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걸타임즈 특집=Rising Stars 2022] 성우린 변호사

해상/대륙아주/변시 4회

2022-03-18     이은재

한국해양대를 나와 국적선사인 팬오션에서 항해사로 근무하기도 한 성우린 변호사는 선박침몰, 선박화재와 같은 고유한 의미의 해상사건뿐 아니라 용선계약 기타 운송관련 계약 분쟁, 선하증권에서 기인하는 분쟁, 해상보험 사건, 항만 개발 관련 분쟁 등 폭넓게 사건을 다루고 있다.

◇성우린

베트남 호치민 항에서 건축 철골 1,432톤을 싣고 방글라데시 치타공 항으로 항해하던 중 2021년 8월 안다만 해상에서 침몰한 선박 사고와 관련, 화주를 대리해 선사 등을 상대로 진행 중인 손해배상 클레임이 최근의 대표적인 사안으로 소개된다. 성 변호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기업들 사이에서도 해상 사건의 현장을 잘 이해하는 '현장통' 변호사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의 고문변호사를 맡고 있는 성 변호사는 최근 논란이 된 해운업체의 운임 공동행위 건과 관련하여,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과 달리 해운업체들이 해운법에서 규정한 담합 요건을 넓은 범위에서 위반한 것이 아니라는 해양수산부의 유권해석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부산대 로스쿨을 나온 성 변호사는 영국 런던 소재 해상로펌인 Stephenson Harwood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