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Best Law Firms in Korea] Covington, 韓 기업 IP 분쟁 활약

2022-11-21     이은재

커빙턴(Covington & Burling)은 미 워싱턴 DC에 본사가 있는 워싱턴 로펌으로, 서울사무소에선 미 본토 변호사 등과의 협업을 통해 IP 소송 등 소송, 반독점분쟁과 조사, 국제중재, 내부조사, 금융, M&A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2021년 2월 최종 판정이 난, 미 ITC에서 진행된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사이의 약 2년에 걸친 2차 전지 영업비밀 침해소송에서 SK 쪽을 대리한 것으로 유명하며, 최근엔 한 일본 기업이 삼성 스마트폰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 텍사스 서부지방법원에 제기한 소송에 대응해 삼성 디스플레이 등을 대리해 미 ITC에 소송을 제기하는 등 다방면의 전략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냈다.

◇박하용

SK온-포드 EV 배터리 JV 자문

기업자문 쪽에서도 10조원이 넘는 투자로 2022년에 설립된 SK온과 포드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JV인 BlueOval SK의 합작투자에서 SK온에 자문하는 등 굵직한 거래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커빙턴은 최근에는 국내 제약회사가 개발한 신약을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데 필요한 절차도 자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울사무소 인원은 많지 않은 편이다. 모두 4명의 변호사가 상주하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의 커빙턴의 다른 팀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하는 반독점법 관련 자문이나 각종 규제와 내부조사에 대한 대응도 여러 사례가 축적되고 있다. 커빙턴은 입찰 담합 관련 미 법무부의 카르텔 조사과정에서 한국의 대형 에너지 회사를 대리하고, 영국과 다른 유럽 법원에서 한국의 대형 반도체 및 가전회사를 대리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