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걸타임즈 특집=Rising Stars 2023] 정희빈 변호사

인사노무, 법무법인 충정, 변시 7회

2023-05-11     이은재

리걸타임즈가 기업법무 시장의 차세대 주자 97명을 선정, '2023 Rising Stars of Korean Law Firms' 특집으로 조명합니다. 한국 로펌의 미래를 이끌 97명의 다양한 전문성과 업무사례, 클라이언트 평가 등 그들의 돋보이는 프로필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법무법인 충정의 정희빈 변호사는 인사노무 분야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변호사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의류업체 백화점 판매원의 근로자성이 다투어진 소송, 서울시내 대형 병원 의사의 6개월 정직 무효소송, 최근 들어 특히 많은 소송이 제기되고 있는 임금피크제 소송 등 인사노무 분야의 주요 사건에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 직장내 괴롭힘, 성희롱 등에 관련된 내부조사 등 자문업무도 활발하게 수행하며, 영어실력이 출중한 그의 업무내역엔 조기퇴직 프로그램의 시행 등 외국계 기업의 대규모 구조조정 등에 관한 자문도 들어 있다.

◇정희빈

적극적으로 고객사의 비즈니스를 이해하려는 고객 지향적 자세가 돋보이고, 노동법에 관한 해박한 지식과 함께 설명, 설득력이 뛰어나다는 평.

정 변호사는 의류업체 백화점 판매원은 근로자가 아니라는 판결을 받아 사건을 종결지었으며, CT, MRI 촬영스케줄을 임의로 축소했다가 6개월 정직을 당한 대형 병원 의사의 정직무효소송도 성공적으로 방어했다. 또 정년을 60세로 늘리고 간부사원들에 대해선 삭감율을 높인 한 공사의 임금피크제 소송에서 공사를 대리해 올 1월 임금피크제는 유효하다는 판결을 받아낸 데 이어 또 다른 정부출자 기업의 임금피크제 소송을 수행 중에 있다.

유명 외국 갤러리 국내 진출 관련 자문

정 변호사는 일반 제조업부터 에너지, 건설, 금융, 의료 · 제약, 공공기관, 학교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주로 사용자 측을 대리한다. 최근에는 한국 미술시장의 규모가 커지며 미국과 독일 등 유명 외국 갤러리의 국내 진출과 관련해서도 자문한다며 갈수록 고객사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안양외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거쳐 고려대 로스쿨을 7기로 마쳤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