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조세] "조정 권고로 증여세 처분 취소 후 소 취하…과세 특례제척기간 적용 불가" [조세] "조정 권고로 증여세 처분 취소 후 소 취하…과세 특례제척기간 적용 불가" 구 국세기본법 26조의2 2항 1호는 "이의신청, 심사청구, 심판청구, 감사원법에 따른 심사청구 또는 행정소송법에 따른 소송에 대한 결정이나 판결이 확정된 경우 그 결정 또는 판결이 확정된 날부터 1년의 기간이 지나기 전까지 경정결정이나 그 밖에 필요한 처분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같은항 5호는 "최초의 신고 · 결정 또는 경정에서 과세표준 및 세액의 계산 근거가 된 거래 또는 행위 등이 그 거래 · 행위 등과 관련된 소송에 대하여 판결(판결과 같은 효력을 가지는 화해나 그 밖의 행위를 포함)에 의하여 다른 것으로 확정된 경우 [조세] "주식 명의신탁 부당무신고가산세 부과하려면 명의수탁자 부정행위 있어야" [조세] "주식 명의신탁 부당무신고가산세 부과하려면 명의수탁자 부정행위 있어야" 주식 명의수탁자에게 명의신탁재산의 증여의제 규정에 따른 증여세에 관하여 부당무신고가산세를 부과하거나 명의신탁자에게 이에 대한 연대납세의무를 부담시키기 위해서는 그 무신고와 관련하여 본래의 증여세 납세의무자인 명의수탁자가 부정행위를 했다고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첫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은 또 명의신탁자가 기존 명의신탁 주식을 담보로 받은 대출금으로 새로운 주식을 취득하여 동일인 명의로 명의개서를 했으나, 그 명의개서가 이루어지기 전에 기존 명의신탁 주식을 매도해 그 매도대금으로 해당 대출금을 변제했다면 새로운 주식에 대해 [민사] 밭 매수 후 35년 지나 등기…장기미등기 과징금 1,600만원 부과 적법 [민사] 밭 매수 후 35년 지나 등기…장기미등기 과징금 1,600만원 부과 적법 A는 1986. 6. 28. B로부터 구미시의 밭 1,058㎡를 매수하였으나, 약 35년이 지난 2021. 3. 5. 구미시장에게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부동산소유권이전등기법)에 따른 확인서 발급을 신청, 2개월간의 공고를 거쳐 2021. 7. 20. 확인서를 발급받아 2021. 8. 9. 해당 토지에 대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 이에 대해 구미시장이 장기미등기자에 대한 벌칙을 규정한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부동산실명법) 제10조 제1항과 5조를 적용, 과징금 16,018,120원을 부과한 것은 [조세] "사무장병원에 부가가치세 부당무신고가산세 부과 잘못" [조세] "사무장병원에 부가가치세 부당무신고가산세 부과 잘못" 의료인이 아닌 자가 고용의사 명의로 병원을 개설 · 운영한 것만으로는 부가가치세 부당무신고가산세를 부과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명의위장 사실만으로 부당무신고가산세의 요건인 적극적 부정행위로 볼 수 없다는 이유다.서울행정법원 제2부(재판장 이정민 부장판사)는 8월 17일 고용의사 명의로 병원을 개설 · 운영했다가 명의위장등록가산세와 부당무신고가산세 포함 2012년 제1 · 2기분 부가가치세 5억 9,200여만원을 부과받은 A씨가 "부과처분을 취소하라"며 동대문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2020구합76920)에서 이같이 판시, " [리걸타임즈 칼럼] 세법의 부정행위 [리걸타임즈 칼럼] 세법의 부정행위 납세자는 절세를 원하기 마련이다. 법의 테두리 안에서 세금을 줄이는 것이 절세이다. 하지만 욕심이 지나치면 화를 입는다. 절세의 노력이 선(線)을 넘으면 탈세가 된다. 그러면 납세자가 넘지 말아야 할 "선"은 무엇인가? 세법에서는 이를 "부정행위(不正行爲)"라고 부른다. 부정행위로 세금을 줄이면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비유컨대, 대중교통에 부정승차를 하면 최대 30배의 요금을 벌(罰)로 물린다. 과도한 벌 때문이라도 부정승차는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없다. 세법의 부정행위에 대한 벌은 더욱 가혹하다. 그것을 미리 알면 부정행위 [조세] "임직원 배임으로 법인세 덜 냈으면 부당과소신고가산세 부과 불가" [조세] "임직원 배임으로 법인세 덜 냈으면 부당과소신고가산세 부과 불가" 임직원이 회사를 상대로 사기, 배임 등의 범행을 저질러 회사가 법인세를 덜 납부했다면 납세자의 부정한 행위에 부과하는 부당과소신고가산세를 부과할 수 없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2017두38959)이 나왔다.밴(VAN) 서비스 제공사업을 영위하는 N사의 전무와 팀장은 N사의 대리점 대표이사와 공모하여 거짓으로 내부품의서를 작성하고 허위 세금계산서를 수취하는 등으로 회사로 하여금 20억여원 상당의 금액을 지급하게 하는 사기, 배임 범행을 저질러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1년 6월의 유죄판결을 선고받아 확정되었다.N사 전무와 팀장의 이 최진수 변호사의 《최신 조세판례의 현황과 쟁점》 최진수 변호사의 《최신 조세판례의 현황과 쟁점》 판사, 변호사에 이어 서울지방국세청 송무국장으로 3년간 봉직한 최진수 변호사가 최근 세목별, 조문별로 상세하게 기술한 역저 《최신 조세판례의 현황과 쟁점》을 펴냈다. 10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이다.저자에 따르면, 조세법령의 모든 조문에 관련 판례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특정 조문에 관하여 판례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실제 분쟁이 많다는 것이어서 그 양에 비례하여 실무가에게 중요함을 나타낸다고 한다. 그가 조문별로 판례를 해설한 이유이다.저자는 조세법령 용어의 해석, 조세 부칙의 해석, 부과제척기간, 경정청구, 제2차납세의무, [리걸타임즈 칼럼] 조세형사사건과 행정사건의 관계 [리걸타임즈 칼럼] 조세형사사건과 행정사건의 관계 '세무조사'는 기본적으로 세금을 매기기 위한 조사이다(국세기본법 제2조 제21호). 그런데 세무조사를 진행하다 보면 조세범칙조사로 전환되는 경우가 있다. '조세범칙조사'는 조세범 처벌법에서 정한 범칙행위를 확정하기 위한 조사로서(조세범 처벌절차법 제2조 3호), 단순한 과세권 행사를 넘어 처벌을 위한 절차이다.고의 · 부정한 행위 있어야 고발가장 대표적인 조세범칙행위는 '조세포탈'이다. 조세포탈의 구성요건은 '납세의무를 부담하는 자가 고의로 부정한 행위를 통하여 세금을 탈루하는 것& [리걸타임즈 칼럼] 세무조사와 납세자의 권리 [리걸타임즈 칼럼] 세무조사와 납세자의 권리 최근 국세청은 중견기업 사주일가, 부동산 재벌 등 재산가들에 대한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인기 연예인, 유튜버, 해외파 운동선수 등 신종 고소득자들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세무조사를 하겠다고 한다. 과거에 세무조사는 주로 기업들을 상대로 한다고 여겨졌지만, 이제 개인들도 언제든지 세무조사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 세무조사는 공평과세를 달성하기 위하여 꼭 필요한 절차이므로, 마땅히 존중되어야 한다. 하지만, 세무조사를 당하는 납세자들의 고통과 불안은 이만저만한 게 아니다 [조세] "부과제척기간 임박 이유 과세전적부심사 결정 전 법인세 부과 무효" [조세] "부과제척기간 임박 이유 과세전적부심사 결정 전 법인세 부과 무효" 법인세 부과제척기간이 임박했다는 이유로 과세전적부심사청구에 대한 결정을 하기도 전에 법인세 부과처분을 한 것은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대구고법 행정1부(재판장 정용달 부장판사)는 7월 27일 포스코가 "2005∼2008 사업연도 귀속분 법인세 부과처분을 취소하라"며 포항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17누4094)에서 이같이 판시, "가산세 포함 2005년 사업연도 귀속분 법인세 20,820,170,520원의 부과처분은 무효임을 확인한다"고 판결했다. 포스코의 나머지 청구는 각하 · 기각했다.포스코는 2010년 12월 국세 [조세] "자녀에게 주식 명의신탁했다가 팔았어도 세법상 부정행위 단정 곤란" 주식을 자녀 등 앞으로 명의신탁했다가 팔았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국세기본법상 '사기나 그밖의 부정행위'로 볼 수 없어 5년이 지나면 부과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홍 모씨는 대표이사인 형과 함께 운영하고 있던 비상장법인인 J운수의 발행주식 중 2만 700주를 1981년~1994년경 두 자녀와 처제에게 명의신탁해 놓고 있었다. 홍씨는 2008년 5월 이와 같이 명의신탁한 주식을 자신 명의로 보유하고 있던 J사 주식 1만 5600주와 함께 모두 형에게 양도하고, 같은해 8월 자신을 포함한 주식 명의자들의 명의로 양도소득세를 [조세] "과점주주의 2차 납세의무 확대 불가" 국세기본법 39조는 법인의 재산으로 그 법인에 부과된 국세, 가산금 등을 충당하고도 부족할 경우 과점주주가 2차로 납세의 의무를 진다는 출자자의 제2차 납세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체납한 법인의 과점주주가 자연인이 아니라 법인일 경우, 그 과점주주인 법인의 과점주주에게 또다시 2차 납세의무를 부과할 수 있을까. 국세청은 지금까지 마찬가지로 2차 납세의무를 부과할 수 있다고 해석하고 과세해 왔으나, 최근 2차 납세의무는 '체납한 당해 법인의 과점주주에게만' 적용되고, 그 과점주주에 대한 과점주주에까지 확대하여 제2차 납세의 후발적 경정청구 후발적 경정청구 납세자가 세금을 신고하다 보면 원래 신고해야 할 금액보다 더 많이 신고하는 경우가 있다. 세법이 워낙 복잡하고 어렵다 보니 세액을 잘못 산정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세법 규정에 대한 명확한 해석이 없는 상태에서 일단 신고하면서, 나중에 확인된 정당세액보다 더 많이 납부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납세자는 법률이 정한 세액을 납부할 의무가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법률이 정한 세액보다 더 많이 납부한 세액을 반환받을 권리 또한 보장받아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조세법률주의의 모습이다.필자는 이전의 글에서, 납세자가 세금을 더 많이 낸 경우에 중복세무조사금지 중복세무조사금지 사업을 하는 사람에게 검찰조사 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다고 한다. 바로 세무조사다. 사람들은 대개 처벌받을 만한 행위와 그렇지 않은 행위를 구별할 수 있다. 사회에서 명백히 용인될 수 없는 행위만을 처벌대상으로 삼기 때문이다.반면 세무조사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세금을 내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구분 지을 만한 기준은 없다. 오로지 법률이 어떠한 경우에 세금을 매기겠다고 정하는 바에 따를 뿐이다. 세법은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서 어느 경우에 세금을 내는지 판단이 어려울 때가 많다. 세무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세금을 신고하였더라도, 과세처분의 무효와 취소 과세처분의 무효와 취소 세법이 워낙 어렵고 복잡하다 보니, 정당한 세액이 얼마인지 판단하는 일이 쉽지는 않다. 그래서 정당한 세액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납세자가 스스로 신고하거나 과세관청이 부과하는 일들이 종종 발생한다. 이때 납세자가 세금을 더 많이 신고하였다면 경정청구를 하면 되고, 만약 경정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경우에는 불복절차로 나아갈 수 있다.한편 과세관청이 세금을 더 많이 부과하였다면 바로 불복절차에 들어가면 된다. 다만 이러한 경정청구나 불복절차들은 모두 기간의 제한이 있다. 경정청구의 경우에는 신고기한이 지난 후 5년 이내에만 가능하고, [조세] 조석래 효성 전 회장 세금소송 승소 1300여억원의 탈세 혐의가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되어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조석래(82) 전 효성그룹 회장이 과세처분에 불복해 세무서를 상대로 낸 소송에선 거의 대부분 이겼다. 이에 따라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인 형사재판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서울행정법원 제4부(재판장 김국현 부장판사)는 1월 13일 조 전 회장이 "증여세 등 897억여원의 부과처분을 취소하라"며 강남세무서 등 48개 세무서를 상대로 낸 소송(2015구합58430)에서 "869억여원의 부과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김앤장과 법무법인 두현이 조 2017년 개정 세법 주요 내용 2017년 개정 세법 주요 내용 2016년은 '다사다난'이라는 관용어가 유독 어울리는 한 해였다. 경기는 얼어붙었고 정국은 아직도 안갯속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세수는 유례없는 풍년이었다고 한다. 정치권은 소임을 다하지 못하였지만, 국민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였다는 뜻이다. 묵은 한 해를 보내며 거쳐야 하는 중요한 통과의례가 있다. 바로 다음 해 예산의 책정과 세법의 개정이다. 쉽게 말해 내년 나라살림의 수입과 지출에 대한 큰 틀의 계획을 짜는 일이다. 2016년 말에도 어김없이 중요한 세법 개정이 이루어졌다. 정부는 나름 세법 개정의 내용을 [조세] "'바지사장' 이름 적힌 세금계산서 매입세액 공제 불가" [조세] "'바지사장' 이름 적힌 세금계산서 매입세액 공제 불가" 공급자 성명란에 속칭 '바지사장'인 명의대여자의 이름이 적힌 세금계산서는 허위 세금계산서에 해당하므로, 매입세액을 공제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10월 13일 패션업체 D사와 P사가 "2006년 2기∼2012년 2기 부가가치세와 가산세 63억 7000여만원의 부과처분을 취소하라"며 서울 금천세무서장 등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6두43077)에서 원고들의 상고를 기각, "명의대여자의 성명을 기재한 세금계산서는 '공급하는 사업자의 성명'이 사실과 다르게 적힌 세금계산서 [조세] "변호사가 성공보수 79억 받아 1억만 신고 …5년 제척기간 지나 세금부과 못 해" 부동산 관련 소송에서 이겨 79억여원의 성공 보수금을 받은 변호사가 이중 1억원만 받은 것으로 신고하고 78억여원을 신고누락해 45억여원의 세금이 부과됐으나, 제척기간이 지나 세금이 매겨진 것으로 드러나 단 한 푼의 추가세금도 내지 않게 됐다.서울행정법원 제6부(재판장 전성수 부장판사)는 이미 제척기간이 지났는데도 종합소득세 45억여원을 매긴 것은 잘못이라며 정모(54)변호사가 서초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2006구합11750)에서 "원고에 대한 귀속 종합소득세 45억여원의 부과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정 변호사 삼성 ㆍ LG전자 관세부과 취소 소송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관 당국을 상대로 각각 천억대와 200억원대의 관세 부과 처분을 취소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2일 서울행정법원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998년부터 수입해 온 휴대폰 필수부품인 멀티칩 패키지(Multichip Package ㆍ MCP)에 세관당국이 관세를 소급해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며 각 1천500여억원과 220여억원의 관세와 부가가치세 부과처분취소소송을 냈다. 삼성전자는 소장에서 "1998년 1월부터 2004년 6월까지 약 7년간 6천여 차례에 걸쳐 MCP를 수입하면서 관세청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