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에디터노트] Kirkland vs Paul Weiss [에디터노트] Kirkland vs Paul Weiss 미국 로펌 Kirkland & Ellis는 지난해 약 65억 달러, 한국돈으로 환산해 8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매출기준 전 세계 1위 로펌이다. 지분파트너 1인당 순이익(PEP)도 세계 1위인 760만 달러로 명실공히 세계에서 돈을 가장 잘, 많이 버는 로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세계 1위 로펌의 파트너들이, Kirkland 못지않은 일류 로펌이지만 매출에선 크게 차이 나는, 같은 미국 로펌인 Paul, Weiss, Rifkind, Wharton & Garrison으로 무더기로 옮겨 전 세계 로펌 업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에디터노트] 소송금융 [에디터노트] 소송금융 변호사를 선임해 소송을 제기하면 거의 100% 이겨 승소할 수 있는데, 당장 변호사 비용을 조달하는 게 쉽지 않아 망설여지는 경우 방법이 없을까. 미국과 영국, 호주 등에서 도입되어 활용되고 있는 소송펀드(litigation fund) 제도가 국내에서도 출시되어 이용 사례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리걸테크 회사인 (주)로앤굿은 올 2월 변호사 비용을 100% 지원하는 '변호사비 지원 서비스'를 내놓았다.변호사가 선임되어 있어야 하며, 소송을 통해 상대에게 받을 수 있는 돈이 2,000만원 이상인 경우가 지원대상인데, [에디터노트] Z세대 변호사와 워라밸 [에디터노트] Z세대 변호사와 워라밸 3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은 변호사와 로펌 문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변호사 리쿠르트로 유명한 리걸 서치펌인 'Major, Lindsey & Africa(MLA)'가 올 초 전 세계의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변호사와 로스쿨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대다수가 워라밸(worklife balance)과 재택근무를 포함한 유연한 근무를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91%가 미국에 거주하는 변호사와 로스쿨 학생들이지만, 크로아티아, 칠 [에디터노트] Associate Moves vs Partner Moves [에디터노트] Associate Moves vs Partner Moves 미100대 로펌(Am Law 100)이 지난해 총매출이 전년 대비 2.7% 소폭 증가하면서도 변호사 1인당 매출(RPL)은 전년 대비 2.6% 감소하는 등 수익을 깎아먹은 데는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높이 올라간 어소 변호사들의 급여 부담이 한 요인이 되었다. 미국 로펌들 얘기지만, 어소 변호사의 높은 급여는 로펌이 비즈니스 모델을 선택하는데 영향을 끼치고, 수요 약세와 함께 과도한 인적 자원이 로펌 파트너들의 머리를 아프게 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팬데믹 기간 중 'talent war'로 불리며 미 로펌업계를 강타한 [에디터노트] 로펌 스타트업 [에디터노트] 로펌 스타트업 십수 년 전만 해도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일류 로펌에 입사한 어소시에이트 변호사들은 열심히 실력을 쌓고 클라이언트를 개발하여 파트너가 되는 게 꿈이었다. 로펌의 주인에 해당하는 파트너는 로펌의 꽃이자 어소 변호사들이 선망하는 자리이고, 로펌의 선배들은 새로 입사한 어소 변호사들에게 "여러분은 미래의 파트너"라고 수시로 의욕을 불어넣어 주곤 했다. 지금도 대부분의 로펌 변호사들은 이러한 공식에 따라 분야별로 업무를 익히며 부지런히 파트너로 향하는 커리어를 발전시키고 있다.그러나 다른 한편에선 대형 로펌의 젊은 변호사들 사이에 예전에는 [에디터노트] 로펌 합병의 진화 [에디터노트] 로펌 합병의 진화 2023년이 시작되기 무섭게 한국 로펌업계에 합병 추진 얘기가 연일 뉴스를 타고 있다. 법무법인 클라스와 법무법인 한결이 올 상반기 통합을 목표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에 뒤질세라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LKB & Partners)와 법무법인 린이 연내 통합을 목표로 합병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클라스-한결', 'LKB-린'의 조합 모두 송무 로펌과 기업자문이 발달한 자문 로펌의 합병 추진으로 높은 시너지가 기대된다. 또 각 로펌의 변호사들이 이탈 없이 그대로 통합 로펌을 구성할 경우 [에디터노트] 임인년에서 계묘년으로 [에디터노트] 임인년에서 계묘년으로 M&A 거래와 IPO 등 자본시장, 특히 부동산 PF 경기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는다. 2022년은 딜 풍년을 맞았던 2021년과는 사뭇 다른 한 해였다. 반면 소송 등 분쟁 쪽에선 의미 있는 판결, 판정이 쏟아진 주목할 만한 1년이었다. 변호사들은 새로 제기되는 소송 중에도 규모가 크고 복잡한 사건들이 많다고 분쟁의 진화를 점치고 있다.매수인인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전부 승소한 남양유업 M&A 분쟁,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완승으로 끝난 스카이72 골프장 반환 판결, M&A 계약 무산의 책임을 물어 2,500억 [에디터노트] 미국식 로스쿨의 성공 [에디터노트] 미국식 로스쿨의 성공 한국의 법률시장이 개방된 지 10년이 지났다. 합작법무법인 설립인가를 포함해 한국에 진출한 외국 로펌은 모두 30곳이다. 흥미 있는 점은 법률시장 개방과 로스쿨 제도의 도입이 비슷한 시기에 물꼬가 트였다는 점이다. 2007년 4월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한 · 미 FTA 협상이 타결되면서 외국 로펌의 한국 진출에 시동이 걸렸고, 그 해 여름 심야 국회에서 로스쿨법이 통과되면서 2009년 전국에 25개의 로스쿨이 문을 열게 된 것이다.2012년부터 시작된 법조인의 등용문, 변호사시험은 올 초 11회 시험까지 시행되어 모두 1만 7천명이 [에디터노트] '글로벌 100' vs '아시아 50' [에디터노트] '글로벌 100' vs '아시아 50' 9월호를 단행본 형태의 기업변호사 디렉토리로 만드는 바람에 일반기사들이 하나도 실리지 못했다. 10월호는 법률시장에서 주목을 받은 다양한 기사로 지면을 구성했다.아메리칸로이어가 발표한 2021년 매출 기준 전 세계 200대 로펌, 즉 'Global 200' 특집을 분석해 'Global 100' 명단과 함께 실었다. 김앤장은 55위, 태평양과 광장은 16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좋았던 2021년 매출 기준이지만, 'Global 100'에 들려면 5억 8,480만 2,000 [에디터노트] 'K-Law'의 개척자들 [에디터노트] 'K-Law'의 개척자들 한국의 법률사무소는 개인변호사 사무실에서 합동법률사무소로, 다시 법무법인 등 로펌으로 발전하며 집단화, 조직화, 전문화의 길을 걸어왔다. 약 6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한국 로펌의 초창기, 미국식 로펌 시스템을 들여다 국제법무를 개척하고, 곧이어 한국 경제가 급팽창하며 기업법무의 토대를 닦은 1세대 로펌 주자들이 한국 로펌업계의 초석을 놓은 선구자들이다. 1세대 창업자들에 이어 기존 로펌에서 경험을 쌓은 경력 변호사들의 차세대 로펌 설립이 이어졌고, 얼마 전부터는 특정 업무분야에 특화한 부티크들이 경쟁적으로 문을 열어 백가쟁명( [리걸타임즈 칼럼] 리걸테크 [리걸타임즈 칼럼] 리걸테크 런던의 한 로펌에서 근무하는 변호사는 'Litigate'라는 이스라엘 회사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사용 중인데, 사건 요약과 변론을 업로드하면 컴퓨터가 핵심 참여자를 찾아내고 이어 인공지능이 그들을 연결하여 주요 사건의 연대기를 만들고 어떠한 날짜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에 대한 설명을 이끌어낸다고 한다. 스탠포드대 로스쿨의 리걸테크 관련 프로젝트인 코드엑스(CodeX)가 배출한 리걸테크 기업, 주디카타(Judicata)는 또 사용자가 원하는 검색조건을 입력하면 방대한 법령 DB 등 법조 기록 자료를 추출해 문서 형태로 [리걸타임즈 칼럼] 커클랜드 vs 왁텔 [리걸타임즈 칼럼] 커클랜드 vs 왁텔 최근 아메리칸로이어가 발표한, 2021년 매출 기준 '미 100대 로펌(The 2022 Am Law)'에서 가장 주목을 끈 로펌을 꼽으라면 역시 '매출 1위' 커클랜드앤엘리스(Kirkland & Ellis)와 지분파트너 1인당 순이익 즉, 'PEP 1위' 왁텔(Wachtell)일 것이다. 아메리칸로이어도 두 로펌이 미 로펌 성공의 절정을 대표한다고 소개했다.전체 변호사 3,025명, 지분파트너 490명의 커클랜드는 지난해 우리돈 7조원이 넘는 60억 4,2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로펌 [Special Report] 새 정부의 '공정거래' 정책 전망 [Special Report] 새 정부의 '공정거래' 정책 전망 문재인 정부는 "공정경제"를 3대 경제정책 중 하나로 삼아 "대기업 중심 경제성장 전략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의 기반을 구축한다"라는 목표 하에 공정거래 정책을 운영하였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윤석열 당선인 역시 "공정"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하면서 "공정사회 실현"을 위한 여러 정책을 제시한 바 있다.현 정부와 차기 정부 모두 "공정"이라는 주제 내지 문제에 큰 관심을 두고 있음은 분명하다. 그러나 두 정부의 공정거래 정책은 여러 국면에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래에서는 윤석열 당선인의 정책공약집, [Special Report] 윤석열 당선인의 조세정책 전망 [Special Report] 윤석열 당선인의 조세정책 전망 법무법인 광장 조세그룹은 윤석열 당선인이 이끌 새 정부 출범 이후 기본 세제와 조세 관련 정책 기조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장의 변호사들은 "지난 정부의 시장규제적 부동산정책에 따른 집값 급등과 이로 인한 과도한 세부담이 정권 교체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는 만큼 새 정부는 우선적으로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를 통합하고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의 적용을 한시적으로 배제하는 등의 입법을 통해 대대적인 부동산 세제 완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전망하고, 나아가 "윤석열 당선인이 주식양도소득세 폐지와 가상자산 과세 [리걸타임즈 칼럼] 일류 로스쿨 [리걸타임즈 칼럼] 일류 로스쿨 U.S. News & World Report가 최근 발표한 '2023 베스트 로스쿨' 평가에서 가장 주목을 끈 내용은 하버드 로스쿨의 '톱 3' 탈락 소식이다. 1990년 U.S. News가 로스쿨 평가를 시작한 이후 첫해 5위에 이어 줄곧 3위를 유지해온 하버드 로스쿨이 처음으로 4위로 내려앉았다는 소식인데, 여러 평가요소 중에서도 졸업생의 취업률이 저조했기 때문이다. 반면 지난해 콜럼비아 로스쿨과 공동 4위를 차지했던 시카고 로스쿨은 올해 하버드를 제치고 3위로 뛰어오르며 학교 관계자들이 환호성을 터 [리걸타임즈 Law & Money] 녹색금융과 K-택소노미 [리걸타임즈 Law & Money] 녹색금융과 K-택소노미 2022. 2. 2.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원자력발전 및 천연가스발전을 2023. 1.부터 EU-택소노미(Taxonomy, 녹색경제활동 분류 체계)에 포함시키는 최종안을 확정하였다. 엄격한 조건하에서라면 원자력이나 천연가스도 석탄 · 석유사회를 탄소중립사회(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실질적 탄소배출량을 0으로 만든 사회)로 전환하는 데에 '과도기적 에너지'로서 도움이 된다는 견해를 반영한 것이다.그러나 원전이 과연 녹색경제활동인지를 두고는 여전히 논쟁이 뜨겁다. EU-택소노미는 신규 원전 건설이 녹색경제활동으로 분류 [리걸타임즈 칼럼] 로펌의 인재쟁탈전 [리걸타임즈 칼럼] 로펌의 인재쟁탈전 "여러분은 미래의 파트너들입니다." 어소시에이트 변호사들이 로펌에 처음 입사하면 선배 파트너들로부터 듣는 말이라고 한다. 인적 회사의 성격이 강한 법률회사에선 인재가 곧 자산이고, 선배 파트너들을 이어받아 장차 클라이언트를 관리하고, 자문을 주도할 어소 후배들이 로펌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자원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리걸타임즈가 지난해에 이어 3월호에 기업법무의 라이징스타 특집을 마련했다. 한국 로펌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주자 100명을 선정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더욱 다양한 전문성을 갖춘 떠오르는 별들의 면면에서 [리걸타임즈 Tax Law] 세금과 헌법 [리걸타임즈 Tax Law] 세금과 헌법 우리 헌법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법치주의'일 것이다. 그리고 근대 법치주의의 시작을 알렸던 역사적 사건들은 주로 세금 문제였다. '국가는 국민들이 만든 룰(rule)에 의해서만 세금을 거둘 수 있다'는 관념이 법치주의로 이어졌다. 지금은 이를 '조세법률주의'라고 부른다. 이러한 태생으로 인해서 세금은 늘 헌법과 가깝다.헌법재판소의 위헌심사 대상 중에는 유독 세법이 많다. 특히 헌법재판소의 중요 결정례로 꼽히는 상당수는 세법에 대한 것이다. 과세관청이 세법에 따르지 않고 세금을 부과할 경우 [리걸타임즈 칼럼] 한국사내변호사회 [리걸타임즈 칼럼] 한국사내변호사회 2006년 여의도에 있는 금융회사에 근무하는 사내변호사들이 2주에 한 번씩 모여 점심식사를 같이 하는 친목모임이 만들어졌다. 약 15명의 사내변호사가 당시 뜻을 같이 한 초기 멤버들로, 이 모임이 2022년 1월 현재 전체 회원이 2,200명이 넘는 한국의 대표적인 사내변호사단체로 발전한 한국사내변호사회의 출발인 셈이다. 점심 모임의 숫자가 늘어나며 여의도사내변호사회가 출범했고, 서울 강남과 강북지역의 회사에 근무하는 사내변호사들도 친목모임을 결성하기 시작, 여사변과 강남 · 강북사내변호사회 등 3개 사내변호사회의 연합회가 발족된 [리걸타임즈 칼럼] 2021년 법조 10대 뉴스 [리걸타임즈 칼럼] 2021년 법조 10대 뉴스 '포스트 코로나'가 아니라 여전히 '코로나 팬데믹'이 계속되는 가운데 또 한 해를 마감한다. 매년 반복되는 느낌이지만 다른 어느 해보다도 크고 많은 뉴스를 접한 2021년이다. 뉴스가 해마다 강도 높게 진화하고 있다.1월 2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공식 출범했다. 3월 초 전격 사퇴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내년 3월에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야당 후보로 뛰고 있다. 6월 1일 김오수 검찰총장이 취임했고, 대법원에선 6월 천대엽 대법관에 이어 오경미 대법관이 9월 취임, 여성대법관이 4명으로 늘어 1234567891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