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입찰담합 신고자에 역대 최고 보상금
3억 1534만원 지급…올 누적 지급액 9억원 넘어
2018-04-26 LegalTimes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입찰 참여 건설업체들의 담합을 신고한 공익신고자에게 역대 최고액인 3억 1534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2018년도 지급 누적 보상금액은 9억 7818만원, 국고 등 수입액은 109억 4186만원이다.
국민권익위는 공익신고로 국가 · 지자체에 벌과금 등 수입의 회복 · 증대를 가져오게 한 공익신고자에게 최고 20%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국민권익위 김재수 신고심사심의관은 "금년 들어 입찰담합 행위 신고자에게 지급된 보상금만 4회, 7억 4714만원에 달한다"며 "국민권익위는 공익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위험과 어려움을 무릅쓰고 신고한 분들에게 보상금 뿐만 아니라 공익신고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신고자 보호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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