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형제자매에게 재산 안 줘도 유류분 청구 못해 형제자매에게 재산 안 줘도 유류분 청구 못해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가 4월 25일 피상속인의 형제자매의 유류분을 규정한 민법 1112조 4호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2020헌가4 등). 1977년 유류분 제도가 도입된 후 47년 만에 나온 위헌 결정으로, 이에 따라 상속인이 된 형제자매가 재산 상속을 받지 못하더라도 유류분 청구를 할 수 없게 되었다.유류분제도란 피상속인이 증여 또는 유증으로 자유로이 재산을 처분하는 것을 제한하여 법정상속인 중 일정한 범위의 근친자에게 법정상속분의 일부가 귀속되도록 법률상 보장하는 제도를 말한다. 민법 1112조는 직계비 제61회 '법의 날' 국민훈장 무궁화장에 이임성 변호사 제61회 '법의 날' 국민훈장 무궁화장에 이임성 변호사 4월 25일 대검찰청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61회 '법의 날' 기념식에서 법무부 마을변호사, 범죄예방위원, 전국지방변호사회장협의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사회적 약자 보호와 법치주의 발전에 기여한 이임성 변호사(사법연수원 21기)가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또 주택임대차 분쟁조정 제도 마련 등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한 각종 법령 정비, 화성 동탄 지역 전세 사기 사건 등 민생 침해 사범에 대한 엄정한 수사로 국민 기본권 보호에 힘쓴 홍승욱 광주고검장이 황조근정훈장을,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부산지역 5개 교정기관의 교정 [국적] "혼인신고 안한 한 · 중 부부 자녀에 주민등록증 부여했으면 한국 국적 인정해야" [국적] "혼인신고 안한 한 · 중 부부 자녀에 주민등록증 부여했으면 한국 국적 인정해야"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한국 국적의 아버지와 중국 국적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들에게 주민등록번호와 주민등록증을 부여했다면 한국 국적을 인정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제때 국적 취득 절차를 밟진 않은 건 맞지만 행정청이 주민등록증을 부여한 이상 한국 국적 보유를 정당하게 신뢰했다는 이유다.대법원 제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3월 12일 A(25)씨와 B(23)씨가 "국적비보유판정을 취소하라"며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22두60011)에서 이같이 판시,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양육비 소송 낸 5명 중 1명은 남성 양육비 소송 낸 5명 중 1명은 남성 30대 남성인 A는 2010년 혼인해 그해 아들을 낳았지만, 1년 만인 이듬해 협의이혼했다. 이혼 당시 친권과 양육권은 A가 갖기로 하고, 상대방인 B는 양육비로 매월 30만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B는 자영업을 하여 소득이 있음에도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 이에 A가 한국가정법률상담소의 도움을 받아 양육비 이행명령 등 소송에 나섰다. A는 이혼 후 12년이 지나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장래 양육비로 매월 80만원을 지급할 것을 청구했다. 법원은 B가 A에게 양육비로 일시금 3,500만원을 지급하되, A는 그 외에 [가사] 감치명령 불구 10년간 자녀 양육비 1억원 안 준 아빠 법정구속 [가사] 감치명령 불구 10년간 자녀 양육비 1억원 안 준 아빠 법정구속 인천지법 성인혜 판사는 3월 27일 약 10년간 두 자녀의 양육비 1억원을 전처에게 주지 않은 혐의(양육비이행법 위반)로 기소된 A(45)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2023고단6285). 양육비 미지급자를 형사 처벌할 수 있게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양육비이행법)이 개정된 이후 실형이 선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1. 1. 12 양육비이행법이 개정되며 신설된 27조 2항 2호는 "감치명령 결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감치명령 결정을 받은 날부터 1년 이내에 양육비 채무를 이행하지 [리걸타임즈 커버스토리] 한국계 변호사 100명 싱가포르 상주 [리걸타임즈 커버스토리] 한국계 변호사 100명 싱가포르 상주 한국 로펌들이 싱가포르에 잇따라 현지법인을 설립해 진출하면서 싱가포르에 상주하는 한국계 변호사도 갈수록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5곳으로 늘어난 한국 로펌 싱가포르 사무소의 상주 변호사만 약 20명. 여기에다 싱가포르에 아시아 · 태평양 본부 등을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의 사내변호사나 수많은 인터내셔널 로펌, 싱가포르 로펌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변호사도 적지 않아 싱가포르의 한국계 변호사 커뮤니티가 몰라보게 외연이 확대되고 있다.IAKL 싱가포르 지부 발족싱가포르엔 이미 세계한인법률가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 [손배] "연대장 주관 회식 참석 뒤 귀가중 교통사고로 숨진 중대장…국가배상책임 없어" [손배] "연대장 주관 회식 참석 뒤 귀가중 교통사고로 숨진 중대장…국가배상책임 없어" 육군 중대장이 연대장이 주관하는 회식에 참석했다가 연대장 귀가 후에도 인사과장과 함께 술을 더 마시고 차량을 운전해 귀가하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연대장과 인사과장의 잘못을 물어 국가에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할 수 있을까?서울고법 민사9부(재판장 성지용 부장판사)는 1월 25일 교통사고로 숨진 중대장 A의 부모가 연대장과 인사과장의 보호의무 위반으로 A가 사망에 이르렀다고 주장하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의 항소심(2023나2049111)에서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연대장 또는 인사과장이 업무상 보호의무 내지 주의의무를 위반하 "법관은 날씨가 아니라 시대의 기후를 읽어야" "법관은 날씨가 아니라 시대의 기후를 읽어야" "저는 오늘 아침 낯설지 않은 대법원 건물로 출근하였습니다. 대법원 건물과 저 자신은 특별히 달라진 것이 없지만, 저의 오늘은 대법관으로 출근하는 첫 날이라는 커다란 의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신숙희 대법관이 3월 4일 취임했다. 대법원을 구성하는 3명의 여성 대법관 중 한 명인 신 대법관은 취임사에서도 여성 등 사회적 편견 때문에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과거 샬럿 브론테를 비롯한 많은 여성작가들은 사회적 편견 때문에 가명으로 소설을 쓸 수밖에 없었고, 현재도 여전히 사회적 편견 때문에 목소리를 내지 [손배] 배수구 물마개에서 '기준치 612배 유해물질 검출' 아기욕조 제조사, 위자료 10만원씩 주라 [손배] 배수구 물마개에서 '기준치 612배 유해물질 검출' 아기욕조 제조사, 위자료 10만원씩 주라 기준치의 612배가 넘는 유해물질이 검출된 아기욕조 제조사가 소비자들에게 위자료를 물게 되었다. 서울고법 민사4부(재판장 이광만 부장판사)는 2월 8일 소비자 160명이 아기욕조 제조사인 대현화학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의 항소심(2022나2026418)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한 1심을 취소하고, "대현화학공업은 원고들에게 1인당 위자료 10만원씩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원고들은 아기욕조를 구매하여 직접 사용한 만 13세 이하의 어린이와 그들의 부모들이다.대현화학공업은 2019년 8월경 배수구 물마개의 소재를 친환경 PV [의료] '32주 전 태아 성별고지 금지' 위헌 결정 [의료] '32주 전 태아 성별고지 금지' 위헌 결정 의료인에게 태아의 성별고지를 금지하는 의료법 조항이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1987년 태아의 성별고지를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내용으로 도입된 의료법 조항은 2008년 7월 31일 헌법재판소에서 헌법불합치 결정(2004헌마1010)을 받아 2009년 12월 31일 임신 32주 이전에 태아의 성별고지를 금지하는 내용으로 개정되었으나 헌법재판소가 다시 위헌 결정을 내려 효력을 상실하게 된 것이다.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2월 28일 임신 32주 이전에 태아의 성별고지를 금지하고 있는 의료법 20조 2항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2022헌마356, 강정혜 교수, 김용직 변호사 국가인권위원 지명 강정혜 교수, 김용직 변호사 국가인권위원 지명 조희대 대법원장이 2월 18일 임기 만료한 윤석희 인권위원의 후임으로 강정혜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2월 29일 사임하는 한수웅 인권위원의 후임으로 김용직 법무법인 케이씨엘 변호사를 각 지명했다. 두 지명자는 대통령에 의해 국가인권위원으로 임명되며 비상임이다.강 교수는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변호사 출신 교수로, 담당과목은 국제거래법과 상법이다. '법은 국민들에게 타인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수단으로서 의지할 수 있는 친밀한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소신 하에 공공 분야와 학계 등에서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피플] 직장인 성공기 낸 스티븐 김 미국변호사 [피플] 직장인 성공기 낸 스티븐 김 미국변호사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직업은 의사다.""부모찬스 없으면 성공하기 어렵다.""흙수저는 아무리 노력해도 흙수저다."외국계 테크기업인 유니티테크놀로지스코리아 법무팀장인 스티븐 김(Stephen Kim · 41) 미국변호사는, 혹시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성공의 조건' 프레임에 갇혀있는 것이라고 갈파했다. 유리병안 벼룩처럼, 발목에 밧줄이 감긴 코끼리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만드는 '의식의 족쇄'라고 했다.서울에서 중학교를 다니다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김 변호사는 텍스사대(오스틴)에서 컴퓨터과학 [형사] "필로폰 투약 유죄 불구 연락용 휴대전화까지 몰수 잘못" [형사] "필로폰 투약 유죄 불구 연락용 휴대전화까지 몰수 잘못" 마약류 투약 사범에게 유죄를 선고하더라도 재판부가 마약류 제공자와 단순히 연락을 주고받는 용도로 사용한 휴대전화까지 몰수한 것은 잘못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1월 4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 대마)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 대한 상고심(2021도5723)에서 A씨의 상고를 받아들여 이같이 판시, A씨에게 징역 1년과 아이폰 휴대전화 몰수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되돌려보냈다.A씨는 2020년 3월 24일 부산 기장군에 있는 자신의 집 앞에서, 전날 B씨가 무상으로 [신간소개] 가족법 전문가 김성우 변호사의 "아직은 가족, 끝까지 가족" [신간소개] 가족법 전문가 김성우 변호사의 "아직은 가족, 끝까지 가족" 법무법인 율촌의 김성우 변호사는 20년에 육박하는 판사 재직기간 중 약 절반에 해당하는 8년을 서울가정법원에서 근무한 가족법 전문가다. 율촌에서도 개인자산관리센터장, 상속 · 가업승계팀, 가사 · 후견팀을 맡는 등 상속과 재산분할, 이혼, 후견 등 가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가사소년사건 전문법관에 지원, 2013년부터 서울가정법원에서 근무하며 갈 곳을 잃어 방황하는 소년, 인지장애를 겪는 노인, 사랑의 기억도 흔적도 찾을 수 없는 부부, 몇 시간 후 아빠와 살게 될지 엄마와 살게 될지 알지 못하고 기다리는 아이들, [리걸타임즈 선정/2023 올해의 변호사] Family Law l 김상훈 변호사 [리걸타임즈 선정/2023 올해의 변호사] Family Law l 김상훈 변호사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2023년, 법률시장에선 분야별로 명암이 엇갈리지만, 주요 로펌의 변호사들은 딜을 추진하고 분쟁을 해결하며 국내외 기업의 발전을 이끌었다. 리걸타임즈가 Corporate and M&A, 금융, 인사노무, 조세, 공정거래, 송무, 국제중재, 국제분쟁, 건설, 부동산, Family Law, 보험, 해상, IP, 게임 · 엔터테인먼트, TMT 등 기업법무의 주요 분야와 리걸테크에서 2023년을 빛낸 '2023 올해의 변호사(Lawyers of the Year)' 19명을 선정, 그들의 활약상과 성공 [형사] "아이 가방에 몰래 녹음기 넣어 교사 발언 녹음…증거능력 없어" [형사] "아이 가방에 몰래 녹음기 넣어 교사 발언 녹음…증거능력 없어" 부모가 아이 몰래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교사의 발언을 녹음했다. 대법원은 녹음파일의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대법원 제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월 11일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서울의 한 초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 A씨에 대한 상고심(2020도1538)에서 이같이 판시, 녹음파일과 녹취록 등의 증거능력을 인정하고 이를 유죄의 증거로 삼아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동부지법으로 되돌려보냈다. 환송을 받은 서울동부지법에선 증거능력이 부정 [형사] '배드파더스' 운영 관여자, 명예훼손 유죄 [형사] '배드파더스' 운영 관여자, 명예훼손 유죄 대법원 제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1월 4일 자녀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부모라고 제보를 받은 사람 5명의 사진을 포함한 신상정보를 '배드파더스'(Bad Fathers) 사이트 운영자에게 전달, 배드파더스 사이트에 이 5명의 신상정보가 게시되게 한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상고심(2022도699)에서 A씨의 상고를 기각,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의 선고유예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선고유예는 형의 선고유예를 받은 날로부터 2년을 경과한 때에는 면소된 것으로 간주하는 유죄 [임대차] '실거주 의사' 증명돼야 임대차 갱신거절 가능 [임대차] '실거주 의사' 증명돼야 임대차 갱신거절 가능 집주인이 실거주하겠다며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를 거절할 때 실거주 의사를 증명할 책임은 집주인에게 있다는 대법원 첫 판결이 나왔다. 단순히 '실제 거주하려는 의사'를 표명한 것만으로는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을 거부할 수 없다는 것으로, 대법원은 실제로 이사하기 위한 준비가 있었는지나 실거주하려는 경위 등을 종합해 실거주 의사를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대법원 제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2월 7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아파트 주인 A(여)씨가 "아파트를 인도하라"며 임차인인 B씨 부부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22 [노동] "초번 · 공휴일 근무 거부했다고 8년 경력 '워킹맘'에 본채용 거부…부당해고" [노동] "초번 · 공휴일 근무 거부했다고 8년 경력 '워킹맘'에 본채용 거부…부당해고" 회사가 용역업체가 바뀌어 3개월의 수습기간을 둔 시용계약을 체결하고 일하던 8년 9개월 경력의 '워킹맘'에게 새벽 근무와 공휴일 근무를 지시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자 본채용을 거부했다. 대법원은 부당해고라고 판결했다. 회사가 근로자에게 일 ‧ 가정 양립을 위한 배려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본 것이다.대법원 제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1월 16일 도로관리용역업체인 A사가 "B씨에 대한 본채용 거부를 부당해고로 판정한 중앙노동위원회의 재심판정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의 상고심(2019두59349)에서 이같이 판시, 중노위 [형사] 흉기 쥔 줄 착각해 주먹 강제로 편 복싱 코치 무죄 [형사] 흉기 쥔 줄 착각해 주먹 강제로 편 복싱 코치 무죄 대법원 제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11월 2일 손에 흉기를 쥐고 있다고 착각해 10대 회원의 주먹을 강제로 펴 상해를 입혔다가 기소된, 서울 성북구에 있는 복싱클럽 코치 A씨에 대한 상고심(2023도10768)에서 A가 자신의 행위가 죄가 되지 않는 것으로 오인한 데 정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시, A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북부지법으로 되돌려보냈다. 형법 16조는 '법률의 착오'란 제목 아래 "자기의 행위가 법령에 의하여 죄가 되지 아니하는 것으로 오인한 행위는 그 오인에 1234567891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