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집중점검] 판례로 본 학교폭력 인정 · 불인정 사례 [집중점검] 판례로 본 학교폭력 인정 · 불인정 사례 학교폭력이 사건 수의 증가와 함께 지속적인 사회적 이슈로 제기되고 있다. 학교폭력 사건이 발생하면 조사를 거쳐 학교폭력대책심의원회에서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결정을 내리고, 가해학생이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내면 결국 법원에서 결론이 나게 된다.전수민 변호사, 변호사연수회서 강의고등학교 교사 출신으로 학교폭력 사건을 많이 다루는 법무법인 현재의 전수민 변호사가 1월 5일 아난티 앳 부산 코브에서 열린 제88회 변호사연수회에서 '사례와 판례를 통해 알아보는 학교폭력 및 교육활동 침해'를 주제로 변호사들 상대 강의를 진행했다 [형사] 아파트 미화원 · 컴퓨터 수리기사에 '관리소장은 사기꾼' 문자 보낸 입주민, 모욕죄 유죄 [형사] 아파트 미화원 · 컴퓨터 수리기사에 '관리소장은 사기꾼' 문자 보낸 입주민, 모욕죄 유죄 대법원 제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6월 9일 아파트 미화원 등에게 관리소장을 욕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가 모욕 혐의로 기소된 충북 진천군에 있는 아파트 입주민 A씨에 대한 상고심(2021도14056)에서 A씨의 상고를 기각,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전파가능성이 있어 모욕죄의 요건인 '공연성'이 인정된다는 취지다.A씨는 2019년 4월 17일경 아파트 미화원인 B씨에게 관리소장을 욕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기소됐다. A씨가 보낸 문자메시지에는 관리소장을 두고 "천하의 사기꾼, 사회악, [형사] 손님 데리고 와 시끄럽게 한다고 아파트 위층에 인터폰 욕설…모욕죄 유죄 [형사] 손님 데리고 와 시끄럽게 한다고 아파트 위층에 인터폰 욕설…모욕죄 유죄 대법원 제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6월 16일 손님들을 데리고 와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아파트 윗집에 인터폰으로 연락해 손님이 듣는 가운데 욕설을 했다가 모욕 혐의로 기소된 남양주시에 있는 아파트 주민 2명에 대한 상고심(2021도15122)에서 두 사람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의정부지법으로 되돌려보냈다. 전파가능성이 있어 모욕죄의 요건인 '공연성'이 인정된다는 이유다.피고인들은 2019년 7월 13일 오후 3시쯤 자신들의 아파트 위층에 사는 A(35 · 여)씨가 손님들을 데리고 와 [학폭] "자리에 없던 친구 엄마 '패드립'…학교폭력 아니야" [학폭] "자리에 없던 친구 엄마 '패드립'…학교폭력 아니야" 고등학생이 친구와 대화 중에 그 자리에 없던 다른 친구의 어머니를 모욕한 것은 학교폭력으로 보기 어렵다는 판결이 나왔다.대구지법 행정1부(재판장 차경환 부장판사)는 5월 25일 대구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A가 "서면사과 처분을 취소하라"며 경북울진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상대로 낸 소송(2021구합24966)에서 이같이 판시, "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2021년 6월 8일 이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던 A는 대구에 있는 위 학교 기숙사 자습실에서 같은 반 학생인 B에게 자리에 있지 않던 동급생 C의 어머니를 [형사] 하급 직원에 '확찐자'라고 했다가 모욕죄로 벌금 100만원 [형사] 하급 직원에 '확찐자'라고 했다가 모욕죄로 벌금 100만원 대법원 제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9월 30일 하급 직원에게 '확찐자'라는 발언을 했다가 모욕 혐의로 기소된 청주시청 공무원 A(여)씨에 대한 상고심(2021도9253)에서 A씨의 상고를 기각,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청주시청에서 팀장으로 근무하는 A씨는 2020년 3월 18일 오후 5시쯤 시장 비서실에서 시장 결재를 받기 위해 다른 여성 팀장인 B씨와 C(여)씨, 남자 팀장 3명과 함께 나란히 의자에 앉아 대기하던 중, C씨를 사이에 두고 B씨와 '확찐자'에 관한 대화를 나누다가 [형사] '○○는 꽃뱀' 전 애인 지인에 허위 문자 보냈어도 명예훼손 무죄 [형사] '○○는 꽃뱀' 전 애인 지인에 허위 문자 보냈어도 명예훼손 무죄 전 애인의 지인과 친구에게 전 애인을 비난하는 허위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남성에게 명예훼손 무죄가 확정됐다. 불특정 또는 다수인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이유다.A는 교제하던 B(여)와 헤어진 뒤, 2016년 1월 25일경 B의 지인 C에게 '어떻게 저한테 술집에 다니고 유부남 만나서 생활비 받으며 11년 살은 여자를 소개해 주었느냐' 등의 문자메시지를, 2월 13일경 B의 친구 D에게 '(B는) 정말 꽃뱀이네요'는 등의 문자메시지를 보내,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공공연하게 거짓의 사 [형사] GV80 차량 도어트림 고의 손괴 후 유튜버에 허위 제보…징역 1년 4개월 실형 [형사] GV80 차량 도어트림 고의 손괴 후 유튜버에 허위 제보…징역 1년 4개월 실형 울산지법 김경록 판사는 1월 20일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차량의 도어트림 가죽을 고의로 손괴하고, 마치 부품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유튜버에 허위 제보한 용역업체 직원 A(43)씨에게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재물손괴,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 무면허 · 음주운전 등 다른 혐의와 함께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2020고단3041, 4157, 4592).용역업체 소속으로 울산시 북구에 있는 현대차 2공장 통제소에서 파견 근무를 하던 A씨는 2020년 7월 14일경 자동차 부품 검사 업무를 하다가 제네시스 GV80 차량의 도어트림을 일부 [형사] "소수에게만 다른 사람 험담했어도 전파가능성 있으면 명예훼손" [형사] "소수에게만 다른 사람 험담했어도 전파가능성 있으면 명예훼손" 다른 사람에 대한 험담을 소수에게만 개별적으로 했더라도 전파가능성이 있으면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 명예훼손죄의 구성요건인 '공연성'에 관한 기존 판례의 입장을 유지한 것이다.대법원 전원합의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1월 19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여)씨에 대한 상고심(2020도5813)에서 이같이 판시, 명예훼손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4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A씨는 2018년 3월 7일 같은 마을 주민인 B씨의 집 뒷길에서 자신의 남편과 B씨의 친척인 이 모씨 [형사] "다른 사람 험담했어도 전파가능성 없으면 명예훼손 무죄" 대법원 제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월 30일 처남의 부인과 아들에 대해 험담을 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상고심(2016도21547)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춘천지법으로 되돌려보냈다. 전파가능성이 없어 명예훼손죄의 구성요건인 공연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법무법인 새빌이 A씨를 변호했다.A씨는 처남이 사망한 후 처남이 관리해주던 처남의 지인 B(여)씨가 가지고 있던 대여금채권의 채무자 2명에게, "처남이 병실에 누워있는 자리에서 부인과 아들이 재산문제로 크게 다투었다 SNS서 허위사실 유포땐 최대 징역 3년 9월 SNS서 허위사실 유포땐 최대 징역 3년 9월 앞으로 SNS 등 인터넷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면 최대 3년 9월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대법원 양형위원회는 1월 14일 열린 92차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명예훼손 범죄 등에 대한 양형기준안을 의결했다.이번에 의결된 양형기준안에 따르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과 인터넷 등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명예훼손의 경우 징역 6월에서 1년 4월을 기본으로 하되, 징역 8월에서 징역 2년 6월까지 가중하도록 권고했다. 또 인터넷 등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명예훼손의 경우 전파가능성이 높아 피해 [행정] "AI 확산 막으려 산란계 5000수 예방적 살처분 적법"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예방적 살처분 범위에 포함된 양계장 주인이 살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전주지법 행정2부(재판장 이현우 부장판사)는 5월 31일 전북 익산에서 양계장을 운영하는 유 모씨가 "살처분 명령을 취소하라"며 익산시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7구합739)에서 유씨의 청구를 기각했다.2017년 2월 27일 익산시 용동면 대조리에 있는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였고, 6일 후인 3월 5일 최초발병 농장으로부터 반경 1.5km 이내에 있는 두 개의 농장에서 추가로 AI가 발생하였다. [형사] "카톡 그룹채팅방에서 군 상관 험담했어도 전파 안 됐으면 명예훼손 무죄" 카카오톡 그룹채팅방에 군 상관에 대해 사실과 달리 험담하는 내용을 올렸더라도 실제로 전파되지 않았다면 명예훼손으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4월 12일 군형법상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김 모(27)씨에 대한 상고심(2016도21662)에서 검사의 상고를 기각, 김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김씨는 2015년 3월 6일 오후 9시 36분쯤 오 모씨 등 예비역 병장 3명과 김씨가 그룹으로 있는 휴대폰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김씨의 상관인 'A대위가 구타와 폭행 등을 [형사] '모바일 채팅 어플'에 직장 동료 성적 비방한 30대, 벌금 300만원 모바일 채팅 어플리케이션에 직장 여자 동료의 사진을 올린 뒤 성적으로 비방하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퍼뜨린 3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제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11월 9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 모씨(30)에 대한 상고심(2017도13332)에서 박씨의 상고를 기각,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박씨는 2015년 11월 21일경 전남 목포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모바일 채팅 어플 '즐톡'에 접속한 뒤 이 어플의 지역게시판에 '교환'이라는 제목으로 박씨의 직장동료인 김 모(여)씨 [형사] "병원 내부메신저로 환자 흉본 간호보조원…모욕 무죄" 서울중앙지법 박강민 판사는 4월 14일 병원 내부메신저로 동료 간호사에게 환자를 흉보는 메시지를 보낸 혐의(모욕)로 기소된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 간호보조원 A(39 · 여)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2016고정4480)A씨는 2016년 7월 8일 예약시간인 오전 11시 15분보다 약 2시간 일찍 병원을 찾아온 B씨로부터 "지방에 가야 하니 진료를 빨리 받게 해달라"는 요구를 받고 진료순서를 조정해주었다. 그러나 앞선 환자의 진료가 지연돼 당초 예약한 시간대로 진료를 받게 된 B씨는 담당 의사에게 "A씨 잘못으로 진료를 늦게 받게 [의료] "유리액자는 되고 블로그는 안 돼" 의료인의 허위 광고는 어디까지 처벌될까. 대법원은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에 거짓 내용이 기재된 명패를 사진 촬영하여 게시한 경우는 유죄로, 거짓 경력이 포함된 유리액자 형태의 약력서를 자신이 운영하는 치과의원 내에 게시한 경우는 무죄로 판결했다. 유리액자에 넣어 의원 내에 게시한 경우는 전파가능성이 낮아 의료광고로 볼 수 없다는 이유다.대법원 제3부(주심 박병대 대법관)은 6월 23일 블로그에 자신의 이력에 관하여 거짓 광고를 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기소된 박 모(37)씨에 대한 상고심(2016도556)에서 박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 [손배] 층간소음 갈등 끝에 위층 딸이 다니는 대학에 험담 전화 · 이메일…위자료 500만원 지급하라"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이 심해진 나머지 위층 세대의 딸이 다니는 대학에 험담하는 전화를 하고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을 보냈다. 법원은 위자료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9부(재판장 오성우 부장판사)는 3월 16일 서울 관악구에 있는 아파트 주민 A(여)씨가 "허위의 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했으므로 손해를 배상하라"며 아래층에 사는 B씨를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15나55556)에서 B씨의 항소를 기각, 1심과 마찬가지로 "위자료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A씨 가족은 2012년 [형사] "타인 글 리트윗도 사실과 다른 내용이면 허위사실공표죄 해당" 타인이 트위터에 게시한 글을 단순히 리트윗한 경우 사실과 다른 내용이 들어있다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된다는 판결이 나왔다.대전고법 형사1부(재판장 이원범 부장판사)는 7월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 모씨에 대한 항소심(2013노1, 209)에서 원심판결을 모두 깨고, 황씨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트위터에서 타인이 트위터에 게시한 글을 리트윗(RT)을 하는 경우, 그 글은 리트윗을 한 사람을 팔로우(follow)하는 모든 사람(팔로워, follower)에게 공개되고, 팔로워가 그 글을 현직 판사 페이스북 글…윤리위 회부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 임수정 기자=현직 판사가 페이스북에 한미FTA 비준을 비난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이는 가운데 법원이 판사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에 관한 가이드라인 제정을 검토하고 있다. 재경법원의 한 부장판사는 지난 22일 '뼛속까지 친미인 대통령과 통상관료들이 서민과 나라 살림을 팔아먹은 2011년 11월22일, 난 이날을 잊지 않겠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다음날 삭제한 것으로 25일 전해졌다. 대법원은 이 판사가 글을 올리게 된 경위와 내용 등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해당 판사를 오는 29일 [형사] "1대1 대화방서 나눈 대화도 전파가능성 있으면 명예훼손" 인터넷 블로그의 비공개 대화방에서 나눈 1대1 대화라도 불특정 또는 다수인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면 명예훼손죄가 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2월 14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52 · 회사원)씨에 대한 상고심(2007도8155)에서 검사의 상고를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의정부지법으로 되돌려 보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대화가 인터넷을 통하여 일대일로 이루어졌다는 사정만으로 그 대화 상대방이 대화내용을 불특정 또는 다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