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형사] "키오스크로 미국 복권 국내 구매대행…복표발매중개죄 유죄" [형사] "키오스크로 미국 복권 국내 구매대행…복표발매중개죄 유죄" 대법원 제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10월 26일 키오스크를 통해 미국 복권을 국내에서 구매대행해 주었다가 형법상 복표발매중개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상고심(2023도2950)에서 A씨의 상고를 기각,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형법 248조 2항은 "법령에 의하지 아니한 복표발매를 중개한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복표발매중개죄를 규정하고 있다.A씨는 2020년 4월 서울 강남구에 회사를 설립하고, 같은 해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같 [임대차] "GS25 편의점은 권리금 회수 보호 못 받아" [임대차] "GS25 편의점은 권리금 회수 보호 못 받아" GS리테일이 건물 소유자로부터 점포를 임차해 10년 넘게 GS편의점을 운영해 왔으나, 임대인이 임대차계약 갱신을 거절한 경우 GS리테일이 권리금 회수 방해를 이유로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을까.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상가임대차법) 10조의4 1항은 "임대인은 임대차기간이 끝나기 6개월 전부터 임대차종료 시까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함으로써 권리금 계약에 따라 임차인이 주선한 신규임차인이 되려는 자로부터 권리금을 지급받는 것을 방해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 조항을 두고 있으나, 같은 법 10조의5 [손배] BBQ, '회장 갑질 제보' 전 가맹점주 상대 손배소 최종 패소 [손배] BBQ, '회장 갑질 제보' 전 가맹점주 상대 손배소 최종 패소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인 제너시스BBQ와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윤 회장으로부터 폭언 · 욕설 등 갑질을 당했다'는 허위사실을 방송사에 제보하여 보도되게 함으로써 명예를 훼손당하였다며 제보자인 전 가맹점주와 이 가맹점의 전 직원을 상대로 모두 13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으나, 1, 2심 패소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최종 패소했다. 전 가맹점주의 인터뷰가 허위사실 적시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고, 설령 진실한 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인한 손해배상청구로 선해하더라도 원고들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하기 [민사] '본사 비판'했다고 가맹계약 해지한 bhc에 손해배상 판결 [민사] '본사 비판'했다고 가맹계약 해지한 bhc에 손해배상 판결 서울동부지법 민사13부(재판장 최용호 부장판사)는 bhc 가맹점주협의회장인 진정호씨가 "두 차례의 가맹계약 해지 통보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라"며 bhc 본사인 (주)비에이치씨를 상대로 낸 소송(2022가합101715)에서 5월 11일 "피고는 원고에게 1억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진씨는 2015년부터 울산 남구에서 bhc 가맹점을 운영해 왔으며, 진씨를 포함한 일부 bhc 가맹점사업자들은 2018년 5월 bhc 가맹점주협의회를 설립하고 진씨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법무법인 위민이 진씨를 대리했다. bhc는 [집중점검] 2023년 공정거래 정책 전망과 시사점 [집중점검] 2023년 공정거래 정책 전망과 시사점 전 세계적으로 지난 수년간 팬데믹과 국제 정세 불안, 에너지 부족 사태 등이 정치와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디지털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었고 경쟁법 규제의 영역에선 이제 지속가능한 성장의 관점에서 환경과 노동, 개인정보와 통신산업 등 전통적으로 별개 규제의 대상까지 아우르는 확산이 이루어지고 있다.국내의 경우 예년과 마찬가지로 연 초에 발표된 올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주요 업무 추진계획이 최근 수년간 꾸준히 추진되어 온 주요 관심 분야의 정책 및 규제를 다룸과 동시에 몇 가지 점에 있어서는 향후 규제 방향성을 [형사] "담배제조업 허가 안 받고 가맹점주에 담배 재료 · 제조기계 제공했어도 무죄" [형사] "담배제조업 허가 안 받고 가맹점주에 담배 재료 · 제조기계 제공했어도 무죄" A(51)씨는 2017년 1월 초순경 남양주시에 있는 자신이 운영하는 식품 유통업체 사무실에서, 담배제조업 허가와 담배소매인 지정을 받지 않은 B씨와 가맹점 계약을 체결한 후, 2017년 1월 14일경부터 1월 25일경까지 B씨에게 시가 합계 5,594,000원 상당의 연초 잎, 담배종이, 담배 필터, 담뱃갑과 담배제조기계 6대를 공급했다. A씨도 담배제조업 허가와 담배소매인 지정을 받지 않았다.B씨는 A씨의 설명에 따라 위 기간 동안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업소를 방문한 불특정 다수의 손님들에게 연초 잎, 담배종이, 담배 필터, 담 [공정거래] "한국피자헛, 가맹점주와 합의 없이 받은 '차액가맹금' 반환하라" [공정거래] "한국피자헛, 가맹점주와 합의 없이 받은 '차액가맹금' 반환하라" 한국피자헛이 가맹점주들과의 합의 없이 공급하는 원재료의 원가에 일정한 차액을 붙여 받은 '차액가맹금'은 가맹계약상 근거 없는 부당이득으로서 반환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17부(재판장 김성원 부장판사)는 6월 3일 피자헛 가맹점주 94명이 "차액가맹금 상당액을 반환하라"며 가맹본부인 한국피자헛을 상대로 낸 소송(2020가합607773)에서 이같이 판시, "피고는 원고들에게 각 12억 9,000여만원∼2,6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법무법인 인의가 원고들을, 피자헛은 법무법인 트리니티가 대리했다 [공정거래] "예상매출액 부풀린 엔캣, 가맹점 개설비용 외 영업손실도 배상해야" [공정거래] "예상매출액 부풀린 엔캣, 가맹점 개설비용 외 영업손실도 배상해야" 액세서리 전문점 가맹본부인 엔캣이 가맹점과 가맹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부풀려진 예상매출액 산정서를 제공했다가 인테리어 비용 등 가맹점 개설비용은 물론 가맹점을 운영하면서 점주들이 입은 영업손실까지 물어주게 됐다.대법원 제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5월 26일 A, B, C씨 등 엔캣 가맹점주 3명이 "예상매출액을 과장했다"며 엔캣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의 상고심(2021다300791)에서 이같이 판시, 영업손실을 손해배상 범위에서 제외한 원심을 깨고, 영업손실도 손해배상의 범위에 포함된다는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 '2021년 알기 쉬운 법령 만들기' 국민 아이디어ㆍ콘텐츠 공모제 시상식 '2021년 알기 쉬운 법령 만들기' 국민 아이디어ㆍ콘텐츠 공모제 시상식 법제처가 10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년 알기 쉬운 법령 만들기 국민 아이디어 · 콘텐츠 공모제' 시상식을 개최, '유기시설(遊技施設), 유기기구(遊技機具)'(「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를 '오락놀이시설, 오락놀이기구'로 바꿀 것을 제안한 박현재씨가 '법령 속 어려운 용어 개선안' 부문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유기(遊技)'는 '당구 · 바둑 따위의 오락으로 하는 운동이나 경기'를 뜻하는 어려운 한자어로, 법령에는 '유기시설, 유 [노동] '파리크라상이 직접 고용하라'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 소 각하 [노동] '파리크라상이 직접 고용하라'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 소 각하 2018년 1월 이른바 사회적 합의를 통해 파리크라상 자회사에 직접 고용된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이 고용노동부 시정지시에 따라 파리크라상 본사가 직접 고용하라며 소송을 냈으나 소 각하 판결을 받았다. 사회적 합의 때 소를 취하하기로 합의해 부적법한 소라는 이유다.서울중앙지법 민사42부(재판장 박성인 부장판사)는 1월 8일 파리바게뜨 협력업체 소속으로 파리바게뜨 가맹점에서 근무하다가 파리크라상의 자회사에 고용된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186명이 파리크라상 본사에서 직접 고용을 해달라며 파리크라상을 상대로 낸 소송(2017가합585002 등 [손배] 부풀려진 예상매출액 믿고 에그샌드위치 가맹점 열었다가 6개월만에 폐점…가맹점 본사에 50% 배상책임 인정 [손배] 부풀려진 예상매출액 믿고 에그샌드위치 가맹점 열었다가 6개월만에 폐점…가맹점 본사에 50% 배상책임 인정 프랜차이즈 본사 측에서 제공한, 부풀려진 예상매출액과 예상수익액을 믿고 에그샌드위치 가맹점을 열었다가 적자가 쌓여 6개월도 되지 않아 폐점한 가맹점주가 본사를 상대로 소송을 내 손해의 50%를 배상받게 되었다. 서울중앙지법 김상근 판사는 10월 20일 에그샌드위치 가맹점을 열었다가 폐업한 A씨가 프랜차이즈 본사인 B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20가단5089144)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원고가 입은 손해의 약 50% 정도인 6,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A씨는 컨설팅업체인 C사 직원이 제시하는 월총매출 6,000만원 [공정] 붓 대신 분무기로 간장치킨 소스 발랐다고 계약갱신 거절한 호식이두마리치킨…손해배상하라 [공정] 붓 대신 분무기로 간장치킨 소스 발랐다고 계약갱신 거절한 호식이두마리치킨…손해배상하라 대구에서 약 12년간 '호식이두마리치킨' 가맹점을 운영해온 임 모씨는 2016년 3월 간장치킨을 조리하며 조리용 붓을 사용하지 않고 분무기를 사용해 소스를 치킨에 바른 사실이 본사 직원에게 발견되어 두 차례에 걸쳐 시정요구를 받았으나 이에 응하지 않아 호식이두마리치킨으로부터 가맹계약 갱신을 거절한다는 통지를 받았다. 이에 임씨가 "조리 매뉴얼은 반드시 붓으로 간장소스를 도포하도록 규정하지 않는데, 합리적 이유 없이 붓으로 간장소스 도포를 강제하였고, 이후 지시를 받아들여 스프레이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계약 갱신 거절을 [손배]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에 과장 예상매출액 제공…개업비용의 30% 배상하라" 빙수류 프랜차이즈 업체인 '설빙'이 가맹점주들과 계약을 맺으면서 예상매출액을 과장해 제공했다가 가맹점주들에게 개업비용의 30%를 물어주게 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41부(재판장 정도영 부장판사)는 9월 26일 설빙의 가맹점주인 김 모씨와 박 모씨가 "허위 예상매출액 제공으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라"며 (주)설빙을 상대로 낸 소송(2017가합548157)에서 설빙의 책임을 30% 인정, "설빙은 김씨에게 7000여만원을, 박씨에게 79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법무법인 리더스가 원고들을, 설빙은 법무법인 율촌과 한림 "프리미엄 외식도 배달 시장 합류 준비 중" "프리미엄 외식도 배달 시장 합류 준비 중" 법무법인 바른이 3월 27일 '산업별 기업진단 컨설팅 연구회'를 창립하고, 첫 세미나를 개최했다. 박재필 변호사가 회장을 맡은 연구회의 연구대상은 외식, IT, 유통, 금융, 엔터테인먼트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으며, 분기별로 외부의 산업 전문가와 함께 특정 산업의 현안과 이슈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이날 서울 강남의 바른빌딩 15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세미나의 주제는 '외식산업'.'외식산업에 대한 프랜차이즈 규제 동향'을 주제로 발표한 백광현 변호사는 "공정위가 을(乙) [리걸타임즈 2018 올해의 변호사] 공정거래 전기홍 변호사 [리걸타임즈 2018 올해의 변호사] 공정거래 전기홍 변호사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집단의 경제력 남용 방지' 등 5대 정책과제를 내걸었던 공정거래 분야도 올해 변호사들이 바빴던 대표적인 분야 중 하나다. 김앤장 공정거래 팀에서 활약하는 전기홍 변호사의 1년을 돌아보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한 경쟁당국의 활동과 함께 기업 쪽을 대리해 옥석을 가리려는 공정거래 변호사들의 노력을 잘 알 수 있다. 전 변호사는 물론 "기업에 자문하는 공정거래 변호사들도 마찬가지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또 한 축의 전문가들"이라며 "기업들이 공정거래법 등을 위반하지 않고 [손배] "미스터피자, 치즈 외부 조달한 가맹점에 계약해지 정당" 프랜차이즈 업체인 미스터피자의 가맹점주가 치즈를 별도로 사들여 사용했다가 계약해지를 당하자 매장의 영업 중단으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라며 본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졌다. 품질 유지를 위해 주요 식자재의 외부 구매를 금지한 가맹계약은 유효하다는 이유다.서울중앙지법 민사20부(재판장 문혜정 부장판사)는 9월 14일 계약해지를 당한 미스터피자 전 가맹점주 최 모씨가 손해를 배상하라며 미스터피자 본사를 상대로 낸 소송(2017가합536406)에서 "이유 없다"며 최씨의 청구를 기각했다.2008년 7월 미스터피자와 가맹점계약을 체결하고 평 [손배] '월 순수익 300만원 보장' 믿고 대왕카스테라 가맹점 열었다가 낭패…본사 책임 70% 매월 300만원의 순수익을 보장한다는 프랜차이즈 본사 대표의 말을 믿고 가맹점을 열었다가 예상과 달리 손실을 입어 3개월 만에 폐점한 가맹점주가 본사를 상대로 소송을 내 가맹비용의 70%를 보전받게 되었다.서울중앙지법 권순건 판사는 7월 4일 대왕카스테라 가맹점을 열었다가 3개월 만에 폐점한 A씨가 손해를 배상하라며 프랜차이즈 본사인 B사와 이 회사 대표 C씨를 상대로 낸 소송(2017가단5105718)에서 피고들의 책임을 70% 인정, "피고들은 연대하여 2478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A씨는 2017년 2월 C씨 등의 설명을 [형사] '미스터피자' 정우현 전 회장 집행유예 '미스터피자'로 유명한 정우현(70) 전 MP그룹 회장이 1심에서 집행유예 판결을 선고받았다. 정 전 회장은 치즈 유통단계에 동생의 회사를 끼워 넣어 소위 '치즈 통행세'를 챙기도록 부당지원했다는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김선일 부장판사)는 1월 23일 정 전 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했다.(2017고합741) 정 전 회장의 부당지원 혐의와 관련, MP그룹도 양벌규정에 따라 벌금 1억원을 선고받았다. 구속기소되었던 정 전 회장은 집행유행 판결로 이날 석방됐다. [손배] "해킹으로 3170만원 어치 명품시계 19,100원에 결제…쇼핑몰 사이트 관리업체 책임 50%"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가 해킹되어 3170만원 어치의 명품시계 3개가 단돈 1만 9100원에 결제되었다. 법원은 해킹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한 결제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하지 않은 쇼핑몰 사이트 제작 · 관리업체에 50%의 배상책임을 인정했다.서울중앙지법 심병직 판사는 11월 6일 중고 명품 인터넷 쇼핑몰인 '캐시캐시' 사이트를 통해 물건을 판매하는 캐시캐시 일산점 운영자 김 모씨가 "해킹 사고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라"며 이 쇼핑몰 사이트를 제작 · 관리하는 S사를 상대로 낸 소송(2016가단5146446)에서 S사의 책임을 50 [손배] "컨설팅업체 산출, 예상 매출액 믿고 프랜차이즈 창업했다가 폐업…본사는 책임 없어" 컨설팅업체가 잘못 산출한 예상 월 매출액을 믿고 지하철역에 제과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열었다가 장사가 안 되어 폐업한 가맹점주가 프랜차이즈 본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프랜차이즈 본사에 가맹점주의 의뢰로 작성된 창업컨설팅 보고서 내용까지 검수할 의무는 없다고 본 것.서울중앙지법 민사7부(재판장 김은성 부장판사)는 10월 31일 한 모씨가 "예상 월 매출액이 부풀려진 창업컨설팅 보고서를 믿고 창업했다가 손해를 입었다"며 제과와 음료 판매 프랜차이즈인 브레댄코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의 항소심(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