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형사]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경영권 승계가 유일 목적 아니야" [형사]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경영권 승계가 유일 목적 아니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경영권 승계'와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사건의 1심 재판에서 전부 무죄를 선고받았다. 1심이긴 하지만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 이후 거듭돼 온 이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해소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재판장 박정제 부장판사)는 2월 5일 이 회장의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19개 혐의 모두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2020고합718, 920).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실장, 김종 [행정] "손자가 조부 독립유공자 등록 불구 나이 많은 외손녀에 보훈급여 지급 적법" [행정] "손자가 조부 독립유공자 등록 불구 나이 많은 외손녀에 보훈급여 지급 적법" 손자가 별세한 친할아버지의 공적을 찾아내 독립유공자로 등록되게 했으나,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지급되는 보훈급여는 나이가 더 많은 외손녀가 받게 됐다. 생존한 유족의 순위가 같으면 연장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독립유공자법 규정 때문이다. 대구지법 허이훈 판사는 12월 20일 독립유공자의 손자인 A가 "보훈급여금 지급 비대상자 결정처분을 취소하라"며 대구지방보훈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2023구단11028)에서 이같이 판시, A의 청구를 기각했다.1937년 5월 사망한 A의 할아버지 B(사망 당시 51세)는, 2022년 8월 독립유공자 대 [리걸타임즈 커버스토리] 제사주재자 판례 변경의 이유 [리걸타임즈 커버스토리] 제사주재자 판례 변경의 이유 민법 제1008조의3은 "제사용 재산의 소유권은 제사를 주재하는 자가 이를 승계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제사를 주재하는 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정하고 있지 않다. 이에 대법원이 판례를 통해 관습과 조리에 의해 제사주재자를 정해 왔고, 2008년 전원합의체 판결은 "제사주재자는 우선적으로 망인의 공동상속인들 사이의 협의에 의해 정하되,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제사주재자의 지위를 유지할 수 없는 특별한 사정이 있지 않는 한 망인의 장남(장남이 이미 사망한 경우에는 장손자)이 제사주재자가 되고, 공동상속인들 [민사] "임기 만료한 회장이 소집한 종중총회 결의 무효" [민사] "임기 만료한 회장이 소집한 종중총회 결의 무효" 임기가 만료한 종중 회장과 총무가 소집한 종중총회 결의는 중대한 절차적 하자로 인해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 청주지법 민사13부(재판장 이지현 부장판사)는 4월 19일 A종중의 종원 3명이 종중총회 결의는 무효라며 종중을 상대로 낸 소송(2021가합54972)에서 이같이 판시, "종중총회 결의는 무효임을 확인한다"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유성권, 고경선 변호사가 원고들을 대리했다.A종중은 2020년 11월 21일 종중의 중시조 묘역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총회를 열고, 종중 소유의 논 2,717㎡를 매도한 뒤 그 매매대금으로 납골당을 [민사] 일제때 종중원이 사정받은 토지, 종중이 소송냈으나 패소 [민사] 일제때 종중원이 사정받은 토지, 종중이 소송냈으나 패소 종중원이 일제강점기에 사정받은 토지에 대해 종중이 명의신탁을 주장하며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종중에선 시조의 배우자의 분묘가 해당 토지 내에 있다는 등의 이유로 점유취득시효로 인한 소유권도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B의 후손들을 구성원으로 하여 성립된 A종중의 종중원인 C는 일제강점기인 1913년 7월 15일 제주시에 있는 토지를 사정받았는데, 이 토지에는 A종중이 수호, 관리하는 B의 배우자의 분묘가 있다. C가 1928년 1월, C의 맏아들이 1959년 4월 각 사망함에 따라 C의 장손이 그 재산을 순차로 [리걸타임즈 선정/2022 올해의 변호사] 송무 | 박상재 변호사 [리걸타임즈 선정/2022 올해의 변호사] 송무 | 박상재 변호사 리걸타임즈가 Corporate and M&A, 금융, 인사노무, 송무, 국제중재, 조세, 공정거래, 건설 · 부동산, IP, TMT 등 기업법무의 주요 분야에서 2022년을 빛낸 '2022 올해의 변호사(Lawyers of the Year)' 19명을 선정, 그들의 활약상과 성공 노하우를 조명한다.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딜을 성사시키고 분쟁을 해결해 기업의 법적 리스크를 해소한 성공의 주역들이다. 편집자"이 판결의 의미는 어찌 보면 아주 간명합니다. 계약은 어느 일방의 귀책사유가 없는 한 반드시 이행되어야 한다는 [가사] "장남 아니라도 부모 제사주재자 될 수 있어" [가사] "장남 아니라도 부모 제사주재자 될 수 있어" 장남이 아니어도 제사주재자로서 부모의 시신을 모셔갈 수 있다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 상속인 간 협의가 되지 않으면 장남이 제사주재자가 된다는 게 대법원 2008. 11. 20. 선고 2007다27670 전원합의체 판결의 입장이지만, 재판부는 사회 인식이 바뀐 만큼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서울서부지법 민사21부(재판장 임정엽 부장판사)는 8월 12일 어머니 A씨의 시신을 인도해달라며 A의 장남인 B씨가 대학병원 장례식장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고, 독립당사자참가한 차남 C씨에게 시신을 인도하라고 결정했다(2 [민사] "어머니 따라 성 · 본 바꿨으면 어머니 쪽 종중원" [민사] "어머니 따라 성 · 본 바꿨으면 어머니 쪽 종중원" 출생신고 후 법적 절차를 통해 어머니의 성과 본관을 따르게 된 사람은 어머니 쪽 종중의 구성원이 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5월 26일 어머니의 성과 본으로 성씨를 바꾼 이 모씨가 "종원 지위를 확인하라"며 어머니가 속한 용인 이씨 A종중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7다260940)에서 이같이 판시, "원고가 피고 종중의 종원임을 확인한다"고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법무법인 혜인이 이씨를 대리했다.이씨는 1988년 아버지의 성과 본인 '안동 김씨'로 출생신고되었 [행정] "아들 5명이 동의해 장남 땅에 가족자연장지 조성…신고 안 했다고 이전명령 잘못" [행정] "아들 5명이 동의해 장남 땅에 가족자연장지 조성…신고 안 했다고 이전명령 잘못" 2017년 11월 아버지가 작고하자 아들들이 장남과 4남에게 장지를 물색하도록 했고, 장남과 4남은 다른 아들들의 동의를 받아 장남 소유의 김천시에 있는 토지를 장지로 결정하고, 이 땅에 부친의 묘를 조성하고 다른 곳에 있던 할아버지 묘를 이장했다. 그런데 이후 장남이 동의 없이 내 땅에 가족자연장지를 조성했다며 김천시에 민원을 제기, 김천시가 2020년 9월 사전 신고 없이 가족자연장지를 조성했다는 이유로 4남 등 다른 아들 4명에게 불법 자연장지 조성에 따른 원상복구 명령에 이어 장지를 2020. 12. 18.까지 이전하라는 내 [형사] "횡령 전과 있는 지역 종친회장에 '사기꾼' 지칭했어도 명예훼손 아니야" [형사] "횡령 전과 있는 지역 종친회장에 '사기꾼' 지칭했어도 명예훼손 아니야" 종친회 간부인 A씨 등 2명은 2017년 11월 18일 오후 2시쯤 포항시 북구에서 열린 종친회 총회에서 종원들이 듣는 가운데 마침 발언을 하려던 지역 종친회장 B씨를 가리키며 "B는 남의 재산을 탈취한 사기꾼이다. 사기꾼은 내려오라"고 말해 공연히 허위사실을 적시하여 B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종중의 대구종친회 회장으로 대종회 회장 후보로 선출된 B씨는 당시 총회에서 대종회 회장 선출과 관련한 발언을 하기 위해 단상에 올랐는데, 두 사람은 그 단상 아래에서 B씨의 발언을 방해하며 이와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 [민사] "유전자 불일치해도 종원 인정 가능" [민사] "유전자 불일치해도 종원 인정 가능" 유전자 감정 결과 유전자가 일치하지 않더라도 종원으로 인정할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선조 중 누군가 양자였을 경우 상호간 유전자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다.대구고법 민사3부(재판장 진성철 부장판사)는 최근 A씨 등 14명이 "종원임을 확인하라"며 대구에 있는 B종중을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20나25735)에서 이같이 판시,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한 1심을 취소하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A씨 등 14명은 "원고들은 모두 피고의 종원임에도 피고가 종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중중 재산인 대구 달성군 화원읍 임야 윤재식 전 대법관 별세 윤재식 전 대법관 별세 윤재식 전 대법관이 8월 28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9세.1942년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윤 전 대법관은 1965년 제4회 사법시험에 합격, 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와 법원행정처 조사국장, 서울고법 부장판사, 광주 · 수원 · 서울지법원장, 서울고법원장 등을 거쳐 1999년 대법관에 임명됐다.과묵하고 소탈한 성품에 이론과 실무 능력을 겸비해 법조계에서 신망이 두터웠으며, 대법관 시절 양심적 병역거부와 관련해 유죄 판결을 내리면서도 "대체복무제 도입의 필요성이 있다"는 보충 의견을 낸 것으로 유명하다 [민사] "땅 팔며 '이장 약속' 안 해…분묘기지권 있지만 지료는 내야" [민사] "땅 팔며 '이장 약속' 안 해…분묘기지권 있지만 지료는 내야" 소유 토지에 분묘를 설치한 종중이 그 토지를 양도하면서 분묘를 이장하겠다는 특약을 하지 않아 분묘기지권을 취득했더라도 토지 소유자에게 토지사용료는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5월 27일 A사가 B종중을 상대로 낸 14기의 분묘에 대한 지료 청구소송의 상고심(2020다295892)에서 이같이 판시, A사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깨고, 분묘기지에 대한 지료를 지급하라는 취지로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되돌려보냈다.대법원은 먼저 "피고 종중은 (분묘들이 위치하고 있는) 부동산의 모(母) 토지를 [민사] "종중재산 분배하며 며느리는 주고, 사위 제외한 종중 총회 결의 무효" [민사] "종중재산 분배하며 며느리는 주고, 사위 제외한 종중 총회 결의 무효" 종중재산을 분배하며 아들과 딸, 며느리까지만 재산을 나눠주고 사위는 제외하기로 한 종중 총회의 결의는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A종친회는 종중 소유 선산이 수원시의 근린공원 조성사업 부지로 편입되면서 2019년 11월 보상금으로 약 368억원을 받자, 2020년 3월과 6월 두 차례 이사회를 열고 종친회 정회원(종원)인 아들, 딸과 준회원인 남성 종원의 배우자(며느리)에게 1인당 3,500만원과 1,670만원씩 모두 5,170만원씩 분배하기로 결의하고, 2021년 2월 정기총회를 열어 이사회 결의를 추인했다. 이에 A 종친회 회원인 정인진 변호사가 진단한 '우리 사법의 현주소' 정인진 변호사가 진단한 '우리 사법의 현주소' 피고인 신문이 끝나자 판사가 구형도 최후진술도 듣지 않고 판결 선고 기일을 지정했다. 판사가 화의사건을 종결하면서 기업의 노 회장을 불러 셔츠 바람으로 큰 은혜라도 베푸는 양 훈계했다. 판사 경력 24년, 변호사 경력 17년의 정인진 변호사에겐 한국 법원의 '이상한 재판'에 대한 기억이 많다.최근 단행본 《이상한 재판의 나라에서》를 펴낸 그가 이상한 재판장을 만나고 와서 한탄을 늘어놓자 듣고 있던 대학 동기 변호사가 한마디 했다. "너는 판사가 재판을 이상하게 하면 불만을 터뜨리는데, 그러면 안돼. 그런 판사를 이용해 [행정] "종중의 임대 거부 불구 직불금 수령했다가 2배 추가 징수 적법" [행정] "종중의 임대 거부 불구 직불금 수령했다가 2배 추가 징수 적법" 토지 주인인 종중이 토지를 임대하지 않기로 결의했음에도 토지의 공동명의자 중 1명의 자녀와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해 농업소득 보전 직불금을 탔다가 직불금의 반환과 2배 추가 징수 등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법원은 이 경우도 구 농업소득보전법이 규정한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직불금을 수령한 경우'에 해당한다며 재량권 일탈 · 남용의 위법이 없다고 판결했다.A씨는 2015년 5월 초순경 전주시 덕진구에 있는 대지 1,283㎡와 밭 1,164㎡의 소유자인 종중 회의에서 각 토지를 A씨에게 임대하지 않기로 결의했다는 [민사] "프랑스 거주 종원에 소집통지 안 한 종중 총회 결의 무효" [민사] "프랑스 거주 종원에 소집통지 안 한 종중 총회 결의 무효" 프랑스에 살고 있는 종원에게 소집통지를 하지 않고 개최한 종중 총회의 결의는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전주지법 민사11부(재판장 최치봉 부장판사)는 9월 24일 B종중의 종원인 A씨 등 4명이 총회 결의 등은 무효라며 종중을 상대로 낸 소송(2019가합5245)에서 이같이 판시, "총회 결의는 무효이고, 무효인 총회에 기초한 특별소위원회의 결의도 무효"라고 판시했다. 법무법인 금양이 원고들을 대리했다.C씨를 공동시조로 하는 후손으로 구성된 B종중은 2018년 9월 8일 C씨의 묘소에 대한 벌초를 마친 후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종중의 [민사] '80세까지 종원 자격 박탈' 무효 [민사] '80세까지 종원 자격 박탈' 무효 종중이 65세의 종원에게 80세까지 종원으로서의 모든 권한과 자격을 박탈하는 징계를 내린 것은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 사실상 종원으로서의 지위를 영구적으로 박탈하는 할종과 다름없어 혈연관계를 바탕으로 자연적으로 구성되는 종중의 본질에 반한다는 취지다.서울중앙지법 민사30부(재판장 한성수 부장판사)는 7월 16일 A씨가 B종중을 상대로 낸 징계무효확인 등 소송(2019가합571564)에서 이같이 판시, "피고가 A씨에게 80세까지 종원으로서의 모든 권한과 자격을 박탈하는 징계를 내린 것은 무효"라고 판결했다. 허중혁 변호사가 A씨를 [조세] "종중원 통해 경작하던 종중 토지 양도했어도 양도세 감면대상 아니야" [조세] "종중원 통해 경작하던 종중 토지 양도했어도 양도세 감면대상 아니야" 종중원을 통해 경작하던 종중 소유 토지를 양도했더라도 양도소득세 감면대상이나 비과세대상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제주지법 행정1부(재판장 김현룡 부장판사)는 9월 8일 창원황씨의 A종중이 "2015 사업연도 귀속 법인세 240,260,000원의 결정 · 고지처분을 취소하라"며 제주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9구합5100)에서 이같이 판시, A종중의 청구를 기각했다.1977년 12월 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토지를 매수해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친 A종중은, 2015년 9월 이 토지를 매도하고 제주세무서에 자경농지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이재용 삼성 부회장 주요 공소사실 요지 이재용 삼성 부회장 주요 공소사실 요지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가 9월 1일 '삼성그룹 불법합병 및 회계부정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재용(52) 부회장 등 삼성그룹 핵심 관련자 총 1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2016년경 '2015년 제일모직의 삼성물산 흡수합병이 이재용 부회장의 승계와 관련되어 배임 ‧ 자본시장법 위반 등 소지가 있고, 제일모직의 핵심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로직스)의 부정 회계처리도 합병과 연관되어 있다'는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다수의 고발 이후 약 4년 만의 수사 마무리로, 제일모직과 1234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