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 개최

조중래 교정위원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

2021-10-29     김진원

'제76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이 10월 28일 오전 한국콘텐츠진흥원 디지털매직스페이스 스튜디오에서 열려 안동교도소 조중래 교정위원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 등 수용자 교정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에 헌신한 38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광주지방교정청 신용해 청장이 홍조근정훈장을, 창원교도소 신정기 · 부산구치소 박용하 · 장흥교도소 김영지 교정위원이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또 법무부(교정본부) UCC/영상 공모전에서 '지역경제를 살리고 이웃과 함께하는 교정행정의 모습을 가장 잘 표현'한 배유미씨에게 장관상을 수여했다.

◇박범계

문재인 대통령은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인간의 선한 의지를 믿고 변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때 우리 사회는 좀 더 안전해진다"며 교정현장과 지역사회에서 묵묵히 공동체를 지켜내고 있는 교정공무원과 교정참여인사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27년의 교도소 생활이 나에게 도움이 된 것이 있다면, 소중하고 진심이 담긴 말이 인생에 얼마나 좋은 영향을 미쳤는지 깨닫게 되었다'는 고(故) 넬슨 만델라의 말을 인용하며,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권을 바탕으로 한 수용자 교정교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엔 박 장관과 유병철 교정본부장, 황우종 교정위원중앙협의회장, 최응렬 한국교정학회장, 송영삼 교정동우회 부회장 및 교정참여인사 등 교정 가족 49명이 참석했으며, 유튜브 채널(교도소 24시, 법무부 TV)을 통해 기념식 전 과정이 생중계되었다.

법무부는 교정의 날 기념 '집중 홍보주간'을 지정하여 ▲제50회 교정작품 온라인 전시회 ▲UCC/영상 공모전 수상작 게시 등 부대행사를 개최하고, 전국 교정기관에서 모범수형자 886명을 가석방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