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상속] "자녀 상속포기시 배우자만 상속…손자는 빚 갚을 책임 없어" [상속] "자녀 상속포기시 배우자만 상속…손자는 빚 갚을 책임 없어" 사망한 채무자가 남긴 빚에 대해 자녀들 전부가 상속을 포기하면 배우자가 단독상속인이 되므로 채무자의 손자녀는 그 빚을 갚을 책임이 없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 이 경우 피상속인의 손자녀 또는 직계존속이 있으면 배우자가 그 손자녀 또는 직계존속과 공동으로 상속인이 된다고 본 기존 판례(대법원 2015. 5. 14. 선고 2013다48852 판결)를 변경한 것이다.대법원 전원합의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3월 23일 이같이 판시, 숨진 A씨의 손자녀 4명이 채권자인 서울보증보험을 상대로 낸 승계집행문 부여에 대한 이의신청을 [상속] "6년 전 숨진 아들 카드빚, 상속재산 내에서만 갚아라" [상속] "6년 전 숨진 아들 카드빚, 상속재산 내에서만 갚아라" 부모가 약 6년 전 사망한 아들의 카드빚에 대한 카드회사의 승계집행문을 송달받고 1주일 내에 한 한정승인을 유효하다고 판결했다. 상속재산 내에서만 아들의 빚을 갚을 의무가 있다는 것으로, 부모가 아들의 채무관계를 다 알 수는 없다는 것이 이유다. A씨의 부모는, 신한카드가 사망한 A씨의 카드이용대금 1,000여만원을 갚으라며 2019년 3월 강제집행에 나서자, "상속재산을 초과하는 부분에 한하여 강제집행을 불허하라"며 신한카드를 상대로 청구이의 소송(2019가단112341)을 냈다. A씨의 부모는 신한카드로부터 승계집행문등본을 송달 [민사] "훈민정음해례본 상주본 국가가 강제회수 가능" 훈민정음해례본 상주본의 소장자인 배익기씨가 문화재청의 강제집행을 막아달라며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최종 패소했다. 이에 따라 국가가 상주본 확보를 위해 강제집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나 상주본이 있는 곳은 배씨만이 알고 있어 실제 회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대법원 제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7월 11일 배씨가 "훈민정음해례본 상주본에 대한 강제집행을 허가하지 말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청구이의 소송의 상고심(2019다228261)에서 배씨의 상고를 기각,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배씨는 2008년 "집을 수리하다가 [민사] 훈민정음 상주본 소장자 소송 기각…강제집행 길 열려 훈민정음해례본 상주본의 소장자가 인도판결의 승계집행문을 넘겨받은 문화재청의 강제집행을 막기 위해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대구지법 상주지원 민사부(재판장 신헌기 지원장)는 2월 22일 훈민정음 상주본 소장자인 배익기(55)씨가 "강제집행을 허가하지 말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청구이의소송(2017가합69)에서 배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배씨가 소장한 훈민정음해례본은 간송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국보 70호 훈민정음해례본과 동일한 목판 인쇄본으로 '상주본'으로 불린다.배씨는 2008년 "집을 수리하다가 훈민정음을 발견했다"며 [가사] "한정승인 신고서에 허위 상속채무 기입했어도 단순승인 아니야" 상속인이 법원에 한정승인 신고서를 제출하면서 허위의 상속채무를 기입했더라도 단순승인으로 볼 수 없고 한정승인이 유효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민법 1026조 3호 소정의 '상속인이 고의로 재산목록에 기입하지 아니한 때'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게 판결 이유.대구고법 민사3부(재판장 진성철 부장판사)는 6월 8일 A가 B를 상대로 낸 집행문부여에 대한 이의 소(2015나1735)에서 "A에 대한 강제집행은 상속받은 재산의 범위를 초과하는 부분에 한하여 불허되어야 한다"며, "확정판결에 의한 잔존 채무액인 181,463,333원에 A 건물명도와 사업자등록 건물명도와 사업자등록 건물(주택, 점포)임대차계약이 종료되면 임대인으로서는 임차인이 점유하고 있던 부분을 명도받아야 하는데, 임차인이 자진해서 명도하지 않으면 '명도소송'이라는 재판을 통해 판결을 받아 집행을 하게 된다. 명도집행과정에서 임차인이 아닌 사람이 사업자등록을 하고 있거나 주민등록을 하고 있는 경우에 그 사람은 집행절차에서 어떻게 처리될까? 즉, 임차인과는 별개의 점유자로 인정되어서 임차인에 대한 판결만으로는 집행이 가능하지 않은 것일까? 아니면, 그대로 집행될 수 있는 여지도 있는 것일까?법원의 실무는 다음과 같다. 필자의 경험으로 볼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