overy, Clifford Chance, Slaughter & May의 5개 로펌), 미국의 White Shoe, 캐나다의 Seven Sisters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도 4대 로펌 혹은 6대 로펌으로 불리는 메이저 로펌이 있다.Red Circle이라는 명칭은 2005년경부터 줄곧 쓰여 '3Q 대전', 중국 최초의 인터넷 Antitrust 사건 '3Q 대전', 중국 최초의 인터넷 Antitrust 사건 지난 10월 16일 중국 최고법원은 치후(奇虎, Qihoo)와 텐센트(騰訊, Tencent)간의 상소심에서 110여페이지에 이르는 장문의 판결을 통해 치후의 텐센트에 대한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주장을 배척하고 원심을 그대로 유지했다. 최고법원은 올 2월 24일 텐센트의 치후에 대한 부정경쟁행위소송에서 텐센트의 주장을 받아들여 치후에 500만위안의 손해배상을 명한 바 있어, 양자간의 소송전은 텐센트의 전면적인 승리로 끝난 셈이다. 이로써 360이라는 백신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치후와 QQ, 위챗(WeChat) 등의 즉시통신(Instant 거래상 지위를 남용한 사랑? 거래상 지위를 남용한 사랑? 공정거래위원회에 근무했던 분으로부터 들은, 꽤 여러 해 전의 얘기다. 어느 날 단정한 차림의 40대 초반 남자가 공정거래위원회에 모 보험사를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신고하겠다며 찾아 왔다. 사정을 들어보니 이러했다. 남자는 사업을 하다 거래처에 준 수표가 본의 아니게 부도 처리되는 바람에 몇 달간 교도소 신세를 졌다. 그 동안 아내는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보험설계사로 일했다. 그런데 남자가 돌아와 보니 아내에게서 남자 향수 냄새가 나기도 하고, 아무래도 눈치가 이상했다. 그래서 아내를 붙잡고 추궁했더니, 아내는 자기가 다니는 보험사의 토머스 제퍼슨이 지금 한국에 있다면 토머스 제퍼슨이 지금 한국에 있다면 미국의 건국과정을 보면 경이로운 발상이 참으로 많다. 당시에 존재하지 않았던 대통령제를 채택하고 임기를 4년으로 한 것이나, 연방주의의 발상이나, 3권분립의 사상들이 그런 것들이다. 지금은 불변의 진리처럼 생각되고 있지만 18세기 후반까지는 이 세상 어느 나라도 시도해 본 적이 없던 제도들이었다.특허제도도 그런 것들 중의 하나다. 미국의 3대 대통령인 토머스 제퍼슨은 1790년 최초의 연방특허시스템을 설계했다. 토머스 제퍼슨은 반연방주의자로 각 주의 독립을 매우 중시하는 대표적인 인물이었다. 그러한 사상을 가졌던 그가 특허제도에 대 일본 자동차부품회사의 가격카르텔 사건 일본 자동차부품회사의 가격카르텔 사건 최근 들어 가격카르텔이 중국에 진출한 외국기업들에게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2013년 1월 LG, 삼성 등 6개 LCD기업에 3.53억위안(한화 약 6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2013년 3월 마오타이, 우량예에 4.49억위안(한화 약 76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는 국가발전및개혁위원회 가격감독검사및반독점국(중국발개위)은 올 8월 20일 일본계 자동차부품회사와 베어링회사에 합계 12.354억위안(한화 약 21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더니, 9월 들어서는 제일자동차-폭스바겐에 2.4585억위안(한화 약 418억원)의 'KAI 등 승소' 러시아 지재권 법원 판결 분석 'KAI 등 승소' 러시아 지재권 법원 판결 분석 얼마 전 상고심에 해당하는 러시아 지적재산권 법원이 KT-1 항공기의 조종 시뮬레이터 소프트웨어를 둘러싼 한-러 지재권 분쟁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두산인프라코어에 승소 취지의 파기환송 판결을 내렸다. 이 재판에서 중요한 쟁점이 되었던 대목 중 하나는 베른협약의 적용법조에 관한 조항의 해석. 상세한 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현대의 독점권 보호와 규제에 관한 원리는 1886년 베른협약의 비준부터라고 할수 있다. 특히 '문학-예술적 저작물의 보호를 위한 베른협약'(베른협약) 제5조를 둘러싸고 협약 비 M&A에서의 변호사 활용법 M&A에서의 변호사 활용법 "이 변호사, 30분 시간 줄게요. 한번 마음껏 싸워보세요."국내 대기업을 대리하여 외국기업을 상대로 M&A 계약 협상을 하고 있던 중, 당해 거래의 실무를 총괄하는 PM(Project Manager)인 모 전무님이 필자에게 하달한 명령(?)이었다. 그 말을 듣고 상당히 당황하였던 기억이 새롭다. '아니 이런 별 것도 아닌 이슈를 가지고 왜 강하게 나가라는 거지? 그리고 무슨 할 말이 많다고 30분씩이나 논쟁을 하라는 거야?' 필자는 그러면서도 짐작이 가는 바가 있어 말 그대로 열심히 '싸웠었다'. 사실 그 전무님은 당시 중국내 ICC 중재 효력 첫 인정 중국내 ICC 중재 효력 첫 인정 중국의 국제중재분야에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고 남아있던 중요한 이슈가 하나 있었다. 국제상공회의소(ICC) 중재규칙에 따라 중국내 베이징, 상하이 등에서 중재를 진행할 경우 중국 법원이 그 중재판정의 효력을 인정하여 승인집행해줄 것이냐 하는 논란이다. 중국의 중재법은 중재합의에 '중재기구'를 명시하도록 하여 '기구중재'만 허용하고 '임시중재(ad hoc arbitration)'는 허용하지 않으며, 중재기구는 중국법에 따라 사법행정기관에 등기하여야 한다. 이처럼 중국에서는 외국의 중재기구나 중재규칙에 의한 중국내 중재에 대한 M&A의 민감한 이슈 '구조조정' M&A의 민감한 이슈 '구조조정' '평생직장', 이 문구는 1990년대 말 소위 IMF 경제위기가 닥치기 전까지 우리나라의 근로관계를 형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개념을 표현하는 문구였다고 생각된다. 여러 가지 이유로 노동운동이 활발하지 못하고 사회보장제도도 제대로 갖추어지지 못한 상황에서 그래도 정년까지는 한 직장에 계속 다닐 수 있다는 것은 근로자로서는 여간 든든한 보호막이 아닐 수 없었을 것이다. 또한 평생직장이기에 마치 내 회사를 키우듯 혼신의 힘을 다하여 회사의 일을 수행할 의욕도 생겼을 것이다. IMF 이후 달라진 근로관계그런데 IMF 경제위기가 이를 송두 러시아 새 저당권 조항 발효 러시아 새 저당권 조항 발효 현재 러시아에서는 민법의 대대적인 개정이 진행 중이다. 2006년 지적재산권에 관한 4권 분량의 러시아 민법이 제정된 이후 가장 큰 개정이다. 7월 1일 새로운 저당권에 관한 규정이 효력을 가지게 되어 커다란 변화가 있었다.저당권은 거래를 보장하는 기본수단 중 하나다. 저당권의 개정은 2010년에도 제안되었으나 나타난 법적 문제가 보증된 파이낸싱 계약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고, 저당권은 현재의 민사의 요구에 충족하지 못하였다. 이번에 개정이 이루어져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구조화금융 등의 거래때 더욱 편리하고, 유연한 새로운 수단을 갖게 인재 양성해 국제 지재담론 리드하자 인재 양성해 국제 지재담론 리드하자 2008년 10월 제주도에서 'IP5' 회의가 개최되었다. IP5의 정식 명칭은 '세계 주요 5개 지식재산기관 포럼(A Forum of the five largest intellectual property office in the world)'이다. 미국, 중국, 유럽, 일본, 한국만이 회원국이고 이들 5개 나라의 지재권 수장들(특허청장)이 정기적으로 회의를 가진다. 2007년 5월 미국 하와이에서 처음 5개 청장회의가 개최된 이후 매년 특허청장, 특허청 차장급 회의가 개최되고 있다. 이들 IP5 국가들의 특허출원이 전 세계 M&A와 세계화 M&A와 세계화 요즈음은 Globalization이 화두이다.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실시간으로 TV 화면과 신문지상, 각종 SNS를 도배하는 것을 보면 과연 '지구촌'이라는 용어가 실감 난다. Globalization이라는 말이 우리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우리의 기업들이 오대양 육대주를 좁다 하고 누비고 다니는 것에도 기인하리라. 외국에 나갔을 때 국산제품에 관한 커다란 광고판을 보며 자부심을 느끼던 것은 이미 옛말이 되었다. 이제는 대한민국, 대한민국의 제품을 모르면 오히려 화가 날 정도이다. 아이돌 그룹 등 연예인들의 싸이웨이LDK의 파산과 베팅조항 싸이웨이LDK의 파산과 베팅조항 태양광은 전기자동차와 함께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광속으로 세계적인 수준에 이른 대표적인 산업인데, 2011년경부터 중국의 공급과잉으로 유럽에서 태양광산업이 불황에 빠지고, EU와 미국에서 중국 기업들에 대한 반덤핑, 상계관세절차를 개시하면서 중국의 태양광 기업들이 어려움에 직면하였다. 급기야 중국의 태양광을 대표하던 싸이웨이LDK와 우시상더(SunTec)가 차례로 파산절차에 들어갔다. 중국 공급과잉으로 태양광산업 위기싸이웨이LDK의 창업자 겸 대주주인 펑샤오펑((彭小峰)은 2007년 32세의 나이로 회사를 미국에 성공적 인도 제약정책 일탈의 교훈 인도 제약정책 일탈의 교훈 작년 겨울 휴가를 인도로 갔다. 아내가 한 번 다녀오더니 인도의 문화, 풍물을 너무 극찬하는 터에 나도 처음으로 인도를 가게 되었다. 전공이 전공인지라 제약 관련 특허소송을 하면서 여러 장면에서 등장하는 인도 회사들을 연상하면서 호기심을 가진 채 인도를 방문하게 되었다. 제약 특허에 관한 한 인도는 독자적인 노선을 걸어 왔고 아직도 실험중이다. 1970년 제정된 인도의 특허법은 한마디로 인도 제약산업의 발전과 저가 의약품 공급이라는 인도 국내의 목표를 공공연히 드러낸 특허법이다. "우리는 외국 기업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외견상의 알리바바의 미국 상장 알리바바의 미국 상장 2014년 5월 6일, 알리바바가 마침내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신청서류를 제출했다. 상장신청서류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2013년도 연간 매출액(GMV)은 2480억 달러로 아마존과 이베이를 합친 것보다 많다. 세계 최대의 이커머스기업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점만으로도 알리바바의 상장은 매체와 사람들의 관심을 끌 만하다. 우선 상장규모가 초미의 관심사다. 과연 2012년 페이스북이 기록한 160억 달러의 인터넷기업 최고 공모기록을 갱신할 수 있을 것인가? 알리바바의 예상 시가총액은 전문가들에 따라 1000억 달러에서 20 계약서는 경험의 보고다 계약서는 경험의 보고다 "아니 합작관계를 시작하기도 전에 합작관계를 어떤 경우에 종료할 것인지에 대하여 규정을 하면 어쩌자는 겁니까? 합작을 하자는 거예요 말자는 거예요? 합작이란 것이 서로 합심해서 노력하더라도 쉬운 것이 아닌데 이렇게 처음부터 어떻게 끝낼까에 대하여 생각하는 상대방과 어떻게 합작을 하겠어요." 예전보다 많이 적어지기는 하였지만 요즈음도 합작계약서를 만들다 보면 한국 측 계약상대방으로부터 가끔 듣는 불만이다. 분쟁해결 조항에 대해서도 같은 반응을 접하는 경우가 있다. '계약도 하기 전에 분쟁이 생길 것을 예상하여 그 해결방안을 정하 '합종연횡' 모색하는 중국 로펌업계 '합종연횡' 모색하는 중국 로펌업계 지난 4월 초 법률매체 《The Lawyer》에 실린 쥔허(君合, Junhe)와 중룬(中倫, Zhonglun)의 합병 추진 소식에 대하여 중국 로펌업계는 '의외이지만 그럴 수도 있겠다(出人意料, 情理之中)'는 반응이다. 중국에서 Top 3 혹은 Top 5 로펌을 얘기할 때면 항상 거론되는 두 로펌간의 합병 논의를 보면서 사람들은 1987년 '매직 서클'의 Clifford Turner와 Coward Chance가 합병하여 Clifford Chance라는 세계 최대 로펌 중 하나를 탄생시킨 역사를 떠올린다. 쥔허와 중룬, 두 로 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