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집중점검=국제통상] 급변하는 국제질서… 한 · 미 · EU 통상정책 비교 전망 [집중점검=국제통상] 급변하는 국제질서… 한 · 미 · EU 통상정책 비교 전망 미중 무역전쟁 중에 이어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질서가 급변하면서 새로 출범하는 신정부의 국제통상 정책이 한층 주목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국제통상질서는 WTO를 중심으로 한 다자주의가 약화되고 미국과 중국이 대립하면서 자국 중심의 일방주의가 전개되는 등 기존과는 확연히 다른 새로운 체제로 재편되고 있다.광장–Steptoe & Johnson 웨비나이런 가운데 법무법인 광장이 새 정부 출범과 한미 FTA 10주년을 기념하여 3월 18일 미 워싱턴의 Steptoe & Johnson과 공동으로 한 · 미 · EU 통상정책에 [부동산] "부인 명의로 명의신탁 받은 부동산 임의 처분…부인과 연대배상하라" [부동산] "부인 명의로 명의신탁 받은 부동산 임의 처분…부인과 연대배상하라" 명의신탁 받아 부인 명의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친 부동산을 임의로 처분했다가 부인과 연대하여 손해를 배상하게 됐다. 명의수탁자가 양자간 명의신탁에 따라 명의신탁자로부터 소유권이전등기를 넘겨받은 부동산을 임의로 처분한 행위는 명의신탁자의 소유권을 침해하는 행위로서 민법상 불법행위에 해당, 명의수탁자는 명의신탁자에게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한다는 판결이다.부산고법 민사6부(재판장 최인석 부장판사)는 7월 7일 A씨가 "명의신탁한 부동산을 임의로 매도하여 횡령했다"며 B씨 부부를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15나5347)에서 "피고들은 연대하 [부동산] "명의 빌려준 아파트 허락 없이 팔았어도 횡령 무죄" [부동산] "명의 빌려준 아파트 허락 없이 팔았어도 횡령 무죄" 명의를 빌려달라는 부탁을 받고 자신의 이름으로 등기를 마친 아파트를 실제 주인의 허락 없이 팔았더라도 횡령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은 중간생략등기형 명의신탁(대법원 2016. 5. 19. 선고 2014도6992 전원합의체 판결 참조)과 마찬가지로 이른바 양자간 명의신탁의 경우에도 명의수탁자는 명의신탁자인 피해자에 대하여 횡령죄에서 말하는 '타인의 재물을 보관하는 자'의 지위에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2월 18일 사기와 횡령 혐의로 기소 [김종길의 북경통신] 샤오잔 사건-극성팬과 동인소설 [김종길의 북경통신] 샤오잔 사건-극성팬과 동인소설 코로나19 사태가 진행중인 2월 말 중국에서는 '샤오잔 사건' 혹은 '227사건'이라고 불리는 사건이 터져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다.2월 24일 'MeiLeDiDiDi'라는 인터넷 작가가 시나닷컴의 웨이보에 '하타(下墮)'라는 동인소설의 제12, 13장을 올렸다. 이는 동인소설 사이트인 AO3, LOFTER에도 올라갔다.소설의 주인공 이름은 샤오잔과 왕이보(王一博). 고등학생인 왕이보는 잔잔(贊贊)이라는 성매매 여성을 사랑하며 그녀를 샤오잔이라는 애칭으로 불렀다. 그런데 13 [부동산] "명의신탁 받은 부동산 안 돌려줘도 횡령 무죄" [부동산] "명의신탁 받은 부동산 안 돌려줘도 횡령 무죄" 명의수탁자가 명의신탁 받은 부동산의 반환을 거부해도 횡령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재판장 김미리 부장판사)는 2월 7일 명의신탁 받은 부동산 지분의 반환을 거부한 혐의(특경가법상 횡령)로 기소된 명의수탁자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2019고합511). A씨는 B씨와 직장동료로 지내면서 밀접한 친분관계를 유지하던 중 2007년경 B씨의 부모가 각각 3분의 1씩 소유하고 있던 서울 광진구에 있는 토지와 지상 건물에 관하여 B씨의 부모와 명의신탁 계약을 체결, B씨의 부모가 사망하면 그 상속인들에게 소유 [리걸타임즈 특별기고] CDS 신용위험사건의 인위적 조작에 관한 국제적 논의 [리걸타임즈 특별기고] CDS 신용위험사건의 인위적 조작에 관한 국제적 논의 A라는 사람이 B라는 사람에게서 돈을 빌렸는데, A가 B에게 빌린 돈의 적어도 반 이상을 갚지 못하면 (가)라는 사람이 이기고 반 이상을 갚으면 (나)라는 사람이 이기는 것으로 (가)와 (나)가 서로 내기를 했다는 가정을 해 보자. A는 마침 유동자금이 부족하여 제때 빌린 돈을 갚지 못할 것을 염려하고 있었는데, (가)가 A에게 B로부터 빌린 돈을 빌려주겠다고 하면서 그 조건으로 B에게 빌린 돈의 반 이상을 기한 내에 갚지 말 것을 요구하였고, 그리하여 (가)가 내기에서 (나)를 이기면, 과연 이것이 공정한 것인가? 좀 현실적이지 [리걸타임즈 스페셜리포트] IBA 세션=Double jeopardy: the relationship between administrative processes and criminal proceedings [리걸타임즈 스페셜리포트] IBA 세션=Double jeopardy: the relationship between administrative processes and criminal proceedings 동일한 위법행위에 대한 규제기관에서의 조사, 제재 등 행정절차(administrative processes)와 검찰 내지 법원에서의 형사절차(criminal proceedings)간 일사부재리(double jeopardy) 원리가 적용되는지 여부에 관하여, 미국, 한국, 홍콩과 같은 국가에서는 행정절차와 형사절차간 일사부재리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이 당연시되지만, 유럽이나 남미에서는 일정 범위에서 양자간 일사부재리를 적용하여 선행의 행정절차에 따른 행정제재를 근거로 후속하는 형사절차의 진행을 중단시키거나 양형에 반영하는 법리가 발달 [민사] "은행에서 주운 1억, 은행이 6개월 뒤 신고했으면 둘 다 소유권 없어" 은행 안에서 현금 1억 500만원이 담긴 봉지를 발견한 고객이 이같은 사실을 은행에 알렸다가 주인이 나타나지 않자 절반의 소유권을 주장했으나 인정되지 않았다. 고객으로부터 돈을 전달받은 은행이 6개월 뒤에야 경찰에 신고했기 때문이다. 유실물법 1조 1항은 '타인이 유실한 물건을 습득한 자는 이를 신속하게 유실자 등에게 반환하거나 경찰서에 제출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9조는 '습득일부터 7일 이내에 이러한 절차를 밟지 아니한 자는 습득물의 소유권을 취득할 권리를 상실한다'고 하고 있다.서울중앙지법 ICSID 투자중재규칙 개정안의 주요 내용 ICSID 투자중재규칙 개정안의 주요 내용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센터와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가 지난 10월 19일 "ICSID 투자중재규칙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주제로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서울국제중재센터에서 진행된 세미나에서 ICSID 사무총장인 Meg Kinnear가 직접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약 30분간 설명하고, 김준기 연세대 교수, 이재민 서울대 교수, 한창완 법무부 국제법무과장과 임수현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센터 사무총장이 패널로 참석하여 열띤 질의와 답변을 주고받았다. 김앤장 법률사무소 국제중재팀의 윤병철, 김주명 변호사가 요약, 정리한 세미나 계열회사간 M&A 계열회사간 M&A 계열회사간 M&A라고 하여 특수관계에 있지 아니한 독립된 회사들간 M&A와 비교하여 그 방식이나 절차가 아주 특별한 것은 아니다.그러나 독립된 회사들 사이에서는 통상 실사부터 거래조건 협상 및 거래종결까지 거의 모든 단계에서 첨예하게 대립하는 것과 달리 계열회사들 사이에서는 훨씬 부드럽고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일련의 절차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양자간에 분명한 차이가 있다. 아무래도 계열회사간에는 당사자들이 동일한 기업집단에 속해 있다는 점에서 공동이익이 있게 마련이고, 무엇보다도 기업집단 내 상위 조직에서 당사자들 상호간의 이해관계를 '회사 설립부터 분쟁해결까지' '회사 설립부터 분쟁해결까지' 한국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꿈꾸는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이 어디일까. 동남아와 중국 등 여러 지역이 거론될 수 있겠지만, 얼마 전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했던 UAE 등 중동시장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코트라 홈페이지의 중동 쪽을 검색해보면 업종별로 추진되는 사절단 모집 공고가 수시로 올라오고, 중동 현지에서도 한국기업의 잇따른 계약 성사 소식이 연이어 타전되고 있다.MOU만 40개 추진최근 한국을 찾은 중동 로펌 알타미미(Al Tamimi & Company)의 이종은 변호사는 "투자 등에 관해 문의하는 한국기업이 얼마 전부터 부쩍 늘 M&A 관여 당사자들의 이해관계 M&A 관여 당사자들의 이해관계 M&A에는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진 다수의 당사자가 관여한다. M&A에 다양한 거래구조가 있으나 가장 일반적인 주식매매 방식의 M&A를 전제로 살펴보자. 가장 직접적인 이해관계자로 대상회사의 주주인 매도인, 대상회사의 주주가 되려고 하는 매수인이 존재한다. 매도인과 매수인은 각각 최소 3개 자문사를 선정한다. FA(financial advisor)로 불리는 매각자문사, 통상 로펌이 맡는 법률자문사와 회계법인이 맡는 재무 · 회계자문사가 그것이다. 매수인의 경우에는 그 외에도 환경실사, 노무실사, 컨설팅 회사 등 추가적인 자문사를 두는 중동 로펌 알타미미의 조언 중동 로펌 알타미미의 조언 "중동지역은 매우 특수한 지역입니다. GCC(걸프협력기구) 6개국의 경우 주로 샤리아법(Sharia Law)을 근간으로 하지만 나라마다, 도시마다 법제도와 실무가 서로 달라 면밀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수 있어요."첫 중동 로펌 세미나 인기11월 8일 오후 서울 종로에 위치한 서울국제중재센터 대회의실. 통로까지 의자를 놓고 만원을 이룬 가운데 기업체 관계자 등 청중들이 중동 로펌 알타미미(Al Tamimi)의 오마르(Omar Omar) 중동 변호사의 발표에 집중하고 있었다. 알타미미는 중동에서 제일 큰 로컬 로펌(local l 트럼프 당선에 따른 한미 FTA 재협상 전망 트럼프 당선에 따른 한미 FTA 재협상 전망 지난 11월 8일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제치고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유세 기간 중 트럼프가 내세운 주된 구호는 'America First'로 대변되는 미국 최우선주의로, 경제적으로는 미국의 국익을 지키기 위해 보호무역 기조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TPP 철폐 공언트럼프는 유세기간 동안 NAFTA와 한미 FTA 등 미국이 가입한 주요 무역협정이 미국 내 일자리를 감소시켜 경기 침체를 불러왔다는 주장을 내세우면서 이들 협정을 파기하거나 전면 SIDRC 17번째 국제중재 강연"국제중재에 공공의 이익 반영돼야" SIDRC 17번째 국제중재 강연"국제중재에 공공의 이익 반영돼야" 10월 13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서울국제중재센터(SIDRC)와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 그리고 국제중재실무회(KOCIA)가 함께 개최하는 17번째 SIDRC 강연이 열렸다. 연사는 연설가로도 유명한 국제중재 전문의 Toby Landau QC영국변호사. 그는 "Skating on Thin Ice : Arbitration and the Public Interest"라는 주제로 공공의 이익(Public Interest)과 중재, 그리고 현재 중재제도에 대한 비판 등에 대해 2시간 동안 강연하였다.SIAC 중재법원 상임위원인 김 한국 로펌 중국 진출 15년 한국 로펌 중국 진출 15년 중국 전문가인 김종길 변호사가 9월 9일 한중법학회(회장 한상돈 교수) 주최로 열린 '2016 제3회 중국법제포럼'에서 한중수교 이후 한국 로펌의 중국 진출과 활동내용을 분석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전망하는 깊이 있는 내용의 주제발표를 했다. 김 변호사의 발표내용을 옮겨 싣는다. 김 변호사는 법무법인 태평양의 초대 북경사무소장을 시작으로 중국 로펌에서도 활동한 중국통으로, 지금은 법무법인 동인에서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자문하고 있다. 편집자1. 서론1992년 8월의 한중수교는 한국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대거 불러오기 시작하였고, [조세] "소속 변호사가 개인적으로 수임 · 처리하고 수임료 받았다면 로펌 명의 계약서 있어도 법인세 부과 부당" 사건 수임계약을 로펌 명의로 했더라도 실제로는 소속 변호사가 개인적으로 수임 · 처리해 수임료를 받았다면 로펌에 법인세를 부과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행정3부(재판장 정형식 부장판사)는 10월 8일 청산 중인 법무법인 J가 법인세 부과를 취소하라며 역삼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14누62618)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 1심을 취소하고, "2008 사업연도 법인세 569,441,590원과 2008년 1기 부가가치세 427,270,580원의 부과처분 중 57,979,674원을 초과하는 부분을 각각 취소한다 핀테크, 법률적으로 무엇이 문제인가? 핀테크, 법률적으로 무엇이 문제인가? 성서에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 했다. 다른 IT의 유행어들이 그러하듯 핀테크도 예외가 아니다. 전통 금융의 대동맥인 지급결제시스템부터가 고도의 IT망이다. 예컨대 ATM망을 통해 계좌이체를 하면 현금이 붙어 다니는 것이 아니라 은행간 채권 · 채무가 전자적으로 증감할 뿐이며 결국 한국은행의 금융망을 통해 결제되는 것이니, 현대 금융 자체가 본래 처음부터 끝까지 IT이다. 그러나 핀테크가 주로 논하는 영역은 모세혈관 격인 소비자단의 서비스들이다(인터넷 은행만 예외). 물론 이마저도 전자지급, 온라인 뱅킹 등 IT화가 진 '3Q 대전', 중국 최초의 인터넷 Antitrust 사건 '3Q 대전', 중국 최초의 인터넷 Antitrust 사건 지난 10월 16일 중국 최고법원은 치후(奇虎, Qihoo)와 텐센트(騰訊, Tencent)간의 상소심에서 110여페이지에 이르는 장문의 판결을 통해 치후의 텐센트에 대한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주장을 배척하고 원심을 그대로 유지했다. 최고법원은 올 2월 24일 텐센트의 치후에 대한 부정경쟁행위소송에서 텐센트의 주장을 받아들여 치후에 500만위안의 손해배상을 명한 바 있어, 양자간의 소송전은 텐센트의 전면적인 승리로 끝난 셈이다. 이로써 360이라는 백신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치후와 QQ, 위챗(WeChat) 등의 즉시통신(Instant [특별기고] ASIL 2014 연차총회 참관기 [특별기고] ASIL 2014 연차총회 참관기 국제법의 가장 큰 특징은 국제법의 침해에 대하여 법을 집행하는 강제적인 절차가 충분히 조직화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일방 당사국의 국제법 위반에 대한 일반적인 제재수단은 피해국이 스스로의 힘으로 대항하는 자조행위이지만, 자조행위의 효율성은 분쟁 당사국의 국력과 직결되어 있다. 상대국이 강대국일 경우 제재수단은 거의 효과가 없기에 국제법이 과연 법으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 논의가 많았다. ILA 총회와 함께 개최이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제108회 미 국제법학회(American Society of International L 12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