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Best Law Firms in Korea] '금융 · M&A로 영역 확대' White & Case

블랙록 투자유치 자문

2021-11-22     이은재

2015년 여름 서울사무소를 개설, 상대적으로 늦게 한국에 진출했지만 이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국 로펌 서울사무소 중 하나가 White & Case 서울사무소다. 특히 2019년 asset finance와 재무구조조정 전문가인 홍지훈 변호사가 부임한 이후 금융과 M&A 쪽으로 영역을 넓히며 발전이 이어지고 있다.

강성진 변호사 합류

최근 Latham & Watkins 서울사무소에서 활동하던 PF 전문의 강성진 변호사가 합류하면서 상주 인원도 늘어 서울에 나와 있는 외국 로펌 중 두 번째로 많은 10명의 변호사가 포진하고 있다.

◇홍지훈

지난 8월 블랙록의 실물자산 투자본부인 블랙록 리얼에셋(BlackRock Real Assets)이 한국의 태양광 발전소 개발 및 투자기업인 브라이트 에너지 파트너스(Brite Energy Partners, BEP)의 지분을 인수하는 거래에서 BEP에 자문한 것이 White & Case가 최근 수행한 대표적인 거래로 소개된다. 이 계약에 따르면, 블랙록 리얼에셋은 향후 BEP에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발전용량 350메가와트(MW) 이상 규모의 국내 중소형 태양광 발전소 인수와 건설을 지원하게 된다. 또 서울사무소가 아닌 미 본토 등의 변호사들이 주로 수행하는 분쟁 쪽에선 스위스의 쉰들러가 현대엘리베이터 유상증자 과정에서 약 3,000억원의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ISDS 등 2건의 투자분쟁에서 한국 정부를 대리하고 있다.

지난해 합류한 이동호 변호사와 정원선 변호사가 기업 인수합병 쪽을 주로 담당하며, 강성진 변호사와 박세라 변호사는 프로젝트 인수와 개발 및 프로젝트 파이낸스 관련 업무를 많이 수행한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