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행정] "대통령 집무실은 관저 아니야" [행정] "대통령 집무실은 관저 아니야" 대통령 집무실은 관저가 아니므로 인근에서의 집회를 허용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4월 12일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이 "옥외집회금지 통고처분을 취소하라"며 서울 용산경찰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23두62335)에서 이같이 판시, 용산경찰서장의 상고를 기각하고 "통고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제일 변호사가 1심부터 촛불행동을 대리했다. 용산경찰서장은 항소심부터 법무법인 광장이 대리했다.촛불행동은 5월 28일 오후 5시부터 이태원광장에서 출발해 녹사평역, 삼 [손배] "메신저피싱에 속아 은행 계좌 제공했어도 피해금액 30% 배상해야" [손배] "메신저피싱에 속아 은행 계좌 제공했어도 피해금액 30% 배상해야" 문자 금융사기(메신저피싱)에 속아 은행 계좌를 제공하고 비정상 금융거래를 반복하다가 다른 사람에게 손해를 입힌 사람이 손해의 30%를 물어주게 됐다.급전이 필요했던 A는 2022년 10월 인터넷 대출 사이트에서 상담을 받으면서 남긴 휴대폰으로 카카오톡 문자를 받았다. 자신을 모 저축은행 상담사로 소개한 사람은 "대출을 받으려면 신용등급을 올려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대출과 상환 실적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A는 그의 안내대로 카드론으로 300여만원을 대출받고 가상계좌를 만들어 메신저피싱범이 지정한 다른 은행계좌로 송금했다. [행정] "고3 재학생이 야간 배달하다가 신호위반 사고났다고 요양급여 환수 위법" [행정] "고3 재학생이 야간 배달하다가 신호위반 사고났다고 요양급여 환수 위법" 비오는 날 밤에 고등학생이 오토바이로 배달을 하다가 신호위반 사고가 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병원에 지급한 요양급여를 다시 환수할 수 있을까.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A는 2022년 6월 30일 00:22쯤 오토바이를 운전해 안양시 동안구에 있는 도로를 지나던 중 교차로의 적색신호에 정지하지 않고 직진하다가 반대 방향에서 좌회전 신호에 따라 좌회전 중이던 차량의 보조석 앞 범퍼 부분을 들이받아 중골 골절 등의 상해를 입었다. 사고 당시 비가 내리고 있었고, A는 낮에는 학교에 다니며 저녁과 야간에 배달업무 [형사] "필로폰 투약 유죄 불구 연락용 휴대전화까지 몰수 잘못" [형사] "필로폰 투약 유죄 불구 연락용 휴대전화까지 몰수 잘못" 마약류 투약 사범에게 유죄를 선고하더라도 재판부가 마약류 제공자와 단순히 연락을 주고받는 용도로 사용한 휴대전화까지 몰수한 것은 잘못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1월 4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 대마)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 대한 상고심(2021도5723)에서 A씨의 상고를 받아들여 이같이 판시, A씨에게 징역 1년과 아이폰 휴대전화 몰수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되돌려보냈다.A씨는 2020년 3월 24일 부산 기장군에 있는 자신의 집 앞에서, 전날 B씨가 무상으로 [가사] 혼인무효 판결 받으면 혼인 기록 지울 수 있을까? [가사] 혼인무효 판결 받으면 혼인 기록 지울 수 있을까? 혼인무효 판결을 받으면 가족관계등록부에서 혼인 기록을 지울 수 있을까? 결론은 혼인무효사유가 범죄행위인 경우에 한해 가족관계등록부 재작성이 가능하고, 그밖의 사유로 인한 혼인무효의 경우엔 무효인 혼인 기록 자체가 남아 혼인신고에 관한 부분에 선을 긋고, 정정사유 등을 표시한 상태로 혼인관계증명서가 발급된다.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1월 25일 이같은 내용을 규정한 '가족관계등록부의 재작성에 관한 사무처리지침'(2015. 1. 8. 가족관계등록예규 제442호로 개정된 것) 2조 1호와 3조 3항에 대해 평의 참여 재판관 재벌그룹 이사는 계열사 직무 수행때도 선관주의의무 부담 재벌그룹 이사는 계열사 직무 수행때도 선관주의의무 부담 대법원이 2023년 회사소송 및 M&A 실무와 관련하여 선례로서 중요한 법리가 담긴 판결 · 결정을 많이 내렸다. 법무법인 태평양이 이 중 회사소송, M&A 업무 수행에 참고할 필요가 있는 사례들을 선별하여 정리했다. 내용을 입수해 태평양 변호사들의 코멘트와 함께 소개한다.I. 주주의 임시주주총회 소집청구 방식주주가 대표이사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이용하여 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청구는 적법함.(대법원 2022. 12. 16.자 2022그734 결정)소수주주(신청인)의 임시주주총회 소집청구서가 회사의 대표이사에게 우편으로 송달되지 않았으 [형사] 경찰이 건설노조 간부에 압수수색 정보 누설…공무상 비밀누설 유죄 [형사] 경찰이 건설노조 간부에 압수수색 정보 누설…공무상 비밀누설 유죄 대구지법 정진우 판사는 10월 24일 건설노조 간부에게 압수수색 정보를 알려준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로 기소된 대구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과 소속 정보경찰관 A(45)경위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2023고단2596).A경위는 올 3월 13일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범죄수사계가 전국건설산업노조(건설노조) 대구경북본부 B본부장과 C조직국장 등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대구지검에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해 압수수색을 진행할 계획이고, 일명 '삥발이 범행(조합원이 고용되지 않은 건설현장에 [형사] "미등록 대부업자가 받은 연 20% 초과 이자…추징 대상" [형사] "미등록 대부업자가 받은 연 20% 초과 이자…추징 대상" 대부업자가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고 대부업을 운영하며 법정 최고이자율인 연 20%을 초과한 이자를 챙겼다. 대법원은 법정이자율을 초과하여 받은 이자는 범죄수익은닉규제법상 추징 대상이라고 판결했다. 대법원 제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1월 2일 대부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대부업체 대표 A씨에 대한 상고심(2023도10700)에서 이같이 판시, A씨에게 추징금 없이 징역 1년 2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추징금을 선고해야 한다는 취지로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되돌려보냈다.A씨는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고 공범들과 여러 개의 팀을 [행정] "6 · 25 참전용사라도 횡령 · 배임 전과 있으면 국립묘지 안장 대상 아니야" [행정] "6 · 25 참전용사라도 횡령 · 배임 전과 있으면 국립묘지 안장 대상 아니야" 서울행정법원 제2부(재판장 신명희 부장판사)는 5월 25일 업무상 횡령 · 배임 등 전과를 이유로 국립묘지안장 비대상결정을 받은 6 · 25 참전용사 A씨의 자녀가 "안장 비대상결정을 취소하라"며 국립서울현충원장을 상대로 낸 소송(2022구합72793)에서 "안장 비대상결정은 적법하다"며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A씨는 6 · 25 전쟁이 발발하자 18세에 국군에 입대해 참전했다. 1952년 4월 전투를 하던 중 총상을 입게 되었고, 이에 1961년 8월 전상군경 상이등급 2급을 받았다. A씨가 사망한 후 A씨의 자녀가 국립서울현충원 [교통] "수색영장 없이 집 마당 따라들어가 음주측정 요구 위법" [교통] "수색영장 없이 집 마당 따라들어가 음주측정 요구 위법" A(56)씨는 2021년 12월 11일 새벽에 경북 성주군 성주읍에 있는 세탁소 앞에 주차된 코란도 차량의 운전석에서 차량 시동을 켠 채 자고 있다가 잠결에 가속페달을 자꾸 밟아 인근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관들은 같은 날 오전 2시 39분쯤 이곳에 도착해 A씨가 음주는 했으나 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하고 A씨에게 음주운전을 하지 말라고 경고한 뒤 자리를 떴다.A씨는 같은 날 오전 3시쯤부터 귀가를 위해 코란도 차량을 운전했는데, 앞서 출동했던 경찰관들이 그 인근을 순찰하던 중 성주군청 인근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A씨를 "기술유출 범죄 양형기준 높여야" "기술유출 범죄 양형기준 높여야" 기술 보호에 관한 대표적인 법률인 산업기술보호법(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36조는 국가핵심기술의 해외유출 시 3년 이상 징역과 15억원 이하 벌금을 병과하고, 그 외 산업기술을 해외유출한 경우는 15년 이하 징역 또는 15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국가핵심기술이란 기술적 · 경제적 가치가 높거나 관련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높아 해외 유출 시 국가의 안전 및 국민경제 발전에 중대한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기술을 말한다. 또 부정경쟁방지법, 방위산업기술보호법, 국가첨단전략산업법 등에서도 영업비밀, 방위 [민사] '책임경영이행 자료제출 요청' 불응 이유 대표이사 상대 신용보증잔액 청구 기각 [민사] '책임경영이행 자료제출 요청' 불응 이유 대표이사 상대 신용보증잔액 청구 기각 서울중앙지법 김상근 판사는 5월 23일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신용보증을 해준 A사의 대표이사 B씨가 책임경영이행 점검을 위한 자료제출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며 B씨를 상대로 보증잔액의 지급을 청구한 소송(2022가단5152367)에서 "자료제출 협력 등 부수의무 위반도 책임경영의무 위반으로 정한 책임경영이행약정 조항은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약관조항으로 무효"라고 판시,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청구를 기각했다. 최나리 변호사가 B씨를 대리했다.경기신용보증재단은 2021년 4월 A사와 신용보증금액 199,000,000원(보증비율 100%)으로 [조세] "잃은 돈 더 많아도 해외 도박사이트 당첨금에 소득세 부과 적법" [조세] "잃은 돈 더 많아도 해외 도박사이트 당첨금에 소득세 부과 적법" 해외 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하고 잃은 돈이 더 많더라도 도박 당첨금은 종합소득세 부과 대상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법원은 소득에서 공제할 필요경비는 잃은 돈 전체가 아니라 결과를 적중하여 수익을 얻은 게임에 투입된 베팅금으로 한정되어야 한다고 판단했다.A씨는 2013년경부터 2014년경까지 해외 도박사이트에 접속하여 주로 환율의 등락폭 또는 스포츠 경기의 승 · 패를 예상하는 방식의 도박을 했다. 이 도박사이트는 전 세계 이용자들을 상대로 스포츠 경기의 승 · 패 등 특정결과를 예상하여 베팅하게 한 후 그 결과가 적중할 경우 미리 정 [리걸타임즈 특집=Rising Stars 2023] 곽경란 변호사 [리걸타임즈 특집=Rising Stars 2023] 곽경란 변호사 리걸타임즈가 기업법무 시장의 차세대 주자 97명을 선정, '2023 Rising Stars of Korean Law Firms' 특집으로 조명합니다. 한국 로펌의 미래를 이끌 97명의 다양한 전문성과 업무사례, 클라이언트 평가 등 그들의 돋보이는 프로필을 소개합니다. 편집자학부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 보좌관으로 근무하여 입법과 규제에 대한 감각도 갖춘 곽경란 변호사는 미디어와 방송통신 분야의 규제 및 관련 송무사건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KLPGA 방송 중계권자 선정 입찰중지 가처분 승소한국여자 [노동] "자전거로 퇴근 중 신호위반 사고 내 다쳐…산재 아니야" [노동] "자전거로 퇴근 중 신호위반 사고 내 다쳐…산재 아니야" 자전거로 퇴근하던 중 교차로에 신호를 어기고 진입했다가 승용차와 부딪혀 다쳤다면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주유소에서 주유관리원으로 근무하는 A씨는 2021년 5월 10일 업무를 마치고 본인 소유의 자전거를 이용해 퇴근하던 중, 같은날 오후 6시 57분쯤 서울 송파구에 있는 교차로에서 4차로를 따라 신호를 위반해 직진하다가 진행방향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편도 2차로 중 2차로를 따라 차량 신호 녹색등에 교차로를 직진하던 승용차량의 앞범퍼 부분을 위 자전거 오른쪽 측면 부분으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이 [행정] "대북 전단 살포했다고 법인 설립허가 취소 위법" [행정] "대북 전단 살포했다고 법인 설립허가 취소 위법" 대북 전단을 살포한 단체의 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한 통일부의 처분은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북 전단 살포 행위가 법인 설립허가 취소를 규정한 민법 38조의 '공익을 해하는 행위를 한 때'에 해당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대법원 제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4월 27일 사단법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비영리법인 설립허가 취소처분을 취소하라"며 통일부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23두30833)에서 이같이 판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보냈다. [손배] "범죄자에 대한 사용자책임에서 과실상계 후 유족구조금 공제 불가" [손배] "범죄자에 대한 사용자책임에서 과실상계 후 유족구조금 공제 불가" 2019년 8월 서울 구로구 소재 모텔에서 모텔 종업원 장 모씨가 투숙객 A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흉기로 시신을 훼손, 비닐봉지에 나눠 담아 한강에 유기한 이른바 '한강 토막살인 사건' 관련 피해자 유족이 낸 손해배상사건에서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등법원은 장씨에게는 100%의 불법행위책임을, 모텔 업주인 이 모씨에게는 사용자책임을 인정하되 과실상계를 적용, 70%의 책임을 인정했다. 피용자인 장씨가 투숙객을 고의로 살해하는 범행까지 예견하고 방지하기는 사실상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였다.항소심 법원은 A씨의 [형사] 난민인정 판결 받은 이란인에 '불법 입국' 형 면제 확정 [형사] 난민인정 판결 받은 이란인에 '불법 입국' 형 면제 확정 대법원 제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3월 13일 불법입국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 1심 선고 후 난민 지위를 인정받은 이란인 A씨에 대한 상고심(2021도3652)에서 검사의 상고를 기각, 형 면제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A씨는 2016년 1월경 브로커에게 미화 4,700 달러를 주면서 한국에 갈 수 있도록 사증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고, 이후 이 브로커는 서울 강동구에서 원단도매 무역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에게 이메일을 통해 "구입할 원단을 보러 가고 싶은데, 사증을 받을 수 있도록 초청장 등 [헌법] "주거침입강제추행죄 법정형 하한 '징역 7년' 규정 위헌" [헌법] "주거침입강제추행죄 법정형 하한 '징역 7년' 규정 위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3조 1항은 주거침입강제추행죄와 주거침입준강제추행죄에 대하여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 다른 법률상 감경사유가 없는 한 법관이 정상참작감경을 하더라도 집행유예를 선고할 수 없도록 법정형이 무겁게 정해져 있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2월 23일 성폭력처벌법 3조 1항 중 해당 부분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제청 또는 헌법소원 사건(2021헌가9 · 2021헌바171 등)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위헌 결정, 해당 부분은 소급해 효력을 상실했다. 재판부는 먼저 위 [형사] "상습범 조항 신설 전 청소년성착취물 제작…포괄일죄 아니야" [형사] "상습범 조항 신설 전 청소년성착취물 제작…포괄일죄 아니야" 아동 ·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 11조 1항에서 아동 · 청소년성착취물을 제작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규정을 두고 있는데, 이 청소년성보호법이 2020. 6. 2. 법률 제17338호로 개정되면서 상습으로 아동 · 청소년성착취물을 제작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조항인 11조 7항을 신설하고 그 부칙에서 개정 법률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한다고 정했다. 상습 청소년 성착취물 제작죄 재판 중 상습 청소년 성착취물 제작죄가 신설되기 이전의 성착취물 제작 범행을 공소사실로 추가하는 공소장변경을 할 수 있을까.대법원 제1부(주심 박 12345678910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