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 OMM, '배터리 분쟁 합의' SK에 자문

'M&A 자문' 김새진 · 나진강 변호사 합류 주목

2021-07-15     이은재

◇O'Melveny & Myers=삼성, 현대기아자동차, SK, 한화 등을 대리해 지식재산, 집단소송, 공정거래, 기타 다양한 분쟁 사건에서 활약하는 등 분쟁해결 분야가 발달한 로펌으로, 지난 4월 미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시한을 하루 남기고 2년을 끌어 온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분쟁에서 전격 합의를 도출해 낸 곳도 오멜버니다. 오멜버니 서울사무소의 신영욱 대표는 "ITC가 SK이노베이션에 내린 수입금지 명령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지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오멜버니는 SK이노베이션을 대리하면서, SK이노베이션의 논리를 개발하고 이를 미국 정부에 전달하는 일과 관련하여 자문을 제공하였다"며 "결국 SK는 LG와 화해, 합의를 하고, 조지아 공장 건설 등 미국에서의 배터리 사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오멜버니는 지난 2월 폴 헤이스팅스에서 오랫동안 M&A 자문을 수행한 김새진, 나진강 변호사를 영입, 크로스보더 M&A 쪽의 인력과 자문능력을 보강하고 있다. 상주 인력도 지난해 4월 합류한 삼성전자 해외법무팀 부사장 경력의 지재완 미국변호사와 함께 4명으로 늘어났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