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신간소개] 분열의 시대, 합의는 가능한가 [신간소개] 분열의 시대, 합의는 가능한가 김영란 전 대법관이 '판결' 시리즈 세 번째 책인, 신작 『판결 너머 자유』를 펴냈다. 민주주의 발전에 힘입어 과거보다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시대에 도래했다고 느끼면서도, 실제로는 많은 사안에서 여론의 향방이 극단적인 대결로 치달아 다양한 목소리가 설 자리는 오히려 좁아지는 모순적 상황의 현실에서, 저자가 던지는 질문은 '분열의 시대, 합의는 가능한가'. 그 어느 때보다 합의라는 가치와 그 가능성이 절실한 지금, 김 전 대법관이 다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읽으며 서로 상반되지만 각각 합당 [국적] "혼인신고 안한 한 · 중 부부 자녀에 주민등록증 부여했으면 한국 국적 인정해야" [국적] "혼인신고 안한 한 · 중 부부 자녀에 주민등록증 부여했으면 한국 국적 인정해야"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한국 국적의 아버지와 중국 국적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들에게 주민등록번호와 주민등록증을 부여했다면 한국 국적을 인정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제때 국적 취득 절차를 밟진 않은 건 맞지만 행정청이 주민등록증을 부여한 이상 한국 국적 보유를 정당하게 신뢰했다는 이유다.대법원 제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3월 12일 A(25)씨와 B(23)씨가 "국적비보유판정을 취소하라"며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22두60011)에서 이같이 판시,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양육비 소송 낸 5명 중 1명은 남성 양육비 소송 낸 5명 중 1명은 남성 30대 남성인 A는 2010년 혼인해 그해 아들을 낳았지만, 1년 만인 이듬해 협의이혼했다. 이혼 당시 친권과 양육권은 A가 갖기로 하고, 상대방인 B는 양육비로 매월 30만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B는 자영업을 하여 소득이 있음에도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 이에 A가 한국가정법률상담소의 도움을 받아 양육비 이행명령 등 소송에 나섰다. A는 이혼 후 12년이 지나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장래 양육비로 매월 80만원을 지급할 것을 청구했다. 법원은 B가 A에게 양육비로 일시금 3,500만원을 지급하되, A는 그 외에 [가사] 감치명령 불구 10년간 자녀 양육비 1억원 안 준 아빠 법정구속 [가사] 감치명령 불구 10년간 자녀 양육비 1억원 안 준 아빠 법정구속 인천지법 성인혜 판사는 3월 27일 약 10년간 두 자녀의 양육비 1억원을 전처에게 주지 않은 혐의(양육비이행법 위반)로 기소된 A(45)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2023고단6285). 양육비 미지급자를 형사 처벌할 수 있게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양육비이행법)이 개정된 이후 실형이 선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1. 1. 12 양육비이행법이 개정되며 신설된 27조 2항 2호는 "감치명령 결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감치명령 결정을 받은 날부터 1년 이내에 양육비 채무를 이행하지 [의료] "성년환자 아버지에게만 턱교정 수술 후유증 설명…설명의무 위반" [의료] "성년환자 아버지에게만 턱교정 수술 후유증 설명…설명의무 위반" 치과의사가 성년인 환자에게 턱교정 수술을 하기 전에 환자의 아버지에게만 턱교정 수술의 후유증을 설명하고, 환자 본인에게는 설명하지 않았다. 법원은 설명의무를 위반해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보았다.대구지법 김희동 부장판사는 3월 12일 턱교정 수술을 받은 후 감각이상이 발생한 A씨가 치과의사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21가단133165)에서 이같이 판시, "B씨는 A씨에게 위자료 7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A씨는 2020년 6월 12일 B씨가 운영하는 치과에서 B씨로부터 악교정 수술인 하악지 시상분할술 [IT] 해킹 당해 개인정보 유출된 천재교과서에 과징금 9억 적법 [IT] 해킹 당해 개인정보 유출된 천재교과서에 과징금 9억 적법 서울고법 행정3부(재판장 함상훈 부장판사)는 11월 2일 2021년 4월 발생한 23,624건의 개인정보 유출로 시정명령과 9억여원의 과징금, 1,740만원의 과태료 부과처분을 받은 천재교과서가 "과징금 부과처분을 취소하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23누34486)에서 "과징금 납부명령은 적법하다"며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2021년 4월 7일 천재교과서가 운영하는 초등온라인학습 서비스 '밀크티' 이용자의 개인정보 23,624건이 해커에 의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천재 2023년도 서울지방변호사회 법관평가 우수사례 2023년도 서울지방변호사회 법관평가 우수사례 유형 1) 경청하는 자세-변론준비기일 수명법관으로서 원고와 피고의 변론을 전부 경청하면서도 비교적 짧은 시간에 부드럽고 합리적으로 기일을 진행하였음. 판결문에서도 원고와 피고의 주장을 빠지지 않고 모두 검토하면서도 논리적인 모순이 없었음 . 판결문의 내용을 보면 해당 사건의 실상을 전부 알 수 있는 매우 논리적인 판결문이었으며 판결의 결과를 떠나 재판의 본질에 충실한 재판을 진행하였음.-시 법원의 소액사건을 진행함에 있어 당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고 적절한 합의 및 조정안을 제시하는 등 재판 전반에 걸쳐 법관으로서의 권위와 중 [손배] '지연 출발' 아시아나항공 · 제주항공, 정신적 손해도 배상하라 [손배] '지연 출발' 아시아나항공 · 제주항공, 정신적 손해도 배상하라 항공기가 지연 출발해 장시간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면 항공사가 정신적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0월 26일 A씨 등 269명이 "지연 출발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라"며 아시아나항공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22다254765)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상고를 기각, "아시아항공은 원고들에게 1인당 4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A씨 등 269명은 추석 연휴인 2019년 9월13일 01:10(현지시간) 아시아나항공 소속 항공편을 이용해 방콕 수완나품 국제 유명 상표 악의 없이 선사용 보호,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 유명 상표 악의 없이 선사용 보호,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 수술실 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가 의무화되고, 미성년자 대상 대마 판매행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는 등 9월에 총 82개의 법령이 새로 시행된다. 주요 법령의 내용과 시행일은 다음과 같다.◇수술실 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 의무화(「의료법」, 9. 25.)=오는 9월 25일부터 전신마취 등 의식이 없는 상태의 환자를 수술하는 의료기관은 수술실 내부에 CCTV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그리고 정부는 수술실 내 CCTV 설치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그 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개정된 「의료법」에 따라 의료기관의 스토킹범죄, 피해자 원치 않아도 처벌 가능 스토킹범죄, 피해자 원치 않아도 처벌 가능 6월 21일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 앞으로 스토킹범죄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치 않아도 처벌이 가능해진다. 또 잠정조치에 스토킹 가해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도입, 판결 전이라도 스토킹행위자에게 전자발찌를 부착할 수 있게 되었다.개정법은 또 온라인에서 상대방의 개인정보 · 개인위치정보 등을 제3자에게 제공 · 배포 · 게시하거나 상대방의 신분에 관한 정보를 이용하여 상대방인 것처럼 가장하는 행위를 스토킹행위 유형으로 추가, 스토킹처벌법상 처벌 [리걸타임즈 커버스토리] "여성도 제사주재자 될 수 있다" [리걸타임즈 커버스토리] "여성도 제사주재자 될 수 있다" 대법원이 5월 11일 근로자에게 불리한 취업규칙 변경과 제사주재자에 관한 종전 판례를 변경하는 전원합의체 판결을 선고했다. 두 판결 모두 노동법과 친족상속법 분야에서 사회적 파장이 적지 않은, 의미가 큰 판결이다. 각각의 사건에서 원고 측을 대리해 판례 변경에 기여한 두 명의 변호사를 인터뷰해 해당 전원합의체 판결의 의미와 대법원 판결의 구체적인 내용을 상세히 짚어보았다.그동안 고인의 유해와 분묘 등 제사용 재산을 승계하는 주체 즉, 제사주재자에 대해 호주상속인→호주승계인→종손→장남 등으로 법률과 판례가 변경되어 왔다. 대법원은 그 '공인노무사 등 22개 국가자격시험, 성년 전 응시' 개정안 제출 '공인노무사 등 22개 국가자격시험, 성년 전 응시' 개정안 제출 법제처가 공인노무사 등 22개 국가자격시험을 성년이 되기 전에 응시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내용 등이 담긴 8개 법률의 개정안을 5월 18일 국회에 제출했다.이번 개정은 청년들의 경제적 조기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신속한 제도 개선을 위해 법제처가 7개 부처 소관 8개 법률의 일괄 정비를 추진해 국회에 제출했다.공인노무사 자격시험의 응시 결격사유에서 미성년자를 제외하고, 정수시설운영관리사 등 10개 자격의 결격사유에서 미성년자 등 연령을 제한하는 결격사유를 삭제한다. 또 마리나선박 정비사 등 9개 국가자격의 결격사유의 적용 시 [조세] '조건만남' 상대男에게 받은 9억원에 증여세 부과 적법 [조세] '조건만남' 상대男에게 받은 9억원에 증여세 부과 적법 A(여)씨는 17세였던 2004~2005년경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전업 주식투자자인 B(50)씨를 처음 만나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A씨는 2011년에 4,300만원 규모의 이자소득을 얻었고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건의 부동산을 취득하였는데, 그에 대해 서울 반포세무서가 자금출처 조사를 실시한 결과 A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7년 동안 B로부터 모두 73차례에 걸쳐 합계 9억 3,700여만원을 입금 받고, 그중 9억 2,300여만원 상당은 1회 입금액이 100만원 이상임을 확인했다. 반포세무서가 위 9억 2,300여 코로나로 확대된 영상재판, 누적 1만건 돌파 코로나로 확대된 영상재판, 누적 1만건 돌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21년 11월 18일부터 확대 시행된 영상재판이 올 4월 20일 기준 누적 1만건을 돌파했다. 영상재판이 처음 시작된 것은 1996년 2월이다.원격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는 영상재판은 코로나19뿐만 아니라 기타 건강상의 문제 또는 생계 등의 이유로 직접 재판에 참석하기 어려운 국민에게 제공되며,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 영상증인신문, 백령도 등 관할법원에서 멀리 떨어진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국민의 재판절차 참여를 위해서도 활용된다.대법원에 따르면, 2022년 7월 해바라기센터 활용 영상증인신문이 전국으로 [의료] "뇌혈관 조영술 부작용 어머니에게 설명했으면, 미성년 환자에 대한 설명의무 이행으로 봐야" [의료] "뇌혈관 조영술 부작용 어머니에게 설명했으면, 미성년 환자에 대한 설명의무 이행으로 봐야" 의사가 어머니에게 뇌혈관 조영술의 부작용 등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다면 미성년 환자에 대한 설명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3월 9일, 2016년 서울대병원에서 뇌혈관 조영술을 받은 후 뇌경색이 발생한 A(서울대병원 내원 당시 11세 7개월)씨와 어머니 B씨가 손해를 배상하라며 서울대병원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20다218925)에서 이같이 판시, A씨에 대한 설명의무 위반을 인정해 "피고는 A씨에게 2,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미성년자도 공인노무사 자격시험 볼 수 있게 된다" "미성년자도 공인노무사 자격시험 볼 수 있게 된다" 법제처가 공인노무사 등 국가자격시험을 성년이 되기 전에 응시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등의 내용으로 23개 자격에 대한 9개 법률의 개정안을 3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청년들의 경제적 조기 자립을 지원하고, 미성년자 등의 기본권 제한을 최소화하기 위해 결격사유에서 미성년자 또는 연령 제한 규정을 삭제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법제처가 안내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첫째, 공인노무사의 경우 미성년자를 자격시험 응시 결격사유에서 제외해 미성년자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한다. 한동훈 법무부장관 2023년 신년사 한동훈 법무부장관 2023년 신년사 Ⅰ법무부 동료 공직자 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가 좋은 한 해였기를 바랍니다. 올해도 뜻하신 일들이 결실을 맺는 좋은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Ⅱ지난해 5월, 저와 여러분은 '정의와 상식의 법치', 그리고 '국민께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법무행정'이라는 목표를 향한 출발을 함께 했습니다.7개월 남짓, 짧은 기간이었음에도, 여러분의 용기와 헌신 덕분에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습니다.고위험 아동성범죄자의 재범방지 대책, 국민 눈높이에 맞는 「스토킹처벌법」 개정 등 사회적 약자를 흉 변협, 제21회 우수변호사 선정 변협, 제21회 우수변호사 선정 고민석(변시 5회), 김경은(변시 4회), 김재련(사시 42회), 박문학(사시 48회), 태원우(사시 42회) 변호사가 제21회 우수변호사로 선정되어 12월 26일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변협은 ▲정의 · 인권 ▲법률제도 향상 ▲모범적 변론 ▲법률문화 발전 ▲공익활동 등의 영역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변호사들을 추천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변호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변협에 따르면, 고민석 변호사는 러시아와 CIS국가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주한 러시아어권 외국인 및 고려인과 러시아어로 소통하 [가사] "부인과 이혼했으면 미성년 자녀 있어도 성전환자 성별정정 허용해야" [가사] "부인과 이혼했으면 미성년 자녀 있어도 성전환자 성별정정 허용해야" 혼인 중에 있지 아니한 성전환자에 대해 미성년 자녀가 있다는 사정만으로 성별정정을 불허해서는 안 된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결정이 나왔다. 현재 혼인 중에 있거나, 성전환자에게 미성년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성전환자의 성별정정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기존 판례를 변경한 것이다.대법원 전원합의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11월 24일 부인과 이혼한 A씨가 "가족관계등록부상 성별을 '남'에서 '여'로 정정하도록 허가해달라"며 낸 등록부 정정 신청사건의 재항고심(2020스616)에서 이같이 판시, A씨의 청구를 기각한 [Special Report] '2022 올해의 한국 로펌' 가온 [Special Report] '2022 올해의 한국 로펌' 가온 2017년 문을 연 법무법인 가온은 승소율이 높은 '조세 부티크'로 유명한 로펌이다. 다양한 세목의 조세쟁송에서 놀라운 성과를 도출하고 있으며,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과 함께 조세 전문가들의 합류가 이어지고 있다. 또 조세팀과 함께 대형 로펌 출신들이 포진한 기업자문팀, 스포츠 · 엔터테인먼트팀에서도 애플의 인앱강제 수수료 초과 징수 시정, 김재열 ISU회장 당선 관련 법률자문 등 의미가 큰 사안에서 활약하고 있다. 가온을 '2022 올해의 한국 로펌(Korea Law Firm of the Year)'으 1234567891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